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
【정견망】
아직 동이 트기 전, 대법제자 몇 명이 진상 자료를 배포하기 위해 간단히 짐을 싸서 산골로 향했다. 겨울 길에 마침 눈이 소복이 쌓여 산길이 매우 미끄러웠다. 조심하지 않으면 미끄러져 넘어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들 대법제자들은 미끄러운 것을 조금도 느끼지 못한 채 가벼운 발걸음으로 산길을 걸었다. 그들이 갈림길에 도착하자 언덕 위에 큰 바위가 하나 있었다. 대법제자들은 아주 가뿐하게 바위 정상에 올라가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라 적힌 현수막을 걸었다. 지형적인 특성 때문에 수백 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현수막이 아주 선명하게 보였다.
한 대법제자가 현수막에 적힌 글귀를 집중해서 바라보았다. 그는 (글자에서) 한 갈래 황금빛이 쏘아져 나오더니 황금빛 하늘 사다리로 변하는 것을 느꼈다. 그는 천천히 그 중 한 글자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알고 보니 다섯 글자[역주: 法輪大法好]는 사실 일체(一體)였다. 그 안에서 다른 글자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 속의 세계는 광활해서 경계가 없었다. 도처에 모두 금빛 찬란한 산과 드넓은 강, 웅장한 성곽이 펼쳐져 있었다.
이 대법제자가 조심스럽게 어느 성(城) 안으로 들어갔다. 성 안에는 황금빛 몸[金神]을 가진 많은 신(神)들이 두 줄로 서서 그를 맞이했다. 그들은 그를 정중앙에 있는 왕의 보좌(寶座)로 데려갔다. 대법제자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런데 한 노신(老臣 神)이 그에게 알려주었다.
“당신은 이 세계의 왕이십니다. 그해에 창세주를 따라 세상에 내려가 중생을 구도하고 조사정법하러 가셨습니다.”
이 몇 분의 신들이 중생을 대표해 무릎을 꿇고 구도해 주신 왕의 은혜에 감사드렸다. 이 대법제자가 인간 세상에서 아주 잘 해냈기 때문에 그들 세계는 지금 금빛 찬란하게 변했고 애초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장엄해졌다. 대부분의 중생 역시 이미 구도 받았다.
이 대법제자는 진상을 전하기 위해 서둘러 떠나야 했기 때문에 그곳에 오래 머물 수 없었다. 그는 한 잔의 물을 마시고 포도 한 알을 먹은 후 서둘러 떠났다. 신선 세계에서 대략 한 시간 정도 있었지만 이곳 인간 세계에서는 한순간에 불과했다. 나온 후 다른 동수들에게 물어보니 다른 동수들도 그저 한순간의 금빛이 반짝인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 대법제자가 다른 동수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간단히 설명하자 모두 크게 고무되어 산골 마을을 향해 계속 걸어갔다.
동수들이 아주 이상하게 여긴 것은 신선 세계에 들어갔던 이 동수가 하루 종일 목마름이나 배고픔을 느끼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동수는 마음속으로 그것은 신선 세계에서 먹은 한 잔의 물과 한 알의 포도 때문임을 알았다.
대법제자는 법을 실증하며 조사정법하고 중생을 구도하고 있다. 그것은 이 우주에서 가장 신성(神聖)한 일이다. 그것은 전반 천체 안위(安危)에 관련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반드시 잘 해야 한다.
세인(世人) 역시 더는 대법제자가 법을 실증하는 것을 교란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정말로 남을 해치고 자신을 해치기 때문이다. 나중에 이 신선 세계의 신들이 여러 차례 이 대법제자를 천국 세계로 초청하려 했지만 그는 모두 거절했다. 왜냐하면 아직 때가 되지 않았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정법(正法)이 안전하게 결속되어야만 자신이 귀위(歸位)할 때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78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