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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소설《창우겁》:법계인연(중)-최후의 법련(法蓮)

신화소설《창우겁》:법계인연(중)-최후의 법련(法蓮)

작가: 백운비(白雲飛)

[정견망 2007년 3월 14일] 1장《법계인연(法界因緣)》(중)

《최후의 법련(法蓮)》

연화지(蓮花池)에는 9만 9천9백9십9 송이 중 마지막 한 송이의 연꽃은 피지 않았다. 9만 9천9백9십8 송이의 성련은 이미 활짝 피어 9만 9천9백9십8 명의 대신(大神)은 이미 단정히 법련(法蓮)에 앉았다. 이 한 송이의 연화는 여전히 꽃봉오리가 막 피어나려 하고 있었다. 차례로 변화하는 광명은 한때는 성결한 백색이고 한때는 심오한 흑색이고 한때는 자비로운 금황빛이며, 한때는 기이한 붉은 색이다. 성왕과 뭇신의 주목하에 말없이 조용히 침묵하고 있었다.

성왕은 미소를 머금으며 이미 실마리를 알고 자비로운 눈길로 법계의 뭇신을 굽어보며 말하기를 “오늘 내가 9만 9천9백9십8 송이의 성련과 함께 법계에서 내려가 아래 한 층의 천체 “차법계(次法界)”에 들어선다. 그 다음 더 아래층의 천체로 내려가고 마지막 삼계인간세계에까지 내려간다. 정법(正法)의 바퀴(輪)는 오늘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어떻게 정법하는가, 어떻게 하계의 천체를 구도하는가는 나와 법계 일체 뭇신들이 서로 상의하도록 한다—”

성왕이 말씀을 마치자 만 갈래의 광명이 빛을 뿌리고 지혜의 식해(識海)에서 눈부시게 빛나는 신성한 바퀴가 올라왔다. 대신(大神)이 변하여 온 법계를 뒤덮었다. 법계의 하늘에는 미미한 움직임이 있었지만 갠지스강의 모래와 같은 뭇신들의 세계에는, 세계를 주지하는 각각의 대불, 도, 신의 식해(識海)에 동시에 만장(萬丈) 법광이 일어나 그 신성한 정법바퀴로 모여 들어갔다.

정법의 바퀴는 각색 광명을 교차로 휘황한 빛을 비추는데 여기저기서 끊임없으며 변화무쌍하다. 이것은 법계의 뭇신들의 사상을 상호 교환 소통하는 것이다. 위대한 의지는 순식간에 하늘땅을 뒤덮듯이 무량무진한 광명을 빛내었다. 이 광명은 법계의 일체 모든 신들의 세계를 휩쓸었고, 모든 신들의 세계는 차례로 진동했다. 광명이 지나간 후 법계 뭇신들 중 5분의 1의 대신(大神)들이 붉은 광명을 나타냈고, 성결한 법계 뭇신들 중 특히 눈부셨다.

이것은 성왕과 법계 뭇신의 의지이며, 정법의 일은 이 한순간에 이렇게 결정됐다.

뭇신 중 붉은 광선을 발한 5분의 1의 대신(大神)들은 법계 중에서 제일 능력이 있고 제일 지혜가 있는 불도신이다. 그들 자신이 원하든지 원하지 않든지 그들은 법계 뭇신들의 의지에 의해 선택되었고 그들은 장차 직접 성왕의 법정건곤(法正乾坤)의 일에 참여할 것이며, 구체적으로 성왕의 정법의 일을 도와 실천할 것이다.

성왕은 법계 뭇신의 미래의 겁난에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성왕은 자비한 눈길로 5분의 1의 선택된, 정법에 참여하는 대신(大神)들을 주시하면서 금황색의 법광이 성왕의 미간에서 천천히 발산되며, 이런 법계의 제일 자부할 만한 대신(大神)들에게 비할 바 없는 자비와 비할 바 없는 신성한 의지를 전달하고 있었다. 성왕의 위대한 의지는 이 선택된 생명들에게 기회를 주려 하였다.

