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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초로 7개 초신성이 같은 은하에서 발견

작자: 막심해(莫心海)

은하계 ARP 220, 바탕 사진은 허블망원경으로 찍은 것이고, 삽입된 사진은 전파망원경 네트워크 사진이다.(사진출처: NASA/ESA/Chalmers)

[정견망]

사이언스 데일리(Science Daily) 인터넷판은 2011년 9월 30일 우주 관측소의 천문학자 찰머스(Chalmers)와 온사라(Onsala)가 이끄는 연구팀이 2억 5천만 광년 거리에 있는 한 은하계에서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7개의 초신성(超新星)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동일한 은하계에서 이렇게 많은 초신성이 발견된 적은 없었다.

그들은 스웨덴을 포함한 5개 국가에 산재한 전파망원경 네트워크를 이용해 은하계 ARP220의 매우 선명한 모습을 촬영했다. 그들은 이 은하계 중심에서 약 40개의 전파원(電波源)을 관찰했다. 이런 전파원은 두터운 먼지와 가스 뒤에 숨어 있어 일반 망원경으로는 발견하기 어렵다. 이런 전파원의 속성을 파악하기 위해 그들은 수년간 많은 무선 전파의 파장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관찰해 왔다.

발표 논문의 주요 저자인 파비안 바터젯(Fabien Batejat)은 “우리가 현재의 모든 자료를 볼 때 최소한 7개의 전파원은 모두 지난 60년 동안 발생한 초신성의 폭발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같은 은하계에서 이렇게 많은 초신성이 폭발한 적은 없었다. ARP 220 역시 항성이 빠른 속도로 형성된 은하계인데, 그들은 이 은하계도 초신성이 연속적으로 폭발한 은하계와 같은 유형으로 보고 있다.

칠레의 유럽 남부천문대 천문학자 로드리고 파라(Rodrigo Parra)는 “우리는 은하계 ARP 220에 초신성이 우리 은하계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발견했다. 은하계에는 보통 매 세기(世紀)에 단 한 개의 초신성만 발견된다”고 말했다.

찰머스 교수와 온사라가 속해 있는 우주 관측소의 부소장 존 콘웨이(John Conway)는 “ARP 220은 항성이 빠른 속도로 탄생한 구역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는 새로운 별이 나오는 곳이 바로 초신성이 탄생하는 공장이라는 것을 이미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10월 20일 자 “천체 물리학” 잡지에 게재된다.

발표시간: 2011년 10월 23일
정견문장: http://big5.zhengjian.org/articles/2011/10/23/7817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