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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道家)의 기원과 난법(亂法) (上)

글 / 단양 정리

[정견망] 도(道)의 기원은 노자(老子)로부터 시작하였다. 그러나 춘추시기 전부터 도술이 있었다. 노자는 춘추 말년에 태어났지만 일찌기 인간세상에 온 적이 있었다. 이번 문명의 시초에 삼황오제 중의 황제헌원씨(黃帝軒轅氏), 제곡고신씨(帝嚳高辛氏) 모두다 아미(峨嵋), 목덕(牧德)에서 노자에게서 도를 얻었고 나중에 대우(大禹), 마지막에 윤희(尹喜)까지 모두 그러하였다. 황제(黃帝)부터 시작하는 삼황오제 모두가 도에 의하여 덕을 중요시하고 수련에 근면하였다 “천자부터 서민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이 수련을 근본으로 하였다 <예기.대학>

춘추시기 노자 이전에 도가수련이 있었지만 세상에 사부가 없어 모두들 입으로 전하였고 자신이 알아서 수련하였으며 많은 사람의 수련을 지도하는 계통적인 저서가 없었다. 비록 역경(易經)이라는 책이 있었지만 만약 역경에 의하여 수련하면 언행에서 수련자의 표준에 달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시기의 사람들은 순진하고 소박하며 마음도 깨끗하고 욕망도 별로 없어 그 상태가 자연적으로 도의 수련상태에 있었다. 이런 말이 있다. 상고 시기의 사람은 도덕에 열중한다.

역사 기록에 의하면 도덕성이 높고 수련에 근면하여 그 때의 사람은 모두 장수하였다. 예를 들면 삼황오제는 연세가 모두 백년이상 이고 백살이 넘어서야 돌아 가셨다고 한다 마치 삼황오제는 금방 간 것 같지만 천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기록이 있는 시발점에 의하면 도술은 황제(黃帝)로부터 시작하였다고 한다 이래서 진한(秦漢) 이전의 시기에는 도를 또 황노지술(黃老之術)이라고 하였다. 노자의 도는 순수한 수련이며 황노지술은 채약련단, 신통법술을 펼치고 병법, 의약, 부록, 점 등 이었다. 하나는 대도(大道)이고 하나는 중사(中士)의 도, 소도(小道)였다. 이 두 갈래는 전해 오면서 무관하였다. 합하여 황노지술이라고 칭하는 것은 확실히 사람의 시선을 혼란시킨다. 오직 동한 말년에 도교가 성립 후에 이제서야 진정한 수련하는 사람이 많아져 그 사람들이 도처에서 신통술류를 펼쳐나가는 일이 발생하였다.

공자 왈: “不得中行而與之(부득중행이여지) 必也狂狷乎(필야광견호)(역자주: 중용의 길을 행하는 사람을 얻어 가르치지 못할 바에는 반드시 과격하거나 고집이 센 사람을 택하겠다)” 용(庸)은 상(常)이라는 뜻을 말하고 중용의 길은 중화(中和)하고 오랜 시간을 갈 수 있는 길(常行之道)이다.<양서(梁書)•처사(處士)> 군자는 마음이 태연하고 당당하게 살며 평평 담담하게 사람들과 사귀면서 일을 보며 수신(修身)양성(養性)이 정도(正道)라고 말할 수 있다. 세간(世間)를 떠난 상사(上士)는 이익을 치욕으로 보며 명예는 더럽다고 생각한다. 번거로운 세상을 멀리하여 깊은 산속에서 살고 속인은 이들에 대하여 알기를 극히 드물며 본적도 적다. 사회에 있는 상사는 자기의 종적을 감추고 소박하게 살아 나가면서 자신의 신념을 지켜나갔다. 그들은 난잡한 세상에서 살면서 모든 것이 겉 표면에 나타나지 않아 속인은 그들을 알아내기 어려웠다. 병법, 의약, 기문둔갑 등 이런 기능에 속하는 것들은 모두가 도를 닦는 사람이어야 장악할 수 있는 것이다. 그들의 전승을 비밀리에 하였고 그 비밀을 다른 사람에 알리지 않았다. 왕왕 보통 사람은 그들이 수련자라고 알지 못하고 오로지 그들이 병사를 일으키기 전에 점을 보거나 법사를 하거나 일련의 행사를 한다는 것이다. 중화민족의 역사상에서 그들은 도를 닦을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은 심지어 재상, 장군까지의 고위관직을 담당하여 역사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역사상에서 큰 영향을 끼쳤다. 역사상의 거의 모든 신선이야기, 역사이야기는 모두 그들이 연기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공자는 말하길, “광자진취(狂者進取),견자유소불위야(狷者有所不爲也)(역자주: 광자는 진취적이며 견자는 함부로 나쁜일을 하지 않는다.)”<논어.자로> 방탕하고 정신이상자를 광(狂)이라고 하고 괴팍하고 냉정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견(狷)이라고 한다 두자는 상호 대립되는 극단이다 역대로 법을 교란시키는 자는 광견(狂狷)한 사람이거나 하사(下士)들이다. 하사(下士)들은 은거하여 명(名)을 추구하거나 혹은 재난을 피하여 가벼운 이익을 도모하는 것이다. 혹은 거짓으로 미친 척하여 속인사회에 해를 끼치거나 마구 떠들어 다른 사람이 자기가 속인의 많은 관념을 초월하였다는 것을 알려주려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하사(下士) 중의 하사(下士), 속인은 도의 근본을 모르고 이상하게 이해하여 이상한 짓을 하거나 자신이 도의 이치대로 어떤 사물이 변한다고 하면서 세상을 교란시킨다. 이리하여 많은 속인은 여기에 대하여 오해한 점이 많아 도가에 명예를 더럽혔다.

그러나 실로 도가를 파괴시킨 것은 수련하는 제자 자신에서 온 것이다. 혹은 제자라고 자칭하거나 전하는 사람로 자칭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그 누구보다도 미혹이 강하였다. 이것에 제일 대표성적인 인물로는 전국시기에 맹가(孟軻-역자주:맹자)와 같은 시대인물 장주(莊周-역자주:장자)이다.

다음에 계속

참고문헌 <논어> <예기> <사기> <위서(魏書)> <진서(晋書)> <양서(梁書)> <수서(隋書)> <신당서(新唐書)>

발표시간: 2003년 7월 22일
발표문헌: 정견망 >중국고대문화>도덕예의
발표위치: 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03/7/22/2261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