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을 직접 겪고 사람을 구하는 급박함을 감수
작자:일본 파룬궁 수련생
[정견망]
3.11 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후 우리 집이 지진의 중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동수들과 친지들이 전화를 걸거나 혹은 녹음을 남기는 등 많은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정말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 동수들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고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처음에 센다이 지진이 규모 7로 알려졌을 때 우리 지역은 규모 6이었다. 나중에 흔들림이 갈수록 강해지더니 진앙지에서는 규모 8.9가 되었고 오늘은 9로 통보되었다. 우리 지역에는 오늘도 끊임없이 여진이 발생하고 있다.
그날 대지진은 오후 2시 46분에 발생했다. 나는 당시 반시간 정도 전화를 걸고 있었는데 갑자기 집 전체가 맹렬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나는 별일 아닐거라고 생각하고는 전화를 끊었다(일본에서는 지진이 늘 발생하며 이전에도 여러 번 경험한 적이 있다). 10분 정도 지속된 지진은 이후에도 여전히 심하게 흔들려 사람이 아예 서 있을 수조차 없었다. 맹렬한 진동 가운데 우리 집에서 빠지직하는 소리가 났으며 마치 거대한 풍랑 속에 떠 있는 배와 같았다. 나는 컴퓨터 앞 의자에 앉아 있었는데 하마터면 미끄러질 뻔 했다. 집 전체가 마치 옆으로 기울어지는 것 같았다.
당시 느낌은 마치 말일(末日)이 도래한 것 같았는데 나는 즉각 이는 한바탕 거난(巨難)이 닥친 것임을 의식했다. 내 몸은 비록 이 속에 있지만 사부님께서 옆에 계시기에 아무 문제도 없을 것임을 알았고 두렵지도 않았다. 강렬한 요동 속에 전화기를 놓쳐 전화를 걸 수 없었지만 이때 내 마음은 오히려 물처럼 조용했다. 왜냐하면 내가 이 세상에 온 것이 무엇을 하기 위해서인지 명명백백하게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나의 첫 일념은 다음과 같았다. 이번 재난은 완전히 구세력이 중생을 겨냥해 온 것이다. 우리 대법제자들은 사람 속에서 수련하고 있고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발정념(發正念)이란 법보(法寶)를 부여하셨다. 위난이 닥친 이 관건적인 시각에 나는 또 자신을 위해 정념을 발할 수는 없으며 중생을 위해 발정념을 하고 그들을 구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반드시 이 중생들이 겪는 난을 가장 낮고 가장 낮은 정도로 낮춰야만 한다. 대법제자는 곳곳에서 중생을 위해 생각해야 하며 구세력이 중생에게 가져다 준 이번의 대재난을 승인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거난이 닥쳤을 때 중생에 대해 짊어진 중대한 책임이다. 왜냐하면 사부님께서는 우리더러 대법제자는 우주의 보위자이며 우리 어깨에 짊어진 것은 모두 중생의 희망이라고 알려주셨기 때문이다.
나는 사부님의 법상(法像) 앞에 조용히 앉아 발정념을 했다. “나는 조사정법(助師正法)하는 대법제자다. 나는 결코 구세력이 중생에게 가져다준 이번 재난을 승인할 수 없다.”
컴퓨터에 접속한 전화진상팀의 다른 동수들은 모두 내게 관심을 가져주었다. 그날은 마치 세계 말일이 닥친 것 같았다. 지하철도 끊겼고 길에는 신호등도 들어오지 않았으며 상점도 모두 문을 닫았으며 출근하던 사람들도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 접속한 동수들은 모두 끊임없이 타이핑을 치며 나의 안부를 물었다. 화면에는 거대한 쓰나미가 집과 도로에 다니던 차량들을 집어삼켰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많은 중생들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나는 마음속으로 몹시 견디기 힘들었다.
한 가지 신기한 일을 말하자면, 물론 이것은 자신이 잘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대법의 위력을 실증하기 위함이다. 우리 지역에서 수백만 가구의 집이 정전, 단수가 되어 암흑처럼 변했다. 하지만 저녁에 인근 동수와 연락이 된 후에 비로소 발견한 것인데 우리 집의 물건은 단 하나도 땅에 떨어지거나 혹은 위치가 바뀌지 않았다. 우리집 주변의 몇몇 이웃들도 물, 전기, 연료 등이 모두 아무 문제가 없었으며 평소처럼 정상적으로 생활했다. 내 컴퓨터는 인터넷이 끊어진 적이 없으며 줄곧 다른 동수들과 접속을 유지할 수 있었다. 지진에 깔려 죽은 사람은 기본적으로 아주 드물었고 대부분 쓰나미로 사망했다. 사부님의 자비에 감사드린다.
이번 대지진은 나로 하여금 무엇이 우주를 구원하고 인류를 구원하는 것이며 중대한 사명인지 볼 수 있게 했다. 사부님께서는 우리를 소중히 여기시며 우리더러 대법도(大法徒)라 칭하시는데 대법도가 만약 잘하지 못한다면 장차 인류의 대도태가 정말로 닥칠 때 그때는 후회해도 늦는다.
이것을 써내는 이유는 동수들과 교류하는 동시에 보다 많은 동수들이 걸어 나와 사람을 많이 구하기를 희망해서이다.
발표시간:2011년 3월 16일
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11/3/16/7276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