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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을 외운 깨달음: 상유심생(相由心生)

연교(連翹)

【정견망】

나는 지난 1월부터 법을 외우기 시작했다. 내가 법을 외우는 방식은 다른 한 동수와 서로 전화로 외우는데 한 단락의 법을 내가 한번 읽고 그녀가 다시 한번 읽는다. 이렇게 한 번씩 번갈아가면서 읽으면 기본적으로 외울 수 있다. 늘 작은 실수가 있는데 이럴 때면 둘 다 완전히 외울 때까지 서로 바로 잡아준다.

내가 법을 외울 때 늘 실수를 했는데 가령 글자를 더하거나 빼먹었고, 다음 구절이 떠오르지 않았다. 당시 정말 막막했지만, 다행히 우리는 복습을 아주 열심히 해서 날마다 다음 단락을 외울 때면 반드시 전에 외웠던 내용을 복습하면서 다시 외웠다. 처음에는 외운 것이 적어서 날마다 외운 단락을 다 복습했지만 나중에 외운 단락이 많아지자 매일 소제목 단위로 복습했다. 때로는 복습하는 데만 한 시간 넘게 걸렸지만 나는 한 번도 포기할 생각이 없었고 또 바쁘다거나 할 일이 많다는 등의 구실을 찾아서 포기하지 않았다. 내가 깨달은 것은 법을 반복해서 외우는 것이 바로 반복해서 법을 공부하는 것이며 이렇게 해야만 법의 힘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사부님께서 내 지혜를 열어주셨고 원래 하루에 더듬거리면서 한 단락이나 두 단락을 겨우 외웠지만, 지금은 한 페이지에서 두 페이지를 가볍게 외울 수 있게 되었다. 이 기간에 수확이 아주 컸다. 당시 내가 아주 긴 소제목을 외워서 복습하고 있었는데, 몸과 마음을 다 기울여 법을 외우는데 몰입해 머릿속에서 법 이외에 아무 생각도 없을 때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또 한 가지 상태가 있어 앉아있다 보면 다리도 없어진 것을 발견하는데, 다리가 어디로 갔는지 분명하게 생각나지 않으며, 신체도 없어지고 팔도 없어지며 손도 없어져 머리만 남아있다. 더 연마(煉)해 나가면 머리도 없어지고 오로지 자신의 사유만 있음을 발견하며, 약간의 의념(意念)이 자신이 여기에서 연공하고 있음을 안다.”(《전법륜》)는 상태가 나타났고 자신이 법 속에 녹아 들어가 법의 한 입자가 된 것을 느꼈다. 오직 약간의 의념(意念)만 그곳에 남아 법을 외우고 있었다.

어제 법을 외우고 있는 한 노년 동수와 교류하면서 그녀에게 한 가지 관념이 있음을 발견했다. 즉 자신은 나이가 들어 젊은 사람처럼 빨리 외우지 못하는 게 당연하다는 것이다. 동수여! 관념을 지니고 법을 외우면 스스로 자신을 거기에 고정시키는 것이 아닌가? 사부님께서는 상유심생(相由心生)에 관한 법을 말씀하셨다.

“당신들이 어려움을 크게 볼수록, 일은 더욱 어려워지는 것으로, 상유심생(相由心生)이라, 그 일은 더욱 번거롭게 될 것이다. 상유심생은 또 이런 한 층의 뜻이 있는데, 당신이 그것을 높게 놓고, 자신을 작게 놓았기 때문이다.”(《각지 설법 10》 〈에포크타임스 회의 설법〉)

나는 깨달았는데 만약 자신이 하루에 오직 단 한 단락 심지어 반 단락만 외울 수 있다고 정하거나 또는 법을 외우는 것이 큰 공정이라 몹시 어렵다고 여긴다면 마음속에 그런 일부 저촉이 생겨나 스스로 어렵게 여기는 “마음(心)”에서 잘 외우지 못하고 기억하지 못하고 빨리 잊어버리는 “현상(相)”이 생겨나니 그렇게 외우면 정말 몹시 어렵다.

법을 외우는 과정에서 어느 날 나와 함께 법을 외웠던 동수가 명혜망에서 교류 문장 《수련생들과 단체로 법을 외우며 큰 수확을 얻다》를 보았는데 이 글을 쓴 동수는 한동안 법을 외운 후 서너 번 읽으면 곧 정확히 외울 수 있다고 했다. 우리 둘은 신기한 생각에 한번 시도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우리는 한 단락 법을 각각 따로 4번 읽었는데 다섯 번째 정말 외울 수 있었다! 사부님께서 우리의 지혜를 열어주셨고, 어려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心)”에서 네 번 읽고 외워낼 수 있는 “현상(相)”이 생긴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나의 법신은 무엇이나 다 알고 있다. 당신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그는 다 알고 있으며, 무엇이나 그는 다 할 수 있다. 당신이 수련하지 않으면 그는 당신을 상관하지 않으며, 당신이 수련하면 끝까지 돕는다.”(《전법륜》)

오직 견정(堅定)하게 법을 외우려는 마음만 있다면 사부님께서는 반드시 당신을 도와 지혜를 열어주실 것이다! 사부님의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동수의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작은 깨달음을 글로 써서 동수들과 나누고자 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6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