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역사의 특수한 안배(상)
글 : 이법자(李法子)
【정견망 2005년 11월 13일】
한 대법제자이자 역사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사부님 법리의 가르침에 따라 오랜 사고 끝에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고 특히 낡은 세력이 서양의 사악한 유령을 중국에 끌어들여 중국을 화란(禍亂)시키고 마지막에 대법에 대항하여 나서게 한데까지 명확히 인식하게 되었다. 본문에서는 낡은 세력의 인간세상에서의 안배와 인류 역사의 체현으로부터 개인의 인식을 논하고자한다. 자신이 현재 층차에서 깨달은 것에 불과하다.
낡은 세력의 안배는 대단히 주도면밀하다. 동방과 서방 두 갈래로부터 동시에 전개된 것이다.
중국의 역사는 어디에서 왔는가?
중국(중원)은 사부님께서 세간에서 정법을 하는 주 무대이기에 역사상 수많은 특수한 안배를 하였다. 중국은 연원이 유장(流長)하고 내포가 풍부하며 두텁게 온축된 전통문화를 지니고 있으며, 5천년의 유구한 긴 역사, 지혜롭고 많은 백성을 갖고 있기에 “신주(神州)”내지는 “천조상국(天朝上國)”의 별명으로도 불려왔다.
신이 전한 역사가 무대에 올랐다.
반고가 천지를 개벽하고 여와가 사람을 만들었으며 정위(精衛 역주: 중국 신화에 나오는 작은 새로 원금(寃禽)이라고도 한다. 염제(炎帝)의 어린 딸 여와(女娃)의 정령이 변한 것이다. 여와는 동해를 유람하다가 익사했는데, 그 혼이 작은 새로 변해 북방 발구산(發鳩山) 위에 살았다. 정위는 서산(西山)의 나무와 돌을 물어다가 동해를 평평하게 메우려고 했다. 후세 사람들은 정위가 바다를 메우려는 것을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표상으로 칭송했다.)가 바다를 메우고 후예(後羿)가 해를 쏘고 항아가 달에 올라가는 등의 신화이야기, 황제(黃帝), 염제(炎帝), 삼황오제, 반인반신(半人半神)의 오랜 조상들의 전설을 중국인은 귀가 닳도록 들어 줄줄 외울 수 있을 정도이다. 중국역사의 신기한 개편을 열어본다.
신이 전한 문화의 주선(主線)
1.심오하고 박대(博大)한 고대문화
주역8괘, 하도낙서(河圖洛書), 명리풍수, 음양오행을 지금 사람들은 현학(玄學)이라고 인식하거나 아니면 미신이라고 비판한다. 그러나 고대에는 대중문화로 매우 유행하였다.
2.개국왕조 중의 수도인
중국 고대 주요 왕조의 개국 역사를 보면서 나는 아주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하였다. 개국전의 용쟁호투 중에서 군사(軍師)는 모두 수도인(修道人)이었다는 것이다.
문왕(文王)과 무왕(武王)을 도와 주나라 800년 천하를 세운 강자아(姜子牙), 한고조 유방을 도와 장막 안에서 방책을 세워 천리 밖에서 이기고 “초한전쟁(楚漢之爭)”에서 약자에서 강자로 변하여 서한(西漢)을 세운 장량, 유비가 삼고초려 하여 산에서 내려와 지혜의 화신이요, 선지자 선각자라로 칭해지는 제갈공명, 수나라 말기에 농민 군대에 참가했다가 후에 진왕(秦王) 이세민(당태종)을 도와 당나라 건립을 위한 방략을 내놓은 서무공과 위징, 미천한 신분의 무식한 주원장을 도와 명나라를 세우고 황제 자리에 오르게 한 유백온 등은 모두 수도인이었다.
3. 불법(佛法) 도학(道學) 속의 문화인
고대 중국에는 문화 명인들이 많았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은 출가한 수련인이 아니었지만 불법(佛法)과 도가학설에 대해 모두 깊이 연구하였고 수련했거나 체험했었다.
도연명은 벼슬길의 암울함에 불만을 품고 이에 합류하기 싫어 사직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귀원전거(歸園田居)》, 《귀거래사(歸去來辭)》에서 우리는 그가 명리를 담담히 보고 세상을 초연한 영혼을 묘사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백(이태백)은 젊었을 때 검을 차고 유람을 다녔고 유명한 산천을 돌면서 스승과 벗들을 찾았다. 후에 벼슬길에서 뜻을 이루지 못하자 술을 통해 마음속의 울분을 가라앉혔다. 술이 거나해지면 시흥이 일어나 조국의 아름다운 강산을 노래하는 천고의 걸작들을 많이 남겼다. 사람들은 그를 “시선(詩仙)”이라 불렀는데 정말이지 명실상부한 시인이었다. 《몽유천모음유별(夢遊天姥吟留別)》에서 묘사한 “꿈”은 사실 수련인의 진실한 체험이었다.
홍루몽을 쓴 조설근(曹雪芹)은 부잣집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나중에 몰락한 가정의 변고를 겪다보니 인생의 모든 풍랑고초를 다 겪어 깨달음이 많았다. 그는 피눈물, 울부짖음과 정신적 해탈을 모두 《홍루몽》에 쏟아 부었다. 가(賈), 사(史), 왕(王), 설(雪) 4대 가문의 몰락과, 가보옥(賈寶玉), 임대옥(林黛玉), 설보채(雪寶釵)의 감정 다툼, 금릉(金陵) 12채의 인생사는 하늘이 정한 “숙명(宿命)”을 벗어나지 못했으며 “인과응보”였다. 그는 “호요가(好了歌)”를 창작하여 세인들에게 명, 리, 정에서 “끝내라[了結]”고 가르쳤다. 그는 사람들이 알아듣지 못할까 봐 우려되어 특별히 두 수의 시를 써서 독자들에게 책의 진정한 의미을 사고하도록 일깨워주었다.
