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 투시》 집필팀
【정견뉴스】
《‘진화론’ 투시》 제7장

오늘날 많은 학교의 생물 수업 시간에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진화론을 가르치며, 인간은 원숭이에서 진화했다고 주장한다. 또한 진화론이 생물의 다양성과 복잡성의 신비를 풀었다고 말한다. 그뿐만 아니라 교사들은 “자연선택, 적자생존, 약육강식”을 선포한다.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의문이 생긴다. 만약 인류가 진화의 산물이며 유전자의 운반체이고, 인류 사회가 이른바 약육강식이란 정글의 법칙을 따른다면, 인류가 도덕과 정의를 추구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이 질문은 진화 가설이 인류의 도덕과 윤리에 대한 우리의 관점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깊고도 복잡한 의제를 건드린다. 지난 160여 년 동안 진화론은 인간이 동물에서 진화했다는 이론으로 인간의 행위를 설명하며 전통적인 도덕과 윤리 관념에 도전해 왔고, 이는 도덕적 상대주의나 심지어 도덕적 허무주의의 발생을 초래했다.
진화론은 생물학계뿐만 아니라 과학계 전체, 나아가 인류 사회의 도덕, 윤리, 법률, 정치 체계에도 깊고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본 장에서는 진화 가설이 어떻게 도덕과 윤리를 파괴하고, 어떻게 법률을 왜곡하여 극권(極權)을 조장하며, 어떻게 사악한 공산주의를 탄생시키고, 인류의 발전 과정을 어떻게 파괴하고 저해했는지 심층 분석할 것이다.
1. 도덕의 뿌리는 인류 전통문화
인류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 도덕은 줄곧 사회와 문화를 유지하는 초석이었다. 예로부터 지금까지 각 민족은 지리, 언어, 문화 관습 등에서 서로 다르지만, 정직, 정의, 선량, 관용, 인내 등 몇 가지 공통된 도덕 준칙을 준수해 왔다.
이러한 도덕 준칙은 하늘이나 신(神)으로부터 유래했으며, 각자(覺者)와 성현(聖賢)들의 가르침을 통해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 속에 깊이 뿌리내렸다.
각 민족의 오래된 전설에서 시작하여 문명의 창시자들, 예를 들어 ‘인문초조(人文初祖)’라 불리는 황제(黃帝), 그리고 동서양 문화의 기틀을 체계적으로 세운 노자, 공자, 소크라테스, 석가모니, 예수는 서로 다른 시기에 각 민족을 위해 각국의 전통문화를 다져놓았고 도덕규범을 전수했다. 그들은 후세가 이러한 도덕규범을 따라 자신을 절제하고 타인과 교류하도록 인도했다.
동서양의 선현들이 전수한 전통적인 도덕적 지혜는 개인 도덕규범의 기초일 뿐만 아니라 사회 법률, 나아가 국가 운영의 기본적인 가늠자이기도 했다.
1.1 도덕의 정수는 성현의 가르침에 담겨 있어
동방 고대 문화에서 ‘도덕’은 ‘천도(天道)’에서 내원한다. 천도는 우주 만물이 따르는 불변의 법칙으로 간주되었으며, 이것이 고대의 황제가 천도를 따르고 하늘에 제사를 지낸 이유 중 하나다.
도덕의 정수는 고전 속 헌원 황제의 말씀과 성현의 가르침 속에 담겨 있다. 《강희자전》에서는 ‘덕(德)’에 대해 “무릇 덕을 말하는 것은 선하고 아름다우며, 바르고 크고, 광명하며, 순수하고 아름다운 칭호다[凡言德者,善美,正大,光明,純懿之稱也]”라고 해석했다. 즉, 덕은 광명정대하고 순결하며 고상함의 상징이라는 뜻이다.⁸⁰²
속담에 “머리 석 자 위에 신령이 있다”라는 말이 있다. 고대인들은 진정한 ‘덕’이란 누가 보든 보지 않든, 법률 규범이 있든 없든, 한 개인의 행위가 하늘의 이치에 부합하고 고상한 표준에 도달해야 비로소 진정한 덕행이라고 여겼다. 이는 단순히 외부 규범의 제약을 받는 것이 아니라 내적이고 자발적인 도덕 준칙을 강조한 것이다.
노자는 《도덕경》에서 “만물은 도를 존중하고 덕을 귀하게 여기지 않음이 없다[萬物莫不尊道而貴德]”⁸⁰³라고 말했다. 즉, 만물은 도가 아니면 생겨날 수 없고 덕이 아니면 이루어질 수 없으며, 하늘과 땅, 인간과 만물이 생존하고 발전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도덕의 양육 덕분이라는 것이다.
서양 문명의 역사 발전 과정에서도 도덕의 물줄기는 마찬가지로 유구하다. ‘십계명’의 계율과 《신약성경》 속 예수의 가르침은 서양 문명의 도덕적 초석을 구성했으며, 시대가 변해도 도덕규범은 시종일관 변하지 않았다.
1.2 중국 전통문화에서 도덕의 체현
중국은 예로부터 5천 년 문 역사를 지닌 ‘예의의 나라(禮儀之邦)’으로 칭송받아 왔다. 이러한 명성은 주로 중화 문명 속의 ‘충(忠), 효(孝),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 등 핵심 가치관 덕분이다. 이것들은 개인 수양과 사회 거버넌스의 초석으로 여겨지며 중화 문명 역사의 발전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1.2.1 충효와 인의예지신
‘충(忠)’자의 함의는 그 글자의 구성에서 엿볼 수 있다. ‘중(中)’과 ‘심(心)’이 합쳐져 ‘충’이 되니 가운데에 있어 치우치거나 사특하지 않고, 마음을 다해 힘쓰며, 공정하고 사심이 없다는 뜻이다. ‘충’은 사람의 마음속에서 천지, 진리, 신앙, 민족, 국가, 직무 및 타인 등에 대해 지극히 공정하고 무사하며 시종일관 진실한 태도를 견지하고, 타인을 위해 일을 도모할 때 온 마음과 힘을 다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공자는 “나는 매일 내 몸을 세 번 반성한다. 남을 위해 일을 도모함에 충실하지 않았는가?(吾日三省吾身:爲人謀而不忠乎?)”라고 하며, 매일 여러 번 자신을 반성하여 다른 사람의 일을 대신해 줄 때 온 마음과 힘을 다했는지 되돌아보았다.⁸⁰⁴
중국 역사상 충의와 절개를 지닌 선비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정충보국(精忠報國)’의 악비(岳飛)는 악가군(岳家軍)을 이끌고 금나라 군대를 격파하여 큰 공을 세웠고 금군을 벌벌 떨게 했다. 천고 제일의 어진 재상 제갈량은 “몸을 굽혀 온 힘을 다하며 죽은 후에야 멈춰(鞠躬盡瘁, 死而後已)” 후세 충신의 모범이 되었다.
유가에서는 “들어가면 효도하라(入則孝)”⁸⁰⁵고 제창했다. 모든 선행 중에서 효가 으뜸이다. 한 사람의 선한 행실은 부모를 공경하고 모시는 것에서도 나타난다.
‘인(仁)’은 어질고 사랑하며 자비롭다는 뜻으로, 타인에 대한 애호, 배려, 동정심을 의미한다.
중국 유가의 시조 공자(기원전 551년~기원전 479년)는 개인이 어진 마음(仁心)을 길러야 한다고 여겼으며, 인의도덕으로 사회를 다스릴 것을 주장했다. 위정자가 인정을 베푸는 것이 사회 화합을 실현하는 근본이라고 보았다.
유가에서는 “오직 인자(仁者)만이 사람을 사랑할 수 있고, 사람을 미워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는 진정으로 어진 덕을 갖춘 사람은 사랑과 미움이 분명하여, 타인을 올바르게 배려하는 법을 알 뿐만 아니라 도덕에 어긋나는 나쁜 사람과 나쁜 일을 식별해 낼 수 있다는 뜻이다.⁸⁰⁶
‘의(義)’는 정의와 공정을 견지하기 위해 개인의 사리사욕을 희생하고 대중의 이익을 도모하려는 의지를 말한다.
《삼국연의》의 유비, 관우, 장비는 의형제를 맺고 이익보다 의리를 중시하며 정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일화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삼국 이야기가 해석한 ‘의’는 화하(華夏) 문명을 위해 굵직한 한 획을 그었다.
‘예(禮)’는 의식, 규범, 예의를 의미한다. 이는 개인의 행동과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준수해야 할 규범과 예절을 포함하며, 예의와 존중, 사회 규칙 준수를 강조한다.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 말고,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예가 아니면 하지 마라.[非禮勿視,非禮勿聽,非禮勿言,非禮勿動]” 이것은 유가가 개인 수양에 대해 제시한 기본 도덕 표준이다.⁸⁰⁷
‘지(智)’는 지혜롭고 총명하다는 뜻이다. 이는 지식에 대한 추구와 이성적 사고 능력을 의미한다. 유가는 개인이 지식을 추구하고 지혜를 높여 사회적 역할을 더 잘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혜로운 자는 미혹되지 않는다(知者不惑)”에서 ‘지(知)’는 ‘지(智)’와 같은 뜻으로, 지혜로운 자는 사물을 판단함에 있어 털끝만큼도 틀림이 없고 시비를 명확히 분별하여 가짜 형상에 현혹되지 않음을 말한다.⁸⁰⁸
‘신(信)’은 정직하고 믿음을 지킨다는 뜻으로, 개인이 약속을 지키고 타인에게 정직해야 함을 강조한다. “백성에게 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民無信不立).”⁸⁰⁹
《예기》에서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를 제창했다. 즉, 개인으로서 먼저 자신의 품덕을 닦고, 화목한 가풍을 기르며, 나아가 국가를 잘 다스리고, 최종적으로 천하의 태평을 도모해야 한다는 것이다.⁸¹⁰
1.2.2 부유하되 덕을 좋아함
“군자는 의(義)에 밝고, 소인은 이(利)에 밝다”⁸¹¹라는 말은 군자는 도의를 훤히 알고 소인은 사리사욕에 밝다는 뜻이다. 따라서 유가는 “웬만해선 이익을 말하지 말라(罕言利)”⁸¹²고 강조했는데, 이는 사적인 이익을 거의 논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러나 오늘날 사회의 사람들은 경제적 이익 추구에만 몰두하며, 심지어 어떤 이들은 비즈니스와 도덕 중시가 서로 충돌한다고 느끼기도 한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
《증광현문(增廣賢文)》에는 “군자는 재물을 사랑하되, 그것을 취함에 도리가 있어야 한다(君子愛財, 取之有道)”⁸¹³라고 했다. 공자의 제자 자공(子貢)은 부유하면서도 도의를 중시한 상인이었다. 자공은 공자가 가르친 도덕적 가치를 마음속에 새기고, 충성스럽고 신의가 있었으며, 의로써 이익을 취하고 이익으로 세상을 구제했다. 자공은 공자가 유가 사상을 전파하기 위해 14년 동안 열국을 주유하는 것을 지원했으며, 이는 전적으로 무사히 봉사하고 보답을 바라지 않은 행위였다.⁸¹⁴
자공은 또한 유가의 인애 사상을 받들어 천하를 구제했다. 그는 인의와 상업을 완벽하게 결합하여 사람들에게 인애와 신의를 갖춘 유상(儒商)의 전형을 세워주었다.
1.2.3 고생을 겪고 인내
인내란 고생을 견디고 어려움을 참아내며, 도전에 직면하거나 모욕을 당했을 때도 감정을 억제하여 태연하고 여유 있게 대처하는 것을 말한다.
중국 역사상의 한신(韓信 출생 연도 불명~기원전 196년)은 타인과 다투고 싶지 않아 상대방의 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선택을 했다. 바로 이러한 인내와 도량이 결국 그를 한조(漢朝)의 대장군으로 만들었고 비범한 업적을 이루게 했다.⁸¹⁵
한 무제 때 중랑장 소무(蘇武 기원전 140년~기원전 60년)는 명을 받들어 흉노에 사신으로 갔다가 포로가 된 19년 동안 극심한 고통과 고문을 견뎌냈다. 흉노는 소무에게 가혹한 형벌을 가하고 식량을 끊으며 항복을 강요했다. 또한 그에게 양을 치게 하며 숫양이 젖을 짤 때가 되어야 비로소 돌려보내 주겠다고 조롱했다. 소무는 자신의 절개를 굳게 지키며 눈을 씹어 먹고 펠트를 삼키면서도 위협과 고문을 두려워하지 않고 끝내 굴복하지 않았다. 훗날 그는 마침내 무사히 한조로 귀환했다.⁸¹⁶
1.2.4 선악응보
《증광현문》에서는 “재삼 신중히 생각하되, 첫째로 자기 마음을 속이지 마라”고 했다. 이는 사람이 일을 할 때 거듭 고려하고 신중히 행하되, 무엇보다 먼저 자신의 양심에 따라야 하며 양심에 어긋나는 일을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⁸¹⁷
옛말에 “사람이 하는 일을 하늘이 보고 계신다”라고 했다. 이 모든 것들은 사람들이 매 순간 자신의 일념과 행동을 관찰하여 천리에 부합하게 하고 자신의 양심을 속이지 말 것을 경고하는 것이다.
우리는 제5장에서 수많은 윤회전생 사례를 통해 사람이 죽은 후에도 영혼은 멸하지 않으며, 인간 생명의 우주 시공 속 존재는 단지 이번 한 생에 그치지 않고 여러 차례 윤회할 수 있음을 논증했다. 사람이 하는 좋은 일과 나쁜 일은 이번 생이나 내생에 상응하는 영향을 미치며, 이는 전통문화에서 말하는 매사에 인과가 있고 선악에는 응보가 있다는 도리를 구현한다.
《주역》에서는 “선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남은 경사가 있고, 불선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남은 재앙이 있다(積善之家, 必有餘慶; 積不善之家, 必有餘殃)”라고 언급했다. 이는 선을 행하고 덕을 쌓은 가정에는 반드시 더 많은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있으며, 악행을 쌓은 가정에는 반드시 더 많은 재앙이 닥친다는 뜻이다.⁸¹⁸
북송의 정치가이자 문장가, 군사가, 교육가인 범중엄(范仲淹 989년~1052년)은 선행을 즐기고 베풀어 천하에 혜택을 주었다. 그는 사람됨이 효성스럽고 의로웠으며 청렴했고, 위태로운 이를 돕고 곤궁한 이를 구제했다. 관리로서는 청렴했고 충직하게 바른말을 했으며, 가난한 유생들을 돕고 부역을 줄여주었다. 범중엄은 평생 모은 저축 대부분을 기부하여 고향에 좋은 밭 천여 무(畝)를 구입해 의장(義莊)이라는 자선 기구를 설립했다.
“천하의 근심을 앞서 근심하고, 천하의 즐거움은 나중에 즐긴다”는 말은 그의 평생의 진실한 초상이다. 범중엄은 일생 동안 선(善)을 많이 쌓아 이후 800년 동안 자손이 번창하고 현능한 인재들이 끊이지 않았으며, 북송부터 청말까지 범씨 가문에서는 총 72명의 재상이 배출되었다.⁸¹⁹
반면, 자주 업을 짓거나 악을 행하는 사람은 인생의 조우 또한 그로 인해 변하게 된다.
전국시대 4대 명장 중 으뜸인 진조(秦朝) 장수 백기(白起 기원전 332년~기원전 257년)는 평생 약 100만 명을 죽였다. 특히 조나라와 치른 장평(長平)대전에서 항복한 조나라 군사 40만 명을 생매장했다. 백기는 훗날 진소왕(秦昭王)의 명으로 칼을 품고 자결했다. 백기는 일생 동안 전공이 혁혁했으나 살인을 너무 많이 한 결과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⁸²⁰
중국 남송 시기의 간신 진회(秦檜)는 매국노였을 뿐만 아니라, ‘모수유(莫須有, 아마 있을지 모른다)’라는 죄명으로 항금(抗金) 영웅 악비를 해쳐 만고의 죄인이 되었다. 그는 영원히 역사의 치욕 기둥에 못 박혀 세상 사람들의 침과 욕설을 듣고 있다. 후세 사람들은 진회에 대한 원한으로 악비의 묘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진회의 상을 만들었다. 악비 묘 앞의 한 대련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청산은 충신의 뼈를 묻는 영광을 안았으나, 백철은 죄 없는 몸으로 간신을 주조하는 수치를 겪는구나(靑山有幸埋忠骨, 白鐵無辜鑄佞臣).”⁸²¹
1.3 서양 전통문화에서 도덕의 체현
중국 문화와 유사하게 서양 문화의 긴 흐름 속에서도 풍부하고 깊은 도덕 체계는 줄곧 사람들의 행동을 안내하는 등불이었다. 그것은 선, 사랑, 정의, 용기, 자제, 용서 등 수많은 핵심 요소를 아우른다.
