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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우겁》 제1장: 도를 묻다 (8) 천둥이 울리는 곳에 파룬이 돌다

《창우겁》 제1장: 도를 묻다 (8) 천둥이 울리는 곳에 파룬이 돌다

작가:백운비

【정견망 2007년 3월 26일】

제1장. 도를 묻다

(8) 천둥이 울리는 곳에 파룬이 돌다

1996년 5월 초여름 타는 듯한 태양이 서쪽에서 사라지고 밤이 되었다.

초 여름의 하늘은 기이하고 아름답고 신기했다. 온 하늘에는 별 천지였고 마치 하나의 다이아몬드를 검푸른 창궁에 박아놓은 듯하였다. 반짝이는 신비한 빛을 뿌리지만 지상에서의 사람들은 추호도 이 광대한 창궁의 신기와 장엄을 거들떠보는 것 같지 않았다.

세상의 사람들이여, 영원히 허황하고 들떠있는 공명과 이익을 추구하고 영원히 혼탁하고 무거운 칠정육욕에 뒤엉켜있기를 한시도 정지한 적이 없구나. 아무리 기이하고 아름다운 야밤에도 사람들은 각자가 좋아하는 희로애락에 파묻히고 사랑과 미움, 애정과 원한으로 보낸다. 누구도 광대한 창궁내심의 연민과 무한한 은혜를 감수하거나 이해하지 못한다.

별빛 아래 삼고촌(三姑村)은 상서롭고 조용하였다. 육청(陸青)의 숙사는 곧 촌 북쪽의 기계공장 차대 기숙사 밖에 있다. 그것은 2층짜리 구식 아파트다. 원래는 전적으로 차대의 젊은 독신들에게 숙사로 제공하는 곳이다. 기계공장의 경영이 좋지 않아 이익은 해마다 못하여 그해에 기계공장에 분배된 젊은 학생들은 모두 달아나거나 장사하려 나가 버렸다.

이렇게 큰 2층의 숙사가 텅 비고 몇 호의 사람들만 있어 아주 쓸쓸했다. 그런데 육청으로 말하면 조용하고 깨끗한 것은 수련하기에 극히 좋은 곳이다. 2층 서쪽의 세번째가 바로 육청의 숙소이다.

별빛이 비처럼 내리는데 (星光如雨)
창궁은 아무런 말이 없고 (蒼穹無言)
대지는 고요히 잠들다 (大地沉寂)

이 시각, 육청은 손에 금빛 찬란한 《전법륜(轉法輪)》을 손에 받쳐 들고 창문 앞에 서서 끝이 없는 창궁을 바라보면서 무한한 은혜에 감사의 두 줄기 눈물이 볼을 타고 흘렀다.

2주 전 육청은 기공 서점에서 부쳐온 《중국 법륜공》을 받았다. 이는 육청이 전적으로 유검봉(劉劍鋒)을 위해 산 것이다. 육청이 봉투를 뜯어보니 이 책은 자신이 몇년전에 산 《중국 법륜공》과 같지 않았다. 이 책은 《중국 법륜공》(수정본)이었다. 육청은 《중국 법륜공》(수정본)을 읽어보고 깜짝 놀랐다.

예전의 구판과 비교하니 논술한 층차가 아주 차이가 있었다. 수정본에서 논술한 많은 문제들, 예를 들면 천목, 공능과 공력, 기공 치료와 병원 치료 정법과 사법(邪法) 등에 관한 문제의 논술은 육청으로서는 들어보지도 못한 것이라 글자마다 마음이 쏠렸다. 이는 단번에 육청의 이 몇년래 기공 수련 중에서 만났던 여러 가지 의문들을 해결하였다. 이는 육청으로 하여금 커다란 격동을 불러 일으켰다.

육청이 주의를 돌린 것은 《중국법륜공》(수정본) 출판의 날짜가 뜻밖에도 1993년 10월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구판인 《중국법륜공》은 1993년 4월이므로 중간에 시간의 차이는 6개월이다. 육청이 대학을 졸업하고 이 산골 지역의 작은 도시에 배치받아 온 것이 바로 1993년 9월이었다.

