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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 거래 누명 사건으로 두려움과 안일함을 철저히 제거하다

대만 대법제자

【정견망】

1. 갑작스러운 마난, 검찰과 조사국의 가택 수색

나는 한 IT 기업에서 부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작년 5월 말, 평소처럼 집에서 출근을 준비하며 바쁜 하루를 시작하려 할 때였다. 마침 동수인 아내가 연공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그 뒤로 조사국 요원 4, 5명이 따라 들어왔다. 그들은 내가 증권거래법을 위반한 내부자 거래 혐의가 있다며 수색이 필요하다고 했다.

나는 2년 전 회사가 주식 시장에서 상장 폐지(관리종목 지정 후 등록 취소)되었던 일과 관련이 있는지 떠올려 보았다. 당시 아들이 집을 사는 데 적지 않은 계약금이 필요하여 내가 도와주게 되었고, 집에 현금이 거의 남지 않아 회사 주식 일부를 아들 계좌로 옮겨 매도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때는 상장 폐지 발표가 나기 훨씬 전이었고, 사장님이 상장 폐지 계획을 말한 이후로는 주식을 전혀 팔지 않았기에 나는 오해라고 생각했다.

2. 새벽까지 이어진 신문으로 심신이 지치다

나는 오해라고 생각했기에 크게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았다. 조사관들은 집 안을 샅샅이 뒤지며 증거가 될 만한 것들을 찾았고, 마지막에 그들이 요구한 옛날 휴대폰도 내가 직접 찾아 건네주었다. 수색을 마친 후 그들은 나를 조사국으로 데려가 신문하려 했다. 차를 타고 가던 중 갑자기 행선지를 바꿔 회사로 향했다. 내가 회사에 미리 알리지 못하도록 의도적으로 중간에 목적지를 바꾼 듯했다. 회사에서 내 컴퓨터와 업무 자료를 꼼꼼히 살핀 후에야 다시 조사국으로 향했다.

조사국에 도착하자 조사관은 회사 업무와 주식을 매도한 이유에 대해 질문을 쏟아냈고 나는 사실대로 답변했다. 휴대폰의 관련 대화 내용도 하나하나 대조했다. 그러더니 회계사 관련 서류 한 장을 보여주며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나는 “전혀 본 적 없다”라고 답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서류의 날짜가 내가 주식을 매도한 날짜와 일치했다. 그들은 내가 그 서류를 보고 회사가 상장 폐지될 것을 미리 알아 대량으로 주식을 매도했다고 강력히 의심했다. 여기에 휴대폰의 모호한 대화 몇 마디를 덧붙여 나의 범죄 사실을 억지로 꿰맞추려 했다.

조사국 신문이 끝나고 간단히 도시락을 먹은 후 다시 지검(地檢)으로 이송되어 조사를 받았다. 검사는 나를 범죄자 취급하며 아주 험악하게 “왜 당일에 그렇게 많은 주식을 팔았느냐?”라고 다그쳤다. 나는 “그 주식들은 본래 팔려고 예정했던 것이고, 당시 설 연휴를 며칠 앞둔 시점이었으며 주식 양도 신청이 완료되어 매도가 가능해진 첫날이었기에 당연히 많이 판 것뿐이다”라고 답했다. 검사는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30만 위안의 보석금을 명령했다. 그 후 나는 범죄자처럼 사진을 찍히고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섞여 있는 유치장에 갇혔다가, 변호사가 보석금 절차를 마친 뒤에야 풀려났다. 평생 남을 해치거나 개미 한 마리 죽이지 못하던 수련인이 범죄자 대우를 받게 되니 마음속 충격이 극심했다. 지검을 나설 때는 이미 새벽 한 시가 다 되어 있었다.

3. 안으로 자신을 찾으며 정진 실수를 시작하다

대만에서 내부자 거래의 형량은 가볍지 않다. 증권거래법에 따르면 내부자 거래죄는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한다. 즉, 감형 사유가 없으면 피고인은 반드시 징역을 살아야 한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자백하고 벌금을 내어 집행유예를 받으려 한다.

