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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애심법: 치빙초원(馳騁草原)

글/ 석방행

【정견망】

내 기억에 몇 년 전 ‘사고국(思故國)’이란 노래를 들은 적이 있는데 그중 이런 가사가 있었다. “온 들판에는 소와 양이 있고 준마는 구름 따라 내달리네(牛羊遍野塞外美,駿馬奔馳彩雲追)” 여기서 말한 것은 몽골초원의 장면이다. 당시 나는 기묘한 느낌이 확 닥쳐왔다.

그밖에 약 이틀간 뉴스를 보니 중공이 내몽골 학교에서 중국어 수업을 강행하려 하는데 그 목적은 몽골족의 언어와 문화를 와해시키려는 것이다. 이것은 몽골족 사람들의 강렬한 저항에 부딪혔다. 이 때문에 나는 한 부부가 초원에서 법을 찾으러 다닌 이야기를 통해 몽골 및 다른 비(非)한족문화에 대한 소중함을 표현하고자 한다.

나는 수 년 전 내몽골에 가본 적이 있다. 그곳에서 몽골족 여자 동수를 만났다, 그녀는 당시 나를 보고는 남편이 내가 처음 쓴 ‘윤회기실 초원심법(草原尋法)’이란 글에 나오는 “홍의 여자”의 경력을 보고 울음을 터뜨렸고 한때 자신이 그녀였던 것 같다고 했다는 것이다.

나는 “당신 남편은 홍의 여인이 아니고 그녀의 오빠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순리대로 말하면 이 평범한 한막은 일찍이 지나갔는데 이틀간 어느 친구가 직장이 바꾸는 관계로 몽골족 의상을 입고 춤추는 사진을 찍었다. 그것이 나의 영감을 건드려 그 몽골 여동수와 그녀 남편이 당시 몽골 초원에서 말을 달리며 대법을 구한 경험을 상기하게 되었다.

바로 이렇다.

죽마고우가 초원을 밟고 다니니
서로 의지하며 간곡히 당부하네
아득한 천지 마음대로 다니며
마음이 합하니 온몸이 가볍구나.

青梅竹馬踏草行 청매죽마답초행
互相扶持細叮嚀 호상부지세정녕
蒼茫天地任我行 창망천지임아행
心念合一身輕盈 심념합일신경영

이 한쌍의 남녀는 죽마고우라고 할 수 있는데 비슷하게 어울리는 집안이었다. 모두 몽골 왕공 귀족의 자제였고 청나라 강희 연간에 태어났다.

그들은 늘 함께 말을 타고 양 떼를 몰았으며 어딜 가든 함께 놀았다. 그들이 탄 말은 말굽을 들고 아침놀을 마주하여 환영했으며 시원한 바람을 함께 했으니 그건 정말 매우 만족스런 생활이었다.

준마가 천지 사이를 치달리니
채색구름 동반하여 앞서거니 다투네
청풍이 얼굴을 쓸어 하늘 향해 미소 지으니
초원 자녀의 진면목을 드러내누나

채찍 휘두르면 기러기 놀라 떨어지고
준마 길게 울어 하늘을 놀라게 하니
서로 따라잡으며 앞을 향해 달리네
즐거운 인생 신선이나 다름없어!

駿馬奔馳天地間 준마분치천지간
彩雲相伴各爭先 채운상반각쟁선
清風拂面向天笑 청풍불면향천소
草原兒女展真顏 초원아녀전진안

揮鞭哨聲驚落雁 휘편초성경낙안
駿馬長嘶破驚天 준마정시파경천
你追我趕奔向前 니추아간분향전
快意人生做神仙 쾌의인생주신선

몽골족의 성격은 남녀를 막론하고 모두 시원하고 호방한 기세가 있다. 여인에게는 또 부드러움과 물 같은 온유함이 있다. 이것은 신이 이 민족에게 육성한 특징이다.

그들 둘은 이렇게 아무 걱정 근심 없이 놀며 자랐다. 결혼할 나이가 되어 그들 부모는 그들의 혼사를 준비했다. 그러나 그들이 결혼하기 전날 남자 쪽 부친이 갑자기 병에 걸려 급사해버렸고 혼사는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다음 결혼 날짜가 되자 여자 쪽 모친이 세상을 떠났다. 이뿐 아니라 여자집의 파오(집)가 불타버렸다 이때 이 종족 사이에서 그들 간에 혼인하지 못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들은 그래도 여전히 기다렸는데 나중에 남자집이 점점 쇠락해졌고 여자집도 다른 왕족의 공격을 받았다. 이래서 누구도 그들을 좋게 보지 않았다.

