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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념의 차이(一念之差)

중국 대법제자

【정견망】

며칠 전 아침 식사를 할 때, 나는 남편에게 식탁 위에 있는 그 소금에 절인 오리알(쌍란-노른자가 두 개인 알)을 잘라달라고 했다. 평소에 그는 늘 세로로 잘랐고, 이렇게 하면 오리알의 노른자 2개가 모두 반으로 잘렸다. 나는 노른자를 좋아하기 때문에 남편에게 가로로 잘라달라고 했다. 내 생각에는 이렇게 자르면 그중 노른자 하나는 잘리지 않고, 다른 하나는 반으로 잘릴 것이었다. 이렇게 하면 나는 노른자를 좀 더 먹을 수 있었다.

남편이 자른 후, 자발적으로 노른자가 적은 쪽을 가져갔다. 나는 아주 기뻐하며 노른자가 많아 보이는 쪽을 집었다. 그런데 내가 위에 있는 노른자를 다 먹고 난 후, 아래에는 온통 흰자뿐이었다. 남편 쪽에는 오히려 온전한 노른자 하나가 더 있었다.

이때 나는 문득 얼굴이 화끈거림을 느꼈고, 곧바로 나의 출발점이 잘못되었음을 깨달았다. 나의 출발점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 조금이라도 이득을 더 얻으려는 것이었는데, 결국 이득을 얻기는커녕 오히려 손해를 보았다. 남편의 출발점은 좋은 것을 나에게 남겨주는 것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자기가 오히려 이득을 얻었다. 일념의 차이로 나와 남편이 얻은 것이 달랐다.

이 일을 통해 나는 깊이 깨달았다. 일사일념(一思一念)의 출발점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을. 앞으로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일사일념의 출발점을 닦는 데 주의를 기울여, 이를 통해 더 잘 더 빠르게 자신의 사념(私念)과 집착심을 제거해야 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4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