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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사일념(一思一念)도 단순하지 않아

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A 동수가 내게 한 가지 이치를 알았다고 했다. 내가 무엇을 깨달았는지 묻자 그녀는 “됐어요. 그냥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셈 치세요.”라고 했다. 그러자 내 머릿속에 문득 “당신은 말해줘도 이해할 수 없어(나를 무시하는 느낌)”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나는 즉시 마음이 불편해져서 말했다. “앞으로 다신 그런 말 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그 후 그녀와 헤어졌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나는 여전히 ‘남에게 무시당했다’는 일념(一念)이 나를 공격했고, 마음이 너무 불편했다. 잠시 후 나는 곧 냉정해졌고 내가 이렇게 생각해선 안 된다. 그녀가 나를 무시하든, 무시하지 않든 내 마음이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그녀는 바로 이런 경지이고 이것은 그녀가 잘 닦지 못한 사람의 일면 집착을 드러낸 것이다. 나는 그녀를 이해하고 포용해야 한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여러분은 알고 있지 않은가. 수련인이라, 늘 그런 한마디 말을 하는데, 바로 당신에게 그런 마음이 있으므로 당신의 마음이 비로소 움직이며, 당신에게 그런 마음이 없으면 마치 바람이 불고 지나가듯 당신은 전혀 감각이 없다는 말이다.”(《각지 설법 13》 〈2014년 샌프란시스코 법회 설법〉)

나는 마치 바람이 스쳐 지나가는 것처럼 그 속에 있지 않음을 해내야 하는데 “남에게 무시당했다”는 이런 부면(負面) 정서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나는 문득 반대로 생각해 보았다. 만약 내가 그 안에 있다면 슬픔, 실망, 고통, 짜증, 원망, 질투 등등에 갇힐 것이다. 나는 단번에 그것(남에게 무시당하는 것) 역시 사실 하나의 공간임을 똑똑히 알았는데, 이 공간 속은 질투, 쟁투, 원한, 짜증 등 부면적인 것들로 가득 차 있었다. 나는 지금 여기서 뛰쳐나왔고 더는 그것에게 좌우되지 않는데 왜냐하면 내가 그것을 투철히 간파했기 때문이다. 내가 그 속에 있지 않을 수 있게 되자 아예 아무런 느낌도 없었다.

누가 내 머릿속에 “당신은 말해줘도 이해할 수 없어!”라는 생각을 심어준 걸까? 분명 구세력(舊勢力)이 틈을 탄 것이다! 만약 내가 법에서 구별하지 못하면 곧 그것의 함정에 빠져서 많은 집착심이 생겼을 것이며, 집착심의 곤혹 속에서 고통받는 동시에 동수 A와도 간격이 생겼을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사실 대법과 대법제자의 정념에 부합되지 않는 일체 것들은 모두 구세력이 참여하여 조성한 것으로, 자신의 바르지 않은 일체 요소를 포함하는데, 이것이 바로 왜 내가 발정념을 대법제자의 세 가지 큰 일 중의 하나로 했는가 하는 이유이다.”(《푸왠선(副元神) 관련 문장이 일으킨 파동에 관해》)

나는 구세력의 음모 수단을 더욱 명확히 이해하게 되었다. 그것들은 바로 이렇게 빈틈을 타는 것이다! 사람의 일사일념(一思一念)에서 틈을 타고, 사람이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틈을 탄다.

이렇게 작은 일이라도 만약 잘하지 못하면 구세력이 틈을 탈 수 있고 잘하면 구세력의 배치를 배제하고 부정하는 동시에 대법을 실증할 수 있는 기회이다.

이상은 대법제자가 착실히 수련하는 가운데 직접 깨달은 것으로 이를 써내어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7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