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녕 대법제자
【정견망】
지난달 9월 29일 밤, 우리 집 강아지가 밤새 짖어댔다. 나는 몇 번이나 깜짝 놀라 깨어났고, 도둑이 침입한 줄 알았다. 손전등으로 마당을 몇 번 비춰 보았지만 이상한 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강아지가 계속 짖어대서 나는 밤새 제대로 쉬지 못했다.
예상치 못한 일은 이튿날 아침 일어났다. 남편이 갑자기 병으로 쓰러진 것이다. 열이 나고 기침을 했는데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그는 밤새 시달리며 하마터면 죽을 뻔했다고 말했다. 남편은 감기약을 먹고 잠들었다. 오전 내내 잠만 잤고, 나는 그의 안색이 좋지 않은 것을 보고 병세가 심각하다는 걸 깨달아 왕진을 요청했다. 왕진 온 의사는 남편의 감기가 폐렴이 되었다고 진단했고, 연속 세 병의 수액을 주사했다. 남편은 저녁에도 식욕이 없었고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여전히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30일 저녁, 해질녘 우리 집 강아지가 다시 짖기 시작했는데 그것도 아주 크게 짖었다. 누군가 온 줄 알고 나가서 살펴봤지만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개 짖는 소리는 끊임없이 계속되었다. 한밤중에 강아지의 짖는 소리에 깜짝 깨어 손전등으로 살펴봤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 그런데 개는 계속 짖었고, 나는 마침내 활연히 깨달았다. 내일이 바로 10월 1일 국상일(國殤日)임을.
나는 우리 지역에서 사악한 당의 박해를 받은 대법제자로 파출소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가 있다. 중국 공산당이 대법제자를 박해하기 시작한 이래로, 매년 소위 ‘민감한 날’만 다가오면 경찰이 집을 ‘방문’하곤 했다. 최근 몇 년간 경찰이 찾아오진 않았지만, 밤이면 우리 집 개가 쉼 없이 짖었다. 민감한 날이 지나면 개가 짖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는 분명 악인이나 악경이 문 밖에 숨어 감시하고 있을 것이다.
내가 사악한 무리를 조종하는 사령(邪靈)과 썩은 귀신을 겨냥해 발정념을 하자 과연 효과가 있었다. 발정념을 한 후 개가 정말 짖지 않았고, 나와 가족도 편안히 잠들 수 있었다. 이번에 나는 또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입장(立掌)하고 발정념을 했다.
“사부님, 제자를 가지(加持)하고 제자의 신통을 가지하며, 제자의 정념을 가지해 주십시오. 제자가 악한 무리들을 조종해 우리 집에 몰래 침입해 소란을 일으키고 정상적인 휴식을 방해하는 공산 사령을 제거할 수 있도록 도와 그것들을 철저히 소멸시킬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사악에 이용당한 악한 무리들이 즉시 정신을 차리고 당장 물러날 수 있게 해주세요.
法正乾坤 邪惡全滅!
法正天地 現世現報!”
몇 분 후 개가 짖지 않았고 나는 편안히 잠들었다.
깊은 잠 속에서 나는 선명한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사부님께서 우리 집 안방에 나타나셨다.사부님께서는 양손으로 책가방 크기의 가죽 주머니를 단단히 막고 계셨다. 사부님께서 갑자기 주머니를 찢어 버리자, 안에서 기이한 영체(靈體)들이 쏟아져 나왔다. 맨 앞에는 접시 크기의 두꺼비가 창문 밖으로 곧장 달려갔다. 내가 그것을 보니 너무 더러워서 역겨웠다. 그 뒤를 몇 마리 작은 두꺼비가 따라서 나왔고, 푸르스름한 흰색의 껍질 없는 작은 뱀 한 마리가 나왔으며, 맨 뒤에는 두 마리의 도마뱀이 있었다. 나는 멀어져 가는 이 악한 생명들을 바라보며 큰 소리로 경고했다. “가거라! 너희들은 멀리 갈수록 좋다!” 그것들이 곧 사라졌다.
잠시 후 푸르스름한 외투를 입은 흰 돼지가 왔는데 빚을 밪으러 찾아와 떠나려 하지 않았다. 나는 정념으로 그것에게 말했다.
“네가 다시 와서 떠나지 않는다면, 내가 너를 소멸시키겠다!”
이때 손자가 내 옆에 나타나더니 위풍당당하게 도살용 칼을 들고, 흰 돼지에게 무뚝뚝하게 말했다.
“네가 떠나지 않으면, 내가 너를 잡겠다!”
내가 손자를 바라보니, 그 뒤에 몇 명의 젊은이들이 그를 돕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러자 흰 돼지가 겁에 질려 순식간에 도망쳤고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여기까지 꾸고 나서 나는 깨어났다. 마음속으로 나는 이것이 꿈이 아니라 다른 공간에서 본 실제 상황임을 분명히 알았다. 사부님께 감사드리는 기쁜 심정은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나는 사부님께 말씀드렸다.
“사부님, 제자가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제자는 오직 수련을 잘해서 사부님의 홍대한 은혜에 보답하고 사부님을 따라 집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이른 아침, 남편도 일찍 일어나 아침으로 국수 한 그릇을 다 먹었다. 얼굴빛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사람도 활력을 되찾았다.
이 글을 쓰며, 법난 속의 동수들에게 조금이나마 일깨움을 주고, 유사한 교류를 활성화 시키고자 한다.
사부님께서는 불가능이란 없으시다. 우리가 오직 사부님과 법을 믿고, 정념정행할 수만 있다면, 사부님께 못하실 일이란 없다. 나는 “사제는 정을 따지지 않나니 부처의 은혜 천지를 녹이네 제자가 정념이 족하면 사부는 회천력(回天力)이 있노라”(《홍음 2》〈사도은〉)는 법리에 담긴 한 층의 함의를 절실히 깨달았다.
위대하신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개인의 작은 인식으로 잘못을 면하기 어려우니, 여러분들이 많은 시정을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8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