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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섬서태백산(陝西太白山) 유백온비기(劉伯溫碑記)》 해독

글/ 경신생(慶新生)

【정견망】

《섬서태백산유백온비기(陝西太白山劉伯溫碑記)》가 세상에 알려진 이래 다양한 해석들이 등장했지만 2019년 우한폐렴이 폭발한 후에야 천상(天象)이 분명해졌고 비로소 글의 내용을 깨닫게 되었다. 다음 해설은 현재 개인적인 깨달음에 따른 것이다.

원문:

天有眼,地有眼,人人都有一雙眼,天也翻,地也翻,逍遙自在樂無邊, 貧者一萬留一千,富者一萬留二三,貧富若不回心轉,看看死期在眼前; 平地無有五穀種,謹防四野絕人煙,若問瘟疫何時現,但看九冬十月間,行善之人得一見,作惡之人不得觀,世上有人行大善,遭了此劫不上算, 還有十愁在眼前: 一愁天下亂紛紛,二愁東西餓死人,三愁湖廣遭大難,四愁各省起狼煙,五愁人民不安然,六愁九冬十月間,七愁有飯無人食,八愁有人無衣穿, 九愁屍體無人撿,十愁難過豬鼠年,若得過了大劫年,才算世間不老仙, 就是銅打鐵羅漢,難過七月初一十三,任你金剛鐵羅漢,除非善乃能保全,謹防人人艱難過,關過天番龍蛇年; 幼兒好似朱洪武,四川更比漢中苦, 大獅吼如雷,勝過悼百虎, 犀牛現出尾,平地遇猛若, 若問大平年,架橋迎新主, 上元甲子到,人人哈哈笑, 問他笑什麼?迎接新地主, 上管三尺日,夜無盜賊難, 雖是謀爲主,主坐中央土, 人民喊真主: 銀錢是個寶,看破用不了,果然是個寶,地下裂不倒。 七人一路走,引誘進了口, 三點加一勾,八王二十口,人人喜笑,個個平安。 人人可觀,個個可傳, 有人印送,勿取輕賤。 行善者可保,作惡者難逃。敬重天地神明父母,惜字紙五穀。謹當切記。

해설:

天有眼(천유안),地有眼(지유안)人人都有一雙眼(인인도유일쌍안)天也翻(천야번),地也翻(지야번)逍遙自在樂無邊(소요자재낙무변)

풀이: 사람이 어떤 일을 하건 일사일념(一思一念) 일거일동(一擧一動)이 천지만물에 기록되고 있다. 때문에 중국 속담에 ‘신목여전(神目如電 신의 눈으로 분명히 보고 있다)’이니 ‘역력재목(曆曆在目 눈에 선하다)’고 했으며 누구도 숨거나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천지가 뒤집어지고 우주가 어떻게 변천할지라도 도를 깨달은 사람은 시종 끝없는 즐거움 속에서 자유롭게 소요할 수 있다.

貧者一萬留一千(빈자일만류일천)富者一萬留二三(부자일만유이삼)貧富若不回心轉(빈부약불회심전)看看死期在眼前(간간사기재안전)

풀이: 겁난이 닥쳐올 때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하는데 가난한 사람은 만 명 중 천 명이 남고 부유한 사람은 만 명 중 2~3명이 남는다. 하지만 빈부를 막론하고 그때가 되어서도 자신이 그 연대에 형성되어 굳어버린 각종 악습(惡習)과 악념(惡念) 및 사상인식을 개변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정말이지 죽음이 눈앞에 닥친 것과 같다.

