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막심해(莫心海)
[정견망] 2011년 6월 15일 과학잡지 “사이언스” 인터넷사이트는, 2011년 3월 28일 미국의 스위프트 인공위성(Swift Gamma-Ray Burst Mission Satellite) 관측기로 가장 강력한 감마선 섬광(flash)을 관찰했다고 보도했다. 이 섬광은 질량이 큰 항성이 붕괴될 때 발생되는 일반적인 감마선 폭발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감마선은 또 점진적으로 소멸되지 않은 채 몇 주 동안 지속됐다. (정견망 관련 글: 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11/4/9/73504.html) 비록 약해지고는 있으나 강도는 여전히 매우 높다.
천문학자들은 “사이언스”에 발표한 두 편의 문장에서 이번 감마선 섬광의 원인을 밝히려 했다. 학자들은 이 섬광은 블랙홀이 태양 주위의 크고 작은 항성을 파열시키면서 파편을 집어 삼킬 때 발출되는 감마선으로, 강렬하고 빠른 속도로 지구를 향해 발사된 것으로 보고 있다.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분교의 조슈아 블룸(Joshua Blum) 교수는 “이번 폭발은 우리가 이전에 보았던 어떤 폭발과도 같지 않다. 그것은 상당히 긴 시간동안 생성된 거대한 에너지로 두 달 반 동안 지속됐다”고 말했다.
비록 학자들이 이전 유사한 사례에서 X선, 자외선을 볼 수 있었으나 감마선을 본 것은 처음이다. 조슈아 교수는 “이번 사례는 어떤 한 은하계에서 1억 년에 한 차례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이라며 “만약 우리가 향후 10년 내에 우주의 어느 곳에서 이런 사례를 볼 수 있다면 매우 경이적인 것일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시간: 2011년 6월 18일
정견문장: http://zhengjian.org/zj/articles/2011/6/18/7526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