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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음의 4가지 경지

지정(智静)

【정견망】

사람들은 모두 내려놓음이 경지[境界]의 제고임을 안다. 세인(世人)이든 수련인이든, 사실 모두 내려놓는 것을 말한다. 명예를 내려놓고 이익을 내려놓고 또는 다만 사람 속의 어떤 물건이나 일을 내려놓는다.

첫 번째는 사실 싫증 나서 내려놓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TV 시청을 좋아한다면, 오랫동안 시청한 후에 모든 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더 이상 그것을 보고 싶지 않다. 먹는 것도 마찬가지다. 무언가를 한참 먹은 후에는 더 이상 먹고 싶지 않게 된다. 이 역시 일종의 내려놓음이다.

두 번째는 얻지 못해 내려놓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공명(功名)을 추구했다면, 나이가 들어 이미 그것이 불가능해졌을 때, 더는 그것에 집착하지 않게 된다. 시험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가 1등보다 몇 점 뒤처져 2등이 된다면, 우리는 따라잡기를 원할 것이다. 그러나 그 격차가 우리의 능력을 초과할 때면, 역시 포기한다.

세 번째는 고대 수련인들의 내려놓음이다. 깊은 산속이나 사원으로 들어가서 강제로 당신이 얻지 못하게 한다. 고대의 수련형식은 흔히 모두 이러했다.

네 번째 내려놓음은 대법제자의 내려놓음이다.

사부님께서는 《스위스법회 설법》에서 말씀하셨다.

“그렇다면 우리가 여기에서 가리키는 모든 것을 다 내려놓았다 하는 것은 결코 물질적인 것을 무조건 내려놓아야 비로소 내려놓았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정반대로 만약 당신이 물질상의 것을 모두 내려놓았지만 당신이 마음속으로 내려놓지 못하고 아주 아쉬워서 떼어놓지 못하며, 또한 늘 생각이 나서 때로는 이로 인해 수련에까지 영향을 받는다면, 나는 그것은 내려놓은 것이 아니며 그것은 강제로 내려놓은 것이라고 말한다.”

사람 마음을 내려놓는 것이 가장 어렵고, 명명백백하게 내려놓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내려놓음 이다. 앞의 세 가지 내려놓음은 모두 외부 힘의 단속을 받아 내려놓는 것이라 일단 적당한 시기(時機)가 되면 문제가 다시 나타날 수 있다.

우리는 평소 늘 내려놓음을 말하는데, 세간에서도 내려놓음을 말하고 고대 수련인들도 내려놓음을 말한다. 오직 대법제자가 수련 중에서 내려놓는 것만이 진정으로 내려놓고 집착하지 않을 수 있다.

개인의 작은 인식을 써내어 교류하고자 한다. 부족한 곳이 있다면 시정해 주기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5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