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매(梅) 구술
【정견망】
며칠 전, 부모님 집안일을 도우러 시골에 갔다. 오후 3시 조금 지나, 시내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려고 버스 정류장에 갔다.
내가 가자마자 승용차 한 대가 옆에 서더니 운전자가 정중하게 말했다.
“타세요. 가는 길이니 태워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여러해를 다녔지만 처음 타는 승용차였다. 나는 가방을 메고 차에 탔다. 앞좌석에는 60대나 70대로 보이는 할머니가 앉아 계셨다. 차는 빠르게 달렸고, 우리는 곧 할머니 집에 도착했다. 운전자가 내려 할머니를 위해 문을 열어 주었다. 나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할머니에게 진상을 알렸고, 할머니는 차에서 내렸다.
운전자는 나를 목적지까지 데려다주고 싶어 했고, 이때 차량 안에는 단둘만 있었다. 나는 또 그에게 대법 진상을 알리고 삼퇴했는지 물었다.
그는 “우리 마을에는 대법을 믿는 사람이 있어서, 나도 다 알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그 할머니의 모습이 떠올랐다. 아주 선량하고 내가 들려줄 말이 많았지만 다 마치지 못해 아쉬웠다.
3일 후, 나는 다시 시골에 갔고 지난번과 같은 시간과 장소였다. 이번에 나는 버스를 탔다. 버스에 오르는 순간, 눈앞에 신기한 장면이 펼쳐졌다. 노부인, 정말로 그 할머니가 있었다. 그녀도 버스에 탄 것이다. 버스는 조용히 달렸고,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나는 반드시 진상을 제대로 알려 그녀와의 연분을 놓치지 말고 그녀의 천 년 기다림을 저버리지 말아야 한다.
그녀가 버스에서 내리려던 참이라, 나는 그녀를 따라 내렸고 함께 걸으면서 그녀의 보행이 불편한 것을 알았다. 우리는 이야기를 나눴고 그녀는 아침이면 농사를 짓기 위해 시골집에 갔다가 저녁이면 하교하는 아이를 데려오기 위해 시내로 돌아간다고 했다. 나는 그녀에게 대법 진상을 알렸고, 그녀는 주의 깊게 들었다. 내가 또 “삼퇴(三退)”의 중요성을 말하자, 그녀는 진심으로 삼퇴에 동의했다. 그녀가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녀가 진상을 알게 되어 진심으로 위안이 되었다.
내게 사람을 구하려는 마음이 있자, 사부님께서 내 소원을 들어주신 것이다. 감사합니다, 사부님. 이 기이한 만남을 통해 나는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았다. 반드시 서둘러 사람을 구해야 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90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