수련인에게 일어나는 일은 우연이 없다. 집에 돌아온 후 나는 안으로 찾기 시작했다. 내가 법에 있지 않아 사악에게 틈을 보인 것은 아닌지, 아니면 아직 너무 많은 집착심을 가지고 있는지 돌아보았다. 생각해보니 내 마음 깊은 곳에는 여전히 강한 명리심과 안일심, 그리고 색욕심이 남아 있었다. 매일 새벽 아내 동수와 연공을 나갔지만, 출근해서 기운이 없을까 봐 1장 만 마치고 돌아와 다시 잠을 자고 출근했다. 평소 5가지 공법을 다 하지 못했고 퇴근 후에도 보충하지 않았다. 밤에 법공부를 할 때도 늘 졸음이 쏟아져 글자를 틀리게 읽기 일쑤였고 마치 숙제를 해치우듯 했다.

전에도 5가지 공법을 다 마치고 출근하려 시도해봤지만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곤 했다. 이번에는 반드시 견지하여 이 안일심을 제거하리라 마음먹었다. 강력한 정념이 생기자 첫날 출근했을 때 전혀 졸리지 않았고 오히려 정신이 맑았다. 그때부터 나는 온전하게 연공을 마치고 출근할 수 있게 되었다. 처음부터 왜 안일함만 생각하고 견지하지 못했을까 후회되었다. 사부님께서 《홍음 2》 <끊다>에서 말씀하신 “의지 확고하지 못하면 / 고비는 산과 같나니 / 어이 속세를 벗어나랴”라는 구절이 떠올랐다.

검사의 태도와 언행은 마치 나를 반드시 기소하겠다는 기세였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꼬투리를 잡으려 했다.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그 무거운 형벌로 감옥에 갇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자기도 모르게 공포심이 생겼고 몹시 두려웠다. 하지만 《전법륜》 제6강에서는 “당신이 두려워하기만 하면 곧 공포심으로서 그것은 집착심이 아닌가? 당신의 집착심이 나오면 당신의 집착심을 제거해야 하지 않는가? 두려워할수록 더욱 병과 같이 되는데, 당신의 이 마음을 제거하지 않으면 안 되며, 당신에게 이번 교훈을 받아들이게 하여, 공포심을 버리고 제고해 올라오게 한다.”라고 하셨다. 당시 압박감이 해일처럼 밀려와 정말 어떻게 이 공포심을 제거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4.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스스로를 변호하다

두려운 마음은 하나의 물질적 존재라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정념이 부족하거나 심신 상태가 좋지 않을 때 그것은 서서히 나의 공간장을 차지하며 나를 몹시 괴롭히고 우울하게 만들었다. 여러 방법으로 두려움을 없애려 노력했다. 사부님께서는 《홍음 2》 <두려울 것 뭐냐>에서 말씀하셨다.

“당신이 두려워하면 그놈은 붙잡을 것이요
생각이 바르면 사악은 무너지리라
수련하는 사람은 법을 간직하고 있다네
정념을 발하면 썩은 귀신 터져버릴지니
신이 세상에서 법을 실증하고 있음이로다”

그래서 발정념으로 그것을 멸하려 했으나 늘 딴생각이 들어 효과가 좋지 않았다.

후에 깨달은 것은 장시간 법공부를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점이었다. 법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정념이 점점 강해지고 두려움은 작아졌다. 명혜망에서 본 수련 심득처럼, 수련인은 반드시 법공부를 잘하고 법을 담고 있어야 발정념의 위력이 커져 썩은 귀신을 멸할 수 있었다. 내 실제 체험과 일치했다. 대법에는 강력한 정(正)의 에너지가 담겨 있어 법공부를 할 때만이 비로소 불안한 마음이 가라앉았고, 이 마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변호사와 상의하니 조사 기관의 주장이 너무나 터무니없다고 했다. 설령 내가 그 서류를 알았다 하더라도 그것은 상장 폐지의 명확한 시점이 아니었다. 사장님이 이후에도 증권사와 계속 협의 중이었기 때문이다. 나 역시 내가 몰랐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들을 최대한 찾아냈다. 예를 들어, 이번에 내가 판 주식은 전체의 3분의 1도 되지 않았다. 만약 상장 폐지로 주식이 휴지 조각이 될 것을 알았다면, 남은 200여 장, 수백만 위안 가치의 주식을 왜 팔지 않았겠는가? 정보를 알았다면 당연히 도망치듯 다 팔아치웠지 어찌 천천히 팔았겠는가?

