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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언양어: 정(情)을 내려놓음을 말하다

하북(河北) 대법제자

【정견망】

최근 우리 법 공부 소조에서 7.20 전부터 수련했던 한 노동수(老同修)가 갑작스레 병업(病業) 형식으로 세상을 떠나 주위 동수들을 놀라게 하고 안타깝게 했다. 나는 오랫동안 이 동수를 알고 지냈는데, 그녀는 ‘세 가지’ 일을 비교적 잘했고 또 비교적 정진한다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갑자기 그녀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는 이런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좀 어려웠다.

이후 며칠 동안 나는 심령(心靈)에 큰 충격을 받았다. 나는 줄곧 생각해보았다. 대체 왜 이런 일이 생긴 걸까? 이 일을 통해 나더러 무엇을 닦으라고 하시는 걸까?

어느 날 새벽 가부좌를 할 때, 머릿속에서 또 이 일이 떠올랐는데, 갑자기 사부님께서 내 머릿속에 두 구절의 법을 넣어주셨다.

“慈悲(츠뻬이)로 세계를 보나니 그제야 미혹 속에서 깨어나네” (《홍음》〈원만공성〉)

나는 단번에 명백해졌는데 세상을 뜬 동수의 최근 언행을 보면 한 방면의 표현이 비교적 두드러졌다. 바로 손주들에 대한 정(情)을 내려놓지 못했고 이 때문에 사악이 빈틈을 타게 했으며 육신(肉身)이 끌려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일에서 내가 얻을 교훈은 바로 우리 수련을 매우 엄숙하게 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을 떠난 동수는 최근 수년간 줄곧 비교적 잘 해왔지만 나중 몇 년간 사람마음을 없애는 방면에서 좀 부족했고, 게다가 뜻하지 않게 친정(親情)에 이끌린 사람마음이 더해져서 만회할 수 없는 엄중한 후과(後果)를 조성한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전법륜》에서 말씀하셨다.

“만약 이 정을 끊어버리지 못하면 당신은 수련하지 못한다. 사람이 이 정에서 뛰쳐나왔다면 누구도 당신을 움직이지 못하며, 속인의 마음은 당신을 움직이지 못하는데, 그것을 대체하는 것은 慈悲(츠뻬이)이며, 더욱 고상한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 대법제자들은 반드시 정을 내려놓아야 대자비심(大慈悲心)을 닦아 낼 수 있고, 비로소 조사정법(助師正法)하고 중생을 구도하는 일을 잘할 수 있다. 만약 사람마음을 없애지 않고 정을 내려놓지 못하면 중생을 구도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대법에도 부면(負面)적인 영향을 초래할 것이다. 우리는 사부님을 따라 오늘까지 걸어왔으며 사부님께서는 우리를 아주 소중하게 여기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대법의 요구에 따라 엄격하게 자신을 요구해야만 우리에 대한 사부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수 있다.

사부님께서는 우리를 법정인간(法正人間)의 최후 관건적인 시각으로 이끌고 계시니, 우리는 동수가 생명으로 바꿔온 뼈아픈 교훈을 엄숙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 일을 통해 우리는 모두 자신이 있는 층차에서 정(情)을 내려놓고, 자비심을 닦아 내야만 사부님께서 원하는 것을 원용(圓容)할 수 있다.

우리는 속인 사회에서 수련하는데 다시 말해 정(情) 속에 감겨 있다. 때문에 정은 또한 우리가 내려놓기 가장 어려운 것이지만 수련하는 사람이라면 또 반드시 내려놓아야 한다. 사부님께서는 “이 정을 끊어버리지 못하면 당신은 수련하지 못한다.”(《전법륜》)라고 말씀하셨다. 오직 우리가 정을 내려놓아야만 비로소 자비심을 닦아낼 수 있고 비로소 미혹에서 깨어날 수 있다. 우리 자신이 미혹에서 깨어나야만 비로소 미혹속의 중생을 일깨울 수 있고 중생이 비로소 진정으로 구도 받을 수 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5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