고대 그리스의 성현이자 선지자(先知者)였던 소크라테스(기원전 470~기원전 399)는 인간의 가장 좋은 삶의 방식은 물질적 부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덕이 있는 삶을 통해 영혼을 가꾸는 것이라고 여겼다.⁸²² 그는 만약 한 사람이 무엇이 선인지 안다면 그는 선한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그가 선을 목표로 삼을 것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무엇이 선인지 모른다면 선을 행할 수 없다고 했다.⁸²³
소크라테스는 후세에게 “자신의 영혼을 돌보라”, “자신이 도덕적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라”고 가르쳤다.⁸²⁴
그는 또한 이렇게 말했다. “내가 하는 일이라고는 노인이나 젊은이 할 것 없이 여러분 모두에게 여러분의 신체와 재산을 걱정하지 말고, 무엇보다 먼저 영혼의 최대 향상을 보살피라고 끊임없이 설득하는 것뿐이다.”⁸²⁵
소크라테스는 이성적인 사고와 자아 성찰을 통해 도덕적 고양을 실현함으로써 더 숭고한 도덕적 경지를 추구할 것을 주장했다. 그는 “성찰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⁸²⁶
소크라테스와 그의 제자이자 고대 그리스의 유명한 철학자 플라톤은 함께 ‘용기, 절제, 지혜, 정의’ (courage, moderation, wisdom and justice)를 4대 주덕(主德)으로 제시했다.⁸²⁷
예수의 가르침은 서양 문화의 도덕관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그는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고, 원수를 용서하며, 자비를 베풀 것을 강조했다. 《구약》에서 전해 내려온 모세의 십계명은 부모를 공경하고, 살인하지 말며, 도둑질하지 말고, 간음하지 말며, 거짓 증언 하지 말 것 등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기본 도덕 준칙을 구현하고 있다. 이러한 계명들은 사랑과 정의를 강조하며 사람들이 올바른 도덕규범을 유지하도록 인도했고 서양 사회 문명을 위한 기본적인 윤리적 토대를 마련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국립 조상 기념비(National Monument to the Forefathers)’는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온 청교도들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비석의 주 기단 위에는 ‘신앙’을 상징하는 인물상이 서 있는데, 그녀는 오른손으로 하늘을 가리키고 왼손에는 《성경》을 쥐고 있다. 하단 기단의 네 버팀벽에는 각각 미국의 건국 원칙을 상징하는 다른 네 인물이 앉아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도덕’이다.⁸²⁸
도덕은 동서양 전통문화 속에서 영원한 정신적 자산이며 인류 문명이 지속되는 초석이다. 동서양의 역사는 모두 전통문화 속에서 도덕의 중요성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2. 전통 도덕의 네 가지 본질적 특성
인류 문명의 초석으로서 전통 도덕은 보편성, 안정성, 세속적 권위를 초월하는 성격을 보여주며, 도덕은 사람이 사람일 수 있게 하는 근본적인 요소다.
우리가 여기서 논의하는 도덕은 전통 도덕 속에서 변하지 않는 핵심 가치와 표준을 의미하며, 인류 사회에서 왜곡된 도덕적 부패 현상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한 왜곡된 도덕 현상들은 바로 도덕적 구속력을 잃었을 때 나타나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도덕은 마치 문명의 다리와 같아서 서로 다른 문화, 인종, 신앙, 지역을 가로질러 전 인류에게 공통된 소통과 이해의 기초를 제공한다.
도덕의 안정성은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 도덕의 핵심 준칙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나타난다.
도덕은 세상의 모든 권위와 개인을 초월하여 모든 이의 행위에 대해 변하지 않는 가늠자를 제공한다.
동시에 도덕은 인간의 근본 요소다. 도덕이 없다면 인간은 인간이라 불릴 수 없다.
2.1 도덕적 가치의 보편성
세계 곳곳의 인류 문명에서 서로 다른 문화와 민족의 도덕적 가치는 대략 동일하다. 이는 도덕적 가치 관념이 지역과 민족을 초월하며 보편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음을 설명한다.
유가 문화에는 “자기가 원하지 않는 바를 남에게 베풀지 마라(己所不欲, 勿施於人)”라는 도덕 원칙이 있다.⁸²⁹ 유대교에도 “너에게 가해졌을 때 고통을 유발할 일이라면 다른 이에게도 가하지 마라. 이것이 율법의 전부이며 나머지는 보충일 뿐이다” (What is hateful to you, do not to your neighbor: that is the whole Torah; the rest is commentary)라는 말이 있다.⁸³⁰ 또한 기독교는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⁸³¹고 말한다.
이처럼 이러한 원칙들은 서로 다른 문화와 사회 속에 보편적으로 존재하며, 진실함과 선량함 등 기본 가치에 대한 인류의 공통된 승인을 보여준다. 이러한 가치관은 사회 질서를 유지하고 인간관계의 화합을 촉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인류의 다양한 문명 역사 속에서 도덕 표준은 놀라운 일치성을 보여준다. 기본적인 “거짓말은 정직하지 못한 행위다”에서부터 “살인과 강도는 중대한 범죄다”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표준들은 개인 행위에 대한 규범을 체계화했을 뿐만 아니라, 기본 인권과 인류 존엄에 대한 보편적인 존중을 깊이 반영하고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각국의 형사법전을 살펴보면 절도, 강도, 상해, 살인 등 범죄로 규정된 행위들은 통상적으로 도덕규범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들이다. 이는 법률 제도가 어떻게 도덕적 원칙에 기반하여 건립되었으며, 사회 질서와 정의를 유지하기 위해 이러한 원칙들을 어떻게 강화하는지 반영한다.
서로 다른 문화와 사회에서 구체적인 법 조항은 다를 수 있지만, 도덕적 원칙을 법률 규범으로 전환하는 이 과정은 보편적인 인류의 추구, 즉 공정하고 안전하며 질서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법률과 도덕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사회 거버넌스 구조에서 도덕적 원칙의 핵심적인 역할을 부각한다.
2.2 도덕 표준의 안정성
도덕 표준은 시공을 초월하여 영원히 변하지 않는 안정성을 가지고 있다.
수천 년 전의 고대 사회로 돌아가 본다 해도, 북적이는 저잣거리든 신비롭고 장엄한 궁전이든 사람들이 논하는 시비와 선악은 오늘날 사람들이 인식하는 바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중국 전통문화에서는 “하늘이 변하지 않으면 도(道) 역시 변하지 않는다(天不變, 道亦不變)”⁸³²라는 말이 자주 회자된다. 서양의 전통 종교에서도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⁸³³라는 유사한 관점이 있다.
동양이든 서양이든 사람들은 어떤 영원불변의 도덕 법칙을 따르며, 이는 모두 도덕 표준의 안정성과 영원성에 대한 인류의 공통된 인식을 반영한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도 정직, 선량, 공정 등 이러한 기본적 합의는 여전히 안정적이며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이러한 법칙들의 구체적인 표현 방식은 각기 다르다. 마치 다채로운 퍼즐 조각처럼 각 문화는 독특한 한 조각이지만, 이를 합쳐 놓으면 전체적인 도덕적 풍경을 구성하며 사람들은 그 속에서 연관성과 공통성을 읽어낼 수 있다.
미국의 신학자이자 철학자이며 남부 복음주의 신학교 학장을 지낸 노먼 가이슬러(Norman L. Geisler, 1932~2019) 박사는 논리적 관점에서 도덕 법칙을 분석했다.
가이슬러는 모든 시대에 도덕률(Moral law)을 위반하는 사람이 있지만, 이것이 도덕률 자체가 변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보았다. 이는 단지 사람이 도덕률을 위반했음을 의미할 뿐이다. 그는 도덕률이 영원히 존재하며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다고 믿었다. 사람들은 때때로 ‘현재 하고 있는 것’과 ‘당연히 해야 할 것’을 혼동한다.⁸³⁴
가이슬러 박사는 복잡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사람들이 때로 잘못된 도덕적 판단을 내릴 수도 있지만, 도덕의 기본 원칙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틀리지 않는다고 보았다. 예를 들어 모든 사람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있으므로 살인은 언제나 잘못된 것이다.
가이슬러는 또한 살인을 예로 들며, 과거보다 지금 더 많은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고 해서 살인을 금지하는 도덕적 요구 표준이 변했다는 것을 설명해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히틀러 역시 당시 이 점을 알고 있었기에 유대인을 비인간적인 지경으로 비하시키고 나서야 비로소 그들을 살해할 엄두를 냈던 것이다.
종합해보면 인류 사회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문화와 관습도 진화하지만 기본적인 도덕 원칙은 나침반처럼 영원히 변하지 않으며 시종일관 도덕의 진북(眞北 True North)을 가리키고 있다.
2.3 도덕은 세속적 권위를 초월
도덕은 강력한 힘으로서 인간 세상의 모든 권위를 초월한다. 머리에 왕관을 쓴 군주든 손에 지팡이를 든 종교 지도자든 모두 그 영향과 제약을 받아야 한다. 그것은 보이지 않는 저울처럼 사람 마음속의 욕망과 행위를 가늠하며, 영혼의 깊은 곳을 비추는 거울처럼 사람이 시비와 선악을 분별하도록 돕는다.
막대한 부를 가진 거부든 거리의 거지든, 권세 있는 고위 관리든 자유로운 평민이든, 도덕 표준 앞에서는 누구나 평등하다. 세속적 권위의 무대 위에서도 도덕은 마찬가지로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수행한다.
중국 전통문화에는 ‘도통(道統)’이라는 설이 있는데, 즉 권력자의 행위가 ‘천도(天道)’에 부합하고 도덕에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도덕에 부합하지 않는 자는 ‘무도(無道)’하다고 불리며 통치의 정당성을 상실한다.
예로부터 중국 역사상의 수많은 명군(明君)은 천도를 존중하고 덕행을 중시하는 것을 종지로 삼아 백성들과 힘을 합쳐 국가의 안녕과 민생의 행복을 도모했다. 그들 대부분은 천도를 지고무상한 존재로 여겼으며, 군주가 천의를 따르고 군주의 덕행을 통치의 핵심에 두어야 한다고 굳게 믿었다. 많은 제왕은 자주 제천(祭天) 의식을 거행하여 천지 신령에 대한 경외심을 표현했다. 이러한 경천(敬天)의 마음은 단순히 의식일 뿐만 아니라 천도에 대한 숭상과 순응이었다.
종교적 권위에 대해서도 도덕은 하나의 가늠자다. 올바른 종교 신앙은 모두 사람들에게 선을 행할 것을 가르친다. 반대로 종교의 이름을 빌려 살인, 증오, 편협한 배타성을 일삼는 극단적 조직들은 도덕으로 가늠해볼 때 결코 바른 것이 아니다.
2.4 도덕은 인간이 인간답기 위한 근본
인간은 지구상의 만물의 영장으로서 독특한 물질적 신체와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다. 도덕은 단순히 일련의 행동 규범이 아니라 우리 각자의 생명 본질 요소다.
예를 들어 우리가 길을 가다가 땅에 넘어진 사람을 보았을 때 우리 내면의 첫 번째 반응은 무엇인가? 다가가 손을 내밀어 일으켜 세워주는 것인가, 아니면 계속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인가?
우리 대부분의 첫 번째 반응은 그를 일으켜 세워주고 싶어 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이러한 내면 깊은 곳의 생각 없는 반응은 사실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도덕적 반응 모델에서 기인한다. 사람들이 이러한 올바른 방식으로 행동할 때 내면의 안녕과 평온을 느끼게 된다. 반대로 우리가 자신의 도덕적 양심을 어길 때 본능적으로 죄책감이나 수치심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도덕은 단지 하나의 관념이 아니라 우리가 ‘인간’이라는 생명체로서 가지는 본질적 특징이다. 즉, 인간의 본질은 도덕적 개체이며 이것이 우리를 다른 생물과 구분 짓는다. 인간의 행위가 인간의 도덕 표준에 부합할 때 비로소 건전한 생명이라 할 수 있다. 만약 도덕에 부합하지 않는다면 인간의 신체 건강에도 문제가 생기게 된다.
수많은 정신신경면역학 연구는 남에게 선을 베풀고 평화롭고 도량이 넓으며 낙관적인 마음을 자주 유지하는 사람들이 대개 신체 면역력이 더 좋고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다.
나무에 비유하자면 인간의 도덕은 뿌리와 같고 행위는 가지와 잎과 같아서 뿌리의 양분과 지탱을 받는다. 처세가 도덕규범에 부합하는 사람은 마치 나무뿌리가 흙 속 깊이 박혀 견고하고 멀리 뻗어 나가 가지와 잎이 무성한 것과 같다. 반대로 처세가 도덕 원칙에서 벗어난 사람은 마치 나무뿌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과 같아서 비록 잠시 가지와 잎이 무성할지라도 이미 자신의 미래에 위기를 심어놓은 것이다.
3. 진화론은 도덕의 근기를 근본적으로 파괴
어떤 이들은 진화론이 단지 생물학 분야의 이론일 뿐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오늘날 사회에서 진화론은 이미 생물학의 범주를 넘어 일종의 철학적 세계관으로 간주되며 전통적 가치관과 대립하고 있다.
전통문화는 창세주(創世主) 또는 신이 인류를 창조했으며 인류를 위해 도덕 윤리 규범과 보편적 가치를 설정했다고 본다. 즉, 도덕의 기원은 인류를 초월하여 ‘하늘’이나 ‘신’의 규범에서 왔으며, 이는 도덕이 안정된 표준과 보편성을 갖게 하고 모든 세속적 권위를 초월하게 만든다.
그러나 진화론은 순수 생물학적 관점에서 인류의 기원을 설명하려 하며, 인간은 원숭이에서 진화했고 인류 스스로가 자신의 주인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관점은 도덕의 초월적 기원에 직접적으로 도전하며 본질적으로 도덕의 근간을 뒤흔든다.
진화론의 관점은 현대 인류 문명의 모든 영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도덕, 윤리, 법률, 심리, 철학 및 정치 등에서 그러하다. 오늘날 인류 사회에 나타나는 각종 사회 문제와 부정적 현상들은 거의 모두 진화론과 관련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현대 창조과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미국의 지질학자 헨리 M. 모리스(Dr. Henry M. Morris, 1916~2006) 박사는 일찍이 “진화가 오해되었든 오용되었든 간에 그것은 확실히 세계의 온갖 사악한 학설과 영향의 의사 과학적 이론 근거가 되었다. 사람들은 이 점을 알아야 한다!”⁸³⁵고 말했다.
모리스 박사는 또한 “진화 사상이 세계의 주요 해로운 체제와 관행의 근원이라고 주장할 때, 나는 진화론을 믿는 사람들이 모두 사악하거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암시하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진화 사상 그 자체이지 그것을 믿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3.1 진화론은 사람이 기본 도덕 이념을 벗어나게 해
진화론은 인류를 포함한 모든 생물이 진화 사슬의 한 고리라고 주장하며, ‘자연선택’과 ‘적자생존’이라는 정글의 법칙을 핵심 관점으로 삼는다. 정글의 법칙에 따르면 생물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약육강식의 투쟁을 벌인다. 그렇다면 인류 사회에서 정글의 법칙은 부도덕한 행위에 면죄부를 준다. 한정된 자원을 쟁탈하기 위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서로를 해치고 강자가 약자를 괴롭히며 이기적이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도덕적으로 따질 것이 없게 된다.
유명한 스코틀랜드 인류학자이자 해부학자인 아서 키스 경(Prof. Dr. Sir Arthur Keith, 1866~1955) 교수는 진화론의 도덕관에 대해 연구한 결과 이렇게 결론지었다. “우리가 보았듯이 과거와 현재의 이른바 자연 진화 과정은 잔인하고 짐승 같으며 냉혹하고 자비가 없다.”⁸³⁶
다윈은 《인간의 유래》(The Descent of Man)라는 저서에서 진화론을 인류의 도덕 분석에 적용했다. 그는 인류의 도덕적 행위가 동물의 이타적 행위와 본질적인 차이가 없으며 인류의 도덕적 양심 또한 진화해온 것이고 끊임없이 변화한다고 보았다. 도덕의 진화는 집단 적응의 결과라는 것이다.⁸³⁷
그러나 인류 사회에서 도덕은 본질적으로 이타적이다. 타인을 배려하면 선량하다고 여겨지고 자신만 생각하면 이기적이라고 여겨진다. 인간의 선량한 행위는 진화론이 말하는 이른바 자아 생존이나 집단 적응의 필요성만으로는 설명될 수 없다.
다윈의 말처럼 도덕이 정말로 진화한 것이라면, 약육강식의 사상을 지도로 삼아 어떻게 타인을 배려하는 선량함이 진화되어 나올 수 있겠는가?