공교롭게도 그 시기에 파룬궁을 연공했고 당시 구입한 책은 구판 《중국법륜공》이었다. 시간을 만약 뒤로 한 달만 기다렸어도 육청이 곧 《중국법륜공》(수정본)을 구입했을 것이다. 육청은 생각하기를 자신이 일단 이 책 《중국법륜공》(수정본)을 봤다면 자신은 파룬궁 수련을 계속했을 것이며 이 몇 년간 수련의 길은 현재의 이런 모습이 아닐 것이다. 정말이지 하늘이 사람을 놀리는 격이다!

잇따라 육청은 얼른 기공서점에서 우편으로 한권의《전법륜》을 구입했다.

유검봉이 육청을 보고《중국법륜공》을 구해달라고 부탁한 연고로 육청은 파룬궁을 떠난 2년 후에 결국 중신(衆神)들이 무수한 광년을 기다린 이 한부의 위대한 불법——《전법륜》을 보게 되었다. 육청은 온 정신을 집중해 《전법륜》을 열독하였고 눈길은 잠시라도 책을 떠나지를 못하였다. 그는 자신의 전신 상하가 온통 파룬이 도는 것을 느꼈다.

아주 오묘하게도 파룬따파 진리의 빛이 지나간 곳은 모든 곤혹이 얼음 녹듯이 녹아버렸고 그림자나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육청의 심령은 대번에 넓어지고 명랑했다. 무한한 진감을 일어나 심령이 넓어지고 밝아지는 찰나 육청은 즉각 명백해졌다. 오랜 세월동안 자기가 고생스레 찾은 것은 곧 위대한 법륜대법이다. 그 찰나 지나간 일들이 분분히 머리에 떠올랐는데 어떻게 그의 두 줄기 눈물이 그칠 수 있으랴? 어떻게 그가 창궁을 대면하여 감격이 무한하지 않을 수 있으랴 ?

《전법륜》을 다 읽은 육청은 이때부터 파룬따파를 전일하게 수련하기로 결심했다.

전날 오전 퇴근할 때 또 한 가지 일이 발생했다. 육청이 품에《전법륜》을 품고 자전거를 타고 삼고촌으로 돌아올 때였다.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모두 이 선생님의《전법륜》중의 설법 내용이었다. 그 큰길에서 차들이 왕래하는 것을 육청은 하나도 주의하지 않았다.

육청이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회전하려고 준비하는데 승용차 한대가 뒤에서 쫒아왔다. 그 승용차 기사는 어떤 사람이 길을 횡단하는 것을 보고 급히 차를 세웠는데 소리가 찍하는 소리가 길게 나면서 승용차 바퀴는 땅에서 흑색바퀴자국을 내면서 육청의 자전거 바퀴에 접촉하고 급정거했다. 육청의 머리에는 선생님의 설법을 생각하는데 누군지 자전거를 뒤로 밀어내는 것 같았다.

차의 경적 소리가 귀청을 때려 머리를 돌려보니 승용차 한대가 자신의 자전거에 닿으면서 급정거하는 것이 아닌가. 그 승용차 기사는 차에서 내리면서 잔뜩 화가 난 목소리로 육청을 손가락질하면서 크게 욕했다. “당신은 생명도 돌보지 않는가?!길을 가는데 보지도 않는가!”

육청은 그제서야 정신이 돌아와 “아, 내가 다른 사람의 찻길을 막아버렸구나.”라고 생각했다. 육청이 급히 승용차 기사한데 사과를 하자 승용차안의 사람들이 기사에게 권했다. “사고가 나지 않은 것이 행운이니 그만 갑시다.” 기사는 그제야 욕을 하면서 차를 몰고 떠났다.

승용차가 멀리 간 다음 육청은 자기의 자전거를 자세히 검사하였다. 뒷바퀴는 이미 완전히 변형되었고 근본적으로 더 탈 수 없는 형편이었다. 할 수 없이 새로 바퀴를 바꾸어야 했는데 몇 십원을 써야했다.

육청은 자기의 이빨 빠진 자전거를 두드리면서 자기를 비웃듯이 “재물을 잃었으나 재난을 제거했구나. 낡은 것이 가지 않으면 새것이 오지 않으니 좋은 점도 있군.”이라고 했다.

