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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 신과의 대화

근추(瑾秋)

【정견망】

한번은 버스를 타고 가는데 밖에 비가 내리고 있었다. 봄에 북방에 비가 내린 이야기를 하자 운전기사가 말했다.

“재앙이네요! 올해는 크고 작은 우박을 동반한 비가 자주 내리고 날씨도 추워서 수확이 좋지 않겠어요!”

어느 날 낮에 밥을 먹다가 문득 그 운전기사의 말이 떠올랐는데 갑자기 얼음 색깔의 도포를 입은 우박 신(雹神)이 내 앞에 나타났다. 수염 뿌리가 위로 솟아 있었고 매 수염 끝마다 크고 작은 우박 입자가 달려 있었다. 내 생각에 이는 내가 본 신선(神仙)들 중에서 수염이 가장 특수했다.

우박 신이 말했다.

“당신의 일부 질문에 대해 답을 해줄 수 있습니다.”

나는 생각했다.

‘나는 의문이 없지만 신선이 아무런 까닭 없이 나타나진 않았을 것이다. 만약 신선들이 세인(世人)들에게 자신들의 말을 남겨 재난이 발생하는 원인을 분명히 알리려 한다면 그것도 괜찮다.’

나는 우박 재앙에 관한 문장을 한 편 쓰기로 결정했다. 기사를 쓸 때 우박 신이 나타났다. 우박 신은 얼음처럼 차가운 장(氷凉場)을 가져왔다. 나는 우선 얼음처럼 차가운 장을 막은 후 우박 재앙이 발생한 원인을 알려달라고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우박 신이 말했다.

“인간 세상에서 모든 재난의 출현은 다 생명의 업(業)이 가져온 것입니다. 우연한 일이란 없으며 신(神)이 사명을 수행할 때도 만약 잘못을 저지르면 신조차 처벌을 받습니다.”

내가 말했다.

“확실히 《서유기》에서 경하(涇河) 용왕은 원천강(袁天綱)의 숙부 원수성(袁守誠)과 다투기 위해 하늘의 뜻을 위배해 비가 내리는 시간과 횟수를 어겨 목이 잘린 적이 있습니다! 천계(天界)에선 위징(魏徵)의 원신(元神)에게 용왕의 목을 베게 하는 감독관을 맡겼고, 경하 용왕이 제왕(帝王 역주: 당 태종)에게 간청했음에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용왕이 하늘의 뜻을 어겼기 때문인데 실질적으로 그는 더 이상 그 경지(境界)의 표준에 부합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명이 겁난(劫難)에 직면했던 것입니다.”

우박 신이 말했다.

“세상에 나타난 그 어떤 재이(災異)든 모두 더 높은 신(神)이 배치한 후 상응하는 신들이 가서 집행하는데 각 지역마다 모두 위 아래로 책임지는 신들이 있습니다!”

내가 말했다.

“그렇군요, 옛말에 이르길 일방(一方)의 수토(水土)에 일방의 신(神)이 있다고 했습니다. 신도 자신의 직책과 관할하는 지역이 있어서 각기 그 직책을 수행하며 편안히 여기는 지위가 있군요.”

우박 신이 말했다.

“최근 몇 년간 늘 우박 재해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인간 세상의 생명을 두루 살펴보면 업력이 아주 많고 집권자들에게 선덕(善德)이 없으니 어찌 비바람이 순조로울 수 있겠습니까?”

내가 말했다.

“《서유기》에서 당승사도(唐僧師徒)가 봉선군을 지날 때 봉선군에 큰 가뭄이 들었는데 오공이 알아보니 천계(天界)에서 내린 재앙이었습니다. 원인은 봉선군의 군주(郡主)가 신령(神靈)에게 불경해 초래한 재앙으로 오공이 진상을 똑똑히 알고 나서 이 일을 해결했습니다. 지금 중국에서는 각 성의 관리들이 크고 작은 관직을 막론하고 모두 부패하고 오염되어 주색(酒色)에 탐닉하며 백성들을 살육하며 온갖 악행이란 악행을 저지르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특히 파룬궁(法輪功) 수련생들을 박해해 심지어 산 사람의 몸에서 장기를 떼어내 팔아먹습니다. 이렇게 나쁜 사람들의 죄는 이미 용서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으니 그들의 행동이 바로 백성들의 재앙입니다.”