平地無有五穀種(평지무유오곡종)謹防四野絕人煙(근방사야절인연)若問瘟疫何時現(약문온역하시현)但看九冬十月間(단간구동시월간)

풀이: 겁난은 온역(溫疫 유행성 전염병)에서 시작되는데 온역이 내려오면 평지에 오곡을 경작하는 사람이 없고 들판과 거리에 사람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된다. 그렇다면 온역은 언제 시작되는가? 2019년 겨울 음력 10월에 시작된다.(역주: 여기서는 九冬十月을 19년 겨울 시월로 풀었다)

行善之人得一見(행선지인득일견)作惡之人不得觀(작악지인부득관)世上有人行大善(세상유인행대선)遭了此劫不上算(조료차겁불상산)

풀이: 덕을 쌓고 선을 행하는 사람은 최종적인 결과를 볼 수 있지만 많은 악을 저지른 사람들은 볼 수 없다. 그때 세상에 대선(大善)을 행하는 사람들이 있어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도처에서 분주할 텐데 그들에게 이런 겁난은 아무것도 아니다.

還有十愁在眼前(환유십수재안전)一愁天下亂紛紛(일수천하난분분)二愁東西餓死人(이수동서기아인)三愁湖廣遭大難(삼수호광조대난)四愁各省起狼煙(사수각성기낭연)五愁人民不安然(오수인민불안연)六愁九冬十月間(육수구동시월간)七愁有飯無人食(칠수유반무인식)八愁有人無衣穿(팔수유인무의천)九愁屍體無人撿(구수시체무인검)十愁難過豬鼠年(십수난과저서년)

풀이: 그때 천하에 10가지 근심이 생긴다. 첫 번째 근심은 시국이 어지러워져(2019년 미중 무역전쟁, 홍콩, 대만, 이란 등에서 큰 사건들이 터져 천하의 시국이 혼란하고 시끄러웠다.) 통치자의 통제를 벗어난 것이다. 두 번째 근심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조류독감, 우한 폐렴 등 각종 재난이 닥쳐 굶어죽는 사람들이 나타나는 것이다. 돌림병은 호광(湖廣 호북과 호남)에서 가장 먼저 발생해 전국 각 성으로 퍼져나가 백성들이 더는 편안하게 살 수 없다. 이 일은 2019년 겨울 음력 10월 온역과 각종 재난에서 시작되며 사망자가 너무 많아서 밥이 있어도 먹는 사람이 없고 옷이 있어도 입는 사람이 없으며 시체가 있어도 이를 수습할 사람이 없는 비참한 상황에 처한다. 사람마다 돼지해(2019년)와 쥐해(2020년)를 넘기기 어렵다.

若得過了大劫年(약득과료대겁년)才算世間不老仙(재산세간불로선)就是銅打鐵羅漢(취시동타철나한)難過七月初一十三(난과칠월초일십삼)任你金剛鐵羅漢(임니금강철나한)除非善乃能保全(제비선내능보전)謹防人人艱難過(근방인인간난과)關過天番龍蛇年(난과천번용사년)

풀이: 당신이 세간의 평범한 사람이거나 금강나한이거나 자신을 ‘철옹성과 같아서 천추만대 영원히 불변’한다고 아무리 자랑할지라도 모두 2020년 7월 초하루, 십삼일을 넘기기 어렵다. 오직 스스로 잘 하고 개과천선해야만 비로소 ‘용사년(龍蛇年 2024년과 2025년)’의 큰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幼兒好似朱洪武(유아호사주홍무)四川更比漢中苦(사천경비한중고)大獅吼如雷(대사후여뢰)勝過悼百虎(승과도백호)犀牛現出尾(서우현출미)平地遇猛若(평지우맹약)

풀이: 이 때 명태조 주원장과 같은 성인(聖人)이 평민가문에서 출생하는데 그가 활동하는 시기에 사천(四川)에서 재난이 발생한다. 그 재난(사천 지진을 가리킴)은 2019년 한중(漢中)보다 더 고통스럽다. 그는 비록 평민출신이지만 사회적으로 정식으로 정도(正道)를 선포하는 것이 마치 숫사자의 사자후처럼 천둥처럼 번개처럼 정도를 선포하면 백호(수많은 악과 거짓 사악)이 그의 출현으로 인해 쇠퇴하고 소멸하기 시작한다. 악인과 구세력(犀牛)이 사악한 본질을 드러내기 시작하며 질투심으로 성인에게 박해를 가한다. 그의 신도들은 마치 양이 평지에서 맹수를 만난 것처럼 악인의 잔혹한 피해를 받는다.

