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简体 | 正體 | English | Vietnamese

샘 브라운백 전 대사: 중공의 신앙 박해는 ‘신에 대한 선전포고’

에바 푸(Eva Fu) 보도

【정견뉴스】

2026년 2월 4일, 샘 브라운백(Sam Brownback) 전 미국 국제종교자유 대사가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외교위원회 아프리카 소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하고 있다. (마달리나 킬로이/에포크타임스)

샘 브라운백(Sam Brownback) 전 미국 국제종교자유 대사는 2월 4일(수)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 중국공산당(CCP, 이하 中共)이 신앙 단체를 박해하는 것은 “신에 대한 선전포고”와 다름없으며, 중공에 굴복하는 것은 국제 무대에서 그들의 오만한 기세를 북돋울 뿐이라고 밝혔다.

브라운백 전 대사는 하원 아프리카 소위원회(the House Subcommittee on Africa) 증언에서 종교적 자유를 세계의 지속적인 평화를 보장하는 ‘안정 세력’으로 간주했으며, 종교적 자유에 대한 위협을 ‘중대한 글로벌 안보 문제’로 보았다.

브라운백 전 대사는 “종교 박해는 단순한 인권 문제가 아니라 자유 자체가 포위당하고 있음을 알리는 경고 신호다. 사악한 정권은 신앙을 박해함과 동시에 다른 모든 자유를 압살하기 위한 예습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공 정권이 ‘공산주의, 전제주의, 패권주의, 전체주의 연맹’을 조종하고 있으며, 신앙을 가진 민중을 제1호 적대 세력으로 간주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거액의 자금을 쏟아부어” 박해를 자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한 해 동안만 해도 중공 정권은 중국 내부에 존재하는 모든 종교 신앙 단체를 진압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소비했다. 위구르족 무슬림과 티베트 불교도, 기독교인을 탄압했으며, 현재 활발히 성장하고 있는 단체인 파룬궁(法輪功)을 가장 잔인한 수단으로 박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동시에 그는 “신앙이 가장 확고한 사람들이 박해의 첫 타깃이 되지만, 결국 당당히 맞서 끝까지 살아남는 사람들도 그들이다”라고 덧붙였다.

파룬따파라고도 불리는 파룬공은 ‘진(眞)·선(善)·인(忍)’을 법리적 기초로 삼아 신체와 도덕을 함께 닦는 수련법으로, 1992년 중국에서 전해진 후 전 세계로 빠르게 전파되었다. 1990년대 말에는 중국 공식 집계로 수련자 수가 약 7,000만 명에 달했다.

1999년 중공은 파룬궁에 대한 잔혹한 박해를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수백만 명의 수련생이 신앙 포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고문, 임의 구금, 강제 노동을 당했고 심지어 강제 장기 적출의 희생양이 되었다.

미국의 파룬궁 박해 추적 전문 웹사이트인 명혜망(Minghui.org)의 통계에 따르면, 2025년 한 해에만 4,800명 이상의 수련생이 임의 체포되거나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750명 이상이 신앙 포기를 거부해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124명이 박해로 사망했다.

다른 신앙 단체들 역시 중공 정권의 잔혹한 박해를 받고 있다.

미국계 중국인 그레이스 진 드렉셀(Grace Jin Drexel)은 청문회 증언에서 중국 내 기독교 신자에 대한 중공의 박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증언했다.

그녀의 아버지 에즈라 진(Ezra Jin)은 당국이 그가 설립한 시온 교회(Zion Church)를 조직적으로 습격한 이후 2025년 10월부터 중국의 모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 그녀의 서술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당국은 교회의 주일 예배 활동을 수차례 방해했으며, 150명이 넘는 목사와 교회 구성원이 위협, 구금 또는 심문을 받았다.

2026년 2월 4일, 중국 시온 교회(Zion Church) 설립자 에즈라 진 목사의 딸 그레이스 진 드렉셀(Grace Jin Drexel)이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외교위원회 아프리카 소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하고 있다. (마달리나 킬로이/에포크타임스)

중공 당국은 이러한 박해를 ‘종교의 중국화’라고 묘사하지만, 진 드렉셀은 이를 “탄압을 은폐하기 위한 선전”이라고 불렀다.

