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도
[정견망]
옛말에: “선한 생각은 상서로운 징조를 가져다주고, 악한 생각은 맹렬한 비바람을 가져온다.”
불경에도 이런 말이 있다: “길흉화복은 모두 마음에서 일어난다.”
옛 사람들은 우리에게 선한 마음에는 선한 보답이 있고 악한 마음에는 악한 보답이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남겼다. 오늘날 사람들이 심신수양을 중시하고 자신의 일념을 방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경계하기에 충분하다.
원나라 사람 원자실(元自實)의 이야기
《태상감응편太上感應篇》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원나라에 원자실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과거의 친구 묘재가 배은망덕한 것을 증오했다.
어느 날, 오경에 일찍 일어나 그를 죽이러 갔다가 어느 암자를 지나갔다. 암자 주인 헌원옹이 아침에 일어나 경을 외우는데, 이상한 모양의 귀신 몇 백 명이 원자실을 따라가는 것을 보았는데, 모두 칼과 도끼를 들고 있어 모습이 매우 흉악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원자실은 다시 돌아왔고, 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백 여명 무리를 이루었는데 모두 금관옥패를 쓰고 있었고, 꽃과 깃발을 든 사람들이 기뻐하며 그를 둘러싸고 평화로운 모습이었다.
헌원옹이 그를 불러 이유를 묻자, 원자실은 이렇게 말하였다.
“묘씨 성을 가진 사람이 나의 은혜를 저버렸으니, 내가 그를 죽이러 가려고 했습니다. 그의 집 앞에 도착했을 때, 묘씨가 비록 나를 저버렸지만, 그의 아내와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느냐? 게다가 그는 노모가 있는데, 그 사람 한 명을 죽이는 것은 사실 그의 가족을 죽이는 것인데, 어찌 차마 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나는 마음을 고쳐먹고 돌아왔을 뿐입니다!“
그래서 헌원옹은 그가 본 상황을 그에게 말하고, “당신이 한 일을 신이 이미 알고 있으니, 장차 반드시 후한 녹이 있을 것입니다.”라고 축하했다.
원자실은 그때부터 꾸준히 선을 행했으며, 더 많이 하고 멈추지 않았다. 나중에 과연 과거에 급제하여 높은 관직에 올랐다. 그리고 묘재는 반란군 속에서 죽임을 당했다.
원나라 군인 장왕(張旺)의 이야기
원나라 지정至正 5년에 발생한 일이다. 장왕이라는 남문교의 군인이 있었는데, 사람들은 그를 ‘장패’라고 놀렸다. 이 사람은 원래부터 사납고 무지막지하기 때문이었다. 그는 밤에 성 서쪽 어느 농부의 채소를 훔치다가 현장에서 붙잡혔다. 농부는 그의 머리를 눌러 연못에 담가 벌을 주고 나서야 그를 돌려보냈다. 그 이후로 장왕은 농부에 대한 원한을 뼈저리게 느꼈고, 종종 그에게 어떻게 복수할지를 생각했다.
어느 날 밤, 장왕은 배가 불룩한 가진 독에 도자기에 불씨를 넣고 농부의 집에 갈 준비를 했다. 그날 밤 달빛이 조금 밝았다. 오벽산(吳碧山)이라는 화가가 아직 잠이 들지 않았는데 갑자기 발자국 소리를 듣고 창문을 통해 밖을 내다보았다. 그는 장왕이 앞으로 걸어가는 것을 보았는데, 뒤에는 뜻밖에도 백여 명의 귀신들이 따르고 있었다. 오 화가는 크게 놀랐다.
대략 한식경이 지난 후, 오 화가는 다시 한 번 발소리를 들었다. 그는 다시 창문 너머로 지켜보았고, 이번에는 장왕이 뒤로 돌아가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에 그의 앞에는 두 명의 청의동자가 길을 안내하고 있었고, 이미 그 백 명의 귀신들이 장왕을 따라오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오 화가는 충격과 호기심을 동시에 느꼈다.