따라서 다윈의 진화론은 인류의 도덕성을 설명할 수 없다. 도덕적 제약이 없다면 인류는 사리사욕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거나 사악한 생각에 통제되어 타락하게 될 것이다.
나아가 후대의 진화론자들은 개인의 이기적 행위를 도덕의 본질로 설명하며 도덕의 표준을 전복시켰다.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 1941~)의 《이기적 유전자》(The Selfish Gene)⁸³⁸에서 에드워드 윌슨(Edward O. Wilson, 1929~2021)의 《사회생물학》(Sociobiology)⁸³⁹, 그리고 로버트 라이트(Robert Wright)의 《도덕적 동물》(The Moral Animal)⁸⁴⁰에 이르기까지, 이 이론가들은 도덕의 기초가 유전자의 이기적 전파이며 사람들의 도덕적 행위는 단지 유전자의 이기심의 결과라고 주장한다. 이 관점에 따르면 사람들의 도덕적 행위는 사회에서 생존하고 번식하기 위해 진화해온 것일 뿐이다.
이들 진화론자는 개체가 생존하기 위해서만 집단 질서를 유지하며 도덕은 집단 질서를 유지하는 도구일 뿐이라고 본다. 근친상간이 각 문명에서 금지된 이유는 유전자 전달에 불리하기 때문이고 결혼, 가족 정, 사랑, 동정, 연민, 우정, 헌신 등은 모두 사람 사이의 계산과 교환이며 그 근원은 모두 유전자의 이기성이고 목적은 유전자를 후대에 더 잘 전달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진화론자들은 도덕을 배반하는 인간의 이기심을 도덕의 근원으로 설명함으로써 인간의 이기심을 ‘합리적이고 정당한’ 것으로 변모시켰다. 따라서 진화론은 인류의 시비 표준을 뒤엎고 인류가 수천 년간 지켜온 고상한 도덕을 이기적인 행위로 해석했으며 도덕의 내함을 저속하게 만들고 도덕의 내함과 표준을 전면적으로 왜곡하고 변이시켰다. 도덕의 기본 준칙인 ‘선량과 이타’가 철저히 뒤집힌 것이다.
3.2 진화론이 도덕의 안정성을 파괴
진화론의 로직에 따르면 생물은 ‘적자생존’의 진화 법칙을 따르며 이는 끊임없는 변화와 적응을 수반한다. 이 시각에서 볼 때 인류의 도덕 관념 또한 진화 과정에서 형성된 적응적 결과로 간주된다. 이 관점은 도덕이 인류 역사를 초월하여 고정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진화와 사회의 진보에 따라 조정되고 발전한다고 본다. 진화론의 이 관점은 근본적으로 도덕적 가치와 표준의 통일성을 부정하며 도덕의 안정성에 도전한다. 이러한 관점은 도덕적 상대주의를 초래했다.
도덕적 상대론의 영향으로 인해 많은 도덕적 비판 표준과 도덕 개념의 내함이 이미 바뀌었다. 현대 사회의 많은 사람은 전통 도덕의 구속이 없기 때문에 제멋대로 행동한다.
예를 들어 인류 수천 년 정상 사회의 도덕 원칙은 “강도질은 부도덕하다”는 것이다. 집을 빌린 사람은 마땅히 월세를 내야 하며 월세를 내지 않는 것도 부도덕한 일이다. 그러나 지금 미국 사회에서는 상점에서 돈을 내지 않고 물건을 직접 들고 당당하게 나가는 현상(이른바 ‘0달러 구매’)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사실 ‘강도질’이다. 임차인이 월세를 내지 않으면서도 전혀 수치심을 느끼지 않는다.
과거에 사람들은 누군가 물건을 훔치는 것을 보면 도둑을 규탄했다. 지금은 물건을 도둑맞은 사람이 조심하지 않았다고 나무랄지도 모른다. 과거에는 불륜을 보면 사람들이 그런 사람을 경멸했다. 지금은 관리들이 첩을 여럿 거느리는 것을 보며 자신이 능력이 없음을 한탄할지도 모른다. 과거에 학문을 하는 사람이 표절이나 조작을 하는 것을 보면 사람들은 의분을 터뜨렸다. 지금은 아마도 대세를 따를지도 모른다.
또 서양 사회가 제창하는 자유, 관용, 다원화 등의 사상도 모두 기본적인 도덕 이념에 부합해야만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지 도덕적 원칙이 없는 방종이 되어선 안 된다.
고전적 자유의 함의는 원래 천부적인 존엄과 권리로 세속적 권위의 압제와 노예화에 저항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자유는 ‘제멋대로 행동함’과 ‘방종’으로 변했다. 서양의 일부 마르크스주의 학파, 예를 들어 ‘문화 마르크스주의’ 역시 발전과 자유라는 깃발을 내걸고 전통 도덕의 함의를 개조해 부도덕을 ‘새로운 도덕’으로 만들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 디어필드 소재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의 신약성경 명예교수인 도널드 아서 카슨(Donald Arthur Carson)은 도덕적 상대주의가 관용의 함의를 바꾸어 놓았음을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⁸⁴¹
카슨 교수는 관용의 원래 함의는 서로 다른 관점의 존재를 존중하는 것이었으나, 지금 ‘관용’은 반대되는 관점이 틀렸다고 생각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옳다고 여겨야 하고 심지어 기본 도덕 원칙을 어기는 관점조차 반드시 수용해야 한다는 식으로 변질되었다고 말했다.
진화론의 도덕적 상대주의 관점은 최소한 세 가지 중요한 결과를 초래했다.
첫째, 도덕이 상대적이라면 모든 개인이나 집단이 자신의 필요와 선호에 따라 ‘도덕’을 정의할 수 있다. 이 경우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시비와 선악의 표준은 모호해진다. 사람들 사이에 합의와 공통된 가치관이 결핍되면 사회의 기본 질서가 파괴될 수 있으며 모순과 충돌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없게 된다.
둘째, ‘선악응보’, ‘천도윤회(天道輪回)’ 등과 같은 전통적 도덕 관념은 인간의 이기적 본성을 억제하고 사람들이 행동할 때 타인을 고려하고 사회의 기본 규범을 준수하도록 돕는다. 만약 도덕 표준이 상대화되면 이러한 구속력은 약해진다.
셋째, 강권(强權)이 ‘도덕’을 마음대로 해석하고 바꿀 수 있다. 권력을 쥔 자는 자신의 권력과 사욕을 위해 자신에게 유리한 ‘도덕’ 표준을 확립하고 권력을 이용해 도덕 표준을 자신을 위해 바꾸어 사용할 수 있다.
4. 진화론이 인간을 동물화해 타락하고 방종하게 만들어
전통문화는 인간에게 도덕적 행동 규범을 정해주었으며 도덕은 인간과 동물을 구분하는 중요한 지표이기도 하다. 그러나 진화 가설은 인간의 도덕적 가치를 부정함과 동시에 인간을 점점 더 동물화하고 도덕적으로 더욱 타락하고 방종하게 만들었다.
4.1 진화론이 인간을 동물화해
인간의 심리와 정신에 대한 관심과 탐구는 예로부터 있어 왔다. 고대 중국에는 ‘천인합일(天人合一)’의 우주관이 존재하여 사람들이 도덕에 관심을 갖게 했고 인간의 행위가 천도에 부합해야 한다고 보았다. 또한 두터운 덕으로 만물을 싣는 ‘후덕재물(厚德載物)’ 사상을 통해 인간은 ‘수신양성(修身養性)’하여 도덕적으로 고상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서양에서 심리학을 뜻하는 영어 단어 ‘psychology’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하여 라틴어 ‘psychologia’로 변했는데, 이는 ‘영혼의 연구’라는 뜻이다. ‘psycho’는 ‘영혼’, ‘정신’을 뜻하고 ‘ology’는 ‘연구’를 뜻한다. 인간 심리에 대한 연구 탐구 역시 주로 철학 속에 있었으며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역시 인간의 정신과 덕행을 통해 인간의 심리를 논술했다.
그러나 다윈이 진화론을 제시한 이후 진화론의 영향을 받은 인간 심리 연구는 인간의 정신과 덕행에서 벗어나 인간의 심리를 인간의 생물학적 특징으로 귀결시켰고 생물학적 방법으로 인간의 심리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다윈의 진화론은 인간을 한 무더기의 단백질과 유전자 등 물질의 혼합체로 보며 인간과 동물의 공통성을 선전하고 과도하게 강조했다. 인간은 바로 동물에서 진화해온 것이며 인간의 동물성이 바로 인간의 본성이라고 주장함으로써 인간의 타락에 구실을 제공했다. 그중 진화론이 심리학에 미친 영향이 가장 전형적이다.
19세기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 프로이트(Sigmund Freud, 1856~1939)는 정신분석학설을 제기하며 인간의 생물학적 특성 중 ‘성욕’을 인간 심리 연구의 핵심 개념으로 삼았고 인간의 심리는 주로 본능에 의해 구동된다고 보았다. 프로이트는 자신의 관점이 주로 다윈의 영향을 받았음을 인정했다.⁸⁴²
그의 자서전에서 프로이트는 “당시 유행하던 다윈주의 학설은 강력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왜냐하면 그것이 우주를 이해하는 데 비범한 원동력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기 때문이다”라고 회고했다. 프로이트는 다윈을 매우 숭배했으며 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사람이 되기를 꿈꿨다.
또한 미국의 기능주의 심리학 유파 역시 다윈 진화론의 영향을 받았다. 이 이론은 인간이 동물과 마찬가지로 ‘본능(instinct)’의 통제를 받는다고 제기했는데 이는 인간의 행위가 이성에서 비롯된다는 전통적 관점과는 다르다.
이후 자연과학의 유전자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유전자로 포장된 진화론은 더욱 극단적인 방식으로 심리학 범위에 포함되었다. 1975년 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사회생물학자 에드워드 오즈번 윌슨(Edward O. Wilson, 1929~2021)은 《사회생물학》(Sociobiology)이라는 저서에서 다윈의 진화론에 근거하여 사회생물학을 창시했다. 그는 생물학적 특성인 유전자로 인간의 모든 사회적 행위를 설명하려 했으며 인간의 행위는 하등 동물의 행위와 차이가 없고 모두 ‘이기적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며 모든 생명 형태가 존재하는 근본 원인은 유전자의 영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⁸⁴³
이 이론은 등장하자마자 대다수 학자의 비판과 의구심을 샀다. 이후 문화인류학과 심리학의 일부 학자들은 사회생물학의 본질을 또 다른 새로운 이론 모델로 발전시키고 ‘진화심리학’이라는 명칭을 붙였다.⁸⁴⁴
진화심리학은 심리학을 생물학의 한 분과로 보며 심리학은 진화론의 일부이고 인간의 심리 또한 동물의 심리 중 하나로서 동물과 다를 바 없다고 본다. 진화심리학은 시작부터 거대한 논란과 비판을 일으켰으며 특히 윤리 도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우려를 자아냈다.
진화심리학은 인간을 동물에 비유하고 생물학적 속성으로 인간의 심리와 행위를 설명하며 인간의 정신과 이성을 무시한다. 그 용어는 ‘본능’에서 ‘유전’으로, ‘행위’에서 ‘유전자’로 끊임없이 변하지만 그 실질은 똑같다. 즉, 인간의 생물학적 특징으로부터 인간의 심리와 행위를 규정하고 분석함으로써 진화론을 순수한 생물학적 이론 가설에서 사회 규범, 윤리 및 문화 도덕에 대한 설명으로 확장시킨 것이다.
진화심리학은 나아가 인간이 동물이니만큼 동물적인 욕망과 악념(惡念)은 당연한 것이며 인간의 행위는 구속받을 필요가 없고 인간의 어떤 나쁜 행위도 바꿀 수 없는 유전자에 의해 초래된 것이라고 본다. 사람들은 반도덕적 행위를 저지를 때 더 이상 죄책감과 불안을 느끼지 않게 되며 이로써 양심의 가책을 회피한다.
진화론의 영향을 받은 심리학은 수천 년간 인간을 구속해온 도덕규범을 완전히 뒤엎고 욕망으로 인간의 행위를 합리화했다. 혹은 인간의 무절제한 욕망 아래에서의 행위에 합리적인 구실을 제공하고 심지어 인간의 범죄 행위와 타락 행위에 대해 생물학적 비유를 통한 변호를 함으로써 가장 근본적으로 인간의 도덕성과 윤리성을 부정했다고 할 수 있다.
진화생물학자 랜디 손힐(Randy Thornhill)과 크레이그 T. 파머(Craig T. Palmer)는 ‘강간은 적응을 위해 진화했다’는 관점을 제시하며 강간이 유전자에 유리한 행위라고 주장했고 심지어 강간을 남성의 건강을 증진하는 배우자 선택의 한 형태라고 묘사했다.⁸⁴⁵ 진화심리학을 비판하는 많은 학자는 이것이 범죄 행위를 변호하는 것이라고 본다.
현대 사회의 온갖 나쁜 행위, 악한 생각, 변태적 심리는 모두 진화심리학에서 ‘마음 편안한’ 이유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 사회 도덕이 일사천리(一瀉千里, 단번에 천 리를 내려감)로 떨어졌다.
온전한 인간은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하나는 인간의 물질적 신체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의 정신적 존재다. 인간은 육체가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각종 욕망이 생긴다. 그러나 전통문화에 따르면 인간이 인간인 이유는 인간의 도덕과 이성에 있다. 그러므로 인간은 내면에서 일종의 이성을 견지하여 자각적으로 자신의 행위와 나쁜 생각을 단속하고 자신의 욕망을 통제함으로써 인간답게 존엄하게 살아가며 자신을 저급 동물로 전락시키지 않는다.
인류의 역사를 훑어보면 전통문화는 모두 인간의 도덕 수준을 높이고 심신을 닦아 언행이 절도 있고 방종하지 않게 만들었으나 진화론은 정반대였다.
4.2 진화론이 인간을 타락하고 방종하게 만들어
진화론은 인간을 동물화하고 타락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여기게 하며 사람들이 거리낌 없이 도덕적 마지노선을 돌파하게 만든다. 타락한 행위에 대해 수치심을 느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를 영광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다. 이는 남녀간의 성 관계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전통문화에서 도덕은 정결한 성 관계와 정상적인 부부 인륜 관계를 포함했다. 속담에 “만가지 악 중에 음란함이 으뜸이다”라고 했다. 《예기》에는 “군자의 도는 부부 관계에서 시작되어 그 지극함에 이르면 천지에 이른다”⁸⁴⁶고 했다.
서양의 전통문화에서도 남녀 사이의 교제는 절제가 필요하며 자신을 방종해서는 안 된다. 결혼은 남녀 사이의 신성한 결합으로 간주된다. 이러한 결합은 통상적으로 교회에서 거행되는 종교 의식을 통해 증명되며 그 속에서 부부 양측은 서로에게 충성을 다할 것을 맹세한다. 《구약》에서 십계명의 일곱 번째 계명은 “간음하지 말라”고 명시하고 있다.
전통 도덕이 진화론에 의해 파괴된 후 오늘날 사회의 혼외정사, 난잡한 성관계 현상은 보는 이를 경악하게 한다.
중국에서 진화론을 믿는 각급 관리들은 권력을 이용해 무분별하게 음란 행위를 일삼고 정부(情婦)를 거느리며 염치도 없고 인륜을 뒤엎고 있다. 《관원(官員) 이미지 위기 2012 보고서》에 따르면 탐관오리의 95%가 정부(情婦)가 있으며 어떤 이는 심지어 100명이 넘는 정부를 거느리고 있다.⁸⁴⁷
많은 일반 대중 역시 이에 휩쓸려 무절제하게 방종하고 있다. 중국 대륙에서는 “온갖 색정 장소가 도처에서 꽃을 피우고 지하 홍등가가 즐비하다. 안마, 발 마사지, 미용실, 클럽… 전 세계 어느 국가에도 이처럼 명목이 다양한 색정 장소는 없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매춘부는 이미 2,000만 명에 달하며 그중 직업 매춘부만 400만 명이다. 중국의 이른바 포털 사이트, 심지어 중공의 관영 웹사이트인 신화망, 인민망에도 자극적인 글자와 노골적인 사진, 영상이 도처에 깔려 있어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다.”⁸⁴⁸
학생들이 학교에서 강간당하는 사례도 매우 많으며 심지어 유아들도 면하지 못한다.