육청은 허허 웃으면서 자전거를 메고 삼고촌으로 향했다. 그의 마음은 법을 얻은 즐거움 때문에 교통사고로 인해 마음이 전해 흔들리지 않았다. 점심에 육청이 계속해서 《전법륜》을 보는데 제3강 “스승님은 수련생에게 어떤 것들을 주었는가” 를 볼 때 육청은 갑자기 생각났다. “야,원래 이 선생님께서 나를 보호해주셨구나!”

어제 육청은 이미 기숙사 안에 산더미같이 쌓아놓은 각종 기공잡지(아미산의 연화공의 서적을 포함)를 몽땅 태워버렸다. 그 흉흉한 불꽃에서 날려나온 것은 몽땅 각종 여우 악취, 뱀 비린내, 족제비 냄새 등이었다. 육청은 심지어 이런 잡동사니 책들을 태울 때 여우, 족제비, 귀신과 뱀들이 끊임없이 울부짖고 뛰어 달아나는 것을 보았다. 그 후에는 무수한 검은 연기로 변해 망망한 우주에서 소실되어 버렸다.

그러나 자신이 소각사(昭覺寺)에서 가지고 온 밀종경서, 또 많은 불교, 도교, 기독교의 종교 전적 등은 육청이 어찌하면 좋을 지 몰랐다. 어떻게 이런 물건들을 처리해야하는가? 잡동사니 기공책과 같이 태워버리면 타당하지 않을 것 같았다. 필경 이것은 모두 불도신(佛道神)이 남겨준 경전인 것이다. 사부님께서도 그들이 사법(邪法)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부님께서는 수련은 전일해야하고 발을 두 척의 배에 디디면 안 된다고 강조하셨다. 기타 법문의 경서를 숙사에 남겨두는 것은 일종의 강력한 교란이다.

육청은 전후를 생각한 다음 마지막에는 이런 종교전적을 그들이 마땅히 있어야할 곳에 보냈다. 오늘 육청은 이런 책을 메고 온 도시를 뛰어다니면서 불교의 것은 절에 보내고 도교의 것은 도관에 보냈으며 기독교의 것은 교회에 보내면서 몽땅 다 보냈다.

지금 육청의 숙소는 이미 깨끗이 청리하여 어떠한 법문의 물건도 없고 더욱이 잡동사니 기공책도 없고 벽에 붙여놓았던 극락세계 서방 삼성(三聖)의 초상화와 지장불상에는 이미 일 미터 가량 되는 큰 파룬사진을 붙여놓았다. 이것은 육청이 종이와 안료(顏料)를 사서《전법륜》앞표지의 법륜도형대로 비례를 확대하여 자신이 정성들여 그린 것이다. 색채가 선명하고 생동한 것이 마치 살아있는 듯하였다. 육청의 숙사 안에는 은은하게 빛이 돌고 있는 느낌에 에너지 장은 비상히 순정하고 자비롭고 강대하였다.

별빛은 찬란하고 밤바람이 얼굴을 스치니 하나의 아주 아름다운 밤중이었다.

육청은 마음이 부드러워졌고 부들방석에 가부좌하여 연공하기 시작했다. 파룬따파 대원만법 제5장 공법인 “신통가지법(神通加持法)”이었다. 이는 파룬따파의 정공(靜功)수련이다. 육청의 심태는 바르고 상화로웠으며 잡념이 점차 사라지면서 차츰 입정상태에 들어갔다. 파룬따파 특유의 미묘하고 성숙한 경지에 진입했던 것이다.

그러나 속인의 육안으로 보지 못하는 그 시간 그 곳에는 하나의 거대한 파룬이 육청 숙소의 지붕 위에서 위엄 있게 돌면서 큰 붉은 덮개를 내려 육청의 방안을 완전히 씌워 놓았다. 이것은 파룬따파 특유의 보호 갓으로 수련자가 외계의 사악한 교란에 침입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거대한 파룬은 색깔이 변화하면서 적, 등, 황, 녹, 청, 남, 자, 유색, 무색의 광망이 차례대로 비췄다. 보호막은 붉은 빛으로 번뜩이면서 신성하기가 비할 바 없었다. 대법 특유의 수련마당의 수승한 위덕은 즉각 이 산구(山區) 경내의 모든 신(神袛)과 정령, 요귀와 성취한 수도자들을 진감(震撼)시켰다.

