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다른 공간에서 집착심의 표현

그곳 사람은 매 사람의 머리에 한 뙈기 밭이 나부끼고 있는데 면적은 집착심의 많고 적음과 관련이 있다. 집착심이 적은 사람은 밭의 면적이 머리 크기만 하고 밭의 색깔도 담담하다. 집착심이 많은 사람은 밭이 몸 밖으로 넘쳐 나오며 색깔도 짙다. 일반적으로 신체 주위 크기만 한데 이 밭 속의 매 종자, 식물은 일종의 집착심을 표현한다. 수련이 잘되면 종자가 시들거나 발아하지 않고 수련이 잘 안되면 그 집착심이 대표하는 식물은 비교적 번성하거나 열매를 맺는다. 예를 들면, 질투심의 식물은 머리가 두 개인 모습인데 발은 붙어 있다. 늘 풍경이나 다른 무엇과 다투는데 늘 상대방이 자기보다 좋다고 여기므로 끊임없이 움직인다.

싸우길 좋아하는 식물은 입이 매우 커서 얼굴의 반을 차지하는 꽃인데 끊임없이 열렸다 닫혔다 하며 또 입에서는 검은 연기가 나온다. 두려운 마음의 식물은 늘 작은 방속에 있는데 미모사처럼 좀 말려져 있다. 과시심의 식물은 늘 빛을 내뿜는데 스포트라이트처럼 한 막대기에 여러 개의 등불이 달려 있으며 심하면 등불은 갈수록 많아지며 사부님과 법을 존경하지 않는 마음이 하늘을 찌를 듯 높다. 그것의 특징은 토양을 검게 변하게 하고 주위 식물이 신속히 성장하도록 하는데 이런 마음이 있는 사람은 점점 색이 옅어지고 최후에는 그림자처럼 변하는데 지금까지 나는 철저히 사라진 사람은 아직 보지 못했다.

또 한 가지 식물이 있는데 가면같이 변형, 변색되며 말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식물이다. 그것은 어느 식물 앞이든 날아가서 “나는 아니야”라고 말한다. 그것은 늘 “나는 아니야”라고 말한다.

숨기는 마음은 잡초로 표현되는데 이 잡초는 이동할 수 있으며 크기는 사람의 숨기는 마음과 정비례한다. 숨기는 마음이 강할수록 그것은 크며 그것이 어디로 이동하면 그 아래 식물을 모두 덮어버린다. 어떤 사람의 잡초는 매우 큰데 그 아래 식물을 다 덮어버려 아무것도 볼 수 없으며 그저 아래에 무엇이 있다는 정도만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밭에는 “원예사”라고 부르는 손같이 생긴 물체가 있는데 그것은 변하고 자랄 수 있으며 전문적으로 제초하는 것이다. 그러나 잡초가 너무 빨리 자라면 그 역시 위력이 없게 된다. 지금 나는 보편적으로 두려운 마음과 과시심의 식물이 비교적 많이 존재함을 본다.

나는 한때 어느 동수를 보았는데 밭 속에 무성한 식물 십여 종이 일순간 다 말라 버린 것을 보았다. 또 어떤 동수는 밭의 종자가 매우 빨리 자랐다. 이 공간에서의 표현은 자기에 대해 요구를 느슨히 하고 집착심이 팽창하여 생긴 일이었다. 현재 나는 내가 있는 층차에서 본 정황을 동수들에게 알리고 싶다. 모든 것은 다른 공간의 물질에 반영이 있다. 시간을 다그쳐 착실히 수련하고 사명을 완성하자.

부족한 곳은 동수의 자비로운 지적을 바란다.(밍후이왕에서 전재)

발표시간：2011년 8월 5일
정견문장: 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11/8/5/7646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