2017년 11월 22일, 베이징 차오양구 관좡(管莊) 홍황람(紅黃藍) 유치원 신천지(新天地) 분원의 국제 2반 유아들이 교사에게 바늘로 찔리고 불분명한 액체를 주사당하며 불분명한 알약을 먹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이들은 학부모에게 “아저씨 의사”, “할아버지 의사”가 자신들에게 “신체 검사”를 해주었으며 모두 “벌거숭이” 상태였다고 말해 아이들이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아이들의 몸에서는 바늘 자국이 발견되었고 다리, 엉덩이, 겨드랑이 등에 바늘에 찔린 흔적이 있었다. 여론에 따르면 해당 유치원 원장의 남편이 군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속칭 ‘호랑이 부대(老虎團)’라 불리는 경비 제3사단 제13연대에 장소를 제공하여 집단으로 유아를 성추행했다는 소문이 돌았다.⁸⁴⁹
네티즌들은 “이렇게 어린 아이들에게 이런 독한 짓을 하다니 정말 양심이 다 썩었다”, “사실은 당신이 상상하는 것보다 더 끔찍하고 잔인하며 변태적일 수 있다”고 분노했다.
중공 체제하에서 이것은 발견되고 폭로된 죄악일 뿐이며 얼마나 더 많은 죄악과 마귀 같은 행위가 은폐되어 있는지 알 길이 없다. 이러한 경악스러운 악행은 거의 도처에 존재한다. 중공에 의해 진화론으로 세뇌된 중국인 중 상당수는 이미 도덕이 타락하여 하한선이 없고 짐승보다 못하며 양심을 잃었다.
서양 사회에서도 지난 세기 진화론이 교육 영역을 점령하고 창조론을 교육 영역에서 몰아낸 후 사회 도덕이 계속해서 추락하여 난잡한 성생활, 마약 복용이 만연해졌으며 일부 주에서는 심지어 법률로 대마초를 합법화했다.
2023년 6월 29일 미국 가족계획연맹(Planned Parenthood)은 트위터에서 정조 관념을 비판했다. 2023년 6월 29일 이 트윗 아래에는 8천 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는데 그중 절대다수는 트윗의 관점을 비판하는 것이었다. 미국 가족계획연맹은 또한 7월 11일 트윗에서 사람들에게 이러한 난잡한 성 관념에 대해 “수치심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으며 포르노 콘텐츠 시청, 음란 메시지 전송 등을 권장하기도 했다.⁸⁵⁰
2023년 6월 캐나다 토론토 등지에서 열린 ‘캐피털 프라이드’ 축제에서는 일부 성인들이 어린이들 앞에서 알몸을 드러내고 음란한 행위를 공개적으로 공연하여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정도였다. 학부모들은 매우 분개했다. “공개적인 노출? 이것은 공개적인 음란 행위다!”⁸⁵¹
집단 음란 행위는 명백한 도덕적 타락의 표현이며 특히 청소년과 어린이에게는 막대한 독해를 끼친다.
진화론이 인류 도덕의 근간을 파괴하고 인류를 끝도 없이 동물화한 또 다른 더욱 심각한 사례는 현재 서양에 만연한 색정적이고 난잡한 성향의 LGBTQI+ 운동이다. 미국의 자유파는 이미 이러한 이론들을 다원화라는 명목으로 학교 교육에 포함시켜 미성년 아이들에게 주입하고 있다.
보수주의 연구에 따르면 LGBTQ 중 ‘Q’는 이 이론의 핵심이며 도덕과 윤리를 완전히 뒤엎으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LGBTQ 중 ‘Q’는 퀴어(queer)의 약칭으로 소아성애, 근친상간 및 수간(獸姦)을 대표하며 전통 도덕을 철저히 파괴하고 모든 어린이 심지어 영아에 대해서도 성적 동의법을 폐지하여 강간의 합법성을 인정하는 것과 다름없다.⁸⁵²
미국의 사상 철학자이자 시카고 대학교 교수인 리처드 위버(Richard Malcolm Weaver, 1910~1963)는 《사상이 결과를 낳는다》(Ideas Have Consequences)에서 현대 사회가 인류의 음란한 것들을 공개화하고 물질과 욕망을 적나라하게 전시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더 이상 수치심과 의식(Ritual)을 느끼지 못하게 함으로써 인간이 신이 정해준 규범과 도덕에서 벗어나게 했다고 지적했다. 사람들이 의식, 전통 및 관습을 멸시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며 구속받지 않고 전통을 모독하는 것은 인간의 타락과 방종을 초래했다.⁸⁵³
그러나 인간의 타락에 정말 결과가 없을까? 성경에는 노아의 방주 사건이 기록되어 있는데 당시 인류는 이미 매우 끔찍하게 타락해 있었고 이에 하나님이 홍수로 인류를 벌하셨다.
중국 전통문화에서는 인간의 도덕적 타락이 천재(天災)를 불러온다고 본다. 현재 각종 천재, 질병, 괴질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인류는 자신의 행위를 반성하고 스스로를 단속하기는커녕 외부적인 조치를 통해 대처하려 하니 이는 마음과 행동이 따로 노는 것과 같다.
5. 진화론이 법률의 도덕적 기초를 파괴
한 사회의 규범은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문화적 방식으로 나타나는 도덕이고 다른 하나는 제도로 나타나는 법률이다. 전자는 인간 내면의 선성(善性)을 고양하는 것이고 후자는 인간의 악행에 대한 외부적인 처벌이며 그 목적은 인간이 악한 생각과 욕망을 억제하게 하는 것이지만 법률은 반드시 도덕을 기초로 하여 권선징악의 역할을 해야 한다.
예로부터 법률은 줄곧 공평과 정의의 상징이었으며 법률이 존재하는 목적은 사람들이 공평과 정의를 얻게 하는 것이었다. 고대 로마 법전인 《유스티니아누스 법전》⁸⁵⁴(Code of Justinian)에서는 법학을 “법학은 신의 일과 사람의 일에 관한 지식이며 정의와 불의에 관한 과학이다”라고 정의했다.⁸⁵⁵
5.1 법률은 도덕을 기초로 공공 권력을 제약
중국 전통 사회에서 도덕은 현저한 지위를 차지했다. 법률은 사회를 다스리는 보조 수단으로서 반드시 공정해야 하고 천리에 부합해야 하며 도덕을 기초로 해야 했다. 권력자는 도덕과 법률의 제약을 받아 마음대로 행동할 수 없었다.
서양은 제도적 형식의 법률적 구속을 측면 중시하지만 법률은 반드시 더 높은 규범에서 유래해야 하고 더 높은 규범의 제약을 받아야 한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법치란 ‘좋은 법에 의한 통치’⁸⁵⁶라고 제기했다. 중세에 이르러 학자들은 인간의 법이 신의 법에서 유래한다고 보았다. 근대에 들어 법조계에서는 실정법(Positive Law)이 반드시 자연법(Natural Law)에 부합해야 한다는 견해가 보편화되었다. 자연법의 핵심 이념은 “인간의 권리는 자연이 부여한 것이며 인간 세상의 법률은 반드시 더 높은 규범과 원칙에 부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규범은 인류 보편적 가치의 구현이며 자명한 것으로서 “악법은 법이 아니다”라고 본다.
고대 그리스의 유명한 비극 작가 소포클레스의 작품 《안티고네》(Antigone)에서 안티고네는 국왕 크레온이 내린 명령을 무시하고 그녀의 오빠를 매장했다. 그녀는 국왕 앞으로 끌려갔고 국왕 크레온은 그녀에게 “너는 이것이 금령을 위반하는 것임을 모르느냐?”고 물었다. 안티고네는 “물론 압니다. 어찌 모르겠습니까? 그것은 공포된 것이니까요”⁸⁵⁷라고 대답했다.
크레온이 물었다. “너는 정말 법령을 위반할 배짱이 있느냐?”
안티고네는 대답했다. “있습니다. 왜냐하면 나에게 이 법령을 선포한 이는 제우스가 아니며 정의의 신 또한 범인(凡人)들을 위해 이러한 법령을 제정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나는 한 범인이 내린 명령이 천신이 제정하신 영원불변의 천조(天條)를 뒤엎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천조의 존재는 오늘과 어제에 한정되지 않고 영구적이며 아무도 그것이 언제 나타났는지 모릅니다.”
이는 안티고네의 ‘천문(天問)’이라 불리며 고대 그리스인의 법률관을 반영한다. 즉 법률은 반드시 천조에 부합해야 하고 신이 인간에게 정해준 시비 정의의 표준, 즉 도덕에 부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대 서양 문명의 법치(法治)라는 단어는 영국에서 유래했다. 유명한 영국의 법학자 헨리 드 브랙턴(Henry de Bracton)은 “국왕은 어느 누구보다 위에 있지만 하나님과 법 아래에 있다”고 말했다.⁸⁵⁸
영국의 대법관 에드워드 코크 경(Edward Coke)은 영국의 법률이 국가 정부에 의해 제정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친히 인간의 마음속에 써넣으신 것”이라고 여겼다.⁸⁵⁹
1215년 영국은 왕권을 제한하는 《마그나 카르타》를 통과시켰고 나아가 헌정, 법치를 형성하여 공공 권력을 제약함으로써 권리를 보장했다.
미국에서 법치는 《독립선언서》에 나타난 창세주가 인간에게 부여한 권리로 구현된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진리가 자명하다고 믿는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창조되었고 창세주는 그들에게 몇 가지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부여했는데 그중에는 생명권, 자유권 및 행복 추구권이 포함된다.” 이것이 미국 헌법의 기초다.
즉 미국의 건국 선조들은 모든 사람이 국가로부터가 아니라 창세주로부터 직접 권리를 부여받았다고 생각했으며 법률은 바로 창세주가 인간에게 부여한 권리를 보장하고 국가 권력의 침해를 방지하는 규범이라고 보았다.
법치의 내함은 법률이 더 높은 규범에서 유래하며 모든 세속적 권력인 왕권이나 군권을 초월한다는 데 있다. 법치란 바로 정의로운 법률로 왕권 및 모든 권력을 제약하는 것이다.
이처럼 법률은 사실 인류보다 높은 천리에서 유래하며 반드시 도덕에 부합해야 함을 알 수 있다. 법률의 목적은 인간의 외적 행위에 대한 제약을 통해 ‘권선징악’을 달성하고 인간 세상의 정의와 양심을 유지하며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있다.
법률의 효력은 형식적으로는 국가에서 나오지만 근본적으로는 도덕에서 나온다. 즉 법률이 권위를 가지고 대중이 준수하게 만드는 이유는 법률이 국가에서 나왔기 때문이 아니라 법률이 정의와 공정이라는 도덕적 가치를 체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5.2 진화론이 법률을 왜곡해 극권(極權)을 초래
19세기 유럽에서 나타난 법실증주의는 “법률은 주권자의 명령이다”⁸⁶⁰라고 여겼다. 일부 법실증주의자들은 나아가 법률은 국가(인간)가 제정한 규칙이며 법률과 도덕은 필연적인 연락이 없다고 주장하며 “악법도 법이다”⁸⁶¹라고 주장했다.
진화론은 도덕을 파괴하고 강권을 고취한다. 진화론이 초월적 권위의 존재를 부정하고 법률의 도덕적 근간을 뽑아버렸을 때 법률 또한 초월적인 특성을 잃고 권력의 부속물로 변했다. 진화론은 당시의 법실증주의(legal positivism)에 거대한 힘을 실어주어 법실증주의가 크게 유행하게 만들었다.
법실증주의의 법률관은 법률의 정의로운 가치를 완전히 폐기하고 법률을 법률로만 논하며 법률의 국가 강제성과 권위성을 강조한다. 국가가 제정한 법률이 더 이상 높은 규칙(신의 법, 자연법, 정의, 공정)의 제약을 받지 않게 되고 법률의 도덕적 기초가 파괴되면 국가는 절대적인 권위를 취득하게 되고 법률의 정당성은 국가의 강제성으로 대체된다. 그렇게 되면 국가는 법률 제약의 대상에서 법률의 실질적 효력 기원으로 변하게 된다.
그리고 이른바 국가가 법률을 제정한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국가의 공공 권력을 장악한 사람이 법률을 제정하는 것이다. 국가 권력을 장악한 자가 도덕을 대신해 법률의 정의를 결단하는 자가 되면 통치자는 시민 개개인의 생명과 자유를 전적으로 통제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국가 정부는 더 이상 법률 아래의 제약자가 아니라 법률 합법성의 유일한 근원이 된다.
이로써 법률의 정당성은 더 이상 정의와 공정을 가늠자로 삼지 않게 되고 법률이 국가 정부로부터 합법성을 얻는 것으로 변하게 된다. 법률의 도덕적 기초가 뽑혀 나가고 선악과 시비의 원칙을 잃게 되면 법률은 권력자가 마음대로 민중과 사회를 통제하는 수단이자 사람을 다스리는 도구로 전락한다. 마르크스주의는 나아가 법률은 “통치 계급의 의지”의 표현이라고 선언했다.
진화론은 법률을 왜곡하여 심지어 “악법도 법”이 되게 했다. 중세 신학자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는 불공정한 법률을 ‘왜곡된 법(crooked law)’으로 간주했다.
진화론이 ‘적자생존, 약육강식’이라는 정글의 규칙을 인간과 인간 사이의 사회관계에 적용하면 사회진화론이 된다. 손중산(孫中山) 선생은 그것에 대해 “강권만 있고 공리는 없으며”, “일종의 야만적인 학문”⁸⁶²이라고 여겼다.
사회진화론은 매우 황당한 이론이다. 왜냐하면 자연계의 동물에게는 도덕적 요구가 없기 때문이다. 동물에게는 강약의 구분이 있고 자연적인 생태 사슬이 존재하여 자연계의 생태 균형을 유지한다. 호랑이가 사슴을 잡아먹고 늑대가 토끼를 잡아먹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자연 현상이다. 그러나 인류 사회에는 도덕적 규범이 존재하며 인간과 인간 사이에는 이러한 먹이 사슬 관계가 없다. 사회에 서로 다른 계층이 존재하고 국가 권력을 장악한 자와 장악하지 못한 자가 존재한다 하더라도 인간은 인격적 존엄과 생존 권리에서 평등하다.
누구라도 부당한 행위에 종사할 때는 도덕과 법률의 제약을 받는다. 예를 들어 전통 사회는 천리, 도덕, 법률로 권력을 제약하여 권력이 변질되거나 사회에 해를 끼치는 것을 방지했다.
인류의 모든 불법 행위 중 공공 권력을 이용해 악을 행하는 것이 가장 큰 해악을 끼치며 정의를 회복하기에도 가장 어렵다. 따라서 국가 정부는 반드시 법률의 제약을 받아야만 권력이 부패하지 않고 극권 폭정을 방지할 수 있다.
진화론의 독해 아래에서 권력은 더 높은 규칙(신의 법, 도덕)의 제약도 받지 않고 법률의 제약도 받지 않는다. 근대 유럽 대륙에서 국가 지상주의 이론이 추앙받게 되자 집권자는 도덕을 어기고 자의적으로 권력을 남용하며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게 되었다. 국가가 신을 대신해 새로운 지고(至高)의 권위가 되었고 이것이 극단으로 발전하여 전체주의를 초래했다.
20세기에 나타난 두 가지 극권 형태인 나치 정권과 공산 정권은 모두 진화론이 도덕을 파괴하고 강권을 고취한 악과(惡果)다. 진화론에서 도출된 사회진화론은 직접적으로 나치 극권의 이론적 기초가 되었다. 독일 나치 극권의 인종 말살 또한 진화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진화론의 로직은 나치가 선전한 인종 우월론을 낳았다. 공산 극권의 탄생 역시 진화론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다음 장에서 자세히 논술할 것이다.
극권이 일단 건립되면 집권자는 국가의 이름, 발전의 이름 등을 구실 삼아 살인과 인종 말살을 자행할 수 있다. 법률은 철저히 집권자의 도구와 도살용 칼로 전락한다. 나치 독일 당시의 사법계는 학자부터 판사까지 앞다투어 나치주의의 깃발 아래로 몰려들어 사법의 공정과 정의 원칙을 저버렸으며 마치 퍼져나가는 독성 종양처럼 정상적인 사법 체계를 집어삼켰다.
