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심해(莫心海)
【정견뉴스】
5월 25일 스페이스닷컴 보도에 따르면 지난 며칠간 천문학자들이 망원경으로 아주 드물게 볼 수 있는 초신성 폭발을 관찰했다고 한다.
허블 망원경이 찍은 바람개비 은하 사진
(사진 출처: 허블 이미지: NASA, ESA, K. Kuntz(JHU), F. Bresolin(하와이 대학교), J. Trauger(제트추진연구소), J. Mold(NOAO), Y.-H. Chu(CFHT 이미지: 캐나다-프랑스-하와이). 망원경/J.-C. 쿠일랑드르/코엘럼, NOAO 이미지: G. 제이코비, B. 보한난, M. 한나/NOAO/AURA/NSF)
뉴욕 롱아일랜드의 천문 사진작가 스티븐 벨라비아는 4월 21일에 촬영한 사진을 사용해 바람개비 은하 합성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5월 21일에 촬영한 다른 사진과 비교해 초신성의 모습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사진출처: 스티븐 벨라비아)
새로운 초신성은 느슨하게 감겨진 나선형 은하인 바람개비 은하(Messier 101 또는 M101이라고도 함)에 위치한다. 장시간 노출시킨 사진으로 보면 이 은하의 6개 나선 팔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최근 며칠간 촬영된 일부 사진에 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별이 나타났다. 천문학자들은 새로 등장한 이 별이 초신성임을 확인했다.
바람개비 은하는 큰곰자리와 목동자리 사이의 경계 근처에 위치한다. M101을 잘 아는 숙련된 아마추어 천문학자들은 나선형 팔 중 하나에서 나오는 특이한 빛을 통해 육안으로도 이 초신성을 볼 수 있다.
이 초신성은 우리 태양보다 훨씬 큰 항성이다. 만약 이런 별이 우리 태양계에서 태양의 위치에 놓인다면 아마 화성 궤도 너머까지 뻗어 있을 것이다. 항성은 중심부 깊은 곳에서 수소를 헬륨으로 변환하여 에너지를 생산한다. 항성 중심부에 헬륨이 충분히 축적되면 에너지 방출이 크게 증가하여 오리온자리의 베텔게우스처럼 적색거성 또는 초거성으로 팽창한다. 이런 항성에서 핵은 붕괴 압착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더 무거운 원소를 계속 생성한다. 결국, 항성은 엄청난 무게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어 중심부가 붕괴되어 초신성 폭발이 일어난다. 초신성 폭발로 방출되는 에너지는 태양 100개를 합친 것과 같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3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