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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의 신선가정 (4):천상의 집

작가:양닝

【정견망 2006년 6월 15일】나는 오늘 출근하느라 몹시 지쳐 집에 돌아온 후 잠에 곯아 떨어졌다. 저녁에 베이베이가 또 천상에 가서 같이 놀자고 나를 찾아왔다. 이번에 베이베이가 나를 천상에 데려가고 싶어 했지만 그러나 내 영혼(元神)이 육체를 이탈하여 그녀와 같이 천상에 가기가 아주 힘들었다. 베이베이가 힘껏 당겨서야 나는 껍질을 벗은 것처럼 나갈수 있었다. 이번에 베이베이는 나를 자기 집으로 데려 갔다.

집의 2층에는 방이 여러 개 있었는데 한 무리의 선녀들이 살고 있었다. 이 선녀들은 우리 집에 살면서 우리들의 생활과 음식을 도와준다. 우리는 바로 엄마 방에서 불고기를 해먹었다. 내가 이 방을 살펴보니 이 방 옆에 또 다른 방이 있었는데 일본식 미닫이 문이었다. 내가 베이베이에게 그 방을 열어 볼 수 있는지 묻자 베이베이는 열지 못하게 하면서 거기에는 누가 가부좌하고 있어! 그 문은 열면 안 돼! 나는 더욱 호기심이 났고 더 알고 싶어졌다. 한번은 선녀가 그 방에 밥을 가져다줄 때, 나는 문틈으로 다가가 살그머니 안을 들여다보았다. 문틈과 문틈 밑으로 한 갈래 금빛이 새나왔다. 마치 안에 사람이 있는 것 같았다.……이때 베이베이가 뒤에서 “뭘 보고 있어?”라고 물었다.

연속 며칠 동안 일이 바빴던 관계로 나는 집에 돌아온 후 아주 피곤했다. 저녁에 베이베이가 나를 천상에 데리고 갈 때도 아주 고생스러웠다. 그러나 이번에도 여전히 베이베이는 억지로 나를 끌고 나가는 것이었다. 그러나 나는 천상에 와서도 피곤하여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베이베이는 나를 음식점 사장한테 데리고가서 헤이룬(黑輪 베이베이가 즐겨먹는 음식)을 먹자고 했다. 내가 너무 피곤해서 꼼짝하기도 힘들다고 했지만 베이베이는 그래도 나를 데려가려 했다. 베이베이는 방법을 고안하여 끈을 가져다 자기가 평상시 타고 다니던 자전거 뒷자리에 나를 묶었다. 그녀는 이렇게 끈으로 나를 묶어 식당까지 끌고가려는 생각이었다. 독각수가 한쪽에서 보더니 보다 못해 베이베이를 훈계한 다음 나를 자기 등에 태웠다. 이렇게 베이베이는 자전거를 타고 나는 독각수에게 업힌 채 같이 음식점 사장한데 가서 먹을 것을 찾았다. 사장은 여전히 아주 친절하게 우리에게 인사를 하고 나와 베이베이는 식당 안에 들어가 음식을 먹었고 독각수는 밖에 있었다. 사장은 독각수에게도 먹을 것을 가져다주었다.

그후 내가 독각수와 한담할 때 베이베이는 아주 부러워하는 말로 독각수에게 말했다. “너는 5백년 이상을 수련해야만 우리 집에 와서 나나와 같이 있을 수 있어!” 이 말의 의미는 베이베이는 내가 독각수를 탈 수 있는 것을 아주 부러워한다는 것인데 그녀는 자전거 외에는 탈 수 없었다.

내 생각에 독각수는 나의 법기(法器)나 법보(法寶) 같은 것인데, 특별히 나를 도와주려고 온 것 같았다. 독각수는 나에게 나만이 자기를 탈 수 있고 베이베이는 탈 수 없다고 말했다.

베이베이는 우리에게 자신의 독각수는 온몸이 순백색이며 또 한 쌍의 아름다운 날개가 있다고 알려주었다.

(계속)

발표시간:2006년 6월 15일

정견문장:http://zhengjian.org/zj/articles/2006/6/15/3798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