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여평(孫麗萍)
【정견망】
매년 9월 말부터 날씨가 추워지면 이듬해 3월 말까지, 약 6개월 동안 난방을 튼다. 하지만 작년부터 이 모든 것이 변했다.
아시다시피 중국에서는 2022년 9월 이후 전기 요금이 많이 올랐다. 전기 회사에서는 내가 매달 내야 할 선불금이 더 이상 예전 가격이 아니라 약 500유로(한화 약 75만 원)에 달한다는 메일을 보냈다. 이건 내가 감당할 수 없었다. 나는 일단 절반만 선납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정산할 때 내겠노라고 전기 회사에 답장을 보냈다.
우리 집은 전부 전기를 사용하고 천연가스는 사용하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하나? 주방과 욕실의 온수 보일러와 난방을 모두 끄고 전기 주전자로만 수시로 온수를 끓여 24시간 전기를 사용하지 않았다.
내 이불은 한 겹 한 겹 두꺼워졌고 집에서 입는 옷도 한 겹 한 겹 추가되었다. 가장 추운 날에는 점퍼와 바지 차림으로 잠을 자야 할 때도 있었다. 보기에도 좋지 않았지만 집 안에는 확실히 아무도 없었다.
나중에 정부에서 전기 요금을 보조해 주었고 겨울이 끝나자 전기 요금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2022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내가 난방을 켠 시간은 총 1시간이 채 되지 않았고, 전기 회사에서 요금을 정산할 때 오히려 약 1000유로를 돌려주었고 전기비도 전보다 저렴해졌다. 전기를 많이 사용하지 않으니 자연히 전기 요금도 많이 내지 않게 된 것이다. 이렇게 절약한 돈의 일부를 대법 항목에 기부했으니 모든 것이 아주 의미 있게 변했다.
전기 요금 인상은 내 생활과 관련이 있고, 틀림없이 내 수련과도 관련이 있다. 내게 마침 고생스런 환경을 제공해준 셈이다. “봄처럼 따뜻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야 한다”는 나의 집착심을 제거해주었고 모든 감당은 다 가치가 있는 것이다!
줄곧 자비롭게 보살펴주신 사존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19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