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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이야기: 보시(施舍)

보시(施舍)

작자: 호천(昊天)


[정견망]원고를 번역한 후 누워 휴식하려고 했다. 잠이 들기 전 갑자기 한 가지 이야기가 생각났다. 그 당시 석가모니부처님이 설법할 때 일곱 가지 보시(施舍-은덕을 베품)로 복을 받는 법을 설하신 적이 있다. 대중이 들은 후 모두 무척 기뻐했다. 이 몇 가지 보시는 수시로 어느 곳이든지 진행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고 간단하기 때문이었다.

당시 겨우 열 살 가량의 귀족 출신 어린 승려가 있었는데 장난기가 심하고 고집이 세며 앳된 두 눈을 가지고 있고 또 천부적인 총명을 타고 났다. 그는 불타의 말을 들은 후 한 가지 의문이 일어났다. 만약 매우 부유한 사람이 있는데 그가 귀먹고 벙어리에 눈도 멀었다면 이 사람에게 어떻게 보시하고 이 사람을 구할 수 있는가? 많은 제자들이 동냥하러 나갔을 때 어린 스님은 놀면서 생각하고 있었다. 불타는 그의 마음을 보고 다가갔다. 한참 놀고 있던 승려는 불타 앞에서 자기도 모르게 얼른 두 손으로 합장을 하면서 물었다. “스승님, 한 가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귀먹고 벙어리에 눈도 먼 그에게 어떻게 보시합니까? 이런 사람을 어떻게 구합니까?”

불타는 웃으며 말했다.

“법륜성왕(法輪聖王)이하세하면 네가 알게 될 것이다.”

“그럼 법륜성왕은 언제 내려오십니까?”
어린 승려는 천진하게 물었다.

“이천오백 년 후이다.” 불타는 정중하게 말했다.

어린 승려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자기도 모르게 속으로 생각했다. 이렇게 긴 시간이라니.

그는 또 물었다.

“그럼 무엇 때문에 이천오백 년이나 지나야 법륜성왕이 하세합니까?”

불타가 말했다.

“사실 법륜성왕은 없는 곳이 없단다. 과거, 현재, 미래에 모두 성왕의 위덕이 이루어지고 있단다.”

그리고 나서 불타는 정원의 중앙 통로에서 밖으로 향하는 한 갈래 길을 가리켰다.

“이 길이 보이느냐? 이 길을 끝까지 가면 많은 사람과 많은 문제를 만날 것이다. 법륜성왕은 우리가 이 길을 끝까지 간 후에 비로소 이 길에 나타나는 일체의 문제를 해결하는 편리한 방법을 가지고 균등하게 대할 것이다.”

어린 승려가 또 물었다.

“그 법륜성왕은 일체 보시법을 다 가지고 중생구도를 하시지 않습니까?”

“우주중생의 구도를 위해 법륜성왕은 모든 천국, 세계를 향해 우주의 일체 지혜, 자비, 광명과 법력을 다 보시할 것이다. 현재 네가 들은 것은 단지 내 경지의 일부분의 시사며 이 경지는 성왕의 보시에 비하면 또 끝없는 우주에 비하면 극히 미소한 일부분에 불과하다.”

이천오백 년 후, 사람들은 물질적으로는 극대하게 향수하고 소유하고 있으나 정신과 도덕적으로는 타락하고 떨어져 있다. 사람들의 눈은 선하고 순정하게 사물을 거의 쳐다보지 않고 색정을 탐하는 것이 맹인과 같다. 충심과 선한 말은 들리지 않고 귀머거리와 다름없다. 사악한 영(靈)이 백주에 횡행하며 거리낌 없이 “진선인(眞善忍)”에 탄압을 진행하는데 사람들은 분분히 침묵하고 피하고 있으니 이것은 마치 농아와 같다.

대법제자들은 십여 년간 각종 방법으로 세인들에게 진상을 알려 진상을 안 사람들, 부유한 사람들은 더 한층 어질고 의로워지며 어두운 두 눈은 더욱 밝아지고 두 귀가 뚫리고 있다. 사람들은 점점 침묵에서 벗어나 공개적으로 정의를 지지하며 선을 말하고 있다. 이것이 진상을 말하는 법이며 거대한 위력이 드러난 것으로 무수한 양심을 구하고 있다.

파룬따파(法輪佛法)의 가르침에 득을 본 정법수련자는 세속의 모순을 속인처럼 대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모순 중에서 “때려도 맞받아치지 않고 욕해도 대꾸하지 않음” 을 해내야 하며 무조건적으로 안으로 수련해야 한다. 각종 이익의 충돌 중에 점점 대선대인(大善大忍)을 수련해 내고 대자대비(大慈大悲)의 탕탕함을 품어야 한다. 정법수련자의 보시는 중생에 대해 자선자비(慈善慈悲)를 베풀 때에 견인 금강같이 움직이지 않는 중에 나쁜 마음을 버리고 진정 뜻있는 보시를 성취해야 한다. 이는 이미 보통의 관념에서 재물을 보시하는 좁은 사상 관념을 멀리 벗어났다.

발표시간: 2011년 8월 7일
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11/8/7/7652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