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简体 | 正體 | English | Vietnamese

사부님의 꿈속 점화와 우담바라

작자: 미국 텍사스 대법제자

【정견망】

지난 주 내 꿈에 사부님께서 나타나시어 우리집 불당(佛堂)에서 큰 소리로 “천고의 기연이 곧 실현(現演) 된다.”고 연달아 두차례 외치셨다.

나는 즉시 일어나 앉았다. 내가 입은 옷이 그런대로 단정한 것을 보고 곧 흐리멍덩한 채로 불당으로 걸어갔다. 불당에 도달했을 때 나는 매우 또렷해졌고 사부님은 설법 녹음이 들어 있는 연공기 옆에 서 계셨다. 바로 연공기에서 나는 음성과 똑같다. 나는 사부님을 뵐 면목이 없어서 감히 눈을 뜨고 사부님 얼굴을 뵐 수 없었다.

내가 희미하게 들었는데 사부님께서는 내가 날마다 연공기의 설법을 들으면서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다고 지적하셨다. 나는 얼른 꿇어앉았다. 그러자 사부님께서는 더는 질책하지 않으셨다. 잠시 정적이 흐른 후 나는 꿈에서 깨어났다. 보니 내가 입고 있은 옷이 꿈속에서 입은 것과 꼭 같았다. 시간은 새벽 1시 5분 전이었다. 나는 얼른 일어나 생각했다. 방금 내가 분명히 일어나 불당에 갔었는데 어떻게 아직 침상에 있을까?

처음에 나는 “현실화(現演) 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몰랐다. 그러다 나중에 갑자기 활짝 깨우쳤는데 바로 발음이 같은 현안(現眼) 즉 웃음거리가 된다는 뜻이다.

천고의 기연이 오늘에 이르렀다. 만약 당초처럼 소중히 여기지 못하고 처음처럼 수련하지 않으면 공이 거의 이루어져도 마지막에 웃음거리가 될 위험이 아주 크다. 또한 사부님의 안배를 저버리고 천고에 만나기 어려운 사부님의 자비하신 기연을 잃을 수도 있다.

   

아침에 일어나 채소밭에 가니 북방 참외 잎사귀 아래에 우담바라가 16송이 핀 것을 발견했다. 나는 사부님께서 정말 우리 집에 다녀가셨음을 더욱 확신할 수 있었다.

나는 농업에 종사하는데 매번 밭을 갈 때마다 사부님의 설법을 크게 틀어놓는다. 채소밭의 생명들이 모두 사부님의 설법을 듣는데 오직 나만 한구절도 제대로 듣지 못했다. 대법은 매우 진귀한데 나는 들으면서도 한귀로 흘려버렸고 오히려 취미처럼 설법을 틀어놓기만 했다. 이제야 알았다. 사부님의 설법을 틀어놓는 것은 사부님께서 친히 설법하시는 것과 마찬가지다. 제자 된 처지로 어찌 장소를 분별하지 않고 마음대로 틀어놓을 수 있겠는가? 더욱 엄중한 것은 사부님의 설법을 어떻게 못들은 체 했는가? 법에 대해 불경함은 작은 일이 아니다.

천고의 기연이 우리에게 왔다. 이치에 따라 마땅히 소중히 여겨야 하며 끊임없이 용맹정진 해야 한다. 나태하거나 웃음거리가 되어서는 안되며 사부님이 우리를 선택하신 것을 저버리지 말아야 한다. 나는 내가 정진하지 못함을 느꼈으며 이것은 이미 심성의 문제가 아니라 지능지수의 문제다. 천국세계의 영광을 결정하는 “세가지 일”을 잘하지 못하고 사람의 가치관으로 가늠했으니 정말 바보였다!

아래의 난초는 동수가 10여 년 키우다 2년 전 내게 준 것이다. 잎에 핀 우담바라화는 그녀의 집에 이미 일년 이상 피었으며 우리집에서 또 2년간 피었다. 이 꽃은 두 집을 거치며 3년+ 이상 피고 있다. 내가 장거리 여행 후 돌아와 화분을 갈고 흙을 바꾸고 물을 주기를 반복했는데 이 꽃은 처음처럼 완전하며 어떤 영향도 받지 않았으며 자기의 사명을 견정하게 완성했다.

      

몇 년 전 처음 우담바라화를 보았을 때 나는 속으로 믿지 못했다. 우담바라는 매우 작았고 내가 상상했던 것처럼 아주 아름다운 꽃이 아니었다. 신성하거나 상서로움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다. 비록 보면서 입으로는 찬미하고 미소를 지었지만 속으로는 그것이 불경(佛經)에서 말하는 삼천년에 한번 피며 전륜성왕이 내려올 때를 암시하는 하늘의 꽃임을 믿지 못했다.

나중에 사부님께서는 동수의 입을 통해 내 마음을 지적해주셨다. 하지만 나는 줄곧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다른 사람에게 하신 것이라고 여기며 회피했다. 처음 우리집에 우담바라가 핀 것을 보았을 때 나는 놀랍고 또 기뻤다. 하지만 이제는 홀연히 사부님께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우러났다. 우담바라로 인해 나는 안으로 반성하고 대법의 전해짐을 소중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저를 인도해주시고 낙오하지 않게 하기 위해 얼마나 고심하셨습니까!

발표시간: 2014년 8월 1일

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node/133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