그녀는 자신의 아버지와 신도들 모두 중국인임을 지적하며 “중국 기독교인들은 대대로 중국인이었다. 우리는 중국 학자들이 번역한 성경을 사용하고, 중국 신자들이 창작한 찬송가를 부르며, 우리 가정교회 역시 줄곧 중국인 목사들이 이끌어 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기독교의 중국화란 십자가를 제거하고 그 자리를 시진핑과 마오쩌둥의 초상화로 대신하는 것을 의미하며, 찬송가를 선전 가요로 바꾸고 성경을 중공의 이데올로기에 부합하는 설교문으로 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들의 진정한 의도는 종교 생활을 완전히 공산당의 통제 아래 두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청문회 전체 과정과 이전에 의사당에서 열린 행사에서 중공의 신앙 단체 진압 및 박해는 미국 의회 양당 의원들의 고도의 관심 주제였다.

거스 빌리라키스(Gus Bilirakis, 플로리다주 공화당) 하원의원은 당일 행사에서 신앙인들에 대한 중공의 강제 장기 적출 폭거를 강력히 규탄하며 “중공은 세계에서 가장 흉악한 박해자”라고 단언했다.

앤디 해리스(Andy Harris, 메릴랜드주 공화당) 하원의원은 당일 오전 집회 연설에서 의회가 중공을 규탄하고 저지하며 제재하기 위해 더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종교적 자유를 압살하는 국가에 대해, 그것이 중국이든 세계 어느 나라든 제재는 전 세계 국가들이 채용해야 할 수단이며 우리는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그들을 제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6년 2월 4일, 메릴랜드주 공화당 앤디 해리스(Andy Harris) 하원의원이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마달리나 킬로이/에포크타임스)

그는 “한 국가가 종교 자유 문제를 어떻게 다루느냐는 그 어떤 국가와 어떤 수준(무역 수준 포함)의 협상을 하든 그 일부분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주디 추(Judy Chu, 캘리포니아주 민주당, 한국명 조미심) 하원의원 역시 종교 박해라는 중공의 가혹한 환경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녀는 에포크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미국의 민주주의 제도를 옹호하며, 우리는 헌법 제1조가 부여한 언론의 자유권을 누리고 있어 원하는 어떤 주제든 말할 수 있다. 물론 모든 국가가 이렇게 하기를 바라지만 중국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4년 6월 27일, 캘리포니아주 민주당 주디 추(Judy Chu) 하원의원이 워싱턴 DC에서 다른 하원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사무엘 코룸/게티이미지)

현재 신앙 단체에 대한 중공의 박해는 해외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브라운백 전 대사는 이후 인터뷰에서 중국의 종교 자유 문제는 너무나 참혹하며, 이는 모든 사람이 직면해야 할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중국에서는 위구르인에 대한 멸절, 파룬궁 수련생에 대한 멸절, 그리고 티베트인에 대한 멸절 등 세 가지 제노사이드(대량학살)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진 드렉셀은 아버지를 구출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기 시작한 이후, 그녀의 어머니는 연방 요원을 사칭한 공포 전화를 받았고 남편은 수차례 해킹 공격을 당했으며 본인 또한 워싱턴에서 줄곧 감시와 미행을 당해왔다고 밝혔다.

그녀는 중국 정부가 “미국에서조차 자유롭게 발언하는 것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전 세계를 겁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때때로 매우 두렵기도 하지만, 기독교인으로서 “용감하게 맞서 싸우도록 부름받았다”고 느끼며 하나님이 그녀와 함께 계심을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이 은을 정제하듯 이 시기에 우리를 시험하고 계신다고 믿는다. 고통스럽지만 사랑으로 가득하며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셨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운백 전 대사는 박해받는 집단이 “우리의 가장 훌륭한 동맹”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들이 폭정과 압제자에 맞서 감히 저항할 수 있는 이유는 내면의 강인한 신앙을 바탕으로 공포를 극복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비록 생명을 바쳐야 할지라도 용감하게 싸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글은 영문 에포크타임스에 실린 Beijing Waging ‘War on God’ in Persecuting Faith, Congress Hears 기사를 번역한 문장이다.

(에포크타임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30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