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크타임스 유럽 기자단
【정견뉴스】

9월 19일, 체코 프라하에서 수천 명의 파룬따파 수련자들이 성대한 퍼레이드를 펼쳤다. (장칭야오/에포크타임스)
약 30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파룬궁 수련자들이 유럽 파룬따파 수련 심득 교류회에 참석하기 위해 프라하에 집결했다. 법회 하루 전인 9월 19일, 수천 명의 수련자들이 대규모 행렬을 이루며 웅장한 기세로 두 차례의 성대한 퍼레이드에 동참했다.
퍼레이드 행렬이 지나는 곳마다 관광객과 현지 주민들의 발길을 멈추고 주목하게 만들었으며, 이들은 감탄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누군가는 현장의 “에너지장이 매우 강하다”고 소감을 밝혔고, 또 다른 이는 깊은 감동을 받아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프라하는 예로부터 ‘천 개의 탑의 도시’라는 미칭을 지니고 있으며, 그 역사적 중심지는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19일 개최된 두 차례의 퍼레이드는 성곽 지구, 소지구(Lesser Town), 구시가지, 신시가지 등 4대 핵심 구역을 관통하며 유구한 역사적 문화유산과 현대적 시대상을 동시에 선보였다.
첫 번째 퍼레이드는 보헤미아 역대 국왕들이 대관식 때 거쳐 갔던 ‘왕실의 길(Royal Route)’을 따랐다. 행렬은 프라하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프라하 성 광장을 출발점으로 삼아 오래된 돌계단 내리막길을 따라 흘러내리듯 이동하며 바로크 풍의 소지구를 지나고, 블타바강 위의 카를교를 건너 정치·문화의 중심지인 마리아 광장과 카프카 광장을 거쳐 천년의 역사를 지닌 구시가지 광장과 공화국 광장에 집결했다.
두 번째 퍼레이드는 구시가지의 작은 광장에서 출발해 남쪽으로 국도(Národní)와 바츨라프 광장까지 이어졌다. 이곳은 현대적인 번화가이자 극장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체코가 자유와 민주주의를 추구했던 역사적 무대로, 1968년 ‘프라하의 봄’과 1989년 공산정권의 붕괴를 이끌어낸 ‘벨벳 혁명’을 목격한 곳이다.
퍼레이드 행렬과 함께 울려 퍼진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 파룬따파는 좋습니다)’의 그윽한 선율은 과거 제국의 영광과 은근히 어우러지는 듯했고, 평화로운 공법 시연은 세련되고 번화한 현대 상업 지구에 고요한 평화를 불어넣었다.
웅장한 퍼레이드 진용, 온 시내를 압도
정돈되고 웅장한 퍼레이드 행렬은 파룬따파가 세상에 널리 전해진 역사를 다채로운 각도로 프라하 거리에 펼쳐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파룬따파(法輪大法)’ 대형 현수막이 맨 앞에 위치했고, 그 뒤를 파룬궁 수련자들로 구성된 ‘천국악단(天國樂團)’이 따랐다. 단원들은 청백색이 어우러진 전통 궁중 복장을 입고 웅장하고 압도적인 연주를 선보였다.
이어 노란 바탕에 금색 글씨로 새겨진 《전법륜(轉法輪)》 책 모형이 등장했다. 1억이 넘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닦고 선을 향해 나아가도록 이끄는 이 신비로운 책은 수련자들의 호위 속에 묵묵히 전진했다.











9월 19일, 체코 프라하에서 수천 명의 파룬따파 수련자들이 성대한 퍼레이드를 펼쳤다. (장칭야오/에포크타임스)
박해의 진상을 알리는 대열은 지난 27년 동안 중국에서 벌어진 잔혹한 억압과 ‘강제 장기 적출’ 등 충격적인 진상을 폭로했다.
하이라이트로 등장한 요고팀은 선명한 노란색 전통 의상을 입고 허리에 분홍색 비단 리본을 두른 채, 고풍스러운 거리에 북소리를 힘차게 울려 퍼뜨리며 도시에 활기와 희망을 불어넣었다.