우박 신이 말했다.

“정말 그렇습니다. 그들 관리들의 이마에는 홍색 마왕(魔王)이 준 짐승의 인기[獸記]가 있는데 상계(上界)에서는 그들을 마관(魔官)이라 부르며 그들이 화란(禍亂)을 일으켜 백성들에게 해독을 끼치고 있습니다.”

내가 말했다.

“만약 그들이 선량한 수련인들을 박해하지 않았더라면 신 역시 그들에게 선택할 기회를 주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 관리들은 하늘이 준 양심을 모조리 잃어버렸고 많은 수련자들을 박해했으니 그들의 악행이 자신들에게 아주 큰 불행을 가져올 것입니다.”

우박 신이 말했다.

“천계(天界)에서는 그들을 장부에 기록하고 있고 신은 장차 그들을 도태시킬 것입니다. 지금 가장 자비하신 분은 대법을 개창하신 분[開創者]이신데 신계(神界)에서도 알고 있습니다. 대법제자가 세인을 구도하는 것은 아주 선량한 행동입니다.”

내가 말했다.

“국내외 대법제자들이 같은 일을 하고 있는데 이 역시 원고(遠古) 시기 맺은 서약으로 자신의 약속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필경 구도할 사람들이 천상에서 왔기 때문입니다.”

우박 신이 말했다.

“지금 신계의 사상(思想)은 수십 년 전 사상과는 이미 매우 달라졌습니다.”

내가 말했다.

“대법 사존의 신경문 《왜 인류가 존재하게 되었는가》, 《왜 중생을 구도하려 하는가》가 신계를 깜짝 놀라게 했기 때문이죠!”

우박 신이 말했다.

“네, 삼계의 비밀을 드러내셨습니다! 신(神)도 변했습니다.”

내가 말했다.

“다시 재이(災異) 문제로 돌아갑시다. 제 기억에 30여 년 전에는, 밤에 비가 오면 낮에는 화창했고 일체가 다 시령(時令)에 부합했습니다. 지금은 정말 말세(末世)의 가을인지 재이가 너무 많습니다! 작년에 달걀만 한 우박이 내려 자동차 앞 유리를 박살냈다는 보도를 본 기억이 납니다.”

우박 신이 말했다.

“그것은 차 주인과 차의 재앙입니다. 어떤 사람은 큰 재앙을 당하고 어떤 사람은 작은 재앙을 당합니다.”

내가 말했다.

“모두들 우박이 구역을 나눠 내렸다고 하는데, 그것은 이 일방(一方) 중생의 업력 크기에 따른 것입니다.”

우박 신이 말했다.

“그렇습니다. 어떤 새는 맞아서 죽었고, 어떤 가금(家禽)도 맞아 죽었고, 어떤 작물은 우박에 맞아 줄기만 남았다고 하는데 재앙을 행하는 것은 모두 하늘의 법규에 따른 것으로 기준에 도달하지 않아도 안 됩니다.”

내가 말했다.

“오늘날의 사람들은 모두 신을 믿지 않고 재이의 발생은 사람마음이 나쁘게 변해서 초래한 것임을 모릅니다. 신을 믿지 않으면 사람이 멋대로 하는데 사상을 정확하게 인도하지 못하면 행동 역시 정상적인 사상궤도를 벗어나 마변(魔變)하니 아주 두렵습니다. 욕망을 방종하는 것도 한계가 없으며 직접 지옥의 표준임에도 사람은 자신이 똑똑히 산다고 느낍니다. 아주 명백하게 자신을 욕망의 노예로 만들었음에도 자신은 아주 잘 살고 있다고 여깁니다. 신이 사람에게 규정한 행동규범을 위배하고도 이를 모르며 갈수록 더 도(道)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우박 신이 말했다.

“지금 사상의 패괴(敗壞)와 물질의 패괴는 동시에 진행하는 것으로 사람의 사상은 이미 말할 수 없이 패괴되었고 마(魔)의 사상이 되어 사람의 사상이 아닙니다.”

내가 말했다.

“사람마음이 마(魔)로 변해 법도 없고 하늘도 없으니 신은 사람의 업채(業債)를 줄여주고 있지만 정말로 안 되면 그럼 오직 도태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말겁(末劫)은 이미 도래했습니다.”