若問大平年(세문대평년)架橋迎新主(가교영신주)上元甲子到(상원갑자도)人人哈哈笑(인인합합소)問他笑什麼(문타소십마)迎接新地主(영접신지주)上管三尺日(상관삼척일)夜無盜賊難(야무도적난)雖是謀爲主(수시모위주)主坐中央土(주좌중앙토)人民喊真主(인민함진주)

풀이: 그때에야 비로소 태평한 해를 맞이하는데 ‘가교’로 멀리 계신 ‘새로운 주인’을 맞이한다. 이 겁난을 지난 후 인류는 태평성세를 맞이해 새로운 역사의 기원을 시작하는데 이를 상원갑자(上元甲子)라 했다. 백성들이 기뻐하며 새로운 천지의 주인을 맞이하는데 그의 관리 하에서 뭇 음(陰 사악)들이 두려워 복종하고 민중들의 마음이 돌아와 백성들이 편안해져 길에 물건이 떨어져도 줍는 사람이 없다. 성인이 선전하는 정도(正道)는 비록 무력이나 무기를 사용하진 않지만 사람들마다 모두 성심으로 그를 ‘중앙의 주인’으로 모시고 내심에서 우러나 ‘진정한 주’로 찬송한다.

銀錢是個寶(은전시개보)看破用不了(간파용불료)果然是個寶(과연시개보)地下裂不倒(지하열부도)

풀이: 금은재보(金銀財寶)는 확실히 보배이긴 하지만 간파한 사람들은 이를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은 성인이 선전하는 정도(正道)가 이런 금은재보보다 훨씬 귀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성인이 선전하는 정도는 정말로 보배이며 설령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진다 해도 영원히 쓰러지거나 개변되지 않는다.

七人一路走(칠인일로주)引誘進了口(인유진료구)三點加一勾(삼점가일구)八王二十口(팔왕이십구)

풀이: 칠인일로주 인유진료구(七人一路走,引誘進了口)는 ‘眞’을 뜻한다.

삼점가일구[三點(丶)加一勾(乚)]는 바로 심(心)이다. 또 갈고리 위에 점을 찍으면 刃이 된다. 둘을 조합하면 바로 인(忍)이 된다.

팔왕이십구는 선(善)이다.

원주: 이곳에서는 주로 한자 속에 숨겨진 수수께끼를 파헤치는 방식으로 풀이했고 고대 예언이라 번체자를 사용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 성인이 선전하는 정도를 구별할 수 있는가? 그 성인이 선전하는 정도는 세 글자를 주로 하는데 하나는 진(眞), 하나는 인(忍), 하나는 선(善)이다.

人人喜笑(인인희소),個個平安(개개평안)人人可觀(인인가관),個個可傳(개개가전)有人印送(유인인송),勿取輕賤(물취경천)

풀이: 이 세 글자 정도(正道)를 얻은 사람은 사람마다 마음이 열리고 재난 앞에서도 모두 평안하다. 사람마다 모두 관찰할 수 있으며 모두 전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이 보배를 인쇄해서 나눠주는데 이때 절대 경시하거나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行善者可保(행선자가보)作惡者難逃(작악자난도)敬重天地神明父母(경중천지신명부모)惜字紙五穀(석자지오곡)謹當切記(근당절기)

풀이: 총체적으로 이 세 글자에 따라 선을 행하는 사람은 평안을 보호받을 수 있고 악을 행하는 사람은 악보를 벗어나기 힘들다. 사람이 살아감에 천지신명과 부모를 공경하고 존중해야 하며 선행을 권하는 서적이나 종이 및 각종 식량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이는 꼭 기억해야 하며 절대 별거 아닌 일로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56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