여러 증거가 나의 결백을 보여주고 있었기에 변론서를 제출한 후 마음이 조금 놓였고 검찰도 나를 믿어줄 것이라 생각했다.

5. 사람 마음은 헤아리기 어려우니 자칫 속을 뻔하다

다른 부사장 한 분은 해외 출장 중이라 처음에는 신문을 받지 않다가 나중에 소환장을 받았다. 그녀가 조사받기 며칠 전 특별히 나를 찾아와 말했다. “사장님이 진작 우리에게 회사가 상장 폐지될 거라고 말한 거 알고 계시죠?” 나는 그럴 리가 없다고 답했다. 전혀 기억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그 부사장은 사장님 기억력이 아주 좋으니 틀릴 리 없다고 계속 몰아붙였다. 순간 내 마음은 얼어붙었다. ‘내가 기억을 잃은 것일까?’ 그녀가 말한 시점은 내가 주식을 팔기 전이었으니, 그 말이 맞다면 나는 끝장인 셈이었다.

그때가 금요일 퇴근 전이라 사장님께 확인해 볼 겨를이 없었다. 나는 정말 괴로운 주말을 보냈다. 마침 내 생일이라 아이들이 축하해준다고 레스토랑에 갔으나, 나는 억지로 웃으며 무슨 맛인지도 모를 고급 요리를 먹어야 했다. 가족들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월요일 아침 일찍 사장님을 찾아가 확인했다. 사장님은 그럴 리 없다며 우리에게 그런 말을 한 적이 전혀 없다고 했다. 그래서 그 부사장을 불러 묻자, 그녀는 그제야 말을 더듬으며 “아, 잘 모르겠어요. 기억이 잘못됐나 봐요”라고 말을 바꿨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녀는 자신과 자녀들의 죄를 면하기 위해, 변호사로부터 정보를 안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는 것이 유리하다는 말을 듣고 그런 거짓말을 꾸며낸 것이었다. 만약 그때 사장님까지 속아 넘어갔다면 나는 정말 큰 화를 당했을 것이다.

큰 어려움이 닥칠 때 진짜 본성이 드러나는 법이다. 속인은 자신을 보전하기 위해 타인을 함정에 빠뜨리는 일도 서슴지 않으니, 이는 수련인이 얼마나 귀한지 더 깊이 깨닫게 해주었다.

6. 다시 이어진 신문과 불안

그 부사장의 조사가 끝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검사가 다시 소환장을 보냈다. 압박감은 더 커졌다. 그녀가 조사에서 무슨 헛소리를 하지는 않았을까? 당시 나는 이미 몸무게가 6kg이나 빠져 수척해진 상태였다. 그러나 매일 성실히 연공하고 법공부를 하며 발정념을 했다. 사부님께 가지(加持)를 청하며 구세력과 사악한 요소를 해체하고, 제자의 몸에 강요된 공포심과 불안한 마음을 전부 멸해달라고 빌었다.

신문 마지막에 검사는 나의 범죄 사실을 입증할 증거를 찾지 못했는지, 혹시 사장님과 증권사의 대화를 엿들은 것 아니냐고 물었다. 나는 내 사무실과 회의실은 주소도 다르고 출입구도 다른데 어떻게 엿듣겠느냐고 반박했다. 또한 내가 무죄인 이유를 하나하나 설명했다. 나는 충분히 소명했다고 생각했으나 신문이 끝나기 직전 검사는 협박하듯 말했다. “어떤 양심 있는 판사가 당신의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를 믿어줄지 봅시다.” 기어이 나를 기소하겠다는 뜻이었다. 하지만 내가 한 말은 모두 진실이었다.

