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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맑은 샘

하늘의 맑은 샘

작자 : 대법제자 자적(紫菂)

[정견망]

어느 동료 수련생이 나에게 꿈 이야기를 들려줬는데 그런 행복감은 현재까지 생활하면서 체험해 보지 못 했으며 절대로 잊을 수가 없다고 했다.

꿈속에서는 다음과 같았다. 사람과 만물 사이에 서로 어울림(交溶)이 있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말로 할 수 없는 친근함이 있었지만 정(情)은 아니었다. 머릿속에는 어떤 현실 중의 관념도 없으며 심지어 기억도 없었다. 그저 간단하고 순수한 즐거움이었다. 꿈속에서 가장 잊을 수 없었던 것은 사람의 미소가 말할 수 없이 아름답고 찬란했으며, 또 사람들이 말할 때에 천진함과 온유함이 충만한 것이었는데 마치 시나 음악처럼 아름다웠다.

그의 묘사를 듣고 나도 큰 감동을 받았고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순박하고 즐거운 마음, 마치 꽃이 피어나는 듯한 미소와 천지와 우주 중에서 생명의 조화로운 평온함, 이런 것들은 본래 가장 자연스러운 일이 아닌가? 마치 새가 공중을 날고 물고기가 물속에서 헤엄치며 해와 달이 창궁에서 사심 없이 비추듯이 말이다.

지금 생명은 멀고 긴 행보를 거쳐왔고 시간과 공간이 끊임없이 바뀌었으며 영원히 그치지 않는 생명의 장하(長河)에서 최초의 깨끗한 본질은 어디에 있는가? 무엇이 사람의 심령(心靈)을 이렇게 복잡하고 간단하지 않게 변하게 했는가? 생명의 본래 본질은 이같이 순진한데 후천적인 관념과 모든 무거운 기억들은 모두 확실히 먼지와 불순물로 변했다. 빛나던 심령은 두터운 먼지 속에 파묻혀 버렸고, 밝은 눈동자는 회색빛으로 변했으며 찬란하게 웃던 얼굴은 어쩔 수 없어 하는 덧없는 표정으로 바뀌어 버렸다.

과거의 나를 돌이켜보면 고통스런 미혹을 거쳤다. 호한(浩翰)하고 망망한 우주를 대면해 누구에게 물어봐야 할지 몰랐다. 나는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가? 나의 생명은 도대체 어디서 온 것인가? 생생세세 오염을 거쳐 나는 최초의 광명과 순정(純淨)을 잃었고 각종 사심(私心)과 사욕과 시커먼 검은 기운 속에 빠져 이기심이 혈맥 속에 녹아들었으며 신체와 호흡의 일부분이 되었다. 비록 학교에 몸이 갇혀있지만 이 세속의 오염 속에 나는 깊이 이기적이고 사심을 알았으며 각종 이익에 대한 추구로 내심 긴장과 불안감이 스쳤다. 이 모든 일체는 바로 생명이 변이되고 패괴(敗壞)로 향하게 하는 것을 필연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생명이 천부적으로 지녀온 선을 향한 마음은 어쩌면 신이 사람에게 묻어준 것일지 모르는데, 관건적인 시각에 구도될 희망이다. 갈망하고 기대하는 중에 갑자기 샘물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은 것처럼 순식간에 심신을 맑게 씻어주어, 나는 눈물이 솟아남을 금할 수 없었고 거대한 희열과 행복을 느꼈다. 마치 우주를 관통하는 한 쌍의 큰 손처럼 비할 수 없이 따뜻한 손이 나를 받쳐주었는데 그것은 그렇게 홍대하고 자비하여 나는 내가 이미 그것에 녹아버린 것을 느꼈다.

그가 바로 “진선인(眞善忍)” 우주의 근본대법이며 만물과 생명의 근원이었다.

내가 가장 겸손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진선인(眞善忍)에 동화됐을 때 나는 나의 세계가 완전히 바뀌어 메마르던 마음이 완전히 생기로 충만하여 봄바람이 스치며 생기가 돌고 정결한 연꽃이 피며 우아한 춤의 법광이 일어남을 발견했다. 나는 정말 그 중에 녹아드는 것을 느꼈고 전체의 심신과 대뇌가 완전히 비었으며 조용한 상태에 망아(忘我)의 경지에 혼연일체가 되어 아름답고 자유자재함을 말로 전할 수 없음을 체험했다.

생명은 이미 대법에 의해 씻어졌고 바름으로 되돌아갈 기회를 얻었다. 당신이 그것을 만나기만 하면 신과 부처는 자비로 당신을 구도할 것이다. 당신이 오늘까지 걸어올 수 있다면 당신은 매우 진귀하고 구도할 가치가 있는 것이다

발표시간 : 2011년 10월 12일
정견문장 : 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11/10/12/7790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