어느 날 그들 둘이 또 서로 만나 길을 나서려고 했는데 그날 큰 비가 내렸다. 그들 각자 자기 말을 타고 아무 목적 없이 앞으로 갔다

청매 죽마 지나갈 때
천진한 어린 마음 이미 지난 일
앞길 망망하니 어디로 가나
마음은 칼에 에는 듯 어찌 편할까

青梅竹馬過去時 청매죽마과거시
兩小無猜已昨日 양소무시이작일
前路茫茫在何方 전로망망재하방
心如刀絞怎安釋 심여도교즘안석

나중에 그들은 아예 말을 나무에 매어놓고 땅에 앉아 실컷 통곡했다. 십여 년간 아침 저녁으로 만나던 사람을 어떻게 쉽게 포기하는가? 그들의 마음은 매우 괴로웠다.

잠시 후 큰비가 점점 그치기 시작했다. 날이 갠 후 한 갈래 거대한 무지개가 하늘에 걸렸다. 여자가 보고는 매우 기뻐하며 남자더러 보라고 가리켰다.

남자는 보고 잠시 기뻐했는데 그 후 그들은 경치에 빛을 볼 수 없는 것을 느꼈다.

이때 무지개 속에서 기이한 빛이 비쳐 나오더니 한분의 아름다운 여신이 출현했는데 이 여신은 이랬다.

남색 보관 머리에 쓰고
남색 선녀 옷 남색 치마에
손에는 남색 옥병을 들고
맑은 남색 연꽃을 딛고 서 있구나

藍色寶冠頭頂戴 남색보관두정재
藍色仙衣藍裙擺 남색선의남군파
手持藍色玉頸瓶 수지남색옥경병
寶藍淨蓮腳下踩 보람정련각하채

그들 둘이 급히 일어나 절을 올리자 여신이 말했다.

“몽골 민족도 마찬가지로 신이 만든 민족이다. 신의 강함과 온유함이 어울리는 특징을 나타내기 위한 민족이다. 모두 염황(炎黃)부터 발전해 퍼져 내려왔다. 다시 말해 창세주(創世主)께서 직접 육성하신 민족이다. 다만 장래 때가 되어 중원민족(한족을 지칭)은 문명 정도가 비교적 발달했는데 다만 강성(剛性)이 부족하니 다른 형제 민족으로 보충하여 공동으로 문명의 혈맥을 보존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문화의 다양성을 나타내는데 이런 것도 신의 조화이다.

너희들이 금생에 당한 일은 내가 다 알고 있다. 사실 너무 상심하지 말아라. 너희들이 겪은 일은 너희들에게 사람이 비록 시원하고 굳건한 애정을 지니고 있어도 어떤 일은 일마다 뜻대로 안 되는 일이 있음을 알려주기 위함이다. 많은 일은 사람들이 예측하거나 좌우할 수 없다. 그래서 너희들은 인생을 너무 아름답다고만 여겨서는 안 된다. 인생이 무상하고 어쩔 수 없는 것이 늘 있는 일이다.”

남자가 말했다.

“여신께 여쭙겠습니다. 당신이 우리 민족을 보우하는 신이십니까?”

여신이 대답했다.

“나는 한때 너희들을 한동안 관리했었다. 하지만 나중에는 관리하지 않게 되었다. 현재 너희들을 관리하는 신은 다른 신이다. 왜냐하면 나도 머지않아 인간 세상에 가서 단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나는 몽골족과 이런 연분이 있기에 너희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여자가 말했다.

“저희 둘의 일은 현재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예전의 그런 아름다운 일들은 모두 포기해야 하나요?”

여신이 웃더니 위엄 있게 말했다.

“너희들 과거의 경험은 일체가 모두 시원하고 낭만적이었다. 너희들은 늘 이 모든 것이 매우 오래 갈 것이라고 느꼈다. 하지만 너희들은 최후의 관건적인 한 점을 망각했다. 너희들이 사람 속에서 생활하면서 고생이 있고 무상하며, 각종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다. 많은 일은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너희들이 나중에 겪는 고난은 모두 이런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럼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남자가 물었다.

여신이 말했다.

