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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신법으로 마난을 지나가다

중국 대법제자 정공(静空)

【정견망】

2019년 봄, 아들 집에 가서 손주들을 돌보기 위해 나 혼자 천리 길을 갔다.

다섯 식구의 식사와 빨래 등 대부분의 집안일은 내가 했고 며느리는 시간이 되면 아이들을 등교시켰는데 시간이 안 되면 내가 작은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또 큰아이를 데리러 가야 했다. 이렇게 하니 하루 종일 매우 피곤했다. 연공 시간도 아주 적어서, 어떤 때는 5가지 공법을 여러 번 나눠서야 겨우 마칠 수 있었다. 시간이 나면 또 법 공부를 해야 하고 4차례 정시 발정념도 해야 했기에 매일 밤늦게서야 잠에 들었다. 만약 아이가 밤에 시끄럽게 굴면 더더욱 쉴 수 없었고, 며칠 연속으로 쉬지 못하자 몸이 아주 피곤함을 느꼈다.

어느 일요일, 아들이 가족을 데리고 바람도 쐴 겸 해변에 갔다. 해변에는 놀러 나온 많은 사람이 있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나는 놀기도 전에 기운이 빠졌다. 이때 네 살배기 손녀가 피곤하다며 안아달라고 했다. 손녀를 안아주려고 허리를 굽혀 힘을 주다 갑자기 눈이 캄캄해지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나는 앞에 가던 며느리(동수)를 부르며 말했다.

“내가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 빨리 아이를 데려가거라.”

며느리가 말했다.

“나쁜 생각은 하지 마세요.”

나는 농담처럼 “아마 내가 화안금정(火眼金睛)을 연마해야 할 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 갑작스런 마난(魔難)에 직면했을 때, 마음속으로 사부님께서 곁에 계시니 두렵지 않다고 생각했고 서둘러 안으로 찾아 보았지만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

나는 조용히 사부님께 가르침을 청했다.

“사부님, 제가 무엇을 잘못했습니까? 대체 어디에 문제가 있습니까? 왜 이런 마난을 만났을까요?”

이렇게 되자 놀지 못했고 나는 며느리와 해변 의자에 앉아 잠시 쉬었지만 여전히 앞을 볼 수 없었다.

집에 돌아온 후 법을 공부하려 했지만, 글자가 흐릿해서 한 글자도 읽을 수 없었다. 핸드폰으로 법을 공부하려 했지만 핸드폰으로도 잘 보이지 않았다. 아래층에서 위를 보면 늘 흐릿해서 계단 위에 여러 개의 삼각형이 나타났다. 허리를 굽혀 일하다 일어설 때면 마치 카메라 초점이 맞지 않는 것처럼 흐릿했다. 그냥 조용히 앉아서 움직이지 않아야 조금 나아졌다. 이런 일이 약 한 달 동안 계속되었다.

나는 끊임없이 발정념 하면서 자신을 청리(淸理)했고, 내 눈을 교란하는 사악을 청리했다. 안으로 찾아보니 여전히 쟁투심, 원한심, 억울한 마음,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마음 등 좋지 않은 것들이 있었다. 심태(心態)를 바로잡고, 법에서 자신을 바로잡았다. 나를 교란하는 흑수, 난잡한 신, 사악한 마, 난귀(爛鬼), 공산사령 사악한 구세력의 마를 제거했다. 법을 공부할 때 흐릿하고 명확하지 않았다.

나는 말했다.

“사악이 나더러 법을 공부하지 못하게 할수록 나는 더 법을 잘 공부할 것이다. 나더러 똑똑이 보지 못하게 하면 나는 이 글자가 똑똑히 보일 때까지 한 글자씩 볼 것이며 그리고 나서 다음 자를 볼 것이다. 나는 너 사악의 말을 듣지 않겠다.”

나는 정력을 집중해서 법을 공부했고 대법 속의 매 한 글자를 보았다. 이렇게 하자 똑똑히 보이지 않던 데에서 점차 똑똑히 볼 수 있게 되었는데 모두 2달이 걸렸다. 사존의 가호하에 이 관(關)을 넘겼고 또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칠순이 가까운 나이임에도 나는 법 공부 할 때 안경을 쓰지 않으며 심지어 법 속의 작은 글자까지도 아주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우리가 수련의 길에서 어떤 마난을 만나든 늘 사존의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막론하고 모두 좋은 일이다. 정념이 확고하기만 하면, 즉 신사신법(信師信法)이 확고하다면 곧 마난을 지나갈 수 있다. 그러면 유암화명우일촌(柳暗花明又一村)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3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