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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전 잃어버린 사부님 대법상이 스스로 돌아오다

작자/ 흑룡강 대법제자

【정견망】

나는 1996년 대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처음 대법을 배웠을 때 사부님께서 신체를 정화해주셨고 원래 있던 온몸의 병이 다 나았다. 식구들도 대법의 이익을 얻어 아이는 그때 늘 약을 먹고 주사를 맞았으며 밤에 늘 울며 보챘다. 내가 대법 책을 본 그날 아이는 울지 않았고 그때부터 건강이 회복되었다.

어느 날 연공장에 가서 공법을 배우고 있는데 보도소장이 말했다. “사부님의 대법상 두 장과 벽걸이용 대파룬도형이 한 장, 논어가 하나 있는데 혹시 가져갈래요?” 나는 몹시 기뻐하며 “네 주세요!”라고 했다. 사부님의 법상을 얻어서 나는 꿀을 먹은 것처럼 몹시 행복했다. 나는 대법상, 파룬도, 논어괘도를 집에 가져왔는데 며칠 안되어 법을 배우는 사람이 갑자기 늘어나서 집근처에서 십여 명이 법을 배우려 했다. 우리 집에 곧 법공부 팀을 만들게 되었다. 법을 배우는 사람이 많아짐에 따라 다 수용할 수 없게 되자 다른 동수가 큰 집을 제공했다. 우리는 새 연공장으로 옮겼고 나는 사부님의 법상을 새 연공장으로 옮겼다.

1999년 7월 대법수련자에 대한 전례 없는 박해가 시작되었다. 가택수색, 체포, 감시, 노교, 형사판결 등 전국에 붉은 공포가 몰아쳤다. 나에게도 하루 종일 사람들이 신앙을 포기하라고 압박을 했고 출근 못하게 하고 감시를 당했다. 나는 이렇게 진귀한 것을 악경에게 뺏길 수 없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사부님 법상을 잘 말아서 또 몇겹으로 감싸 어머니 집으로 보냈다.

집에 법상이 없으니 나는 많이 부족한 듯싶었다. 그때 부모님은 아직 수련하기 전이었다. 사부님의 법상을 어머니 집에 두었기에 향을 올릴 수 없어서 좀 허전했다. 2000년 어느 날 나는 아이를 데리고 어머니 집으로 갔고 돌아올 때 사부님의 대법상을 꺼내 집에 모시고 와서 향을 올리려고 했다. 나는 자전거를 타고 법상을 주머니에 넣었다가 구겨지지 않을까 하여 가장 좋은 방법을 생각했다. 즉 아이가 두 손으로 받들고 내 자전거에 앉는 것이었다. 그때 아이는 7살이었는데 어머니 집에서 우리 집까지 십여 리 정도였는데 자전거로 30분 정도 걸렸다.

우리 집 앞에 도착해보니 뒷좌석 아이는 잠이 들어 있었고 아이 손에 법상은 보이지 않았다. 나는 얼른 아이를 집으로 들여보내고 신속히 법상을 찾아 왔던 길을 돌아갔다. 친정집까지 가는 길에 다 찾아보았으나 보이지 않았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다시 자세히 찾아보았으나 여전히 없었다. 수차례 반복하며 밤이 되도록 찾았는데 소용이 없었다. 나는 매우 후회하고 상심했다. ‘사존의 법상을 잃어버렸으니 어떻게 한다! 아이가 도중에 잠이 들 것을 왜 생각 못했을까?’

나중에 냉정하게 생각해보았다. ‘내가 대법을 수련하니 어디 우연한 일이 있겠는가. 사존의 법상을 잃어버렸다고 해서 잃어버린게 아니라 반드시 내가 정진하지 않았을 것이다. 어느 인연있는 사람이 주워 갔을 것이다.’ 그러나 여태껏 어느 동수가 법상을 주웠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 혹은 법상이 저절로 어느 정진하는 대법제자 집에 갔다든지, 또 속인 누가 주웠다든지 하는 말도 듣지 못했다. 나는 또 그 동수에게 부탁하여 책만한 크기로 인쇄한 법상을 하나 얻어 날마다 향을 피워 올렸다.

16년간 나는 매번 그 잃어버린 사부님의 대법상을 생각하면 후회스럽고 아쉽기 짝이 없었다. 특히 동수 집에 나의 것과 같은 1999년 전 정식 출판한 사부님의 대법상을 보면 곧 속으로 눈물을 흘렸다. 십여 년이 되었고 집에는 아직 다른 세장의 대법륜도와 논어 괘도가 남아 있다. 나는 걸고 싶지만 내가 모시는 사부님 법상을 겨우 A5 크기인데 법륜도와 논어는 몇배나 더 크다. 집에 걸어두면 늘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기에 걸지 않았다. 가끔 이 세장 이 없어도 법상만 있으면 좋을 텐데 하고 생각했다. 걸어두고 향을 올릴 수 있으니.

며칠 전 동수 집에서 글자 고치는 일을 교류하다가 구 논어 교체를 말하게 되었다. 동수는 우리 집에 하나 있는 논어는 어떻게 고칠거냐고 물었으나 나는 묵묵부답이었다. 나는 그저 잃어버린 사부님 대법상만 생각했다. 집에 돌아와 나는 논어괘도를 풀었다. 천천히 풀었는데 기적이 일어났다. 사부님의 대법상이 그 속에서 나타난 것이었다! 십육년간 내내 찾았는데 사부님의 법상이 내 앞에 갑자기 나타나는 조금도 마음의 준비가 없었는데 너무나 수승한 일이고 너무 흥분되었다. 내가 꿈을 꾸는 것이 아니라 실제였다. 잃어버린 법상이 스스로 나타난 것이다! 내가 꿈에도 그리던 대법상이 돌아온 것으로 ‘논어’의 괘도가 대법상으로 변한 것이었다.

하루가 지난 후 나는 또 조심스럽게 자세히 사존의 대법상을 감상했다. 확실히 내가 잃어버린 그 법상이었다. 사부님은 가사를 입고 가부좌하고 입장(立掌)한 자세로 자비롭고 엄숙하셨다. 나는 생각했다. ‘이 사부님 법상을 황금색 액자 속에 잘 넣어둬야지. 법공부, 연공하는 불당에 모셔 놓고 날마다 향을 올려야겠다.’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2016/07/20/15378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