“사실 인간세상의 무상함은 일체가 모두 사람 중에 있기 때문이다. 만일 생명이 진정으로 자기의 승화를 이해한다면 많은 일은 더욱 진실하고 영원하게 변할 것이다. 다시 말해 생명을 되돌아갈 수 있게 하는 대법을 찾으면 생명은 자연히 진정한 행복과 즐거움을 얻을 것이다.”

남자가 다급하게 말했다.

“그럼 저희가 어디로 가야만 생명이 진정으로 해탈을 얻을 수 있는 대법을 찾을 수 있습니까?”

여신이 말했다.

“이것은 나로서도 명확히 말할 수 없다. 어쨌든 너희들은 이제부터 넓은 초원에서 천천히 찾아보아라. 아마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말을 마치고 여신은 사라졌다.

그들은 여신의 계시를 받고 마음속에 희망이 가득했다. 그래서 친척들을 떠나 말을 몰고 그 생에서 법을 찾는 여행을 시작했다.

남은 풀에 말발굽 없는 말을 달리고
춘풍에 지난 일을 보내며
대법을 찾기위해 고생을 마다하니
꽃이 피면 난만하게 바보처럼 웃네

淺草沒蹄馬疾馳 천초몰제마질치
春風送暖吾昔時 춘풍송난오석시
爲尋大法不計苦 위심대법불계고
花開爛漫笑吾癡 화개난만소오치

여름

질풍같이 몰아치는 비가 초원에 가득하여
음산한 바람 그치지 않는데
고생 중에 걸음을 멈추지 않고
뜨거운 햇빛 아래 헤매지 않네.

疾風驟雨漫草原 질풍취우만초원
陰風肆虐未曾完 음풍사학미증완
苦中堅貞莫停步 고중견정막정보
豔陽高照不茫然 염양고조불망연

가을

시원한 가을바람 풀이 누렇게 되고
산야에 곳곳마다 소와 양이 널렸구나
다채로운 가을 빛 무심한데
말 채찍질 하여 길을 달리네.

秋風送爽草將黃 추풍송상초장황
山野處處牛羊壯 산야처처우양장
多彩秋意無心賞 다채추의무심상
策馬揚鞭奔路上 책마양편분로상

겨울

눈꽃이 풀밭에 날려 떨어지고
천지가 온통 하얗게 끝없는데
준마 달려 쉴 줄 모르고
법 찾으러 가는 길 채찍질하네.

雪花飄飛落草場 설화표비낙초장
天地一片白茫茫 천지일편백망망
駿馬奔馳未停歇 준마분치미정헐
快步尋法把鞭揚 쾌보심법파편양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두 사람은 이렇게 말을 타고 채찍질을 하며 찾아 헤매는 과정에서 원래 귀족 신분이어서 독립생활을 해본 적도 없으므로 생계, 건강, 감정 등 일련의 문제가 그들을 괴롭혔다. 이번에 그들은 처음으로 자립 생활 문제에 직면했고 이 때문에 많은 갈등과 분쟁이 있었지만 결국에 그들은 지나왔다.

그들은 모두 귀족 신분이고 그들의 가족과 친척은 몽골 부족에서 매우 지위가 있었기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다른 몽골 귀족을 찾아서 그들의 가족 배경을 언급하면 ​​그 사람들이 지원해주었다. 게다가 사람들은 이 두 사람이 생명을 해탈시킬 대법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고 이 신성한 일에 대해 자연히 아낌없이 주머니를 열었다.

그들은 원래 같은 부족 내에서 함께 살고 있었고 이제는 독립적하여 살고 있으며 설사 생계는 걱정하지 않아도 건강이 문제였다. 초원에서 각종 독충에 물리면 잘못하면 중독이 될 수 있고 두통과 발열은 흔한 일이었다. 그들은 아무리 불편해도 대법을 찾고자 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고, 심지어 정신이 흐리멍덩한 지경에 빠졌을 때에도 법을 전하는 깨달은 사람이 어디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고집했다. 신기하게도 이렇게 하면 그 불편함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다 사라졌다.

이런 식으로 그들은 비바람 속에서 10년 이상의 세월을 지냈다. 드디어 한가로이 산(몽골에 위치)에서 오랫동안 수련을 했던 수도인(修道人)을 만났는데 그가 말했다.

“나는 두 분이 미래에 진정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대법을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내가 아는 것은 미래에 깨달은 존재가 장백산 근처에서 법을 전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 외에 다른 것은 아무 것도 모릅니다.”

