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춰진 집착은 나를 진정으로 경사경법 할 수 없게 했다

작자: 서천옥(西川玉)

[정견망] 법공부 때 졸리고, 아침 연공에 일어나지 못하며, 정공(靜功)은 견지하지 못하고, 발정념은 얼떨떨하며, 진상 알리는 일을 바짝 틀어쥐지 못하는 등, 수련상태가 좋지 못한지 아주 오래 됐다. 일부 방법을 써 가면서 돌파해 보려고 했지만 모두 효과가 없었다. 며칠 전 밍후이왕에서 수련생의 문장 한 편을 보고 나서 자신이 정진하지 못하게 된 하나의 근본 원인을 찾게 됐는데 바로 경사경법(敬師敬法)을 진정으로 하지 못했던 것이다.

나는 홀로 살기에 날씨가 더우면 늘 웃옷을 입지 않는다. 옷을 입지 않고 법공부, 연공하는 것은 사부님과 대법에게 불경(不敬)하는 것이라고 쓴 수련생의 교류 문장을 본 후 이튿날 아침에는 런닝셔츠를 입고 연공 했는데 마음속에는 장중하고 신성한 감각이 용솟음치면서 자신도 모르게 “션윈(神韻)”을 공연을 볼 때의 감수가 떠올랐다. 본래 생명은 마땅히 이렇게 아름답고, 순정하며, 성결하고 자연스럽게 살아야 하고, 행복해야 하는 것이다 .

평소에 자신이 살고 있는 환경은 더럽고 지저분했고 행위는 단정하지 못했다. 표면적으로 보면 마치 마음대로고 산만한 것 같지만 진일보 안을 향해 찾아보니 자신에게 숨어있는 수많은 집착으로 형성된 좋지 못한 물질이 이런 불량한 표면습관을 조성했음을 발견했다. 이런 집착에는 거만, 질투, 스스로 평범하지 않다고 여기는 것, 자신만 옳다고 여기는 것, 남을 깔보며, 참을성이 없는 것, 아무것도 대수롭지 않아 하는 등등이 있다. 형성된 이런 물질은 자신의 행위 표현을 아무렇게나 하고 게으르고, 고생을 싫어하며, 빈둥거리고, 책임을 지려하지 않으며, 편파적이어서 극단으로 가기 좋아하고, 수련을 엄숙하게 대하지 못하며, 사부님과 대법에 대해 제자로서의 엄숙하고 경건한 심태가 시시각각 유지되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물질은 또 그것들에게 자신의 사상 중에 사부님과 대법에 불경하는 염두를 반영시키고는 이유를 찾아 원만히 해결하는 것으로 자신의 사상을 마비시켜, 자신으로 하여금 이런 집착의 진실한 면모를 분명히 가리지 못하게 하고 늘 비이지적으로 그것들에 부합하며, 자기 마음대로 편안함, 편리함을 도모하고 예절이란 전혀 없으며, 법공부 연공에서는 도리어 진정한 경사경법을 하지 않는다. 순정하지 못한 심태도 법의 내포를 보지 못하여 자신이 법을 이탈하게 하고 수련에 정진할 수 없게 한다.

감추어진 이런 집착을 분명히 인식한 후, 매우 강한 주의식으로 그것들을 부정하고 발정념으로 해체했더니 법공부, 연공할 때 사부님께서 위에 계시는 듯 했고, 몸가짐이 예절 바르며, 사상 속에 더는 사부님에 대한 억누를 수 없는 원래의 그런 무례한 염두가 나오지 않게 됐다. 법공부, 연공, 발정념과 진상 알리기도 모두 앞으로 한 걸음 나아가게 됐다.

대법제자는 법광(法光) 속에 푹 잠겨 동화되고 있으며 심성의 경지가 승화될 때도 마음속에는 일종 행복감이 절로 생기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마치 “션윈”을 볼 때와 같은 그런 감수다. 생명은 유연하면서도 강인해지고 진실하게 선량해지며, 단정하고 장중하며 성스럽고, 성결하게 아름다우며, 안으로 찾는 미묘함과 대법에 용해된 행복 및 생명의 진실한 의의에 대한 깨달음은 아마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수련인의 즐거움의 하나일 것이다.

문장발표: 2011년 8월 10일
정견문장: http://zhengjian.org/zj/articles/2011/8/10/7656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