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심해(莫心海
【정견망】

허블 우주 망원경이 공개한 이 사진 속에서, 거대한 타원형의 센타우루스자리 A 은하 내 먼지 구름은 마치 폭풍우 속 겹겹이 쌓인 먹구름처럼 보인다.
허블 망원경의 자외선부터 근적외선에 이르는 전색 시각(全色 視覺)은 보통 먼지에 가려져 있던 이 지역을 들여다보았다. 사진은 젊고 활기찬 푸른색 성단을 선명히 드러낸다. 센타우루스자리 A의 왜곡된 형태의 가스와 먼지 원반은 과거 이 은하가 다른 은하와 충돌하고 합병했다는 증거이다. 이로 인해 발생한 충격파는 수소 가스 구름을 압축하여 신성(新星) 탄생의 폭풍을 유발했다. 이러한 모습들은 이번 허블 근접 사진 속 붉은색 영역에 고스란히 나타나 있다.
센타우루스자리 A는 지구에서 불과 1,100만 광년 떨어져 있으며, 지구와 가장 가까운 활동은하핵(AGN)을 포함하고 있다. 은하핵에는 초거대 질량 블랙홀이 존재하여 주변 우주 공간을 향해 고속으로 가스를 분출하고 있지만, 이 사진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 사진은 허블 망원경의 광시야 카메라 3으로 2010년 7월에 촬영되었다.
참고자료: http://hubblesite.org/newscenter/archive/releases/2011/18/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752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