평소에 오 화가는 장왕에게 비교적 관대했다. 그래서 다음 날 아침 일찍 오 화가는 장왕을 만나러 가서 어젯밤에 무엇을 했는지 물었다. 처음에 장왕은 농부집에 불을 지르려는 의도를 인정하지 않았고, 오 화가는 자신이 본 광경을 장왕에게 말했다. 장왕은 비로소 이전에 있었던 일을 실토하며 감탄하며 말했다 “한순간도 신중하지 않을 수 없구나.”
후에 장왕은 출가하여 수도를 했고, 사람들은 그를 장도인이라고 불렀으며, 나중에는 그도 수도에 성공했다.
송나라 사람 위중달(衛仲達) 이야기
송나라 사람 위중달은 한림원에서 벼슬을 했는데, 한 번은 그가 잠결에 귀졸에 의해 그의 혼령이 저승으로 끌려갔다. 저승의 판관은 부하들에게 명하여 그가 저승에서 행한 선행과 악행 두 가지 책자를 가져오라고 하였다. 책자가 도착하니, 악한 일은 책자가 마당에 가득할 정도로 많았지만, 선한 일의 책자는 단 한 권뿐이었다.
판관은 다시 저울로 무게를 재라고 명령했다. 뜻밖에 뜰에 가득 찬 악한 책자의 무게는 매우 가벼웠고 반면에 선행을 기록한 얇은 책자는 오히려 매우 무거웠다. 위중달은 “내 나이가 마흔도 안 됐는데 어떻게 이렇게 많은 과실과 죄악을 범할 수 있겠소.”
판관은 “한 가지 생각이 바르지 않으면 과실이나 죄악이 모두 기록돼 있다. 예를 들어 여색을 보고 나쁜 생각을 하면, 잘못을 저지른 것으로 바로 기록된다.“
위중달은 또 물었다. “그 선한 책에는 무엇이 기록되어 있습니까?“
그러자 판관은 “황제가 한 번은 삼산지방에 돌다리를 건설하는 큰 공사를 하려고 했다. 너는 황제에게 그곳의 인적이 드물어 백성이 고생하고 재물이 낭비되지 않도록 공사를 하지 말라고 상소를 올렸다. 여기에 기록된 것이 바로 당신의 상주 초안이다.“
위중달은 “제가 상주문을 썼지만 황제가 듣지 않고 결국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그 일을 말려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 상주문에는 어떻게 이렇게 큰 힘이 있을 수 있습니까?“
판관은 “황제가 비록 당신의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너의 생각은 매우 올바르고 진실하게 사용되었다. 목적은 천만 백성을 노역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함이었다. 만약 황제가 너의 의견을 받아들였다면, 너의 공덕은 더욱 커졌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너는 악한 생각을 많이 해서 선의 힘이 반으로 줄었고, 너의 벼슬은 원래 재상으로 올라갈 수 있었지만, 이제는 재상으로 올라갈 것을 기대하지 말라.“
위중달은 깜짝 놀라 깨어났다.
그는 그때부터 자주 이 일을 통해 자신의 가족과 자녀들을 교육하고, 생각을 바르게 하며, 음탕함과 각종 악념을 떨쳐버리곤 했다. 후에 위중달의 관직은 과연 이부상서만 되고 재상은 되지 않았다.
음란한 생각이 일어나자 복이 없어지다
명나라 시대에 인과를 기록한 《적길록迪吉錄》에 따르면, 송나라 시대 복건에 이씨 성을 가진 선비가 있었는데, 글을 잘 썼다고 한다. 어느 해 과거보러 형주를 지나가는 그곳 여관 주인은 꿈을 꾸었는데 토지신이 말했다: “내일 가난한 수재가 성의 시험(省试)에 응시한다. 그가 급제할텐데 그를 잘 대해주어라.”
여관 주인은 그래서 이 서생을 후하게 대했다. 이 서생은 그게 궁금했고 가게 주인은 사실대로 말했다.
