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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임하지 말아야

중국 대법제자 지진(志真)

【정견망】

설 명절이 다가와 집 안을 청소하다가 문득 올 한 해 내가 산 물건이 유독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옷, 화장품 등 집 안 곳곳에 내가 산 물건들이 놓여 있었는데, 뜯지도 않은 새것이 많았고 쓰다 말고 내버려 둔 것도 적지 않았다.

이 물건들 중 상당수는 당시 보기에 좋아서 충동적으로 샀거나, 상인의 홍보 문구에 현혹되어 샀거나, 남들이 사는 것을 보고 따라 산 것들이었다. 물건을 살 때 나에게 필요한 것인지 따져보고 사는 것이 아니라, 그저 내가 사고 싶으면 사고, 사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는 등 소비 관념이 매우 비이성적이었다. 그 결과 집 안 여기저기에 물건이 넘쳐나게 되었으니, 이는 돈 낭비일 뿐만 아니라 정리하는 데도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만들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사람이 도덕적 규범과 단속이 없는 데에서 한 일은 곧바로 마성이다.”(《정진요지》 <불성과 마성>) 쇼핑할 때의 자신을 돌이켜보니 내면에는 자신의 각종 욕망을 만족시키려는 마음이 가득했고, 매우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웠다. 이러한 제멋대로인 쇼핑 행위는 바로 마성을 확대하는 것이니 반드시 수련하여 닦아버려야 한다.

나는 생각했다. 대법제자의 모든 것은 사부님께서 주신 것이며 금전 또한 그러하니, 마땅히 감사하고 소중히 여겨야 한다. 명혜망에서 어느 동수가 쓴 글 중에 “대법제자의 돈은 대법 자원이다”라고 한 구절이 기억난다. 내 주변의 많은 동수는 법을 더 잘 입증하기 위해 평소 근검절약하며 아낀 돈으로 진상 자료를 만드는 소모품을 산다. 나도 동수들을 본받아 절약하고 헌신하는 법을 배워야겠다. 소비 관념을 바꾸어 나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성적으로 생각한 뒤에 물건을 사고, 사부님께서 내려주신 모든 것을 소중히 여길 것이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1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