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지린성 대법제자
【정견망】
5년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작은 알람시계를 월세방으로 가져왔다. 건전지를 끼우고 시간을 맞추었으나 바늘이 움직이지 않았다. 이리저리 만져보아도 소용이 없기에, 정견망에서 보았던 동수들의 ‘만물유령(萬物有靈)’ 이야기를 떠올렸다. 나는 알람시계와 소통하며 대법의 진상을 알려주었고,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기억하면 아름다운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주었다. 그 후 시계가 가다 서기를 반복하자 나는 조바심이 생겨 매일 정상 여부를 확인했는데, 이러한 집착 때문인지 시계는 아예 멈춰버렸습. 어쩔 도리가 없어 그저 순리에 맡기기로 하고 더는 신경 쓰지 않았습니.
그러던 어느 날, 어디선가 ‘똑딱똑딱’ 소리가 들려 찾아보니 바로 그 알람시계였다. 시간을 정확히 맞춰놓으면서도 ‘과연 얼마나 갈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으나, 그날 이후 시계는 아주 정확하게 잘 작동했다. 그러다 올해 4월 어느 날 오전 10시경, 시계가 다시 멈춘 것을 발견했다. 멈춘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이었다. 나는 무엇이 문제인지 확인하려 시계를 들여다보았다.
건전지 투입구를 확인하니 놀랍게도 하얀 가루가 가득 쌓여 있었다. 즉시 건전지를 빼내어 버리고 가루를 닦아낸 뒤 새 건전지를 끼웠으나, 시계는 곧바로 움직이지 않았다. 나는 다시 시계에게 말했다. “파룬따파하오, 쩐싼런하오”를 기억하렴. 이번에도 다시 정상적으로 정확하게 움직여준다면, 너의 이야기를 인터넷에 올려 대법을 실증하는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주마. 하루가 지나자 시계는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고, 나는 이제 시계와의 약속을 지키려 한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작은 건전지 또한 온 힘을 다했던 것 같다. 내가 건전지에게 직접 진상을 알리지는 않았으나, 알람시계에게 말할 때 곁에서 함께 들었을 것이다. 그 건전지는 스스로 대법에 동화되기를 선택했고, 자신의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정말로 전력을 다했다. 그 생명이 반드시 아름다운 미래를 맞이하기를 진심으로 축원한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23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