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견뉴스】

정수썬(鄭樹森)과 그의 아내 리란쥐안(李蘭娟)이 공동 창립한 민간 의료기관 ‘수란의료(樹蘭醫療)’. (인터텟 캡처)
최근 중국의 저명한 간담췌 외과 의사이자 중국공정원 원사, 저장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제1병원 원장을 지낸 정수썬(鄭樹森)이 다시 각계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신 소식에 따르면, 원사의 후광을 업은 민간 의료기관 ‘수란의료’가 2026년 초 자본시장에서 잇따라 어려움을 겪고 지분이 동결되었으며, 과거의 563건에 달하는 간 기증처에 대해서도 여전히 합법적이고 윤리적인 증명을 제공하지 못한 상태다. 게다가 올해는 보름 사이에 동일 환자에게 두 개의 간을 연속으로 이식하는 사건까지 벌어졌다.
수란의료, 주식 공모 난항 및 지분 동결
임상 및 기업 운영 측면에서, 정수썬과 그의 아내이자 역시 중국공정원 원사인 리란쥐안이 공동 창립한 민간 의료기관 ‘수란의료유한회사’(산하에 수란병원 등을 포함)는 최근 몇 년간 고난도 장기 이식 기술을 시행하며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수란의료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을 잇따라 제출했으나, 이 과정에서 자본시장의 엄격한 심사와 의문에 직면했다. 관련 경제 매체들(디이차징, 동방재정망 등)은 기업공개(IPO) 투자설명서와 공개된 재무 데이터를 인용해 확장기에 직면한 적자 압박, 정부 보조금 의존 등 운영 상황을 폭로했다.
2026년 2월 13일, 상하이시 푸동신구 인민법원은 수란의료의 최대 주주인 ‘상하이수란투자유한회사’(해당 투자회사는 리란쥐안의 두 아들 정제와 정쥔이 각각 60%와 40%의 지분을 보유함)가 보유한 3,000만 위안 규모의 출자 지분에 대해 사법적 동결 조치를 내렸다.
‘단기간 내 두 차례 간 이식’ 수술 실패
이러한 배경 속에서, 천차오(陳超)라는 이름의 간암 환자가 2026년 2월 초(설 직전) 이 병원을 찾아 정수썬이 직접 집도하여 간 이식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환자는 불과 2주일이라는 기간 동안 첫 번째 이식받은 간이 성공적이지 못해 두 번째 이식 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2월 19일에 사망했다.
이 ‘단기간 내 두 개의 간 이식’ 사례는 정수썬 및 그의 병원이 가진 장기 출처의 투명성 문제를 다시 한번 대중의 시야로 끌어올렸다.
563개 간 기증처 불명 및 국제 학술지 종신 기고 금지
정수썬은 일찍이 2016년 10월 국제 권위 학술지 《인터내셔널 리버(Liver International)》 온라인판에 간 이식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논문은 무려 563개의 간 출처에 대한 합법성 증명을 제공하지 못해 국제 학술계의 광범위한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세계 최고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는 ‘사이언스 인사이더(Science Insider)’ 코너를 통해 ‘연구 논문 철회’라는 제목의 기사로 이 사건을 상세히 폭로했다. 《인터내셔널 리버》의 편집장이자 이탈리아 파비아 대학교의 마리오 몬델리(Mario Mondelli)가 직접 주도하여 해당 논문의 철회를 확인하고, 정수썬에게 해당 학술지 논문 발표를 종신토록 금지하는 처벌을 내린다고 발표했다.
미국, 중국공산당의 강제 장기 적시에 대응하는 S.4009 법안 통과
미국 의회 상원이 2026년 9월 28일 《파룬궁 및 강제 장기 적출 피해자 보호법안》(Falun Gong and Victims of Forced Organ Harvesting Protection Act, S.4009)을 통과시킨 직후, 10월 2일 미국 수도의 싱크탱크 전문가들과 인권 인사들은 명혜망과의 인터뷰에서 상원의 이번 법안 통과가 미국이 중공의 강제 장기 적출에 대해 눈감아주던 태도를 끝내는 중요한 시작점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의 핵심 목적은 중국 경내에서 불법적인 강제 장기 적출에 가담하고 조장하는 개인과 단체에 엄중한 제재를 가하는 것이며, 미 국무부에 중국의 장기 이식 정책 및 출처 투명성에 관한 종합 평가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의회에 제출하도록 요구하는 것이다. 의료 윤리와 인권 침해에 대한 국제사회의 감시 메커니즘이 계속 조여짐에 따라, 이러한 입법을 포함한 글로벌 행동은 불투명한 장기 이식 공급망을 겨냥한 책임을 지속해서 촉구하고 있다.
정수썬의 학술적 배경과 여러 직함
정수썬은 1950년 1월 저장성 취저우시 룽유현에서 출생했으며 현재 76세다. 그는 1973년 저장 의과대학 임상의학과를 졸업하고 모교에 남았으며, 1986년 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장쩌민 집단이 상방한 파룬궁 수련자들을 상대로 장기 적출을 본격적으로 개시하던 시기인 2001년에 중국공정원 원사로 선출되었다.
국내 간 이식 분야의 간판급 인물로서 정수썬은 다음과 같은 여러 중요 국내외 학술 직함을 겸임하고 있다.
· 원사 신분:
중국공정원 원사, 프랑스 국립의학아카데미 외국인 원사, 미국 의학생물공학원 원사.
· 주요 직무:
현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다장기연합이식연구 중점실험실 주임, 저장대학교 학술위원회 부주임, 저장대학교 장기이식연구소 소장.
· 학회 직책:
중화의학회 부회장, 중국의사협회 장기이식의사분회 회장, 중국췌장병학회 부회장, 저장성의사협회 회장, 국제생체간이식집행위원회 위원 및 국제간담췌협회 위원 등.
기사 출처 명혜망: 563+2개의 간은 어디서 왔는가?
(에포크타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