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
【정견망】

유럽 우주국(ESA)의 XMM-뉴턴 천문대를 이용해 천문학자들은 별 형성 지점을 관측해 붕괴하는 가스 구름이 별의 형태로 변화하는 첫 번째 세부 단계를 포착했다. 이 관측 결과는 알려지지 않은 에너지와 관련된 절차가 가스 구름 핵 표면을 가열시켜 별의 형성을 은밀히 돕는다는 것을 시사한다.
R 코로나 아우스트랄리스(R Corona Australis)라고 불리는 이 별 형성 영역은 지구에서 불과 500광년 떨어져 있다. 이번 연구는 차가운 원시별이 별의 형태로 변화하는 과정을 최초로 X선으로 명확히 관측한 것으로, 대부분의 천문학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항성 진화 과정에서 훨씬 더 일찍 발생한다. 이 놀라운 관측은 물질이 중력만으로는 불가능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원시별의 핵으로 수렴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천문학자들은 별의 초기 단계를 관측함으로써 중력만이 어린 별을 형성하는 유일한 힘이 아니라고 여긴다.
천문학자들은 알려지지 않은 모종의 힘이 물질을 고속으로 가속해 이곳의 차가운 가스 구름을 1억 도까지 가열한다고 여긴다.
XMM-뉴턴 관측은 NASA의 찬드라 X선 관측소, 하와이에 있는 일본의 스바누 망원경, 그리고 하와이 대학교의 88인치 망원경 관측 데이터와 일치한다.
참고자료: http://www.spacedaily.com/news/stellar-chemistry-05g.html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13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