독일 법학자 잉고 뮐러(Ingo Müller, 1936~)는 《공포의 판사들──나치 시기의 사법》이라는 저서에서 이들 사법관들의 죄악을 기록했다. 면밀하고 논리적인 ‘법 이론 증명’을 거쳐 악명 높은 ‘뉘른베르크법’을 탄생시켜 반유대주의가 이른바 법률적 근거를 갖게 만든 것도 그들이었다. 국민 법원, 특별 법원, SS 경찰 법정, 군사 법정 위에 앉아 법봉을 휘두르며 수만 명의 유대인과 이른바 ‘사회적 기생충’, ‘사회의 쓰레기’들을 수용소로 몰아넣어 죽음의 ‘세례’를 받게 한 것도 그들이었다. 또한 ‘독일 인종의 완벽성’을 보장하기 위해 지능이 낮은 사람들에게 강제 불임 수술을 받게 하고 장애인과 정신병 환자들을 ‘쾌락’ 속에서 죽게 하는 잔인무도한 판결을 내린 것도 그들이었다. 수많은 반전 평민과 심지어 독일 군인들까지 교수대 아래로 보낸 것 역시 그들이었다…⁸⁶³
《공포의 판사들──나치 시기의 사법》은 총통이 유대인을 말살하려 할 때 법원과 판사들은 복종해야 할 뿐만 아니라 법률의 엄호 아래 ‘합리적이고 합법적’으로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때의 ‘법률'(만약 그것을 법률이라 부를 수 있다면)은 피비린내로 가득 찼으며 의심할 여지 없이 모두 총통 의지의 구현이었다. “히틀러가 곧 법이다”, “법률과 총통의 의지는 같은 것이다”라는 말은 판사들에게 금과옥조처럼 받들어졌다.
나치의 악법과 비교할 때 중공의 법률 왜곡과 이용은 더욱 파렴치하고 하한선이 없다. 국가 테러리즘이 기승을 부리며 국가 원수부터 평범한 백성까지 언제든 살해당할 수 있다. 공산 정권하에서 박해받고 살육당한 사람은 걸핏하면 수백만 명에서 천만 명 단위에 이른다.
5.3 왜곡된 법률은 도덕을 더욱 파괴한다
도덕적 기초가 파괴된 후의 법률은 더 이상 하늘이 인간에게 요구하는 도덕적 요구에 부합하지 않고 인간의 욕망과 타락을 반영한다. 동시에 법률은 형식적으로 국가에서 나오기 때문에 유도성을 가진다. 국가 권력을 장악한 사람은 반도덕적이고 반신(反神)적인 법률을 제정함으로써 사회 도덕을 유도하고 뒤엎어 사회 도덕과 윤리를 더욱 부패시킬 수 있다.
서양 국가들처럼 입법을 통해 반도덕적 행위를 옹호하고 난잡한 성생활, 마약 복용, 일하지 않고 얻는 것 등 전통적으로 부도덕하다고 여겨졌던 행위들이 서로 다른 정도로 ‘법률’의 인정과 보호를 받게 되었다. 반면 신을 믿는 사람이 이러한 행위에 반대하면 ‘위법’을 구성할 수도 있게 되었다.
종합해보면 인류 수천 년 동안 법률은 모두 도덕에서 유래했으며 사람들이 정의와 공정을 추구하는 희망이었다. 동시에 법률은 권력을 제약하고 극권의 출현을 방지하는 방벽이기도 했다.
그러나 진화론이 도덕의 근간을 파괴함으로 인해 법률의 내함과 도덕적 기초는 진화론에 의해 철저히 뒤집혔다. 동시에 진화론이 고취하는 진화 논리, 약육강식, 강권 숭배는 법률을 극권 통치의 도구로 전락시켰다.
마땅히 정의를 수호해야 할 법률이 불공정과 부정의를 제조하는 도구가 되었다. 마땅히 공공 권력을 제한하고 민중의 권리를 보호해야 할 법률이 제약받지 않는 권력이 민중의 권리를 침해하고 박탈하는 수단으로 뒤바뀌었다. 마땅히 도덕을 수호해야 할 법률이 도덕을 파괴하고 변이시키는 공범으로 전락했다.
6. 진화론이 피비린내 나는 사악한 공산 극권을 탄생시켜
인류 역사상 공산주의는 가장 잔혹하고 피비린내 나는 이데올로기로 공인받고 있다. 그것은 폭력적인 방식으로 인류의 도덕, 윤리, 법률 및 결혼, 가정, 국가와 사회 구조를 포함한 전통 문명의 모든 형식을 파괴할 것을 제창한다. 마르크스가 《공산당 선언》에서 말한 바와 같다. “공산주의자는 자신의 관점과 의도를 숨기는 것을 경멸한다. 그들은 공개적으로 선언한다. 그들의 목적은 오직 폭력으로 현존하는 모든 사회 제도를 뒤엎어야만 달성될 수 있다.”
진화론은 공산주의에 중요한 이론적 근거를 제공함으로써 인류 역사상 가장 방대하고 체계적인 반신(反神), 폭력, 극권 등 수많은 사악을 한 몸에 담은 공산 죄악 이론 체계를 탄생시켰다. 그리고 이러한 사악한 세력이 전 세계에 퍼지도록 추진하여 인류 문명이 전례 없는 겁난을 겪게 만들었다.
6.1 진화론이 공산주의에 이른바 ‘과학적 근거’를 제공
첫째, 진화론은 공산주의 이론이 스스로 ‘과학적 근거’를 찾았다고 자처하게 만들었다.
진화론은 일종의 망상 가설이지만 ‘자연과학’이라는 탈을 쓰고 사람을 속인다. 이 논점은 본서의 앞선 장들에서 충분히 논증되었다.
현재 공산주의 정권인 중공의 교과서를 펼쳐보면 이러한 내용을 볼 수 있다. “마르크스주의 철학 발생의 자연과학적 전제는 세포설, 에너지 보존 및 전환 법칙, 생물 진화론이다.”
공산주의가 하나의 이론으로서 발생했을 당시 유럽의 종교 신앙은 여전히 매우 보편적이었다. 대다수 과학자를 포함한 절대다수 사람이 신이 인간을 창조했음을 믿었고 전통적인 종교 규범과 생활 방식을 따랐다. 사람들에게 무신론적이고 반전통적인 공산 이론을 받아들이게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독일 작가 베아테 와일더스미스(Beate Wilder-Smith)는 진화론이 “오늘날 마르크스주의 학설의 핵심”⁸⁶⁴이라고 여겼다. 다윈은 마르크스주의를 향한 문을 열어주었는데 왜냐하면 그가 마르크스에게 만물이 창조되었음을 부정하고 나아가 신이 없음을 부정할 ‘과학적 이유’를 제공했기 때문이다.⁸⁶⁵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진화론과 신앙의 관계를 명확히 설명한 바 있다. “이제 우리는 진화의 개념으로 우주를 바라보며 더 이상 창조주나 통치자를 수용할 공간이 없어졌다.”⁸⁶⁶
둘째, 공산주의 핵심 이론인 ‘역사 발전 법칙론’은 다윈이 제기한 이른바 생물 진화의 법칙 위에 세워졌다.
진화 가설의 로직은 생물의 진화 과정이 단순한 것에서 복잡한 것으로,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향하는 선형적 발전 과정이라는 것이다. 즉 무생물 물질에서 생명이 있는 세포로 진화하고 다시 하등 생물에서 원숭이로, 다시 인간으로 진화했다는 것이다.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이 기초 위에서 인류의 진화 과정을 더욱 날조했다. 원숭이가 인간으로 진화한 것은 노동의 결과라고 주장하며, 인간으로 진화한 후 인간은 공유제의 원시 생활, 즉 원시 사회를 살았다고 했다. 그 후 사유제가 나타나고 착취가 발생하여 노예 사회로 진입했으며 다시 봉건 사회, 자본주의 사회로 발전했고 다시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사회로 발전한다는 것이다.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향하는 발전 로직으로 공산주의의 ‘선진성’과 ‘발전의 필연성’을 논증하려 했다.
이처럼 다윈의 진화론이 바로 마르크스 공산주의 이론의 전제와 기초임을 알 수 있다. 중국 대륙의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교재를 읽어보면 기본적으로 똑같은 사고방식과 로직을 가지고 있다. 다윈 진화론에서 마르크스주의의 사회 발전사로 직접 연결된다. 동양이든 서양이든 어떤 국가나 민족의 역사 발전도 마르크스의 이러한 가설에 부합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공산당은 이 가설을 진리로 삼아 학생과 대중에게 주입했다.
중공의 역사 교과서에서는 “산정동인(山頂洞人, 유인원)”과 같은 내용을 자주 볼 수 있으며 여기에는 원숭이가 어떻게 노동을 통해 인간으로 변했는지도 포함되어 있다.
공산 국가에서 마르크스주의 공산주의 이론은 윤리학, 법학, 사회학, 정치학, 역사학, 문학, 심리학 등 모든 학문의 이른바 ‘사상적 기초’가 된다. 따라서 모든 학문이 진화론의 기초 위에 세워져 있으며 공산 국가는 진화론을 과학과 진리로 여겨 학생과 대중에게 주입한다.
6.2 진화론은 공산주의 폭력 살육의 촉진제
인류의 전통문화에서 생명을 경외하는 것은 보편적인 가치관이다. 중국에는 “사람의 목숨은 하늘에 달려 있다”는 말이 있다. 어떤 민족이나 국가를 막론하고 죄 없는 사람을 함부로 죽이는 것은 가장 무거운 범죄 행위이며 국가는 이를 처벌한다. 모든 정통 종교에서 살인은 금지되어 있다. 불가에서는 살인은 아주 큰 업력을 짓는 것이라고 말하며 기독교에도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이 있다. 그러나 공산 국가는 살인을 저지를 뿐만 아니라 국가의 이름으로 억 단위의 사람을 죽였다.
진화론은 ‘자연선택’, ‘상호 경쟁’, ‘적자생존’을 주장한다. 인간은 동물의 일종이며 사회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 또한 끊임없는 경쟁과 투쟁의 연속이라고 본다. 공산주의의 핵심 관점은 “계급 투쟁은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인류 역사의 발전은 계급 투쟁의 결과이며 무산계급이 권력을 취득하려면 폭력 혁명의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고 본다.
다윈의 《종의 기원》이 발표되자 마르크스는 환호작약했다. “다윈의 책은 매우 중요하다. 나에게 있어 그의 ‘자연선택’ 설법은 역사 속의 ‘계급 투쟁’을 위한 기초를 마련해주었다.”⁸⁶⁷
계급 투쟁 이론의 지도 아래 한 계급이 다른 계급을 소멸시키는 것은 합리적인 일이 되었다. 권력을 탈취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사용하는 것, 권력을 탈취한 후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폭력이 필요한 것, 살인과 한 집단을 멸절시키는 것 모두 공산주의 혁명의 필요에 의한 것이 되었다.
미국 기자이자 작가인 존 피터 코스터(John Peter Koster, 1945~)는 일찍이 이렇게 썼다. “레닌의 사무실에 있는 유일한 예술 작품은 저속한 조각상 하나였다. 《종의 기원》(Origin of Species)을 포함한 책더미 위에 앉아 있는 한 마리의 유인원이 인류의 해골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가 책상 앞에서 업무를 보거나 계획을 승인하거나 사형 집행령에 서명할 때, 다윈의 인류에 대한 평가를 상징하는 이 흙 인형은 줄곧 레닌의 시야 범위 안에 머물렀다. 그 유인원과 해골은 그의 신앙의 상징이었다. 다윈주의는 인간이 ‘단지’ 짐승일 뿐이며 세계는 정글이고 개별 인간의 목숨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믿는다.”⁸⁶⁸
코스터는 책에서 계속해서 썼다. “레닌은 비록 수많은 악독한 조치를 명령했을지라도 본능적으로 악독한 사람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아마도 유인원과 해골은 다윈의 세계에서 인간이 인간에게 가하는 잔인함은 피할 수 없는 것임을 그에게 상기시켜주기 위한 것이었을 것이다. 그가 ‘과학적’ 수단을 통해 ‘노동자의 낙원’을 실현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그는 수많은 사람을 죽게 하라고 명령했다. 유인원과 해골은 아마도 그가 건강한 어린 시절로부터 물려받은 선량함이나 인도적인 충동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었을 것이다.”
전체주의 영수들인 레닌, 스탈린부터 모택동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사람을 동물처럼 도살하면서도 마음이 편안했다. 왜냐하면 다윈이 이미 진화론으로 인간과 동물이 차이가 없으며 인간은 신이 만든 것이 아니라 동물에서 진화해온 것임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생명을 풀처럼 여기고 마음대로 살육하는 것은 공산 국가의 공통된 특징이다.
역사상 어떤 권력 형태도 공산 극권처럼 폭력과 살인을 좋아한 적이 없었다. 소련 스탈린의 대숙청으로 인한 2천만 명 사망부터 크메르 루주가 캄보디아인의 4분의 1을 죽인 것, 그리고 중공이 8천만 명의 중국인을 죽인 것까지 모두 공통적으로 인명을 경시하고 이러한 거리낌 없는 결과다. 《공산주의 흑서》가 밝힌 역사 자료에 따르면 공산주의는 전 세계에서 억 단위의 무고한 생명을 도살했다.⁸⁶⁹
6.3 진화론은 공산 극권의 엄격한 사회 통제를 도와
앞서 언급했듯이 진화론이 낳은 극권은 전율할 만한 악과를 초래했다. 그렇다면 극권이 건립된 기초는 도대체 무엇인가? 20세기 이후 왜 이러한 사악한 권력 형식이 나타났는가?
6.3.1 극권과 복종
영국 작가 조지 오웰(George Orwell, 1903~1950)은 그의 저작 《1984》⁸⁷⁰와 《동물농장》⁸⁷¹에서 섬세한 필치와 냉철한 스타일로 극권 사회의 온갖 형태를 보여주었다. 왜곡된 인성, 폐쇄된 환경, 억압된 정신 속에서 인간은 ‘빅 브라더’에 의해 비인간으로 소외되어 철저히 절망한다.
하나의 사회, 하나의 민족은 수많은 개체로 구성된다. 극권이 한 사회에 건립될 수 있는 것은 반드시 수많은 사람이 그 속에 참여하여 극권의 공범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한 명 혹은 소수의 사람이 아무리 사납더라도 사회에 대한 극단적인 통제를 건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즉 극권이 존재할 수 있는 전제는 수많은 사람이 극권 권위에 복종하고 능동적 혹은 수동적으로 자신과 타인에 대한 극권의 잔해와 압제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1963년 나치 인종 말살 죄행의 최대 집행자였던 아돌프 아이히만이 예루살렘으로 잡혀와 재판을 받게 된 사건은 세계적으로 ‘명령 복종’에 대한 심리 연구를 촉발했다.
예일 대학교 심리학자 스탠리 밀그램(Stanley Milgram)의 실험은 일반적인 상황에서 복종에 영향을 미치는 주관적 차원은 주로 인간의 도덕 발전 수준임을 밝혀냈다. 도덕 수준과 권위 복종은 서로 음의 상관관계를 보이는데 즉 도덕 수준이 높을수록 권위에 복종할 가능성은 낮아진다.
1958년 미국 심리학자 로렌스 콜버그(Lawrence Kohlberg, 1927~1987)는 도덕 발전 단계(Lawrence Kohlberg’s stages of moral development) 이론을 제시했다. 이 이론은 도덕 발전의 높은 단계에 있는 사람은 보편적인 윤리 원칙과 양심에 근거하여 법률이나 규칙이 공평한지, 정의에 부합하는지를 판단한다고 지적한다. 그들은 오직 정의를 전제로 할 때만 법률이 유효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며 따라서 정의롭지 못한 법률에는 복종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⁸⁷²
이로써 한 사람의 내면에 확고하고 명확한 도덕 표준과 정의 관념이 있다면 권위의 명령에 맹목적으로 복종하지 않고 자신의 도덕과 정의 표준에 근거하여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판단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권위가 내린 명령이 자신의 양심을 위반하게 만든다면 그는 복종을 거부할 것이다.
6.3.2 진화론은 극권에 대한 사람들의 ‘양심적 저항’을 파괴
중국 전통문화에서 군신(君臣) 사이에는 천도를 따라야 하며 신하의 도리는 “도를 따르고 임금을 따르지 않을 것(從道不從君)”을 요구했다.⁸⁷³ 《충경(忠經)》에서는 “군자는 사(私)를 버리고 안색을 바르게 하며 이치를 해쳐 만물을 상하게 하지 않고 세도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맡은 바를 다한다. 오직 선한 것과 함께하고 오직 악한 것은 제거한다… 충신이 임금을 섬김에 간언하는 것보다 앞서는 것이 없다”⁸⁷⁴고 했다. ‘충간(忠諫)’은 군왕이 공리(公理)에 부합하는 일을 하게 하여 군왕이 함부로 행동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따라서 전통문화 속의 ‘충’은 결코 ‘어리석은 충(愚忠)’이 아니라 ‘천도’를 지키는 것이다. 황제는 ‘천자(天子)’이며 위에 ‘하늘’이 있다. 황제가 영원히 옳은 것은 아니며 충신의 직무는 대중을 위해 정리를 유지하고 군왕의 과실을 규간(規諫)하는 것이다. 군왕에게 조금이라도 잘못된 일이 있을 때 충신은 감히 간언해야 한다.