누가 알았겠는가, 이생은 이 말을 듣고 나서 은근히 기뻐하며 자신이 곧 부귀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어서 생각해 보니, 자신의 아내는 앞으로 관리의 아내가 감당할 수 없었고, 출세한 후에는 더 예쁜 아내를 얻어야 했다! 다음 날 이 꿈을 안고 계속 길을 떠났다.
뜻밖에 이 서생이 간 뒤 여관 주인은 다시 토지신이 꿈에 나타나 말했다: “이 사람은 마음이 좋지 않아 공명을 이루기도 전에 아내를 버릴 생각부터 한다. 이번 그의 과거는 이미 글렀다!”
과연 이 서생은 실패하고 돌아왔다. 다시 여관을 지날 때, 주인은 이번에는 차 한 잔도 없었다! 이 서생은 또 이상하여 물었다. 주인이 말했다: “당신이 아내를 버릴 마음이 있었으므로 공명이 없어졌소이다.”
이 서생은 결국 놀라서 부끄러워하며 가버렸다.
옛말에 “암실에서 마음을 속여도 신의 눈이 번갯불처럼 안다.”고 한다.
사람 마음이 한 번 생각하면, 하늘과 땅이 모두 안다. 선한 생각은 선한 보답이 있고, 악한 생각에 악한 보답이 있는 것, 이는 우주의 선악응보 법칙의 필연이다. 사람은 이 규칙에 순응하여 자신에게 요구해야 하며, 당연하게 일을 해서는 안 되고, 더욱이 중국 공산당의 당 문화를 따라 악행을 해서는 안된다. 이는 남을 해치는 것이며, 또한 적지 않은 해를 끼친다.
명나라 양계성(楊繼盛)의 가훈 유자서(諭子書-아들을 일꺠우는 책)에는 이런 말이 있다.
“마음은 생각하는 것을 직책으로 삼는다. 혼자 앉아 있을 때, 혹은 밤이 깊을 때, 생각이 일어나면 스스로 생각하라. ‘이게 좋은 생각인가? 나쁜 생각인가?’ 좋은 생각이라면 확장하여 반드시 행함을 보게 하고, 나쁜 생각이라면 생각하지 말도록 금지한다. 일을 행하면 즉시 ‘이 일이 하늘의 이치에 맞는가?’ 생각하라. 하늘의 이치에 맞으면 행하고, 하늘의 이치에 맞지 않으면 그만두라. 조금이라도 마음 속에 어긋나는 일을 하지 말라. 그러면 하늘이 너를 보호하고 신명이 너를 보우하리라. 그렇지 않으면 천지의 귀신이 너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송나라의 조강정趙康靖은 병 속에 검은콩과 흰콩을 넣는 방식으로 자신의 심성을 점검하고 향상시켰다. 그는 늘 자신을 돌아보고 점검했다. 좋은 생각이 들면 흰콩을 병에 넣고, 나쁜 생각이 들면 검은콩을 병에 넣었다. 처음에는 병에 든 검은콩이 많아서 그는 반성하고 후회했다. 나중에 검은콩은 점차 줄어들고 흰콩은 점차 증가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선과 악이라는 두 가지 생각조차 잊어버려 “선을 생각하지 않고 악을 생각하지 않는” 즉, “마음에 잡념이 없으면 자연스럽고 순수한” 경지에 들어섰다. 결국 병과 콩까지 버리고 말았다.
고대인의 언행은 현대인에게 참고가 되며, 전통문화는 사람에게 진정으로 유익하다. 중국 공산당은 전통문화를 거듭 폄하하고, 심지어 전통문화를 부흥시킨다는 명분을 내세워 중국인들에게 천지신불天地神佛을 반대하는 당 문화를 주입하고 있다. 이는 중국인들이 악한 생각과 행동을 많이 하고 업을 많이 지어 결국 악의 보응 속에서 생명을 훼멸하려는 것이다.
전통으로 돌아가 전통적인 도덕관을 되찾고, 진, 선, 인 우주의 특성에 따라하는 진정한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선한 생각과 행동을 하고, 덕을 많이 쌓아야만 생명이 더 오래 갈 수 있으며, 미래도 더 아름다워질 수 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51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