붉은 대신들은 성왕의 자비한 광선에 푹 젖어, 큰 바다와 같이 깊고 무궁한 자비를 느꼈으며, 견강 긍지의 심령(心靈)은 그 찰나 부드럽고 침착하게 변하였다. 그들은 동시에 각자의 대보연화좌를 떠나 성왕의 제일 광명하고 제일 광대한 연화좌 앞에서 엎드려 허스(合十)하면서 같은 목소리로 “성왕님께서는 염려 마십시오. 성왕님께서 인간세계에 내려가시는데 저희는 저희의 최대의 신통과 법력으로 정법의 바퀴를 돌리고 천상을 운행하며 성왕님을 보좌해 정법의 큰 서약을 완성할 것이니, 성왕님께서는 염려 마십시오 —”

붉은 빛의 대신들이 이렇게 몇 번이나 성왕에게 염려를 말라고 했지만 성왕은 말씀이 없었다. 묵묵히 말씀이 없었다.

그때였다. 연화지 중의 최후의 성련화는 그 찰나 강성하게 피어났고, 절반 피었을 때 붉디붉은 광선이 천지를 비추고 그 다음에는 흑, 백, 황 삼색의 법광을 발했는데, 붉은 색 새하얀 색, 암흑색, 금황색의 네가지 광명도 차례로 비추었다. 붉디붉은 대신(大神)중에서 한 동자가 나왔다. 그를 보니 외모가 수려하고 밝고 깊은 눈빛에는 견강한 의지가 투사되어 나왔다. 원래의 새하얀 옷이 뭇신들의 선택으로 붉디붉은 색으로 되었다. 이 동자의 가슴 앞에는 태극이 유유히 돌고 있었다. 음양의 물고기는 변화하기를 홍색 혹은 흑색 혹은 푸른 색의 신비한 광택으로 변화하면서, 하나는 검고 하나는 하얀 법검 두 자루를 매우 빠르게 양 어깨에 꽂았다. 이 동자는 성왕의 연좌(蓮座) 아래로 걸어와 엎드려 허스하며 “성왕님께서는 염려하지 마십시오. 현청(玄淸)은 성왕님을 따라 인간세상에 내려가 성왕님을 보좌해 홍대한 대서약을 완성하겠습니다——”

“그러나, 성왕과 서약을 체결하여 간 9만9천9백9십8명의 존자(尊者)는, 일단 속세에 들어서면 본성의 불성이 완전히 지워버려 즉시 평범한 사람, 속인이 되어 법계로 돌아가려면 매우 어렵습니다. 이번에 속세에 가면 생사를 알기 어려우니 현청이 뭇 존자들과 같이 인간세상에 내려가기를 원합니다. 제가 법을 일찍 얻는다면 저는 꼭 넓게 대법을 전하고 여러 방법으로 미혹 중에 있는 뭇신들을 일깨우겠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신이 되려면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법을 얻은 후 제가 본성을 잃지 않는다면 꼭 수행의 길에서 큰 사자로 되어 뭇신을 인도하여 법계로 돌아가겠습니다——”

“그러나, 뭇신들이 법계로 돌아가는데 표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법계로 돌아가기 어렵습니다. 뭇신들이 표준에 달하기 위하여 저는 백방천방으로 마왕(魔王) 모습으로 화현하여 뭇신들을 마련(魔煉)시켜 뭇신들의 위덕을 더 세워주겠습니다——”

“성왕님께서 저의 이 소원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현청은 이 소원을 완성한 후에야 비로소 성왕님의 진정한 법문에 들어서서 성왕님의 진정한 대법을 얻고 성왕님의 진정한 제자로 되겠습니다. 그런 후에야 성왕님을 따라 법계로 돌아오겠습니다. 만약 이 서약을 어기면 현청은 형신(形神)이 전멸(全滅)하여 영원히 법계의 성역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입니다. 성왕님께서 자비로 저의 이 소원을 채워주시기 바랍니다——”

현청이 이 서약을 마치자 온몸은 해와 달처럼 찬란하고 붉디붉은 화염은 훨훨 높이 올랐다.

성왕은 탄식하며 조용히 말씀이 없었다.

현청이 이렇게 여러 번 청하여도 성왕은 침묵하였고 마치 수미산(須彌山)같은 위엄으로 천지를 환하게 비추었다.