또한 사대부는 제왕의 스승이 될 수 있었으며 황제가 잘하고 못하고는 전통 도덕으로 가늠했다. 혼군(昏君)이 무도할 때는 사람들이 일어나 그를 뒤엎을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성탕(成湯)이 걸(桀)왕을 정벌하고⁸⁷⁵ 무왕(武王)이 주왕(紂王)을 정벌한 것⁸⁷⁶ 등이 그러하다. 전통문화의 관점에서 볼 때 이것은 불충이나 대역무도가 아니라 오히려 하늘을 대신해 도를 행하는 것이다.
양심의 자유와 시민 불복종(Civil disobedience)은 줄곧 법치 속의 내용 중 하나였다.⁸⁷⁷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법학 및 공법 교수인 트레버 앨런(Trevor R. S. Allan, 1955~)은 양심에 따른 이의 제기는 법치의 일부분이며 이의 제기를 장려함으로써 모든 사람이 정의와 공정에 대해 약속한 바가 법적 의무와 직접적으로 연관되게 한다고 말했다. 법률에 대한 충성은 반드시 일반 민중의 도덕적 양심이 그 속에 참여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⁸⁷⁸
미국 헌법 및 법리학 학자인 로널드 드워킨(Ronald Dworkin, 1931~2013)은 시민 불복종에 세 가지 형식이 있다고 보았다. 양심, 공정 및 정책에 근거한 것이다. 만약 법률이 도덕에 부합하지 않고 법률이 공정하지 않다면 시민은 복종하지 않을 수 있다. 만약 시민이 정책이 극도로 잘못되었고 위험하다고 판단한다면 역시 복종을 거부할 수 있다.⁸⁷⁹
영미법계에서 법치와 헌정의 발전은 양심적 불복종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1215년 영국의 귀족들이 영국 왕 존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고 분연히 저항했기에 인류 최초의 헌정 문건인 《마그나 카르타》가 탄생할 수 있었다. 아메리카 주민들이 영국 왕의 통치에 복종하기를 거부하며 “대표 없는 곳에 세금 없다”고 했기에 《독립선언서》와 미국 헌법이 탄생했고 미합중국이라는 자유로운 국가가 생겨날 수 있었다.
미국 철학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내가 유일하게 져야 할 의무는 매 순간 내가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⁸⁸⁰라고 말했다.
이처럼 인류 전통 사회의 보편 도덕 및 도덕적 판단에 근거해 형성된 양심은 극권의 천적임을 알 수 있다.
불행히도 진화론은 도덕의 근간을 뒤흔들고 인간의 도덕적 양심을 부식시켰다. 인간의 양심이 파괴되고 더 이상 도덕적 이념이 없게 되면 도덕적 원칙을 견지할 용기와 힘을 갖기 어렵다. 폭력 극권의 위협, 유혹 및 미혹 아래에서 대개 굴복을 선택하게 된다.
동시에 진화론은 ‘적자생존’, 약자 도태를 고취해 사람들에게 “강권이 곧 모든 것”이라고 미신하게 만들고 권위에 복종하는 것을 생존의 도로 여기게 했다. 시비를 가리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타인을 해치더라도 전혀 거리낌이 없게 만들었다. 이 두 가지가 결합하여 극권 건립을 위한 ‘양심적 저항’의 장애물을 깨끗이 치워버렸다.
6.3.3 공산 극권은 당성으로 인성을 대체해 사회를 엄격히 통제
공산 극권의 사회 통제는 공산당에 대한 보편적인 복종 위에 세워져 있다. 여기에는 사악한 공산당 조직을 건립하고 당원들이 무조건 복종하게 만드는 것이 포함되며 공산당이 위협, 유혹, 세뇌 등의 수단을 이용해 민중을 복종시키는 것도 포함된다.
첫째, 공산주의는 정당의 형식으로 민중을 조직에 흡수하고 절대적인 복종을 요구한다. “공산당원 및 공산 사회의 인민에게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절대적인 복종이며 이것이 소위 조직 노선의 전부다.”⁸⁸¹
공산당은 당에 대한 이러한 무조건적이고 절대적인 복종을 ‘당성(黨性)’이라 명명했다. 공산당은 당성으로 인성을 대체하고 당성으로 양심을 대체하여 당원이 당의 지시와 요구에 무조건 복종할 것을 요구한다.
바로 《9평 공산당》에서 서술한 바와 같다. “문화대혁명 기간 중국인들이 부자간에 서로 해치고 부부가 서로 등 돌리며 모녀가 서로 고발하고 사제 간에 서로 싸우는 일이 보편적으로 존재했는데 그것은 당성이 작용한 결과다. 초기 중공 고위 간부의 가족이 계급 적군으로 몰려 탄압받을 때 중공 간부가 구해주지 못한 사례가 더욱 많았는데 이 역시 똑같이 당성의 작용이었다.”⁸⁸²
《9평》은 또한 “한 당원은 사적으로 당신에게 어떤 의견을 표명했더라도 일단 당원으로서 태도를 표명할 때는 반드시 ‘조직’과 일치해야 한다. 이 조직은 아래에서 위로 향하며 마지막에는 이 방대한 집단 피라미드의 최고점에 통일되는데 이것이 공산당 정권의 가장 중요한 구조적 특징인 절대 복종이다”⁸⁸³라고 썼다.
둘째, 공산당은 국가의 모든 권력과 자원을 독점하고 이른바 ‘공유제’를 건립하여 민중의 사유 재산권을 박탈하고 생존을 미끼로 민중이 중공에 복종하도록 협박한다.
중공은 1949년 정권을 찬탈한 후 입법권, 행정권 및 사법권을 포함한 모든 국가 권력을 독점했으며 중공 당 조직을 통해 위에서 아래까지 국가 전체를 전면적으로 통제했다. 추안핑(儲安平) 선생은 일찍이 이러한 상황을 ‘당천하(黨天下)’라고 형상화하여 개괄했다.
당원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반드시 당의 말을 들어야 하며 당이 하라는 대로 해야 한다. 반면 당은 어떤 의지에도 따를 필요가 없으며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다. 왜냐하면 당이 모든 것 위에 군림하고 그 위에는 더 이상 높은 권위가 없기 때문이다. 당이 바로 어떠한 제약도 받지 않는 최고 권위이며 당의 의지가 바로 어디에나 적용되는 진리이자 법률이다.
중공의 각종 사람을 죽이고 사람을 괴롭히는 운동에서 모두 대중을 선동하여 대중끼리 싸우게 했으며 사람들로 하여금 양심을 버리고 서로 싸우고 서로 해치게 했다.
중국 전통문화는 사람들로 하여금 천리로 시비를 가늠하게 하고 “목숨을 버리고 정의를 취하게(舍生取義)” 했기에 사람들은 맹목적으로 복종하지 않았다. 이에 중공은 ‘문화대혁명’ 등 일련의 정치 운동을 일으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중국 전통문화를 파괴하고 훼손했으며 모든 전통 종교 신앙을 말살하고 파괴했다. 동시에 공산주의는 교육 속에서 반복적으로 진화론을 사용하여 사람들을 세뇌했다. 1949년 이후 중국 대륙의 교과서에서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진화론은 진리로 간주되어 학생들에게 주입되었다.
앞서 언급했듯이 진화론으로 세뇌된 후의 사람들은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잃고 맹목적으로 공산 극권의 살육을 따라 수많은 생명을 잔해하는 결과를 낳았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알렉산드르 솔제니친(Alexander Solzhenitsyn)은 일찍이 이렇게 말했다. “…만약 오늘날 누군가 나에게 우리나라(러시아)의 약 6천만 인민을 삼켜버린 그 파멸적인 혁명의 주요 원인을 가급적 간명하게 표현해달라고 요청한다면, 나는 다시 한번 ‘사람들이 신을 망각한 것’이 이 모든 일이 발생하게 된 원인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⁸⁸⁴
20세기 인류 최대의 재앙은 공산주의라는 피비린내 나고 잔혹하며 반인성(反人性)적인 이데올로기가 나타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공산 극권이 건립될 수 있었고 사회를 전면적으로 통제할 수 있었던 근본 원인은 사람들이 진화론의 오류를 믿고 더 이상 신을 믿지 않으며 도덕적 양심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진화론 거짓말의 기만과 세뇌 아래 수많은 사람이 공산 극권의 명령을 집행하는 기계로 변했다.
6.4 진화론은 공산주의의 인성 부패를 부채질
공산 극권은 그 통치를 유지하기 위해 폭력적인 진압 외에도 부패와 매수를 통해 사람들을 복종시킨다. 만약 모든 사람이 스스로 타락하고 사리사욕만 챙기며 기꺼이 노예가 된다면 독재자 입장에서는 폭력 진압보다 비용이 더 적게 들고 조작하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람들을 나쁘게 만들고 양심을 상실하게 해야만 폭군이 통치를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과거에 폭군에 대항하는 힘은 하늘이나 신에 대한 신앙, 도덕적 가치에 대한 견지에서 나왔다. 그러나 진화론 이후 인간은 도덕적 신앙의 구속이 없어졌고 오히려 강권을 숭배하며 스스로 노예가 되기를 자처한다.
16세기 프랑스인 에티엔 드 라 보에티는 《자발적 복종론》이라는 글을 썼는데 그 속에서 폭군이 왜 사람들을 노예로 삼을 수 있는지 언급했다. 그중 폭군이 권력을 유지하는 수단 중 하나가 바로 사람들을 부패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민중을 스스로 타락하게 만들어 자신의 존엄과 가치를 잊게 하면 인간은 자유를 쟁취하려 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폭군의 노예가 된다는 것이다.
부패의 수단은 바로 각종 오락 시설과 색정 장소를 널리 세워 사람들이 색욕에 빠져 정신을 못 차리게 만드는 것이다. 보에티는 책에서 한 가지 예를 들었다. 키루스는 군사를 쓰지 않고 리디아를 통치하기 위해 리디아의 매음굴, 경기장, 주점 산업을 대대적으로 개발했고 ‘심심풀이(消遣)’라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냈다. 그 노예가 된 민중들이 안락함과 즐거움에 안주하게 만듦으로써 이 한 수로 가볍게 리디아 민중을 장악했다.
다윈의 진화론은 ‘연민’, ‘도덕적 감정’ 역시 자연선택을 통해 진화한 것이라고 본다. 이러한 전형적인 도덕적 상대주의 관점은 공산주의의 관점과 동일하다.
공산당 역시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오직 사람들을 욕망에 방종하게 하고 도덕이 타락하게 만들어야만 공산주의가 사람을 통제할 수 있다. 진화론이 가져온 도덕적 상대성과 도덕적 진화는 공산주의에 보배와도 같았다.
중공이 권력을 유지하는 수단 중 하나가 바로 사람을 부패시키는 것이다. 민중이 시비를 묻지 않고 도덕이 부패하게 하며 “조용히 큰돈을 벌게”해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하고 스스로 타락하며 죽을 때까지 즐기기만 하게 만듦으로써 자신의 존엄과 가치를 잊고 자발적으로 노예가 되게 하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인류 사회에서 일정 시기, 일정 범위 내에서 도덕의 부패와 타락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처럼 이토록 심하게 부패하고 타락한 시기는 없었는데 이는 사람들이 진화론을 추앙했기 때문이다.
6.5 진화론과 공산주의가 서로 악행을 도와
진화론은 마치 공산주의를 위해 맞춤 제작된 것과 같다. 공산주의는 인간의 방자함과 두려움 없음을 필요로 하고 공산주의는 인간이 양심을 저버리고 도덕이 타락하기를 필요로 한다. 그런데 진화론이 바로 공산주의에 이러한 조건들을 제공해주었다. 도덕을 파괴하고 인간을 방자게 만들며 경외심을 버리고 이기적이며 약육강식하게 만들었다.
만약 진화론이란 가설이 없었다면 모든 사람이 전통 도덕을 준수했을 것이고 사악한 공산 이론이 활개를 치며 전 세계에 퍼져나가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공산 극권이 건립되어 인류에게 이토록 깊은 재앙을 가져다주는 일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따라서 공산주의자들은 모두 진화론을 매우 추앙한다. 공산 중국에서는 진화론을 교재에 싣고 어려서부터 진화론을 주입하여 진화론을 사실이자 자명한 ‘진리’로 여기게 한다. 서양에서도 공산주의자들은 교육 속에서 진화론을 극력 홍보하며 창조론을 배척한다.
7. 중공 통치하에서 중국의 어지러운 도덕 상황
중국 5천 년 역사를 통틀어 군주는 ‘왕도를 행하며’ ‘백성을 사랑하고’, ‘백성을 부유하게 하고(富民)’, ‘백성을 가르치는’ 것을 기본 책무로 여겼다. 백성들은 하늘을 경외하고 도를 존중하며 예법을 지키고 법을 준수하며 편안히 생업에 종사해 당조 정관(貞觀)의 치(治)와 같은 정치가 맑고 밝은 태평성대가 나타났다.
그러나 현재 중국 대륙은 진화론과 무신론을 기초로 한 공산 극권의 독해 아래 정치적 부패가 스며들지 않은 곳이 없고 사회 도덕이 전면적으로 부패했다.
진화론, 무신론 및 공산주의 ‘투쟁 철학’을 신봉하는 중국 공산당이 정권을 찬탈한 후 국가 기구와 정권의 힘으로 5천 년 문명의 역사적 뿌리를 가진 중화 전통문화를 파괴했다. ‘예의의 나라’라 불리며 도를 존중하고 덕을 중시하던 중국은 이때부터 도덕적 뿌리를 잃게 되었다. 또한 중공은 도덕적 타락을 구제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신앙과 양심 인사들에 대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박해를 가했다.
중국 공산당은 각종 운동, 투쟁 등의 수단을 통해 폭정과 공포 통치를 실행했다. 수천만 명의 중국인을 살해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사회의 도덕과 문화에 깊고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9평 공산당》이 지적한 바와 같다.
“전통적인 신앙과 가치관이 공산당에 의해 강제로 파괴되었고 기존의 윤리 관념과 사회 체계가 강제로 해체되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배려와 화합은 투쟁과 증오로 왜곡되었고 하늘, 땅, 자연에 대한 경외심은 오만방자한 ‘사람은 반드시 하늘을 싸워 이긴다’로 변했다. 중국 공산당이 가져온 사회 도덕 체계의 전면적인 붕괴는 전체 중화 민족을 깊은 위기에 빠뜨렸다.”⁸⁸⁵
진화론이 나타나기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의 도덕적 하락은 자연스러운 부패 과정이었다. 그러나 ‘진화론’, ‘무신론’을 사상적 기초로 삼은 중공은 국가 기구 전체를 조종하여 근본적으로 중국의 전통문화와 도덕을 뿌리 뽑았다. 인성(人性) 중 악한 면을 충동질하고 사회 도덕을 전면적으로 파괴하여 중국 대륙 전체의 도덕 하락을 초래했다. 특히 1999년 ‘진(眞), 선(善), 인(忍)’을 믿는 파룬궁 수련생들에 대해 감행한 잔인한 박해로 인해 사회 도덕의 하락 속도는 더욱 심각해졌다. 최근 24년 동안 중국 대륙에서는 인류의 마지노선을 초월하는 도덕적 타락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여 보는 이의 가슴을 서늘하게 하고 있다.
아래에 몇 가지 사례만 든다.
7.1 중국 식품 안전 문제
속담에 “백성은 음식을 하늘로 여긴다(民以食爲天)”고 했고, 또한 “병은 입을 통해 들어온다(病從口入)”는 말도 있다. 누가 생각이나 했겠는가. 2003년부터 중국 대륙에서는 식품 조작 및 오염 사건이 빈번하게 터져 나오고 있다. 이는 공공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뿐만 아니라 식품 업자들이 이익을 위해 유해한 제품으로 타인을 해치는 것을 개의치 않는 모습을 통해 사람들 도덕 타락의 심층적인 문제를 반영한다. 몇 가지 사례를 간략히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7.1.1 ‘대두 아기’와 멜라민 독분유 사건
2003년 ‘대두(大頭) 아기’와 저질 분유 사건과 2008년 멜라민 오염 분유 사건은 중국은 물론 전 세계를 뒤흔든 일련의 식품 안전 사건 중 두 가지다.
2003년 언론에 폭로된 중국 안후이성 푸양시 ‘대두 아이’ 저질 분유 사건에서 불법 분자들은 전분, 설탕 등 저비용 원료로 유분(乳粉)을 전부 혹은 일부 대체한 후 분유 향신료를 첨가하여 저질 분유를 제조했다. 이러한 분유를 장기간 섭취하면 영유아의 영양실조, 성장 정체, 면역력 하락을 초래하고 심지어 조혈 기능 장애, 내장 기능 쇠약 등 다양한 심각한 질병을 일으켜 여러 명의 영아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 증상 중 가장 뚜렷한 특징이 영아의 머리가 크게 변하는 것이었기에 ‘대두 아기’ 사건이라 불린다. 이 일련의 사건은 전국을 충격에 빠뜨렸다.⁸⁸⁶
이후 언론에 폭로된 멜라민 오염 분유 사건은 중국과 전 세계 사회의 더 큰 관심을 끌었다.