영험한 생물들도 삼고촌 북쪽에 강대한 에너지마당이 출현한 것을 감촉했다. 일정한 시간에 각종의 영험한 생명들이 분분히 삼고촌 북쪽에 모여 이 작은 도시의 한 대법수련자를 보려고 모여들었다.

파룬이 나타나자 천지를 진감하여 위덕은 혁혁하여 귀신과 신을 놀라게 했다. 이 장엄하고 수승한 대법의 수련마당을 목격하고 만 가지 생령들은 무한한 진감을 느껴 경례를 올리지 않은 것이 없었다. 그러나 일부 법력이 센 무서운 신들은 불복했다. 파룬따파의 신성함과 장엄함에 불복한 것이다. 이 작은 속인에 불과한 육청이 무엇에 의해 이렇게 수승한 파룬을 얻었는가? 그들은 이 전설중의 신비한 대법과 대법수련자를 고험해보겠다고 결정했다.

중신들이 이런 염원을 움직이자 천지가 기울어졌다!

그러자 만리 상공에서 광풍이 크게 일어나면서 공중에서 검은 구름이 모여들고 번개가 번뜩이고 우레가 울면서 대지는 흔들렸다. 수림은 울부짖고 삼고촌 5리 안에서 전기 빛이 번뜩이고 천둥소리가 흔들려 삼고촌은 집집마다 문을 닫아걸고 전기를 끊어버려 번개를 방비했다. 어른들과 아이들은 숨을 죽이고 공포에 떨었다.

삼고촌 사람들은 종래로 이런 위력이 대단한 천지의 천둥과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지고 사람을 죽일 듯 하는 장면을 종래로 겪지 못했다. 후에 《작은 도시만보》의 보도는 교외 삼고촌에서 백년에도 없었던 우레와 풍우의 습격을 받았다고 했다. 이런 일은 삼십분이나 계속되었는데 사람과 가축의 손실은 없어 기상 역사에서 기적이었다.

삼고촌의 촌민들은 보지 못했지만 그 우레와 폭우의 중심은 촌 북쪽 기계공장 차대 밖의 숙소였다. 전기의 불빛은 긴 뱀과 같았고 우레 소리는 산이 붕괴하는 것처럼 이 이층짜리 낡은 집을 순식간에 박살내려는 기세였다. 여러 신들은 똑똑히 보았다. 붉은 빛으로 감싸인 보호막은 꿈쩍도 하지 않았고 천둥번개가 붉은 빛에 부딪치자 진흙소가 바다에 들어간 것처럼 무형으로 녹아버리고 추호의 작용도 일으키지 못하는 것이었다.

육청은 붉은 빛 속에서 단정히 앉아 꿈쩍도 안았고 우레가 만장같이 울려도 그는 마치 가는 바람이 귀를 스쳐지나가는 느낌이었다.

중신들은 탄복했고 경례를 올리면서 물러갔다. 단번에 우레 소리는 멎고 검은 구름은 흩어졌다. 검푸른 만리 상공이 나타나고 별들이 찬란하였으며 천지는 조용해져 마치 금방의 우레난리가 전혀 발생하지 않은 것 같았다.

한참 후에야 육청은 허스(合十)하고 출정(出定)하여 두 다리를 내려놓으면서 벽에 걸린 대파룬 도형 앞에서 두 손을 허스했다. 육청은 묵묵히 기도했다. “제자 육청은 오늘 이 대법을 얻어 금생에 유감이 없습니다. 이 대법 외에 육청은 아무런 구하는 것이 없습니다. 결코 끝까지 수련하여 원만 공성하겠습니다.”

천지는 아무런 소리 없이 조용히 이 젊은 수련자의 경건(虔誠)한 마음의 말을 들었고 이 한 단락의 인간의 맹세를 청풍으로 만들어 광대한 천궁 중신의 시방세계로 전달하였다.

발표시간:2007년 3월 26일
정견문장: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07/3/26/4296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