우박 신이 말했다.

“지금 각종 형식으로 사람을 도태시키고 중생을 도태시키고 있습니다. 여러 방면에서 재이를 집행하는 신선들이 모두 아주 바쁩니다.”

내가 말했다.

“재이가 설사 일정한 범위 안에서 발생한다 해도 사람들에게 주는 표현은 역시 같지 않습니다. 제가 한 가지 일을 아는데 10여 년 전 농촌의 어느 할머니가 괭이를 메고 집에 오는데 마침 비가 내렸습니다. 빗속에 또 우박 알갱이가 있었는데 할머니 말에 따르면 우박이 괭이 손잡이에 직접 떨어지긴 했지만 자신에게는 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박 신이 말했다.

“그것은 선량한 사람이 젊을 때 많은 고생을 겪었고 줄곧 다른 사람들을 선량하게 대하며 아주 참을성이 있기 때문에 신령(神靈)이 그녀를 보호한 것입니다! 그녀의 행동은 또 당신을 훈도(薰陶)했습니다.”

내가 웃으며 말했다.

“그녀는 바로 제 모친인데 아주 적절한 평가십니다!”

우박 신이 말했다.

“한 사람이 어떠한지 상계(上界)에서는 아주 똑똑히 봅니다!”

내가 말했다.

“당신은 세인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습니까?”

우박 신이 말했다.

“사람이 신을 믿지 않으니 스스로 재이를 초래한 것입니다. 사람의 업력이 크면 동물로 전생(轉生)하거나 식물로 전생하며 심지어 물질로 전생하는데 모두 업력을 지니고 갑니다. 그러므로 재앙을 당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마땅히 신이 사람에게 전한 뜻을 존중해 전통으로 돌아가고 사람의 표준으로 돌아가야만 비로소 겁난을 지나갈 수 있으며 희망과 전기(轉機)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내가 말했다.

“하늘의 뜻 아래에 기회가 있으니 대법제자들은 줄곧 진상을 똑똑히 알리고 있는데, 사람들에게 하늘이 중공을 멸망시키려 하며 혼란 속에 질서가 있고 신이 장악하고 있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박 신이 말했다.

“당신의 말은 아주 기백이 있는데 신도 이 점에서 탄복합니다. 만약 대법제자들이 모두 아주 기백이 있었다면 아마 지금과는 상황이 달라졌을 겁니다.”

내가 말했다.

“외람된 말씀이지만 당신이 보시기에 수련자의 부족한 점을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우박 신이 말했다.

“소신(小神)이 어찌 함부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까. 불가합니다.”

내가 말했다.

“만약 제가 고집을 부린다면 잘못일까요? 하지만 솔직히 말씀하셔도 무방합니다. 나는 수련 중에 많은 부족이 있어 스스로 사존(師尊)께 부끄럽지만 사존께서는 늘 저를 자비로 대해주셨고 사존의 성은(聖恩)에 대한 감사는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당신의 표현은 선택적인데 당신들 우박 신 체계에서 나를 선택했습니다. 당신들은 아마 다른 수련인들도 고려했겠지만, 나를 선택한 것은 절대로 제가 문학적 능력이 있다거나 또는 신필(神筆)이 대단하기 때문이 아닐 겁니다. 당신들은 제 주변의 교란요소들을 똑똑히 볼 수 있지만 저는 보지 못하는데 몸이 이 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제 직감 상 당신은 한 달 이상 저를 지켜보았고 여러 방면의 우박 신들이 모두 선택한 것은 아닐 겁니다. 결국 제가 할 수 있다고 여기셨는데 제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 스스로를 높이는 것은 아닌지 두렵습니다.”

그러자 우박 신이 포권(抱拳)하면서 내게 예를 표했다. 나는 허스로 답례했다.

우박 신이 말했다.

“어떤 신선이 내게 일깨워주기를, 당신의 사유는 너무 빠르고 말재주도 아주 대단해서 내가 당신을 말로 당하지 못해서 말려들까 걱정했는데 보아하니 정말 그렇네요.”

내가 말했다.