2008년 중국 허베이성 스자좡의 싼루(三鹿) 그룹이 생산한 영유아용 조제분유에서 멜라민이 검출되어 수많은 영아가 신장 결석, 신부전증에 걸리거나 심지어 사망했다.⁸⁸⁷
사람들은 통상적으로 분유 속 질소 함량을 측정하여 분유 속 단백질 함량을 판단한다. 멜라민(Melamine, C3H6N6)은 질소 함량이 66%에 달하며 구하기 쉽고 가격이 저렴하며 외관이 백색에 무맛이어서 분유와 비슷하다. 그래서 상인들이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처럼 속이기 위해 분유에 혼입한 것이다.⁸⁸⁸
그러나 신체의 각 기관 시스템이 매우 취약한 아이들에게 장기간 멜라민을 섭취하게 하면 방광 손상이나 신장 결석 발생 등 비뇨 생식 능력에 손상을 입히기 쉽다. 영유아가 단백질이 부족하면 기관 발육 부전, 사지 발육 부족, 야윈 몸에 비해 머리가 상대적으로 커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끔찍한 것은 이후 사건이 확산되면서 이것이 중국 대륙 분유 업계 전체의 관행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는 점이다. 이리(伊利), 멍뉴(蒙牛), 광밍(光明), 성위안(聖元) 및 야스리(雅士利)를 포함한 22개 업체의 69개 로트 제품에서 모두 멜라민이 검출되었다. 분유뿐만 아니라 중국의 모든 유제품과 밀가루 제품 또한 보편적으로 멜라민에 오염되어 있었다.
2008년 말까지 2,240만 명의 중국 아동이 검사를 받았고 누적 보고된 발병 아동은 29.6만 명, 입원 치료를 받은 아동은 52,898명에 달했다. 발병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신체에 미세한 손상을 입은 아동들까지 합치면 피해 아동 총수는 백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이 숫자 뒤에는 얼마나 많은 가정이 풍비박산 났겠는가.⁸⁸⁹
분유로 인한 신부전증과 생식 문제는 한 개인에게 있어 그의 평생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다. 한 국가, 한 민족에게 있어서는 세대와 세대를 잇는, 나아가 민족 전체의 미래에 관한 문제다.
예로부터 중국은 물론 세계 어디에서나 아이들은 가정과 사회의 가장 소중하고 사랑받는 구성원이었다. 이 두 건의 참혹한 분유 사건을 되돌아볼 때 사람들은 통탄과 분노를 느끼게 된다. 그러나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들의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일어섰을 때 그들은 무정한 탄압과 냉담한 대우를 받았다.
도덕 규범은 개인의 행동 준칙일 뿐만 아니라 기업 운영의 윤리적 요구이기도 하며 사회의 양호한 운영을 촉진한다. 기본적인 도덕 이념이 없다면 그 무엇도 논할 수 없다.
7.1.2 하수구 식용유, 인모 간장, 가짜 식용소금과 수단레드
인터넷에 유행하는 글귀가 있다. “아침에 일어나 하수구 식용유로 튀긴 꽈배기를 사고, 수단레드가 든 달걀을 먹고, 멜라민 우유 한 잔을 마신다. 점심에는 살코기 촉진제(클렌부테롤)를 먹인 돼지고기와 농약이 묻은 부추를 볶아 먹고, 젤리를 주입한 소고기를 먹으며, 향신료를 넣은 차를 우려 마신다. 퇴근길에는 피임약을 먹여 키운 물고기를 사고, 메탄올로 섞은 술 한 병을 따서 황으로 훈증한 만두를 먹는다. 저녁에는 염소가 든 콜라 한 병을 마시고, 속이 안 좋으면 가죽으로 만든 캡슐 약 몇 알을 먹는다.”
이 글귀는 중국 민중이 직면한 방방곡곡의 식품 안전 문제를 형상화하여 반영하고 있다.
2010년 중국의 여러 매체가 폭로한 하수구 식용유 사건은 “중국인이 1년에 약 300만 톤의 하수구 식용유를 먹고 있으며 그 독성은 비소의 백 배에 달한다”고 지적하여 중국 대륙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⁸⁹⁰
하수구 식용유란 식당 주방 폐기물에서 불법으로 추출한 재생 식용유를 말한다. 이러한 기름은 일부 불법 상인들에 의해 도시의 하수구에서 회수되며 가공 처리를 거친 후 겉보기에는 맑은 ‘식용유’로 변신한다. 가격이 저렴하여 다시 시장으로 유입되어 소비자의 식탁으로 돌아간다.
연구에 따르면 하수구 식용유는 정상적인 식용유보다 유해 물질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병원성 물질과 발암물질이 포함된다. 그중 강력한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은 독성이 비소의 100배에 달한다. 하수구 식용유는 인체 건강에 수많은 해를 끼치며 발육 이상, 장염, 지방간, 심장 및 신장 질환 등을 유발한다.
우한 공업학원 식품과학공학부 교수이자 전국 양유(糧油) 표준화 위원회 유지 소조 조장인 허둥핑(何東平)은 중국인이 평균 10끼의 식사를 하면 그중 1끼에는 하수구 식용유가 들어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기타 중국 식품 안전 사건으로는 머리카락 간장 사건, 공업용 소금을 식용소금으로 속여 판 사건 및 수단레드 사건 등이 있다.
간장은 마땅히 콩 제품, 곡물 등을 발효시켜 만들어야 하며 그 아미노산 함량에 엄격한 표준이 있다. 2004년의 인모(人毛) 간장 사건은 중국의 충격적인 식품 안전 스캔들 중 하나로 여러 공장이 사람의 머리카락에서 추출한 ‘아미노산액’을 사용하여 불법으로 간장을 제조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러한 간장에는 비소, 납 및 클로로프로판올과 같은 유해 물질이 포함되어 공중 보건에 중대한 위협이 되었다.⁸⁹¹
2005년 8월부터 2006년 7월 사이 중국 각지에서 780톤의 공업용 소금이 식용소금으로 재포장되어 판매되었다. 공업용 소금에는 중금속 및 기타 유해 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며 장기 섭취 시 만성 중독, 간 손상 및 간암 발생으로 인한 사망에 이를 수 있다.⁸⁹²
2005년 광둥 하인즈 메이웨이위안 고추장, KFC 뉴올리언스 구이 윙 등을 포함한 30개 기업의 88개 식품 샘플에서 발암물질인 수단레드가 발견되었다. 이것은 독성이 있는 공업용 염료다. 이듬해 중국 일부 지역의 오리알과 달걀에서도 노른자의 색깔을 좋게 하여 이른바 ‘홍심란(紅心蛋)’을 만들기 위해 수단레드를 불법 첨가한 사실이 밝혀졌다. 수단레드는 공업용 염료로서 국제적으로 식품 첨가물 사용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국제 암 연구 기구에 의해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있다.⁸⁹³
중국의 식품 안전 문제는 이미 모든 중국 대륙 사람들의 오늘날 생활 속에서 떨쳐버릴 수 없는 무거운 그림자가 되었다. 이는 중국 사회의 보편적인 도덕 하락 이후 평범한 민중이 그로 인해 피해를 입으면서도 벗어날 수 없는 비극적인 현상이다.
7.2 ‘샤오웨웨’를 잊지 마라──중국인의 냉혈함은 어떻게 ‘연마’되었나
2011년 10월 13일 17시 25분, 광둥성 포산시 난하이구 다리진 황치 광포 오금성에서 2세 여아 왕웨(아명 ‘샤오웨웨’, 2009년 6월 8일~2011년 10월 21일)가 비 내리는 어두운 밤에 혼자 집 밖으로 100미터가량 뛰어나갔다가 연달아 차 두 대에 치여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⁸⁹⁴
첫 번째 승합차가 여아를 치어 앞바퀴가 흉부와 뺨을 눌렀고 운전자가 잠시 멈췄다가 뒷바퀴로 다시 여아의 가슴을 누르고 그대로 떠났다. 이후 3명의 행인이 사고 현장을 지나갔으나 아무도 부상당해 쓰러진 여아를 구조하지 않았다. 이어 다른 소형 화물차가 지나가며 다시 여아의 양다리를 밟고 지나갔다.
7분 동안 지나간 18명의 행인은 제때 구조의 손길을 내밀지 않았다. 나중에 지나가던 약 58세의 청소부 천셴메이(陳賢妹)가 여아를 안아 길가로 옮기고 구조를 요청하며 소리쳤고 그제야 아이의 어머니가 나타나 아이를 안고 갔다. 이어 왕웨는 광저우 군구 총병원으로 이송되어 응급 처치를 받았다.
2011년 10월 21일 새벽 0시 32분, 샤오웨웨는 광저우 군구 총병원에서 끝내 숨을 거두었다.
이 가슴 아픈 사건은 당시 주요 언론에서 광범위한 토론을 불러일으켰다. 《동방일보》는 중국인의 냉혈 현상을 지적했고 《양성만보》는 〈거리에 피투성이 소녀가 사회의 아픔을 건드려〉 등의 기사를 통해 중국인의 기본 도덕적 마지노선 결핍, 마비된 인간성, 양심이 외면당하는 냉혹한 현상을 비평하고 비판했다.⁸⁹⁵
길에서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돕고 죽어가는 이를 구하는 것, 특히 노인과 어린이에 대한 배려는 사회 대중이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도덕적 책임이다. 중국 사회는 이미 기본적인 시민 도덕 책임과 의무를 상실한 국면에 이르렀다.
중국은 예로부터 ‘예의의 나라’라 불렸다. 그러나 이러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도덕적 혼란의 스캔들은 오늘날 중국 사회가 신앙의 상실, 윤리의 파괴, 믿음의 결핍이라는 왜곡된 상태에 빠졌음을 반영한다. 많은 사람이 전통적인 도덕 가치를 비웃고 심지어 인성의 반대편으로 나아가고 있어 중국 사회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상술한 문제들은 물론 교육의 부재라는 원인도 있겠지만 그 근본을 따져보자면 중공이 신봉하는 ‘진화론’, ‘무신론’이라는 잘못된 사상의 지도 아래 오랫동안 전통을 파괴하고, 민중을 박해하며, 나쁜 사람을 비호하고, 진실을 은폐하며, 민간의 정의로운 목소리를 탄압하는 등의 악행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7.3 비참한 ‘쇠사슬녀’
2022년 1월, ‘쇠사슬녀’에 관한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기 시작했다. 장쑤성 쉬저우시 펑셴의 한 판잣집에서 쇠사슬에 묶여 있는 한 여성의 짧은 영상이 폭로된 것이다. 영상 속에서 한 중년 여성이 문도 없는 벽돌집 안에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서 있는데, 추운 날씨임에도 겉옷을 입지 않았으며 목에 걸린 금속 사슬이 벽에 단단히 고정되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여성의 옆방에 여덟 명의 아이와 자신을 그들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는 한 남자(둥즈민)가 살고 있었다는 점이다.⁸⁹⁶
한 여성이 ‘부인’이자 어머니로서 여덟 명의 자녀를 두었음에도, 이토록 추운 날씨에 따뜻한 옷도 없고 인신의 자유도 없이 초라한 판잣집에 쇠사슬로 무정하게 묶여 있었다. 그녀의 미망하고 절망적인 눈빛은 소리 없는 아우성이다. 뼈를 찌르는 추위 속에서 기본적인 보온 의류조차 갖추지 못한 이러한 처우는 더욱 분노를 자아낸다.
또한 누리꾼들의 폭로에 따르면, 그녀는 갇혀 있던 25년 동안 장기적인 성폭행을 당했으며 치아가 뽑히고 혀끝이 잘렸다고 한다. 그녀의 처지는 사회의 도덕이 타락한 후 약자가 직면할 수 있는 끔찍한 조우를 반영한다. 이러한 악행은 인권에 대한 유린이자 인간성의 선량함과 공정함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다.⁸⁹⁷
‘쇠사슬녀’는 도대체 누구인가? 그녀는 왜 그곳에 묶여 있었는가? 그녀는 지금 자유로운가? 비록 둥즈민이 법원에서 학대 및 불법 구금죄로 징역 9년을 선고받았지만, 쇠사슬녀는 지금까지도 생사를 알 수 없다.
당초 중공 현지 법원이 쇠사슬녀와 둥즈민의 관계를 ‘유효한 혼인’으로 인정한 것은 대중의 분노를 촉발했다.⁸⁹⁸ 당시 판결이 발표된 지 몇 시간 만에 관련 주요 해시태그의 웨이보 조회수는 5억 8천만 회를 넘어섰다.
이에 당국은 여러 가지 다른 버전의 설명을 발표했다. 동시에 중공 당국은 긴급히 마을을 봉쇄하고 인터넷 여론을 차단하며 ‘쇠사슬녀’를 성원하는 이들을 체포했다.
2022년 3월 초까지 웨이보에서 ‘쇠사슬녀’ 관련 상위 3개 핫이슈의 조회수는 100억 회를 넘어섰는데, 이는 관영 매체가 대대적으로 홍보한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뒤지지 않는 수치였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여성 친척이나 친구가 납치되거나 실종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소셜 미디어는 격앙된 민심으로 가득 찼으며 인신매매, 여성 권익, 성침해, 가정 폭력, 정신질환자 보호 등 의제에 대한 논의가 날로 심화되었다.
쇠사슬녀 사건은 중국 사회의 참혹한 도덕적 난맥상의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중국에 아직 폭로되지 않은 쇠사슬녀와 같은 비극적 사례가 얼마나 더 많겠는가? 더 나아가 중공 전제 하의 중국은 마치 하나의 거대한 감옥과 같다. 어떤 의미에서 우리 개개인은 모두 쇠사슬녀와 같으니, 무엇이 우리의 마음과 양심을 가두고 있는가? 우리가 어떻게 이 멍에를 깨뜨리고 거대한 감옥을 벗어나 마음의 자유를 얻을 것인가는 우리 모두가 깊이 생각해야 할 문제다.
7.4 ‘정신병자로 몰린’ 중국인
소련 공산당 리더 흐루쇼프(Nikita Sergeyevich Khrushchev, 1894~1971)는 일찍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소련 경내에는 공산당에 찬성하지 않는 사람이 없으며, 공산주의 체제에 찬성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 (찬성하지 않는 자는) 오직 정신질환자뿐이다.”
그의 강연은 소련 내에서 감히 공산당에 불만을 표하고 공산당 정부에 의견을 제시하거나 이견을 가진 인사들을 정신병원에 처넣는 행동 지침이 되었다.⁸⁹⁹
중공도 소련 공산당과 마찬가지로 ‘정신병’ 수단을 통해 이견 인사를 박해했다. 하지만 진정으로 대규모적인 ‘정신병자로 몰기’ 방식의 인권 박해는 파룬따파 박해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미 1999년에 명혜망은 중공이 정신병원을 이용해 파룬따파 수련생을 박해한 사례를 보도한 바 있다.⁹⁰⁰ 2004년 ‘국제추적조사’의 조사에 따르면 베이징, 산둥, 허난성, 허베이성 내 42개 정신병원(정신과) 중 90%가 파룬따파 수련생을 ‘수용 치료’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⁹⁰¹
겹겹의 봉쇄를 뚫고 전해진 명혜망 보도에 따르면, 2013년 12월까지 박해로 사망한 3,653명의 파룬따파 수련생 중 74명이 정신병원에서 고문을 당했으며, 36명의 사망은 ‘정신병자로 몰린’ 직접적인 결과였다. 2014년 3월 24일 기준으로 명혜망이 발표한 파룬따파 수련생 정신적 학대 사건은 총 7,710건에 달한다.
여기에 단 두 가지 사례만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2000년 5월 23일, 산둥성 치루(齊魯) 석유화학의 32세 컴퓨터 엔지니어이자 파룬따파 수련생인 쑤강(蘇剛)은 중공에 의해 ‘어떤 정신적 문제도 없는’ 상태에서 웨이팡 창러 정신병원으로 보내졌다. 의료진은 매일 그에게 중추신경을 파괴하는 약물을 대량 투여했다. 9일 후 쑤강은 반응이 둔해지고 신체가 극도로 쇠약해졌으며, 6월 10일 세상을 떠났다.⁹⁰²
후베이성 황강시 시수이현 국세국 시마진 분국 여직원이자 파룬궁 수련생인 궈민(郭敏)은 2000년 3월 중공에 의해 불법 감금되었고, 2002년 정신병원에 갇혀 장기간 중추신경 파괴 약물을 강제로 복용해야 했다. 이러한 박해로 인해 궈민은 3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⁹⁰³
이후 이러한 ‘정신병자로 몰기’ 박해 수단은 더 넓은 계층으로 확대되었다. 예를 들어 상하이 민주화 운동 리더 차오중링(喬忠令)은 중공에 의해 비밀리에 정신병원에 감금되어 뇌 신경을 파괴하는 약물로 수년간 괴롭힘을 당했다.
