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견뉴스】
중국에서 한 여성이 7년 동안 의문의 실종 상태였으나, 그녀의 절친이 지속적으로 꾼 악몽 덕분에 마침내 강가에서 실제 시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최근 쓰촨(四川) 라디오·텔레비전 방송국의 보도에 따르면, 쓰촨 출신의 여성 리위(李玉 가명)가 허베이(河北)성 정딩(正定)현에서 7년 동안 어떠한 흔적도 남기지 않은 채 감쪽같이 사라졌으며 목격자나 단서도 전혀 없는 상태였다.
리위의 절친인 장야오(張瑤 가명)는 눈물로 호소했다. 그동안 리위가 계속해서 자신에게 꿈속에서 나타나 똑같은 꿈을 꾸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꿈속에서 리위는 흰 드레스를 입은 채 강가의 진흙탕 속에 서 있었고, 진흙은 점점 더 깊이 빠져들었다. 그녀는 절친에게 “나는 정딩을 떠나지 않았어, 누군가 나를 한곳에 가두었어. 나를 가둔 사람이 너를 찾아가지 못하게 해”라고 말했다.
리위는 또 “내가 너를 데려갈게, 내가 힘들게 너를 찾았잖아”라고 말했다. 그러고 나서 장야오는 꿈속에서 친구가 앞서 걸어가고 자신이 그 뒤를 따라 걷는 모습을 보았다. 걸어가다 보니 한 갈래 강이 나타났고, 강 위에는 배들이 가득했으며 배 위에는 등롱이 걸려 있었다. 하지만 땅바닥이 온통 진흙밭이어서 도저히 걸어갈 수가 없었고, 그러다 잠에서 깨어났다.
장야오는 “내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이런 꿈을 꾸었다는 건 분명히 무슨 일이 생긴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리위가 이미 살해당했다고 단언했으며, 범인은 리위의 내연남이었던 왕모 모(王某某)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다.
이후 왕 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음과 같이 자백했다. 2018년 6월 23일, 리위가 자신에게 이혼을 요구하며 두 사람이 다투었고 리위가 문을 박차고 나갔다. 왕 씨는 리위가 자신의 아내를 찾아갈까 두려워했고, 결국 두 번째 말다툼 끝에 우발적으로 리위를 살해했다는 것이다.
리위가 암매장된 장소는 정확히 장야오가 꿈에서 보았던 후퉈허(滹沱河) 강변이었다. 결국 강변에서 8일 동안 발굴 작업을 벌인 끝에 여성의 시신 한 구가 발견되었고, DNA 감정 결과 리위인 것으로 최종 확인되었다.
(NTDTV에서 전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