“이렇게 말씀하시니 제게 옳지 못한 부분이 있겠지만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당신의 의사를 존중합니다. 보아하니 제게 집착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신은 미혹을 깬 상태 속에 있기에 수련인의 부족을 아주 똑똑히 볼 수 있어서 유익한 건의가 있으면 해주실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우박 신이 말했다.

“사실 저는 제가 한 말이 수련자에게 불경(不敬)한 곳이 있을까 걱정했지만, 여기까지 말을 했으니 말을 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부디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말했다.

“말씀하셔도 무방하며 귀를 씻고 경청하겠습니다.”

우박 신이 말했다.

“아닙니다, 그러지 마세요. 소신(小神)이 감당할 수 없습니다. 제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간단히 말해 적지 않은 수련인(修煉人)들이 정진을 모르며 사람의 관념을 내려놓을 줄 모르면서 속인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우박 신은 여기까지 말하고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두 손을 허스하며 우박 신에게 감사드리며 말했다.

“당신의 일깨움에 감사드립니다.”

우박 신이 말했다.

“어떤 수련인은 자신의 그런 가소로운 사상을 밀어내며 우리더러 보라고 하지만 그(그녀)는 자신이 무대 중심에 있어서 뭇신(衆神)들의 초점이 된 것을 모릅니다.”

우박 신의 말에 나는 얼굴에 땀이 흘렀고 신속하게 자신의 부족을 찾아보았다. 이때 온 몸에서 열이 나는 것을 느꼈고 무의식중에 사존께서 내게 관정(灌頂)해주시는 것을 보았다.

우박 신이 말했다.

“소신이 기왕 말을 꺼냈으니 몇 마디 더 하겠습니다. 수련인이 정진하지 않고 사람의 것을 내려놓지 못하며 자신의 집착을 찾지 않는다면 모두 남의 잘못이 되는데 어찌 그럴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계속해 내려가면 대법에 미안하고 사부님께 미안하며 자신에게 미안하고 중생의 오랜 기대에 미안하며 자기 천국의 생명들에게 미안할 것입니다.”

나는 우박 신께 다시 허스로 감사드리며 말했다.

“신의 직언(直言)으로 제가 큰 수익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박 신은 보기 드문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당신이 글을 다 쓰셨으니 저도 갈 때가 되었습니다. 저는 우박 신중에서는 말을 잘하는 편이지만 당신이 이렇게 말을 잘할 줄은 예상치 못했습니다. 제가 말을 직설적으로 했고 또 말 중에 부당한 곳이 있다면 부디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쨌든 제가 말이 많았습니다.”

나는 다시 한 번 감사를 표시하고 말했다.

“말씀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직책을 수행하느라 바쁘신 와중에 또 수련자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시니 고생이 많으십니다.”

우박 신이 말했다.

“아닙니다, 수련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히 큰 법연(法緣 법과의 인연)입니다. 그들의 부족을 보면서 저는 아주 유감스러운데 누구나 다 수련인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닌데 어찌하여 정진하지 않습니까?”

우박 신은 떠났고 나는 그의 말이 마치 천둥처럼 여운이 남아 귓가를 맴도는 것을 느꼈다. 나는 여전히 자신의 부족을 찾아야 하며 자신을 잘 수련해야 함을 안다.

동시에 나는 또 한 마디 말이 떠올랐다.

즉, “신의 눈은 번개와 같아서 똑똑히 보고 계신다.”

상계(上界)의 신령(神靈)이 저층의 생명을 보는데는 아무런 장애가 없다. 사람의 일사일념(一思一念)이 생기는 것도 상계에서는 모두 아주 똑똑히 볼 수 있다. 재앙을 퍼뜨리는 신령에 대해 말하자면 중생의 업채가 존재하기에 신은 업채를 줄여주려 하는 것이다. 중생의 업채는 마치 그림자가 몸을 따르는 것과 같아서 늘 그 몸을 따른다. 업채가 크면 생명은 곧 불행과 재난이 있는데 크게는 사람에서부터 작게는 개미에 이르기까지 예외가 없다.

우박 신은 삼계에서 사람과 가까운 한 층 경지(境界)의 신인데 이 대화가 사람을 일깨울 수 있기를 바란다. 이는 또한 내가 이 문장을 쓰는 목적이기도 하다. 문장 중간에 부족한 곳이 있음을 면하기 어려우니 독자들의 양해와 지적을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3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