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레빠 부처의 수련이야기에서 생각난 것
작자: 대륙대법제자
[정견망]
밀라레빠부처(密勒日巴佛)는 처음에 법(法)을 얻기 위해 밤낮으로 쉬지 않고 육체적 및 정신적 고통에 의한 괴로움을 감당해야 했다. 소처럼 힘들게 일 해도 돌아오는 것은 채찍질과 심한 욕설뿐이었고 스승의 변덕스런 요구에 따라 여러 차례 새로 집을 지어야 하는 우여곡절도 겪었다. 그럼에도 그의 상사(上師 스승)는 여전히 그를 호되게 질책하기만 했다. 극도의 절망에 빠진 밀라레빠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밀라레빠부처가 처음 법을 얻을 때 겪었던 고통스런 과정을 볼 때마다 내 눈에서는 끊임없이 눈물이 흘러내렸고 목이 메어 말을 이을 수 없었다.
이것으로부터 생각해본다면 천백 년의 윤회 속에서 우리도 오늘날 법을 얻고 수련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었는지 모르며 또 몇 번이나 수련 성취했을지 모른다. 물론 당시에 수련 성취를 했다해도 역시 푸왠선(副元神)이 수련 성취한 것에 불과하다. 지금 우리는 그 단락의 역사과정을 지나왔으며 마침내 사존께서 직접 우리를 구도해주시길 고대하고 있다.
사존께서 1999년 7월 20일 이후 뉴욕을 떠나 산속에 조용히 세간을 바라보시는 사진을 볼 때마다 나는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려 얼굴을 적신다. 흐릿하게 눈물이 괸 상태에서 마치 창궁(蒼穹)에 메아리치는 사존의 홍음(洪音)이 들려오는 듯하다.
“만약 당신들을 위하여 역사상의 일체를 감당하지 않는다면 당신들은 근본적으로 수련할 방법이 없으며, 만약 우주 중생들을 위하여 일체를 감당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역사가 지나감에 따라 해체될 것이고, 만약 세상 사람들을 위하여 일체를 감당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오늘날 아직도 세상에 있을 기회가 없게 될 것이다.”(《정진요지 2》 〈정법시기 대법제자〉)
사존이시여! 당신께서는 우주 중생을 위해 노심초사하셨으며, 우리를 위해 너무나도 많은 것을 감당하셨습니다. 밀라레빠부처의 상사는 그의 죄업(罪業)을 없애줄 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다만 여러 차례 제자를 위한 관(關)과 난(難)을 직접 설치해줄 뿐이었습니다. 밀라레빠의 등은 돌과 목재를 운반하느라 종기가 생겼고 살은 썩어 고름이 터져 나왔으며 피와 살이 뒤엉켜 고통스럽기 그지없었습니다.
그러나 사존께서는 우리를 위해 우리가 역사상 진 거의 모든 일체의 빚을 감당하셨으며 우리에게 직접 우주대법을 가져다주셨습니다. 이렇게 크고 넓은 사부님의 은혜 하에서 우리가 어찌 느슨해질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어찌 나태해질 수 있겠습니까?
넘기지 못했던 그런 관(關)과 난(難)들을 돌이켜보면 모두 사람마음을 내려놓지 못해 초래된 것입니다. 사존의 간절하신 가르침과 무량(無量)한 자비를 생각해보면 사람마음이 가져온 동수 사이의 그런 간격이나 가정의 모순 따위는 순식간에 사라져버립니다. 대법은 무소불능(無所不能)한 것으로 다만 사람마음과 집착을 내려놓기만 하면 그 어떤 손실도 없이 즉각 유암화명우일촌(柳暗花明又一村)이 되며 끝없이 광활한 천지가 펼쳐집니다.
밀라레빠부처가 애초 극한의 상태에 도달했을 때, 어쩔 수 없어 하는 가운데 몇 번이나 스승을 떠나려 생각했을 때에도 그의 상사(上師)는 또 묵묵히 눈물만 흘릴 따름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방법이 없었으며 밀라레빠를 수련 성취시키기 위해 상사는 또 고통을 참아가며 여전히 크게 화를 내면서 제자를 때리고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과거의 소도(小道)소법(小法) 수련에서는 제자의 수련 성취를 위해 정말이지 통렬하게 제자를 때렸습니다. 지금 우주에서 가장 행복한 우리 대법도(大法徒)들은 사존의 자비하신 가호를 받고 있습니다.
천백 번 아래로 내려가는 중에서 사존이시여! 당신께서는 우리를 더럽고 탁한 깊은 연못에서 건져 올려 깨끗이 씻어주셨습니다. 망망한 인간 세상 중에서 사존이시여! 당신께서는 줄곧 우리의 손을 이끌어 주셨습니다. 사악한 박해 중에서 우리가 넘어질 때면 사존이시여! 당신께서는 우리를 부축해 똑바로 걷게 해주셨으며 자비롭게 위로해주셨습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는 마음속으로 호탕(浩蕩)한 부처님의 은혜를 감수할 수 있으며 또 사존의 말씀이 귓가에 울립니다.
“매번 나는 당신들이 마난(魔難)을 당하는 것을 볼 때마다 사부는 당신들 보다 더 괴롭다. 매번 당신들이 어느 한 걸음을 잘 걷지 못할 때마다 나는 마음이 아주 아프다.”(《정진요지 2》〈최후의 집착을 제거하자〉)
사존이시여! 중생을 구도하는 긴박한 형세 하에서 우리는 관망하거나 방황할 그 어떤 이유도 없습니다. 과거의 수련에서 제자는 자신의 전 재산을 바쳐 사부를 공양(供養)해야 했으며,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은 동냥을 해서라도 사부를 공양해야 했습니다.
사존이시여! 당신께서는 우리에게 단 한푼도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당신께서는 우리를 위해 너무나도 많은 것을 감당하신 외에도 우리의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우리를 점화해주셨으며 우리의 안전을 위해 우리를 보호해주시고 우리의 원만을 위해 부동한 층차에서 우리가 진 빚을 평형시켜 주셨습니다. 사존이시여! 우리가 그 무엇으로 당신의 은혜에 보답할 수 있겠습니까? 사존이시여! 제자들은 진정으로 수련하고 선을 향하려는 마음을 당신께 바치며 정념정행으로 당신께서 주신 모든 것에 보답하여 조금이나마 근심을 덜고 위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사존이시여! 대륙 제자들은 당신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돌아오시길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사존의 60세 탄신일을 맞아 삼가 이 문장으로 우리 위대하신 사존을 찬송합니다.
발표시간:2011년 4월 30일
정견문장 : 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11/4/30/740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