아마 두 사람은 오랫동안 대법을 찾는데 외로움을 느꼈기에 말했다.

“당신이 도를 닦은 일에 대해 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그럼 저희가 장래에 대법을 얻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도인이 말했다.

“알고 싶다면 간단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몽골 왕자였습니다. 저는 본래 왕위를 물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저는 고인(高人)의 점화를 받았고 세상 다툼에 개입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부모님을 떠나 이곳으로 왔습니다. 비록 환경이 매우 어렵긴 하지만 비교적 조용하고 아무도 나를 괴롭히지 않습니다. 여기서 저는 제 스승을 만났고 그는 그의 수련 방법에 대해 가르쳐주었습니다. 이 수행 과정 중에 나는 보통 우리가 매우 좋다고 여기며 입정에 깊이 들고 고난을 견딜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 다 쓸모가 없다는 것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여기 있는 모든 것이 세상과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람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처음에 참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이 오랫동안 한 마디도 하지 않도록 놔두면 그 사람이 견딜 수 있습니까? 게다가 여기에는 아무도 말하지 말라고 강요하지 않아도 여기에 아무도 없습니다. 아무도 당신과 의사소통을 하지 않으니 자연히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게다가 가장 기본적인 인간의 즐거움과 생활 방식은 여기에는 없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에게 맞는 생활 방식을 형성했습니다.

많은 경우 나는 생각했습니다. 비록 나는 사람들의 그런 즐거움은 없지만 나 자신의 즐거움이 있습니다. 나중에 수행 경지가 제고됨에 따라 더 좋고 더 신성한 것들과 접촉하고 다른 일부 수도자나 신과 친구가 될 수 있었습니다. 또 늘 그들이 이곳에 손님으로 옵니다 …”

여기까지 말하자 두 사람은 약속이나 한 듯 말했다.

“그럼 그 친구들에게 오라고 해주시겠어요? 우리도 그들과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수도인은 그들을 보고 “모든 일은 인연을 따라야 합니다.” 라고 말하고 법술을 사용해 몇 사람을 불렀다. 이 사람들은 모두 수련이 잘 된 사람들이고, 그들은 이 두 사람에게 그들의 수련 방면에 대한 더 많은 게시를 주었다….

그리고 이러한 가르침은 그들이 미래에 법을 얻는데 아주 좋은 기초를 닦았다. 나중에 그들은 북해(러시아에 있는 바이칼 호수)에 와서 살았고 나중에 아들을 낳았다. 그들의 아들이 성장한 후 그들은 중생을 구할 대법을 계속해서 찾았다…. 이런 것에 대해 일일이 설명하지 않는다.

오늘날 이 남녀는 모두 대법제자가 되었다. 나는 이 여자 대법제자가 여전히 속으로 민족 간의 장벽과 편견을 놓지 못한다고 들었다. 이래서는 안 된다. 지금은 어떤 상황인지 모른다. 나는 모든 민족의 대법수련자들이 힘들게 얻은 이 역사의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자신의 편견과 제약을 내려놓기를 바란다.

파룬따파의 창시인(創始人) 리훙쯔(李洪志) 대사께선 일찍이 말씀하셨다.

“지역성이 있는 배타사상이 존재함을 불허하며 사람을 제도함에 있어서 지역, 인종을 가리지 않으므로 곳곳마다 진수(眞修)제자의 心性(씬씽)을 체현해야 하는바, 대법을 수련하면 바로 동문(同門)제자이다.”고 말했다.(‘대원만법 (부록)’)

그러므로 우리는 금생에 어떤 민족이나 인종이든 상관없이 대법을 함께 ​​수련하기만 한다면 민족과 종족의 개념을 버리고 잘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글을 쓸 때 한족 이외의 다른 민족과 인종의 사람들이 법을 찾는 이야기도 일부러 썼다. 그들 또한 신의 자손이고 그들은 또한 창세주에 의해 선택되어 오늘날 대법을 얻고 진상을 알기 위해 왔기 때문이다!

바로 다음과 같다.

죽마고우가 법을 찾으러 와서는
겨울 여름을 거쳐 초원에 말을 달리네
한가로이 산에서 기연을 만나
지난 일 이야기하며 문화를 다지네

青梅竹馬來尋法 청매죽마래심법
馳騁草原曆冬夏 치빙초원력동하
杭愛山邊遇機緣 항애산변우기연
攀談過往奠文化 반담과왕존문화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26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