7. 중도에 포기할 뻔하다

조사받은 모든 사람 중 나만 유일하게 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나는 억울하게 누명을 쓴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검사는 회사의 사장 두 명(남녀 각 한 명)을 신문했다. 사장님을 조사할 때 검사는 언제 나에게 상장 폐지 사실을 알렸는지 집요하게 물었다. 사장님은 소식이 명확해진 시점에 말해줬다고만 답할 뿐 구체적인 날짜를 말하지 않았다. 사실 명확한 날짜가 있었고 그것을 말하는 게 나에게 유리한 진실이었으나, 자신을 보호하려는 마음 때문인지 끝내 말하지 않았다.

검사는 여전히 나를 강하게 의심했으나 명확한 증거가 없어 고심했다. 그러자 여자 사장님까지 불러 조사했다. 이번에 여자 사장님은 명확한 날짜를 말했지만, 조사 과정이 너무 긴장된 나머지 조사관의 유도 심문과 가설에 동의하고 말았다. 그것은 나에게 불리한 내용이었음에도 그녀는 그들의 추론에 동의하고 서명까지 했다.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기절할 뻔했다. 산전수전 다 겪은 여자 사장님조차 조사관의 압박 앞에서는 속아 넘어갔던 것이다.

이때 두 사장님이 나를 찾아와 설득했다. 그냥 적당한 이유를 대서 죄를 인정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다. 돈만 좀 배상하면 적어도 집행유예를 받아 감옥에는 안 갈 수 있다는 논리였다. 여자 사장님은 “그들은 모든 정보를 장악하고 경험이 풍부한 박사급인데 우리는 아무 경험 없는 초등학생 같아서 결국 놀아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남자 사장님은 “그들이 당신 집까지 수색했는데 기소하지 않으면 체면이 깎이는 일이라 검사의 마음을 바꾸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나는 거의 설득당할 뻔했다. 급히 선임 변호사와 상의했다. 변호사는 불기소 처분이 나올 확률이 높다고 했다. 만약 내가 죄를 인정하면 100만 위안 이상의 형사 배상 외에도 투자자 보호 센터의 민사 배상까지 감당해야 하는데 그 금액이 수천만에서 수억 위안에 달할 수 있다고 했다. 이제 나에게 퇴로는 없었다. 수억 위안을 어찌 배상하겠는가! 유일한 선택은 끝까지 견지하는 것뿐이었다. 사후에 돌이켜보니 나는 여전히 관을 넘지 못했고, 거대한 압박 속에서 ‘진(眞)’을 지키지 못할 뻔했다. 사부님께서는 “고험 앞에서 진성을 보나니”(《정진요지 2》 〈진성을 보다〉)라고 하셨다. 정말 엄준한 시험에 직면했을 때라야 수련 상태를 볼 수 있는 것이었다.

8. 누명이 벗겨지고 비 갠 뒤 하늘이 맑아지다

신문이 모두 끝난 후 검사의 판결을 기다렸다. 때로는 나쁜 생각이 들어 내가 갇히는 상상을 하면 즉시 발정념으로 멸했다. 때로는 전생에 검사나 판사에게 잘못한 일이 있어 징역으로 업을 갚아야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법 시기에 사람을 구하는 일이 산더미 같은데 어찌 갇혀 있을 수 있겠는가! 나는 발정념을 했다.

“나는 정법시기 대법제자이며 사부님을 도와 중생을 구도하는 중임을 짊어지고 있다. 수련 중에 누락이나 사람마음이 있더라도 대법 속에서 바로잡을 것이다. 구세력은 나에게 어떤 간섭이나 박해, 고험할 자격이 없다. 나는 오직 사부님께서 안배하신 길만 걸을 것이며 다른 안배는 일체 인정하지도 받아들이지도 않는다. 다른 안배는 모두 대법에 죄를 짓는 것이니 전부 해체하고 소멸한다!”

판결을 기다리는 날들은 참으로 견디기 힘들었다. 보통 4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오는데 내 사건은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차라리 소식이 없는 게 좋은 일일까 생각하면서도 마음속에는 늘 큰 바윗덩이가 들어앉아 있었다. 《전법륜》 제9강에서는 “여러분이 알다시피 나한(羅漢) 그 층차에 도달하면 어떤 일과 마주쳐도 다 마음에 두지 않고, 속인 중의 모든 일을 전혀 마음에 두지 않으며, 언제나 싱글벙글하면서, 아무리 큰 손해를 보아도 싱글벙글하며 개의치 않는다. 정말로 해낼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나한의 초급과위에 도달한 것이다.”라고 하셨다. 나는 나한의 층차와는 거리가 멀었다. 오직 더 노력하여 각종 집착심을 제거해야만 더 높은 층차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었다.

