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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미지의 힘이 은하계 근처 ‘혼란 속’ 질서 유지

주신

【정견망】

천문학자들은 최근 《사이언스》에 게재된 논문에서 강력한 미지의 힘이 은하계의 이웃인 대마젤란 은하에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종의 것이 대마젤란 은하의 구조와 자기장을 강력하고 질서정연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심지어 은하계의 힘이 그것들을 분리하려 할 때조차도 그렇다.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 센터의 천문학자 브라이언 겐슬러(Bryan Gaensler)가 이끄는 연구팀은 호주 CSIRO 천문 망원경을 이용해 해당 은하의 자기장을 연구했다. 이는 지금까지 다른 은하에 대해 수행된 가장 상세한 자기장 지도이다.

대마젤란 은하는 지구에서 16만 광년 떨어져 있으며, 우리 은하에서 두 번째로 가까운 은하(소마젤란 은하와 인접)로 은하계를 공전하고 있다. 그것은 현재 우리 은하의 힘에 의해 분리되고 있다. 연구진은 대마젤란 은하의 자기장이 매끄럽고 질서 정연하며, 이 은하가 겪어야 할 내부 혼란과는 거리가 멀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겐슬러는 “마치 4살짜리 아이들이 오후 내내 생일 파티를 벌인 뒤 떠났는데도 방이 여전히 정돈된 상태인 것과 같다”며 “어떤 강력한 힘이 작용하여 자기장이 혼란스러워지지 않도록 유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문학자들은 은하계와 다른 많은 대형 나선 은하들이 질서 정연한 대규모 자기장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 이들 은하 전체의 회전이 합해 기체 회전과 소용돌이로 생성된 소규모 자기장을 매끄럽게 만든다. 이 과정은 지구 자기장 생성 과정과 유사하다. 그러나 은하가 갑작스러운 별 탄생이나 초신성 폭발을 겪으면, 이 과정에서 방출된 에너지가 기존 대규모 자기장을 완전히 뒤흔드는데, 대마젤란 은하는 지난 수천만 년 동안 이러한 격렬한 사건들을 계속 겪어왔다.

대마젤란 은하의 자기장이 왜 이렇게 질서 정연하게 유지되는지, 바로 이것이 천문학자들이 탐구 중인 문제다.

겐슬러는 “이 은하가 혼란 속에서 번영하며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고자료: http://www.spaceflightnow.com/news/n0503/12chaos/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