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때로 우리가 마음속으로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본질적으로 잘못되고 흔히 이기적인 경우가 있다.
얼마 전 상사가 나더러 외부 협력사에 연락해 설치를 맡은 사장님에게 배송하면 그가 설치를 책임지게 하라고 했다. 다음날 아직 배송하려면 몇 시간이 남았는데 설치를 담당한 사장님이 생각이 변해 외부 협력사에서 고객에게 직접 배송하는 것이 더 편리할 거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배송지를 변경하면 실수하기 쉽고 또 불필요한 번거로움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강력히 반대했다. 그 사장님은 결국 나와 논쟁하지 못하고 내가 주장한 대로 했다. 물건을 받을 때 배송 기사가 보낸 문자를 깜빡 잊어 며칠이 지나서야 물건을 발견했고 또 많은 곡절을 겪은 후에야 물건을 찾을 수 있었다.
나중에 나는 사실 자신의 사람 마음이 장난을 쳤음을 깨달았다. 배송지를 바꾸면 실수할 거라 생각하는 이는 사람 마음이 아닌가? 실수를 하든 안하든, 배송지를 바꾸든 바꾸지 않든 그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사람 마음과 자아가 장난을 친 것이다. 또 여기에는 번거로운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 마음이 존재했다.
사부님께서는 《전법륜》에서 “사람의 전반 수련과정은 바로 끊임없이 사람의 집착심을 제거하는 과정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내딛는 매 한 걸음은 모두 집착심을 제거하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기에 분명히 사람 마음임을 알면서도 여전히 경계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수련과 생활에 번거로움을 초래한다.
많은 경우 우리가 사람 마음을 제거하는 과정에 이렇게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운 마음을 발견한다. 겉으로 보면 업무 내지 다른 사람을 위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뼛속 깊이 형성된 자신의 그런 사람 마음을 고집하고 여기에 자신의 일부 사심(私心)이 더해진 것이다.
우리가 어떤 일을 고집할 때면 그 자체가 집착일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개인적인 이해이니 부족한 곳이 있다면 시정을 바란다. 사부님 은혜에 감사드리며 절을 올립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05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