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대법제자 명연(明燕)
【정견망】
오늘은 내 딸의 생일이다. 앞 문장에서는 조카딸에 대해 말했고 여기서는 내가 마난(魔難)에 처했을 때, 딸이 나를 지지하고 격려한 이야기를 써보고자 한다. 물론 지금은 이 모든 것이 다 사부님의 배치임을 안다.
딸은 어려서부터 다른 공간의 것을 볼 수 있었다. 2살이 좀 넘었을 때 늘 자신은 엄마가 두 둘이라고 말했는데, 하나는 아무개(내 이름을 말함) 엄마이고 하나는 보살(菩薩) 엄마라고 했다.
한번은 딸이 배가 아파서 나더러 “엄마, 나 배 아파”라고 했다.
“네게는 보살 엄마가 있지 않니? 네 보살 엄마를 찾으렴.”
딸은 갑자기 침대에 가부좌를 틀고 앉더니 작은 목소리로 뭐라고 중얼거렸는데 2분도 채 안 되어 일어나더니 밖에 나가 놀았다. 나는 딸이 아주 이상한 생각이 들었지만 그렇다고 아이가 거짓말을 하는 것은 아니었다. 이런 일이 몇 차례 있었다.
또 한번은 딸이 네댓 살 때 어느 날 밤에 있었던 일이다. 딸을 재우고 불을 끄고 누워 있는데, “정말 예뻐!”라는 말이 들렸다.
“뭐가 예쁜데? 하늘의 별을 말하는 거니?”
“아니, 공기요.”
나는 너무 이상해서 다시 물어봤다.
“바깥 하늘의 별이 아니고?”
“아니, 공기(空氣)요. 엄마는 몰라요.”
그러면서 말하는데 소인(小人)도 있고 예쁜 것도 있다고 했다.
잠시 그러다가 또 “아이고 창자네, 징그러워라.”라고 했다.
내가 물었다.
“네가 창자가 어떤지 아니?”
“알아요.”
“어떻게 봤는데?”
“잠이 들지 않을 때 생각하면 보였어요.”
“근데 왜 나는 네가 말하는 것을 듣지 못했을까?”
“저는 다들 그런 줄 알았어요.”
그때 나는 비록 무신론자였지만, 그래도 아이가 거짓말을 하거나 헛소리를 지어낸 게 아니란 걸 알았다.
바로 딸의 이런 경험 때문에 나는 파룬따파(法輪大法)를 배울 때 딸이 했던 말과 내가 직접 겪은 딸의 이런 일들이 단번에 생각났고 아주 큰 감명을 받았다. 하지만 나는 동수들과 접촉한 적이 없고, 어떤 활동에도 참가한 적이 없으며, 대법을 깊이 학습하지 않았기 때문에 줄곧 대법에 대해 잘 알진 못했다.
그러다 1999년 박해가 발생했다. 나는 도무지 어떻게 된 일인지 몰랐다. 딸은 그때 초등학교에 다녔는데 가끔 복도에서 진상자료를 주워 내게 가져다주곤 했다. 그 진상자료를 보고 나서야 나는 대체 무슨 일인지 알았다.
2001년 어느 날, 한 동수를 만났는데 나더러 어떻게 발정념을 하는지 또 마땅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었다. 나는 집에 가서 딸한테 우리 같이 발정념 하자고 했다.
어느 날 발정념을 끝내자 딸이 “리(李) 선생님을 봤어요.”라고 말했다.
내가 깜짝 놀라 물어봤다.
“그래? 리 선생님이 어디 계시니?”
“구름 위에 계세요.”
나중에 딸은 매일 자신이 본 광경을 내게 말해주었다. 온 하늘에 파룬(法輪)이 가득한 것을 보았고, 또 다른 공간에서 진선인(真善忍)이란 금색의 세 큰 글자를 보았는데, 아주 컸다고 했다. 또 황금색 지구를 보았고 리 선생님이 자신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는데 입체적인 음성이라고 했다. 또 사탄 마귀가 자신의 발정념에 의해 소훼(銷毁)된 것도 보았다. 딸이 들려준 이런 말들은 모두 내가 대법 속으로 되돌아올 수 있도록 격려해주었다.
이렇게 해서 나는 다시 대법속으로 되돌아왔고, 스스로 진상자료를 만들어 배포하는 것을 배우기 시작했다. 딸도 학교가 끝나고 시간이 되면 나를 따라 나가서 자료를 배포했다.
2005년 동수를 만나면서 대량의 자료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또 직장에 출근하느라 딸을 돌볼 시간이 없었다. 하지만 딸은 지금껏 한마디도 불평을 말하지 않았다. 가끔 밥해 줄 시간이 없으면 혼자 사먹었다. 그때 나는 월급이 적었고 아이 아빠가 생활비를 주지 않았지만(이혼한 딸은 나와 함께 친정에서 살았다), 아무런 원망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 2007년 나는 진상을 모르는 사람의 신고로 집에서 경찰에게 납치당했다. 다행히 사부님의 가호로 정념으로 탈출했다. 내가 밖에서 숨어 지낼 때, 딸은 다른 사람을 통해 내게 전했다.
“우리 엄마가 안전하기만 하면 저는 평생 엄마를 보지 않아도 괜찮아요.”
나는 이 말을 듣고 큰 감동을 받았고 또한 딸의 정념(正念)에 위안을 느꼈다. 그때 딸은 마침 중학교 4학년 때였는데 딸의 그 한 마디 말 때문에 나는 정념을 더욱 다질 수 있었다.
또 딸이 다니던 학교도 사악의 감시를 받았고 사악이 학교 교무실에 전화를 걸어 딸을 찾았다. 엄마가 정치에 참여했다는 발언을 시키려 한 것이다. 하지만 전화를 받은 교사가 마침 대법제자였기에 즉시 사악을 거절하면서 “어른 일로 아이를 찾지 말라”고 했다.
나중에 이 교사가 딸을 찾아와 “엄마가 어떻게 되신 거니?”라고 물었다.
딸이 계속 침묵하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자, 교사가 살살 달래며 말했다.
“진선인(真善忍)을 배우는 분들은 다 좋은 사람들이란다. 네 엄마 이름을 알려주렴, 우리가 발정념으로 엄마를 도와줄게.”
딸은 그제야 선생님께 내 이름을 알려주었다. 일주일 후 나는 집에 돌아왔고, 딸은 “학교 선생님이 엄마가 집에 돌아오셨다고 알려주셨어요.”라고 말했다. 나는 지금까지도 이 선생님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아이를 보호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비록 이런 일이 있었지만 딸은 또 내가 진상자료를 만드는 것을 가로막지 않았고 줄곧 묵묵히 나를 지지해 주었다.
지금까지 나는 대법 속에서 점점 더 확고해졌고, 딸은 줄곧 내게 큰 지지를 보내주었다. 내가 대법 일을 하면서 딸 때문에 영향을 받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저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하면 딸은 나를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딸은 또 선량하고 효성스럽다. 유감스러운 것은 내가 어린 제자를 제대로 이끌지 못했다는 것인데, 지금은 이미 다 커서 어릴 때의 정진하던 힘이 없어져 헤매고 있다.
사부님의 가호에 감사드리며 구도해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허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2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