2022년 8월 16일, 국제 인권 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강제 약물 투여와 감금: 중국의 정신과 감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 통계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중국에서 최소 99명의 이견(異見) 인사가 144건의 ‘정신병자로 몰린’ 사례를 겪었으며, 중국 21개 성에 걸친 109개 병원에 갇혔던 것으로 나타났다.⁹⁰⁴
중국 사회 대중의 ‘정신병자로 몰리기’ 현상은 공산 전체주의가 이러한 야만적이고 잔혹한 죄악의 수단으로 파룬궁 수련생들을 박해한 것에서 기원했다. 이후 이는 더욱 기승을 부려 현재는 중국 사회 전체로 확대되었고, 사회 전반의 도덕적 타락을 초래하여 대중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입고 있다. 심지어 현재 중국 민간에서도 ‘정신병자로 몰린’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2023년 5월 26일, 후난성 장자제시의 백만장자 뤄원중(羅文忠)은 재산 분쟁 문제로 아들에 의해 정신병원에 보내졌다.⁹⁰⁵ 보도에 따르면 그의 주변 친구와 이웃 등은 뤄원중의 일상적인 모습이 일반인과 다를 바 없었다고 증언했다. 그의 여동생 등 가까운 친지들은 그가 자녀들에 의해 ‘강제 이송’된 것으로 보고 있다.⁹⁰⁶ 뤄원중은 병원에서 70일 동안 머물며 매일 의사에게 협조해 약을 먹어야 했고, 결국 정신병원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입원 기간 중 뤄원중은 자신에게 정신병이 없다는 내용의 청원서를 작성하며 다음과 같이 호소했다.
“후난성 제2인민병원은 한쪽 말만 믿고 나의 정신 상태가 정상이라는 사실을 완전히 무시한 채 나의 자유를 통제하고 강제로 약물을 사용해 내 심신에 큰 손상을 입혔습니다.”
중국 사회의 이러한 ‘정신병자로 몰리기’ 현상은 한편으로는 중공의 폭정이 이러한 잔인한 수단으로 선량한 대중을 박해하기 때문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정신병원의 의료진이 중공의 전체주의 통치 하에 폭정 통치자들에게 무조건 복종하며 그들의 하수인이 되어 천륜을 저버리는 나쁜 짓을 저지르기 때문이다.
7.5 산채로 장기를 적출당하는 중국인
1992년 파룬궁이 중국 대륙에 전해졌고, 수많은 파룬궁 수련생이 ‘진(眞)·선(善)·인(忍)’을 기본 원칙으로 삼아 처세했다. 당시 이는 중국 사회의 도덕을 회복시키고 사회 안정을 촉진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세상에 어느 민족이 ‘진·선·인’을 배척하는가? 그러나 1999년, 진화론을 신봉하는 중공 당수 장쩌민은 극도로 팽창된 권력욕과 음험한 질투심으로 1억 명에 달하는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한 잔혹한 박해를 전격적으로 발동했다.
중공의 파룬궁 박해 수단은 극도로 사악하여 유언비어 유포와 모함, 비방과 비판이 TV, 신문, 라디오, 인터넷을 통해 하늘과 땅을 뒤덮었다. 신념을 견지하고 중공에 협조하지 않으면 감금당하고 고문을 당하며, 심지어 살아있는 채로 장기를 적출당해 목숨을 잃기까지 했다.
최근 20여 년 동안 중공이 대규모로 파룬궁 수련생들의 장기를 살아있는 채로 적출한 흑막이 국제적으로 폭로되었다. 1999년 중공이 파룬궁 탄압을 시작한 이후 중국의 장기 이식 수량은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대폭 상승했다.
캐나다 검사 출신 데이비드 킬구어(David Kilgour, 1941~2022), 인권 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터스(David Matas, 1943~), 그리고 미국 기자 에단 구트만(Ethan Gutmann, 1958~) 등이 수행한 다각적인 독립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연간 장기 이식 수량은 중국의 자발적 기증자가 제공하는 수량을 훨씬 초과한다.
수많은 증거는 중공이 불법 감금된 무고한 파룬궁 수련생의 장기를 대량으로 적출함으로써 장기 이식 산업을 구축하고, 거대하고도 피비린내 나는 산업 사슬을 만들어냈음을 보여준다.
2019년 영국 런던의 독립 재판소인 ‘중국 재판소(China Tribunal)’는 다음과 같은 판결을 내렸다.
“중공은 줄곧 무고한 이들을 살해하고 장기를 적출해 왔으며, 이러한 악행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창궐하고 있다. 파룬궁 수련생들이 장기 적출의 주요 피해자다. 중국과 거래하는 국가들은 자신들이 상대하는 대상이 ‘범죄 국가’임을 인정해야 한다.”⁹⁰⁷
2021년 6월 14일 유엔 웹사이트 보도에 따르면, 12명의 유엔 인권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중공이 파룬궁 수련생 및 기타 신앙 단체를 대상으로 강제 장기 적출을 자행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극도의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엔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수신된 고발에 따르면, 수감자에게서 적출된 가장 흔한 장기는 심장, 신장, 간, 각막이며 드물게는 간의 일부라고 한다. 이러한 의료적 성격의 인신매매 형태에는 외과의, 마취의 및 기타 의학 전문가를 포함한 보건 부문의 전문 인력들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⁹⁰⁸
2022년 5월 5일, 유럽의회는 긴급 결의안을 통과시켜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이며 국가가 승인한 장기 적출 행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여기서 주요 장기 공급원은 파룬궁 수련생들이다.⁹⁰⁹
2005년 5월 중공이 공개적으로 가동한 ‘981 수장(首長) 건강 공정’은 중공 고위 관료들의 장기를 교체해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전용 서비스다. 예를 들어 장쩌민의 장남 장몐헝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난징 병원에서 여러 차례 신장 이식을 받았다. 멍젠주의 어머니도 간과 신장을 이식받았으며, 멍젠주의 아내도 두 번이나 신장을 바꿨다.⁹¹⁰
중공 문화부 전 상무부부장, 문련 전 부주석 가오잔샹(高占祥)이 2022년 12월 9일 병사했다. 중공 전국정협 상무위원이며 중국민주촉진회 중앙위원회 부주석인 주융신은 추도사에서 가오잔샹이 생전에 여러 개의 장기를 교체했음을 밝혔다. 글의 마지막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다.
“최근 몇 년간 가오잔샹은 끈질기게 병마와 싸워왔으며, 몸 안의 장기를 아주 많이 바꿨다. 그는 농담 삼아 많은 부품이 더 이상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말하곤 했다.”
가오잔샹은 부부장(역주: 한국의 차관에 해당)에 불과함에도 이토록 많은 장기를 바꿀 수 있었으니, 그보다 직위가 높은 고위 관료들은 얼마나 더 많겠는가? 또한 얼마나 많은 중공 고위 관료들이 불법 장기 적출에 의지해 수명을 연장하는지 그 알려지지 않은 흑막은 어느 정도인가?⁹¹¹
중공의 마수는 위구르족, 티베트족, 기독교인 등을 포함한 기타 집단으로까지 뻗어 나갔으며, 평범한 학생과 같이 신체가 건강한 젊은이들조차 불운을 피하기 어렵게 되었다.
2019년 영국 독립 재판소의 최종 판결 보고서는 약 300만 명의 위구르인이 이른바 ‘교육 개조 수용소’에 갇혀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몇 년 사이 대륙에서는 많은 청소년이 실종되었다. 2022년 10월 14일, 상수이시 옌산현 즈위안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 후신위(胡鑫宇)가 학교 야간 자습에 참석하러 가던 중 기괴하게 실종되었다. 이 사건은 의문점이 중첩되어 대중은 후신위의 죽음이 장기 적출과 연관이 있다는 의혹을 광범위하게 제기하고 있다.⁹¹²
중국에서 나타난 ‘인체 장기 암시장’은 이제 대중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가 되었다.⁹¹³
‘백의의 천사’는 줄곧 ‘사람을 살리고 부상자를 돌보는’ 숭고한 직업으로 여겨져 왔으나, 중공의 전체주의 통치 하에서 뜻밖에도 살인 도구로 타락했으니 실로 듣도 보도 못한 도덕적 난맥상이다. 사람들이 냉정을 되찾는다면 그 이면의 깊은 원인을 찾는 것은 사실 어렵지 않다.
만약 ‘진·선·인’을 믿는 좋은 사람들마저 잔혹하게 박해하고 장기를 적출한다면, 중국 대륙에서 일어나지 못할 도덕적 타락이 어디 있겠는가?
중공은 일당의 사리사욕을 위해 중국 인민을 납치하여 함께 죄를 짓게 하고, ‘진·선·인’ 신앙에 대한 박해에 참여시켰으며, 중국인의 도덕적 양심을 파괴하고 중국인을 무시무시한 타락의 심연으로 몰아넣었다.
8. 진화론을 버리고 전통 도덕을 회복해야
동서양의 전통문화는 인간에게 기본적인 도덕규범을 규정하여 인간의 관념과 행위를 구속하게 했다. 여기에는 주로 두 가지 점이 포함된다.
첫째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서로 아끼고 사랑해야 하며 남을 고의로 해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고, 둘째는 인간에게 자기 구속이 필요하며 타락하고 방종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도덕은 인류 문명을 유지하는 초석으로서 보편성, 안정성, 세속을 초월하는 속성을 지니며 사람이 사람답기 위한 생명의 본질적 요소다.
진화론은 의도적으로 인간의 정신적 속성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물질적 속성만을 강조하며 경쟁 사상을 과도하게 부각하여, 사람과 사람 사이를 ‘약육강식’하게 하고 서로 해치며 천륜을 저버리게 만든다. 이는 인류 문명의 도덕적 근간을 근본적으로 파괴할 뿐만 아니라 인간을 동물화하여 타락하고 방종하게 만든다.
진화론을 신봉하는 것은 마치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과 같아서, 온갖 죄악과 변이된 행위가 그 속에서 근거를 찾고 강화될 수 있다.
더욱 무서운 것은 진화론이 전통 윤리 규범을 전복할 뿐만 아니라 법률을 근본적으로 왜곡한다는 점이다. 진화론은 공산주의와 악(惡)을 같이하며 결탁하여 공산주의의 폭력적 살육과 전체주의 통치를 낳았고, 공산주의가 인간성을 부패시키고 타락시키는 데 부채질을 했다.
공산주의의 중국 내 체현인 중국 공산당은 전체주의 통치를 통해 진화론과 무신론을 체계적으로 중국인에게 주입하여, 본래 문명 예의지국이라 불리던 중국의 공공 도덕 수준을 급격히 하락시켰다. 중공은 심지어 진화론과 무신론 사상으로 선량하고 정통적인 신념을 가진 대중을 탄압하고 박해하며 국가와 인민, 전 인류에 대해 하늘에 사무치는 죄악을 저질렀다.
중공의 통치 하에서 인류의 생존과 건강에 이로움을 주어야 할 분야들인 식품, 의료, 교육이 결국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곳으로 변질되었다. 중국 대중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기본적인 도덕적 판단 능력을 점점 상실해 가고 있다.
중국 사회의 모든 난맥상 뒤에 숨겨진 원인은 중공이 선량함을 타압하고 도덕을 경시하며 신앙을 파괴하고 도덕의 기본 근간을 훼손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인류 문명사를 돌이켜보면 도덕이 고상한 사회는 투명한 정치, 경제 발달, 문화 번영과 민중의 안락한 생활을 가져왔지만, 도덕이 타락한 사회는 국가의 쇠망이나 문명의 파멸을 가져왔음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진화론이 인류를 휩쓴 지난 백 년간 전 세계의 폭력, 살육, 전쟁과 소요는 크게 가중되었으며 중화민족은 더욱더 만신창이가 되어 상처로 가득 찼다. 오늘날 인류는 정기(正氣)를 회복해야 하며 중화민족은 더욱 그러하다. 기회는 한 번뿐이며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오늘날 인류는 오직 진화론과 그에 관련된 모든 사악한 이론 및 전체주의 사상을 철저히 버리고 각 민족의 전통문화를 다시 회복해야만 진정으로 전통 도덕을 되찾을 수 있으며, 그래야만 인류에게 희망이 찾아올 것이다.
(계속)
참고문헌:
802. 《康熙字典》对德的解释。
https://www.kangxizidian.com/search/index.php?stype=Word&sword=%E5%BE%B7&detail=y, https://www.hanyuguoxue.com/kangxi/zi-24503
803. 老子《道德经》第五十一章:道生之,德畜之,物形之,势成之。是以万物莫不尊道而贵德。道之尊,德之贵,夫莫之命而常自然。故道生之,德畜之,长之育之,亭之毒之;养之覆之。生而不有,为而不恃,长而不宰,是谓玄德。
https://www.daodejing.org/51.html#:~:text=%E4%B8%87%E4%BA%8B%E4%B8%87%E7%89%A9%E8%99%BD%E7%8E%B0%E5%87%BA,%E4%BD%BF%E5%85%B6%E5%8F%97%E5%88%B0%E6%8A%9A%E5%85%BB%E3%80%81%E4%BF%9D%E6%8A%A4%E3%80%82
804. 中国哲学书电子化计划 先秦两汉→儒家→论语→学而
https://ctext.org/analects/xue-er/zh
805. 中国哲学书电子化计划 先秦两汉→儒家→论语→学而
https://ctext.org/analects/xue-er/zh
806. 中国哲学书电子化计划 先秦两汉→儒家→论语→里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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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颜渊篇》“非礼勿视,非礼勿听,非礼勿言,非礼勿动”
https://ctext.org/analects/yan-yuan/zh
808. 中国哲学书电子化计划 先秦两汉→儒家→论语→宪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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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中国哲学书电子化计划。先秦两汉→儒家→礼记→大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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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中国哲学书电子化计划 先秦两汉→儒家→论语→里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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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中国哲学书电子化计划 先秦两汉→儒家→论语→子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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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中国哲学书电子化计划 维基→增广贤文→增广贤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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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司马迁《史记货殖列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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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text.org/han-shu/li-guang-su-jian-zhuan/zh?searchu=%E8%98%87%E6%AD%A6&searchmode=showall#res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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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范仲淹《岳阳楼记》《宋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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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0. 中国哲学书电子化计划 先秦两汉→史书→史记→列传→白起王翦列传
https://ctext.org/shiji/bai-qi-wang-jian-lie-zhuan/zhs
821. 中国哲学书电子化计划 维基→宋史
https://ctext.org/wiki.pl?if=gb&chapter=235772#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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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 千万富翁与儿子争吵后被送精神病院,有没有病谁说了算 2023-08-21 07:00 发布于:北京市;文:柳宇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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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6. https://www.ntdtv.com/b5/mkt_ipad/2023/08/25/a103773551.html
907. Chinatribunal. SHORT FORM CONCLUSION & SUMMARY JUDGMENT – JUNE, 2019. https://chinatribunal.com/final-judgment/ 独立人民法庭裁定:中共强摘器官证据确凿 反人类罪名成立 https://zh.bitterwinter.org/china-tribunal-the-verdict-is-guilty/
908. 中国:联合国人权专家对“摘取器官”指称感到震惊。2021年6月14日人权。
https://news.un.org/zh/story/2021/06/1085962
909. European Parliament resolution of 5 May 2022 on the reports of continued organ harvesting in China [2022/2657(RSP)]
https://www.europarl.europa.eu/doceo/document/TA-9-2022-0200_EN.html
910. 中共首长健康工程以150岁为目标广告急删,更新2019-09-17 3:41AM
https://www.epochtimes.com/gb/19/9/16/n11525808.htm
911. 中共高官密集病亡 煤炭部前副部长范维唐病逝,更新 2023-01-04 1:57AM
https://www.epochtimes.com/gb/23/1/3/n13898674.htm
912. 为何很多人不相信胡鑫宇“自杀”?2023-02-08 21:49 来源:大纪元;作者:王友群
https://botanwang.com/articles/202302/%E4%B8%BA%E4%BD%95%E5%BE%88%E5%A4%9A%E4%BA%BA%E4%B8%8D%E7%9B%B8%E4%BF%A1%E8%83%A1%E9%91%AB%E5%AE%87%E2%80%9C%E8%87%AA%E6%9D%80%E2%80%9D%EF%BC%9F.html
913. 人体器官“黑作坊”的背后:圈养供体偷窃尸体,地下黑诊所做手术
https://www.163.com/dy/article/HJLIBB4A0553KPO8.html
《‘진화론’ 투시》 집필팀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87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