약 9개월이 지났을 무렵, 어느 날 점심때 둘째 아이가 전화를 걸어 지검의 공고를 보았다고 했다. 내가 불기소 처분으로 판결이 났다는 소식이었다. 알고 보니 사건이 시작된 후 둘째가 매일 지검 공고를 검색하며 내 사건 소식을 기다려왔던 것이다. 몇 달 동안 묵묵히 그렇게 해온 덕분에 선임 변호사도 모르는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준 것이었다.

그 소식을 듣고 마음의 짐은 내려놓았으나 기뻐서 날뛰기보다는 오히려 아주 차분했다. 이 마난을 돌이켜보니 정말 나를 높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사부님께서는 신경문 《각성하라》에서 “대법제자는 신이 보호하고 있는데 문제가 나타났다면 그것은 신의 경고가 아닌가? 왜 각성하지 못하는가? 정말로 큰 문제가 나타났다면 그것은 신의 책벌(責罰)이 아닌가?”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마난이 올 때 마난 자체를 부정하는 것 외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수련 상태를 점검하여 부족한 점을 제고하는 것이다.

9. 후기

큰아들은 변호사다. 그의 사수(로펌 대표)가 증권거래법의 권위자라 변론서는 그분과 상의하여 큰아들이 직접 썼다. 아들 여자 친구도 변호사인데 마침 이직 준비 중이라 시간이 비어 내가 조사받을 때 새벽까지 곁을 지켜주었다. 모든 것이 어쩌면 그렇게 딱딱 맞아떨어지는지, 사부님의 세밀한 안배였다.

검사의 두 번째 신문 때 아내 동수와 처제 동수가 계속 발정념을 해주어 모든 과정이 순조로웠고 선임 변호사도 답변을 아주 잘했다고 칭찬했다. 정말 감사했다. 동수들과 동료들도 많은 조언을 해주며 걱정해주었다. 묵묵히 몇 달간 공고를 살펴준 둘째의 마음도 감동적이었다.

마난은 늘 갑작스럽게 오고 그 과정은 매우 고통스럽지만, 끝나는 것은 한순간이었다. 그사이 겪은 괴로움과 사람 마음의 험악함, 인정의 차갑고 따뜻함은 모두 나를 높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나는 가장 겸허한 마음으로 일어난 모든 일과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고자 한다. 사부님께서는 각종 상황을 빌려 당신이 진·선·인(眞·善·忍)을 해낼 수 있는지 고험하신다. 나를 함정에 빠뜨리려 했던 그 부사장에 대해서도 원망하지 않는다. 오히려 과거의 일은 잊고 그녀가 몰랐을 민사 배상 문제에 대해 주의하라고 일러주었다.

이번 마난을 통해 모든 시험이 사부님의 자비로운 안배임을 진정으로 깨달았다. 오직 정진실수(精進實修)하고 정념을 확고히 해야만 자신의 길을 바르게 걸을 수 있다. 자비로우시고 위대하신 사부님께서는 제자들의 각종 상황과 업력에 따라 각자에게 맞는 수련의 길을 안배하셨고, 늘 제자를 지켜주시며 커다란 업력을 대신 감당해주고 계신다. 《전법륜》 제4강에서 “이것은 모두 당신 자신의 난(難)으로서 우리는 당신의 心性(씬씽) 제고를 위해 그것을 이용하는데, 당신이 모두 넘을 수 있게 한다. 당신이 오직 心性(씬씽)을 제고하기만 하면 넘을 수 있는데, 당신 자신이 넘으려 하지 않을까 봐 걱정이지, 넘으려 하면 넘을 수 있다.”라고 하셨다. 마난을 만났을 때 반드시 더 정진하여 돌파해야만 사부님의 고심 어린 안배와 자비로운 고도(苦度)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