“만지황당언(滿紙荒唐言)
일파신산루(一把辛酸淚)
도운작가치(都云作家痴)
수해기중미(誰解其中味)
종이마다 황당한 말이라 하겠지만.
전부 맵고 쓴 눈물인 것을…
모두 작가가 미쳤다고 말하는데
누가 있어 그 의미를 이해할 것인가?”
“설도신산처(說到辛酸處)
황당유가비(荒唐愈可悲)
유래동일몽(由來同一夢)
유도세인치(休道世人痴)!”
4. 뭇별처럼 찬란한 사상가
중국처럼 사상가가 많이 배출된 나라는 지금까지 없었고 문명 역사 초기에 많은 사상 유파가 나타난 곳도 오직 중국뿐이다.
2000여 년 전인 춘추전국시대에 벌써 “제자백가” “백가쟁명”의 국면이 나타났다. 주로 도가, 유가, 법가, 묵가(墨家), 음양가, 병가, 종횡가 등이다. 그들의 주장은 모두 특색이 있고 다채로웠다. 도가는 진(眞), 화(和), 유(柔), 화(化)를 말하고 유가는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 온(溫), 양(良), 공(恭), 검(儉), 양(讓)을 말하고 법가는 법(法), 권(權), 세(勢), 술(術)을 논하며 음양가는 음양오행과 조화의 이치를 말하며 병가는 행군(行軍), 포진(布陣), 지모(智謀)를 논하며 종횡가는 정치적인 계획과 술책 및 책략을 논한다.
서한의 동중서(董仲舒)는 유가학설을 발전시켜 “군주의 권력은 신에게 받은 것이다(君權神授)”,천인합일, 천인감응 등을 제기하였다. “대통일”의 건의는 한무제에게 채택되어 이때부터 유가사상은 중국에서 정통의 지위를 얻었다.
송나라 이학가(理學家)들은 불교와 도가의 사상을 결합하여 신유학인 이학(理學 주: 한국에서는 보통 성리학 또는 주자학이라고 함)을 창립하였다. 대표적인 인물들은 정호(程顥), 정이(程頤)가 있고 집대성자는 주희(朱熹)이다. 그들은 이(理)와 기(氣),이(理)와 성(性)의 관계를 천명하였고 “천리를 남기고 인욕을 멸한다[存天理 滅人慾]”를 제출하였다.
명나라와 청나라 때는 이학(理學)과 심학(心學)이 공존하였다. 왕양명은 “심즉리(心卽理)”, “치양지(致良知)”를 주장하였다.
5. 많은 종교가 병존
고대 중국에서는 토착 종교와 외래 종교가 병존하였다. 3무1종(북위 태무제, 북주의 주무제, 당조의 당무종, 후주의 주세종)이 “멸불(滅佛)”한 외에 절대 다수의 통치자들은 각종 종교에 대해 제창하거나 포용하는 태도를 가졌다.
서한(西漢) 말기, 석가모니가 고대 인도에서 창립한 불교는 중앙 아시아를 거쳐 신강에 전해졌고 후에 내륙지대에 전해졌다. 위진남북조, 수당시기에는 더욱 흥성하였다. 불교는 오늘까지 전해져 보편적인 신앙으로 되었다.
동한(東漢)시기에는 도가와 전국(戰國) 시기의 신선방술을 기초로 하여 도교(道敎)가 탄생하였다. 이것은 중국의 토착 종교이다. 지금은 주로 일부 명산과 도관(道觀)의 수련자들에 의해서만 유전되고 있다. 명나라와 청나라 시기에는 서양 선교사들이 기독교, 천주교 등을 중국으로 전했다. 현재 민간에는 적지 않은 기독교와 천주교 신자들이 있다.
중국고대에는 “유불도” 세 종교가 가장 흥성하여 중국인들이 불도신(佛道神)을 신앙하게 하였고 중국인의 사상도덕을 규범화 시켰다.
6. 선현들의 예언이 천고에 유전
중국 고대의 주요 왕조는 모두 예언을 한 부씩 남겼다. 주나라의 《건곤만년가(乾坤萬年歌)》, 삼국시대 제갈량의 《마전과(馬前課)》, 당나라 때 이순풍, 원천강의 《추배도(推背圖)》, 송나라 소옹의 《매화시》, 명나라 유백온의 《소병가(燒餠歌)》와 《금릉탑비문》등이 있다. 이런 예언들에는 하나의 공통 특점이 있다. 모두 작자의 시대로부터 시작하여 그 이후 조대(朝代)의 흥망성회와 큰 사건들을 예언했다. 이런 것들은 역사의 발전에 의해 증명되었는데 그들은 예외 없이 인류가 큰 재난을 겪을 것이라고 제기하였다.
그러나 한 가지 큰 일이 발생한 후에 발생하는 일들은 예언과 같지 않았다.
중국의 5천년 역사를 연결하는 주선(主線)은 바로 “수련”으로 불도신에 대한 신앙이다. 이 모든 것은 이번 인류 문명의 최후의 큰 극을 위해 특별히 안배된 것이다. 이번 극은 바로 “파룬따파”의 전파이다. 서막은 일찍 열렸고 세간의 매 사람은 관객이자 또 배우이다. 극은 곧 막을 내리려한다… …
발표시간 : 2005년 11월 13일
원문위치: http://zhengjian.org/zj/articles/2005/11/13/3457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