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보(恩普)
【정견망】
최근에 내게 발생한 일부 일들이 나를 당황스럽게 했다. 법 공부와, 안으로 찾음을 통해 나는 일을 극단적으로 해서 생긴 것임을 알았다. 다시 근원을 찾아보니 사상이 과격(過激)했다.
사부님께서는 《정진요지》〈취중〉에서 말씀하셨다.
“제자들의 인식 차이로 말미암아, 일부 제자는 늘 한 극단에서 다른 한 극단으로 넘어간다. 매번 내가 쓴 법을 보고 과격하게 행동하여 또 새로운 문제를 초래한다.”
아래에 내 신변에 발생한 일에 대해 말해보겠다.
사부님께서 《왜 인류가 존재하게 되었는가》를 발표하신 후, 처음에 저는 아주 신중했고, 동수를 찾아가 어떻게 세인들에게 전파할 지 교류했다. 동수는 말했다.
“이것은 사부님의 법이니 함부로 배포해선 안 되며 마땅히 직접 만나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 말해주고 상대방이 정말로 원할 경우 다시 주어야 합니다.”
나는 당시 이 말에 매우 찬성했고, 또 이렇게 했다. 하지만 사부님의 법이 명혜주간에 발표된 후, 나는 곧 사상이 과격한 상태가 나타났다.
사정은 이랬다. 나는 자료점 동수에게 진상책자를 포장할 비닐봉투를 가지러 갔는데 간 김에 다른 자료가 있는지 물어봤다. 그녀는 내게 약 200부를 주었는데, 그 중 약 100부에 사부님의 신경문이 실려 있었다. 내가 집에 돌아와 진상자료를 포장하면서 무릎을 꿇고 사부님의 법이 실린 간행물을 보는데 눈물이 나왔다.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중생들이여 부디 소중히 여겨야 한다. 이는 사부님의 무량한 자비다.’
나는 매우 공손한 마음으로 정기간행물을 집집마다 문 옆 벽에 붙이고, 속으로 ‘부디 진상을 소중히 여기고 진상을 퍼뜨려라. 이는 창세주께서 당신들을 구하는 것이다.’라는 일념을 내보냈다.
이렇데 다 배포한 후 당연히 많이 배포해야 한다고 여겨서 생각했다. ‘다음에 동수에게 자료를 가지러 가면 오직 사부님 경문만 들어간 정기 간행물만 인쇄하라고 해야지.’ 나는 이것이 바로 사상이 과격한 이런 사상업이 작용하고 있는 것임을 몰랐다.
그런데 동수 집에 가기 바로 전 어느 날 밤, 나는 선명한 꿈을 하나 꾸었다.
꿈속에 동수에게 가서 사부님의 신경문을 인쇄해 달라고 했는데, 그녀가 인쇄한 것은 오히려 약을 어떻게 먹는가 하는 것이었다. 또 언제인지 모르게 나는 입에 약을 머금고 있었고 두 손에 약을 쥐고 있었으며, 옷 주머니에도 약이 들어 있었다. 나는 즉시 생각했다. ‘내가 이렇게 다년간 수련을 했는데 어찌 약을 먹을 수 있는가?’ 이에 나는 약을 다 토해냈고, 손에 들고 있던 것과, 주머니에 있던 것도 다 버렸다. 이렇게 놀라서 깨어났다.
며칠 동안 안으로 찾아본 결과 내가 발견한 것은 사부님의 신경문이 들어간 정기 간행물만 인쇄하고 또 이것을 대량으로 복도에 붙인다면, 직접 만나 분명히 말해주고 나서 자료를 주는 것이 아니라면 이는 과격한 행동이다. 이는 쉽게 중생을 해칠 수 있고 또 자신을 해칠 수 있다. 사부님께서 꿈에 점화해주신 덕분이지 그렇지 않았더라면 나는 큰 잘못을 저질렀을 것이다.
내가 막 이것이 과격한 행동임을 깨달았을 때, 우리 지역 작은 진(鎭)에서 장이 서던 날, 외지 동수들이 단체로 파룬궁 창시인 리훙쯔(李洪志) 대사님이 발표한 《왜 인류가 존재하게 되었는가》가 실린 QR코드를 전문적으로 배포했다. 나는 길을 가면서 바닥에 버려진 QR코드를 주운 적이 있는데 그것도 여러 번 주웠다. 동수들이 정확히 알려주고 나서 배포한 것인지 모르겠다. 여기서 나는 동수가 한 일이 옳고 그른 것을 말하려는 게 아니라, 단지 동수에게 나처럼 과격한 사상이 있는지 일깨워 주려는 것이다.
이상은 현 단계에서 개인의 작은 인식으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자비롭게 바로잡아 주기 바란다.
감사합니다! 허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2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