연화지 중의 한 송이 대백연화(大白蓮花)가 천천히 일어나자 성결한 백광(白光)이 둥그렇게 돌더니 현청 옆에 와 섰다. 그 대백연화 안의 한 존신(尊神)은 이름이 “일월광여래(日月光如來)”로서 희기로 옥과 같았고, 새하얀 신성한 두루마기를 걸치고 있었다. 그 신은 현청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윗 어깨는 드러낸 채로 엎드려 허스 하면서 성왕께 아뢰기를 “성왕님께서 더 염려 마십시오. 현청의 서약은 위험한데 일단 마도(魔道)에 들어서면 돌아서기가 힘듭니다. 법계로 돌아오려면 하늘에 오르기보다 힘듭니다. 일월광은 미래에 마귀가 어지럽힐 때 백방천방으로 구도하겠습니다. 꼭 현청 등의 그릇된 길에 있는 신들을 버리지 않을 것이니 성왕님께서 염려하지 마십시오——”

연화지 안에 9만9천9백9십7송의 성연화(聖蓮花)안의 뭇신들이 동시에 말하기를 “성왕님께서는 더 염려 마십시오. 저희는 말법시기 꼭 마도(魔道)에 들어간 동수를 포기하지 않고 꼭 구도하겠습니다. 저희는 성스런 연화지 안의 9만 9천9백9십9송 법련(法蓮)의 우의로 꼭 공동으로 정진하고 같이 법계로 돌아오겠습니다. 성왕님께선 부디 염려 마십시오——”

9만 9천9백9십8송의 성련화는 눈부시게 빛났고, 이 마지막 한 송이의 성련화를 홍대하고 신성한 휘광 안에다 가치 하였다.

현청의 전신은 떨렸고 눈물이 샘처럼 흘러나왔다.

성왕은 안심하니 금색의 휘광이 광대한 법계의 매 생명의 생명 깊은 곳에서 출렁거렸다. 빛을 뿌리는 중 성왕 머리 위의 법전은 칠색의 휘광을 내보내고 파룬(法輪)이 날아가 서약으로 변해 현청의 식해에 들어갔다.

성왕은 자비한 눈길로 법계중생을 보면서 간곡하고 의미심장하게 천천히 말하였다

“오늘 나는 9만 9천9백9십8송의 성련과 함께 “법계”에서 사라지고 “차법계(次法界)”에서 전생할 것이며, 법계의 기억을 모두 봉인할 것이다. 그 다음은 더 하층 우주천체에서 전생한다. 이렇게 인간세상에 이르기까지이다. 그 동안의 위험은 예언하기 어렵도다. 당신들 법계의 뭇신은 이 9만 9천9백9십9송의 성련을 선대(善待)해야 한다. 그들이 법을 얻어 수련하도록 순리로운 연분을 더하도록 하고, 역연(逆緣)을 더하지 말아야 한다. 이 9만 9천9백9십9송이의 성련이 곧 법계 미래의 근본이고 희망이다. 당신들이 선하게 고려해야 한다.————”

“미래 인간세계에 나는 대법고(大法鼓)를 치고 대파룬(大法輪)을 돌릴 것이다. 우주의 대법을 전하고 우주의 일체 전도된 것을 시정하고 법정건곤할 것이다. 정법의 일은 변수가 많아 예측하기 힘드니 당신들 정법에 참여하지 않는 뭇신들은 절대로 경솔하게 참여하지 말 것이다. 조용히 지켜보라. 잘 기억해 두어라 ,잘 기억해 두어라 ———”

“현청은 아직도 인연이 안 되었으니 법계에서 아직 더 머물러 있어라. 최후의 법련이 완전히 핀 후에야 다시 아래로 전생하여 인간세상까지 전생할 것이다————”

성왕님의 말씀을 마치니, 온 하늘에 꽃비가 내리고 우렛소리가 귀를 진동하면서 선악(仙乐)은 유유하며 무량무진한 광명 중에서 성왕과 9만9천9백9십8송의 성련이 일제히 법계 뭇신의 눈물비가 내리는 속에 사라지고 한 송이의 최후의 법련만이 남아 절반 핀 채로 법계 하늘의 정법 바퀴의 눈부신 빛 아래 연화지에서 보였다 안 보였다 했다.

(다음 장《법계인연》(하)《천둥치는 중 속세와의 단절》에 이어집니다.)

발표시간:2007년 3월 15일

정견문장: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07/3/15/4275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