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대법제자
【정견망】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대법제자로서는 일체 사악하고 구세력이 배치한 것을 전반적으로 부정해야 한다.”(《정진요지 2》〈대법(大法)은 견고하여 파괴할 수 없다〉)
장기간 나는 마치 구세력을 어떻게 부정해야 하는지 분명히 모르고 또 힘이 부족한 것 같았다. 나는 아주 많은 고생을 겪어야만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이 단락 법을 점차적으로 명백히 알 수 있단 말인가?
구세력은 개인수련을 가장 중시한다. 장기간 나는 정법수련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고 개인수련의 마음이 아주 강했다. 수년간 나는 매번 예상하지 못한 일에 봉착할 때면 늘 스스로 생각하곤 했다.
“나는 왜 이런 일에 봉착했으며 나의 어떤 마음이 촉성한 것인가? 앞으로 실천 중에서 얼마나 개변할 수 있을까?”
어떤 사람이 내게 힘드냐고 물으면 나는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매번 일에 부딪쳐 안으로 찾는 것이 수련자의 본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실을 말하자면 이런 심경의 변화가 그리 쉽진 않았다.
나는 단지 진상을 알리는 일만 하면서 수련 자체를 소홀히 하고 싶진 않았다. 어쩌면 바로 이런 일념(一念) 때문이었는지 마난 중에서 비록 나의 모든 살에 수포가 생기는 고통에 처했음에도 나는 여전히 향상하려는 마음을 유지했다. 나는 법이 영통하지 않은 게 아니라 자신이 법의 표준에 부합하지 못한 것임을 알았다. 나는 일에 부딪치면 늘 대법으로 자신을 바로 잡을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았지만 그럼에도 늘 구세력이 억지로 더해준 나의 고난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그러다가 최근 들어 한 가지 거대한 난관을 지나는 중에서 나는 거의 붕괴될 지경에 처했다. 사부님의 자비하신 점화를 통해 나는 마침내 자신에게 존재하는 문제를 발견했다. 수련자로서 뜻대로 되지 않는 일에 봉착하면 안으로 자신을 닦을 수 있어야 하며 밖으로 책임을 미루지 않음은 옳다. 하지만 만약 사상 속에서 개인수련을 가장 중시한다면 이는 구세력의 배치를 승인한 것이 아니겠는가? 구세력의 배치는 극히 잔혹하고 계통적인 것이다. 나의 왕성한 정력을 사용해 구세력의 박해에 대처하는 것은 정말이지 마땅치 않은 것이다. 정법시기에는 진상을 널리 알려 사람을 구하는 것만이 중요하다. 진상을 알리는 동시에 자신을 잘 닦아야 한다.
여기까지 생각하자 나는 분명해졌고 청성해졌다. 대법이 구도해준 은혜를 입자 구세력이 내게 억지로 가한 질곡이 마치 대법에 의해 녹아버린 것처럼 매 하나의 관(關)마다 모두 생사관처럼 여겨졌던 고난이 종적을 감춘 듯 사라져버렸다. 나는 또 확고하고 순정한 정념을 발출했다.
‘구세력의 사유구조를 해체하고 생생세세 개인수련 중에서 남겨놓은 낙인을 깨끗이 제거하며 오직 사부님께서 배치하신 길만을 걸어가겠다.’
매 수련자의 잘 닦지 못한 그 부분은 모두 구세력과 관계가 있을 수 있다. 우리는 대법으로 자신을 지도해 구세력과 연계를 잘라버리고 평온하게 하늘로 통하는 대도(大道)를 걸어가야 한다.
개인의 얕은 소견이니 부족한 곳이 있다면 동수들의 자비로운 지적과 시정을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686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