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1999년 수련을 시작한 이래 나는 여러 차례 병업관(病業關)을 넘겼다. 여기서는 두 가지 사례를 공유하고자 한다.
2022년 여름, 팔꿈치와 손 중간 부위에 고름이 흐르는 큰 종기가 생겨 팔의 절반이 아프고 부어올랐다. 발정념을 할 떄도 고름이 흘러내렸다. 이어서 고름이 흐르는 종기들이 잇따라 내 몸에 7~8개 나타났다. 어떤 것은 달걀만 했고, 어떤 것은 대추만 했는데 고름이 흘러내려 매우 불편했다. 외손녀가 집에 와서 이걸 보더니 “할머니, 이게 사람 몸에서 나는 건가요?”라고 물었다. 나는 별일 아니라고 했다.
나는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병업을 없애고 업의 빚을 갚는 법을 끊임없이 외웠다. 내가 마땅히 갚아야 할 빚은 갚아야 하지만, 내 것이 아니면 감당하지 않는다. 나는 사부님께 주관해달라고 청했다. 마음이 차분해야 하고 그것을 병으로 여기지 말아야 한다. 견정하게 신사신법(信師信法)해야 한다.
“참기 어려운 것도 참을 수 있고, 행하기 어려운 것도 행할 수 있다(難忍能忍, 難行能行).”(《전법륜》) 그렇게 하나하나씩 모두 좋아졌다.
또 한 가지는 작년 가을에 있었던 일이다. 하루 종일 고생한 탓에 저녁 식사 후 걷는 것이 불편했다. 나는 남편에게 말했다. “밤에 당신 방해 안 하게 동쪽 방에 가서 잘게요.” 오전 9시쯤부터 대퇴골두가 마치 탈구된 것 같았다. 어떻게 누워도 통증을 참을 수 없었고, 심지어 살만 닿아도 아팠다.
사존의 법을 생각했다.
“병업이 나타난 본인의 수련은 어떠한가? 그가 이런 상태에서 그렇게 강한 정념으로 걸어 지나올 수 있는가? 정말로 자신을 신(神)처럼 여기면서 모든 것을 전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가? 내가 오늘 밍후이왕의 보도를 보니, 한 수련생이 다리를 다쳐 분쇄성 골절이 되었지만, 또 깁스를 하지 않았다. 이 수련생은 자신이 불구가 된다고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조금도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매일 법 공부를 했다. 정념이 아주 충족하여 조금이라도 앉아 있을 수 있으면 연공을 했다. 의사는 그녀에게 분쇄성 골절에도 깁스를 하지 않은 것은, 감옥에 있는 병원에서나 하는 짓이라고 알려주었다. 하지만 그녀는 전혀 상관하지 않고, 나는 다리를 틀고 연공할 것이라고 했다. 아파서 안 되어도 여전히 견지했는데 나중에는 다리를 틀어도 아프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좋아졌다. 지금은 또 뛸 수 있고 달릴 수도 있으며, 아무 일도 없이 정상인과 똑같다고 했다. (박수) 당신들 누가 이렇게 할 수 있다면 구세력은 절대로 감히 그를 움직이지 못한다. 누가 이렇게 할 수 있다면 관을 넘는 중에서 걸어 나온 것이다. 무엇을 정념이라고 하는가? 이것이 바로 정념이다.”(《2005년 샌프란시스코 법회 설법》)
나는 반드시 움직일 수 있다. 화장실에 가려면 아주 천천히 일어나야 했는데, 평소 1분도 걸리지 않던 것을 30분 넘게 걸어야 했고 밤새도록 몸을 뒤척였다. 이에 나는 사부님께 “사부님 저 좀 재워주세요!”라고 했다. 이렇게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날이 밝았다. 아침에 일어나니 다리가 아프지 않았다. 침실에서 나오자 남편이 병원에 가자고 했지만 나는 이미 나았다고 말했다. 그렇게 나는 다시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왔다.
어떤 마난(魔難)이 닥치더라도 오직 사부님과 법을 굳게 믿는 한 넘지 못할 관은 없다. 나는 이 모든 것은 사부님께서 나를 대신해 너무나도 많고 많은 죄업(罪業)을 감당해 주셨기 때문임을 잘 안다. 이 자리를 빌려 위대하신 사부님께 감사드린다. 제자는 그 어떤 것으로도 보답할 수 없고 오직 정진실수(精進實修)해서 사부님을 따라 집으로 돌아가는 것만이 사부님께 가장 좋은 보답입니다. 사존께서 미소 지으시기를 바랄 뿐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90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