9월 19일, 체코 프라하에서 수천 명의 파룬따파 수련자들이 성대한 퍼레이드를 펼쳤다. (장칭야오/에포크타임스)
밝은 노란색 연공복을 착용한 수련자들은 차분하고 그윽한 음악 소리에 맞춰 행인들에게 파룬궁의 5가지 공법 동작을 선보였다.
갑자기 기세등등한 두 마리의 ‘사자’가 힘차게 튀어나와 날렵하고 유연한 몸짓을 뽐냈고, ‘용춤’ 대열은 여러 유럽 청년 수련자들의 매끄러운 호흡 속에 굽이치며 공중으로 오르내렸다.









9월 19일, 체코 프라하에서 수천 명의 파룬따파 수련자들이 성대한 퍼레이드를 펼쳤다. (원전, 장칭야오/에포크타임스)
파룬따파를 지지하며 눈시울을 붉힌 시민들

9월 19일, 프라하 시민인 밀란 발테르(Milan Walter 왼쪽 두 번째)와 그의 가족이 프라하에서 열린 파룬따파 퍼레이드를 관람하고 있다. (리하오웨/에포크타임스)
퍼레이드 행렬이 구시가지 광장에 도착했을 때, 체코 시민 밀란 발테르와 그의 가족은 이토록 성대한 퍼레이드를 보게 되어 무척 놀랍고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발테르는 “이러한 수련법은 매우 중요하며, 중국 전통문화는 유구한 뿌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공 독재 정권의 파룬궁 박해 실상을 잘 알고 있었다. “자유로운 서구 세계에서 우리는 이러한 끈질긴 신념을 매우 높이 삽니다. 공산주의 체제를 타파하는 독립적인 모든 것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죠. 그러므로 우리는 여러분을 지지합니다!”
“저는 구시가지 광장 근처에 살고 있습니다. 파룬따파 수련자들이 이곳에서 명상을 하고 (강제 장기 적출을) 반대하는 피켓을 든 모습을 자주 봤습니다”라며 발테르는 “오늘 이런 퍼레이드를 보게 되어 정말 기쁘고, 게다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올 줄이야 정말 믿기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였다.

9월 19일, 안나가 프라하에서 파룬따파 퍼레이드를 관람하고 있다. (리하오웨/에포크타임스)
체코 동북부 모라비아 북부에서 온 안나(Anna)는 프라하에서 이처럼 대규모 퍼레이드를 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정말 너무나 흥분되고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 제게 있어 이 (퍼레이드)를 직접 보는 것 자체가 축복이며, 진심으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라고 전했다.
“저는 이 이념(진·선·인)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파룬따파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어졌어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9월 19일, 건축가 마르티나 슬라드카(왼쪽 첫 번째)와 친지들이 프라하에서 파룬따파 퍼레이드를 관람하고 있다. (리하오웨/에포크타임스)
건축가인 마르티나 슬라드카(Martina Sladka)는 파룬궁 퍼레이드를 본 소감으로 “우리는 깜짝 놀랐고, (퍼레이드의) 에너지가 정말 강력하다고 느꼈습니다”라고 말했다.
파룬따파 수련자들이 중국 대륙에서 박해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난 후 슬라드카는 거듭해서 “그들(파룬따파 수련자들)이 이런 박해를 받아서는 안 됩니다. 절대로 박해받아선 안 됩니다!”라고 강조했다.

9월 19일, 독일에서 온 관광객 칼트슈미트 부인과 가족이 프라하에서 파룬따파 퍼레이드를 관람하고 있다. (이판/에포크타임스)
독일에서 온 관광객 칼트슈미트(Kaltschmidt) 부인은 이처럼 평화적 퍼레이드는 대단히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일을 지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참여하신 분들(파룬궁 수련자들)이 아주 좋은 일을 하고 계시며, 폭력적인 박해를 받아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라고 전했다.
그녀와 가족은 박해의 존재를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으며 깊은 충격을 받았다. “이 (박해)가 무려 27년 동안이나 지속되었다니 정말 충격적이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중국 정부가 언론 보도조차 철저히 차단하며 너무나 엄혹하게 은폐해 왔으니까요.”
마지막으로 그녀는 파룬궁 수련자들을 향해 강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절대 멈추지 말고 계속해 나가야 합니다! 대중에게 진상을 계속 알려야 하며, 그분들도 수련을 계속 이어나가야 합니다. 이것은 더없이 훌륭한 일입니다.”
(에포크타임스에서 전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