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정 때 본 대법을 배반한 생명의 현황 (3)
작자: 서양인 대법제자 구술
[정견망]
최근 이틀간 나는 잇달아 그 크고 검은 뱀과 그 사람들을 보았다. 보고난 후 나는 몹시 기뻤다. 왜냐하면 끊임없이 무형의 족쇄에서 벗어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손에 황금색 두루마리를 들고 있었는데 그 속에는 그들이 사부님을 확고히 믿고 대법에 충성하겠다는 서약의 말이 적혀 있었다. 이들은 가마에서 벗어나 신성하고 장엄한 본래 모습을 회복했다. 그들의 몸에 걸친 의상도 신체가 점차 크고 높게 변함에 따라 자동적으로 변화했다. 그들의 겉모습은 부처도 있고 도(道)도 있고 신(神)도 있고 천사도 있었으며 보살형상도 있었고 또 제왕(帝王)과 장상(將相) 황후(皇后) 선녀 등 각종 치장이 다 있었는데 장엄하고 아름다웠으며 의상이 아주 정교하고 생동감이 있었다. 생명의 층차는 모두 극히 높았고 모두 아주 독특했다.
전에 나와 같은 방을 썼던 대륙 동수의 가족들은 전에 중국의 모 대도시에서 보도소 부소장을 지냈다. 박해가 발생하기 전 그들 두 사람은 거의 모든 여가시간을 활용해 전심전력으로 다년간 대법을 널리 전했으나 나중에 중공사당에 의해 각기 불법 감금되었다. 그의 가족은 강제로 10년 판결을 받고 갖은 능욕을 당해야 했다. 감옥에서 나오기 전 이미 사악에 대해 적당히 얼버무려선 안 된다는 것을 인식했다. 먼저 출옥한 동수는 그녀가 나중에 감옥에서 단호하게 전화(轉化)를 거부하는 견정한 표현을 보고 그녀가 엄정성명을 발표하도록 도와주었다. 자유를 얻은 후에도 그녀는 스스로 또 공개적으로 엄정성명을 발표해 자신의 결심을 표현했다. 이번에 그녀는 사부님의 법상 앞에서 다시 한 번 경건하게 서약했는데 한 글자 한 글자 폐부(肺腑)에서 우러나오는 눈물나게 감동적인 문장이었다.
내 기억에 첫 번째로 몸을 일으켜 사부님께 서약을 바친 이는 여신(女神)의 모습이었는데 길고 흰 치마로 두 다리를 감싸고 있었고 옷의 바탕에는 도안이 있었으며 금실로 가선을 둘렀다. 내가 볼 수 있었던 것은 단지 그녀가 긴 소매를 날리며 길고 부드러운 머리를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모습이었다. 가장 특이했던 것은 그녀의 한손에 법기(法器)를 들고 있었는데 확인해보니 중국의 비파(琵琶)였다. 그 비파는 대부분 순백색이었고 줄 부분만 황금색이었는데 두 가지 색이 혼연일체가 되어 있었다.
그녀는 두루마리를 정수리 위로 들어 올리고는 나를 지나쳐 몸을 굽히고 사부님께 바쳤다. 사부님께서는 자비롭고 인자하신 표정이셨으며 얼굴에 미소를 지으셨다. 두루마리가 날아올라 사부님의 앞에서 잠시 멈추자 사부님께서는 그녀의 서약에 대해 소수인(小手印)을 치셨다. 수인을 마친 후 서약은 마치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하늘가로 사라졌다. 이에 여신은 두 손을 경건하게 허스하고 몸을 일으켜 자신이 마땅히 가야할 곳으로 날아갔는데 어찌나 빠른지 눈 깜짝할 사이에 흔적 없이 사라졌다.
사부님께서는 바쳐진 매 하나의 두루마리에 소수인을 치셨고 그런 후 그들의 서약을 하나씩 받으신 후 보내셨다. 서약은 같은 방향으로 날아갔으며 그들 고급생명들도 각자 사면팔방으로 날아갔다.
아주 크고 뚱뚱했던 그 뱀은 자신을 떠나가는 사람의 수가 많아지자 색이 조금은 옅어졌다. 하지만 아직은 상당히 검은 상태였는데 왜냐하면 여전히 상당히 많은 사람이 그것을 위해 가마를 메고 피를 공양했기 때문이다. 나는 신통으로 그 큰 뱀을 관찰하면서 그것의 진정한 생명의 내원과 사람 중에서 대응하는 생명을 확인하고자 했다. 그러나 사부님께서 나를 저지하셨다. 사부님께서는 나더러 만약 이들(대법을 배반한 생명)이 없었다면 이 뱀 역시 그들을 징벌하는 일로 바쁘진 않았을 거라고 알려주셨다. 나는 그 큰 뱀의 표현은 대법을 배반한 그런 생명들을 위한 것으로 그것의 존재는 정해지고 안배된 것으로 일종의 징벌임을 깨달았다.
그들 중 어떤 이는 대법제자가 되고자 하는 소원을 발했는데 사부님께서는 그를 보살피고 보호해 주셨으며 또 그의 신체를 조정해 좋은 것은 모두 갖게 하셨다. 중간에 다른 종교나 절에 들어간 사람도 있고 혹은 다른 기공을 연마한 사람도 있는데 이들은 국내외에 모두 존재한다. 어떤 이는 비록 다시 대법수련 중으로 돌아왔지만 역시 이성적으로 법을 인식하지 못하고 구하고자 하는 마음을 품고 다른 목적을 갖고 있었다. 일부는 집착을 내려놓지 못하고 정념을 잃었으며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중공사악이 선전하는 그런 한 세트를 묵인하고 마음속으로 대법을 배반했다. 또 일부는 사상 중에서 염두를 움직였는데 비록 실제적인 행동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본질상 대법을 배반한 것과 다름이 없다. 이는 현재 내가 소재한 층차에서의 인식이다.
어느 날 정념을 할 때 나는 또 절대적으로 어두운 한 사람을 보았다. 어찌나 어두운지 얼굴 표정조차 볼 수 없었고 나는 다만 그가 거대한 흑색 날개를 펼쳐 직접 지구로 내려오는 것만을 보았다. 그가 넓고 긴 날개를 펼치면 날개 속에서 흑색의 재난이 떨어져내려왔다. 사실 나는 일찍이 또 한 가지 재난을 본 적이 있는데 굶주리고 목마른 사람들을 보았다. 아주 큰 범위였고 기간도 짧지 않았는데 아주 심각한 기근이었다. 농작물도 훼손되어 사람이 먹고 마실 것이 없었으며 풀조차 먹을 수 없어 아주 고생스런 처지에 떨어졌다.
시간이 아주 긴박한데 정말 다급하다고 말할 수 있다.
이상은 개인인식으로 층차에 한계가 있어 본 것이 꼭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니 단지 참고로만 제공한다. 마땅히 해야 할 것이 있으며 하고 엄격하게 법을 스승으로 삼아 법으로 지도하기 바란다.
발표시간: 2012년 8월 1일
http://www.zhengjian.org/node/112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