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重生)
【정견망】
며칠 전 수련하지 않는 딸이 갑자기 내게 물었다.
“엄마, 수련이 어려워요?”
“어렵지, 수련은 확실히 아주 어렵단다.”
딸이 다시 물었다.
“엄마, 수련이 정말로 아주 어렵나요?”
이번에도 나는 단호하게 대답했다.
“그럼, 확실히 아주 어렵고말고.”
딸은 이렇게 묻고 나서 내 방에서 나갔다.
다행히 나는 10년 넘게 법을 외운 기초가 있었기 때문에, 딸이 방을 나가는 순간 스스로 물어보았다. “수련이 정말 어려운가?” 수련이 어렵다는 생각은 내가 한 것인가?
이때 진아(真我)가 내게 알려주었다. “이는 당신이 생각한 것이 아니다.”
나는 즉시 사부님 말씀이 떠올랐다.
“대법도(大法徒) 수련 어렵지 아니하나
첩첩 속인마음 곳곳에서 가로막네
상사(上士)는 난(難)을 만나면 웃음으로 풀어내고
중사(中士)는 고비를 만나면 탄연하지 못하며
하사(下士)는 사람마음을 버리지 못한다네”(《홍음 6》 〈남을 제도하고 자신을 제도함은 어렵다네〉)
“수련은 어렵지 아니하나
마음 버리기 어렵노라
그 많은 집착 어느 때나 끊을꼬
고해(苦海) 끝없음을 모두 알거늘
의지 확고하지 못하면
고비는 산과 같나니
어이 속세를 벗어나랴”(《홍음 2》 〈끊다〉)
그렇다, 내가 어찌 사부님의 말씀을 잊을 수 있는가? 나는 날마다 이 두 편의 시를 외우지 않았는가? 관건 시각에 어찌 잊을 수 있는가? 또 속인(딸)에게 이렇게 말하다니.
사부님께서는 박해가 시작된 초기부터 “수련은 어렵지 아니하나 마음 버리기 어렵노라”(《홍음 2》 〈끊다〉)라고 말씀하셨는데, 나는 어째서 수련이 어렵다고 여겼는가? 그 가아가 생각한 것이 아닌가? 그것이 나더러 수련 성취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 아닌가? 내가 어떻게 그것의 속임수에 넘어갈 수 있는가? 얼마나 험악한가!
사부님께서 《홍음 6》 〈남을 제도하고 자신을 제도함은 어렵다네〉에서 하신 말씀은 대법제자에게 대법 수련은 어렵지 않다고 알려주신 것이 아닌가? 그저 사람 마음이 가로막고 있을 뿐이 아닌가? 사람 마음이 번다(繁多)함은 하사가 아닌가? 진아는 내게 “절대 하사(下士)가 되지 말아야 한다”고 알려준 것이다. 여기까지 생각한 후 나는 딸을 찾아가서 말했다.
“엄마가 방금 한 말은 옳지 않단다. 사부님께서는 수련은 어렵지 않다고 하셨단다. 다만 사람 마음을 깨끗이 하기가 어려울 뿐이지. 엄마는 반드시 잘 수련해서 사람 마음과 집착을 아주 빨리 닦아 버리고, 이런 좋지 않은 사람 마음을 대법 속에서 깨끗이 할 수 있단다.”
이 말을 듣자 딸이 미소를 지었다.
방으로 돌아와서 나는 생각했다.
‘오늘 이 일은 사부님께서 딸의 입을 빌려 나를 점화해 주신 것이 아닌가?’
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안으로 찾았다. 내가 수련이 어렵다고 말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것은 아주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나는 구세력이 아직 수련되지 않은 나의 일면을 이용해 나를 교란한 것임을 알았다. 나더러 수련을 아주 어렵게 보고, 수련은 어렵지 않다는 사부님의 말씀이 생각나지 않게 한 것이다. 구세력은 나를 훼멸하기 위해 내가 자신의 사명과 책임을 생각하지 못하게 만들려 한 것이다. 그래서 최근 구세력이 나의 사람 마음을 이용해 내가 수시로 핸드폰으로 요리법을 찾게 했다. 매일 30분 정도 내 시간을 낭비하게 하고 내가 간식이나 과일을 좋아하게 만들고 음식을 탐하는 사람 마음이 생겨나게 했다. 또 육체적으로 부정확한 상태가 나타나게 했는데 때로는 다리가 아프고, 때로는 허리가 아프고, 때로는 배가 아프고, 때로는 피부가 가렵고, 또 치질 및 다른 불량한 현상 등이 나타났다.
나는 이번에 안으로 찾아보고 깜짝 놀랐다. 30년 가까이 수련한 내가 어떻게 아직도 이렇게 많은 사람 마음이 있을 수 있는가? 나는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하사와 같지 않은가? “하사(下士)는 사람마음을 버리지 못한다네”(《홍음 6》 〈남을 제도하고 자신을 제도함은 어렵다네〉)
나는 자신에게 외쳤다.
“안 된다, 나는 하사가 될 수는 없다. 나는 상사가 되어야 한다. 나는 정진해야 한다. 이런 사람 마음의 집착을 없애야 한다. 진아(真我)와 가아(假我)를 구별해야 하고, 더는 가아에 이용당할 수 없다. 가아가 생각하는 대로 따라갈 수 없다. 진아가 강해져야 한다. 나는 수시로 대법으로 자신을 바로잡고 찾아낸 이런 사람마음을 완전히 제거할 것이다.”
나는 사부님께 약속드렸다. “사부님 제자는 반드시 법을 많이 외우고 법을 베끼며 법을 읽어 대법을 잘 배우겠습니다. 대법 속에서 자신을 바로잡고 세 가지 일을 잘해서 마지막에 사부님을 따라 집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최근에 개인의 작은 깨달음이니 법에 없는 곳이 있다면 동수들의 시정을 바란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96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