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대륙대법제자
【정견망】
얼마 전 한동안 사상업의 교란이 매우 심했다. 거의 일주일 동안 머릿속에 늘 매우 나쁜 병명(불치병)이 반영되었다. 나는 본래 의학을 배웠기 때문에 이 병명이 반영되어 나오자 대응되는 부위에도 부적합한 느낌이 나타났다. 나는 물론 수련인은 병이 없으며 이 사상은 나로부터 오는 것이 아님을 알고 끊임없이 배척했다. 하지만 늘 억누르진 못했고 마음을 번거롭게 했다.
한때 나는 마음속으로 원망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나쁜 사상을 내보내는 사악한 생명아, 너는 정말 나쁘구나. 나를 해쳐 죽이려 하느냐? 나갈 문도 없다. 나는 주불 리훙쯔 사존의 제자로 오직 사부님께서 안배하신 길만 따를 뿐이다! 네가 무엇이기에 나를 주재하려 하느냐? 너는 죽어라. 네가 죽으려면 그저 죽어야지 나를 희생물로 삼지 마라.’ 이렇게 생각했을 때 그것을 억제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더 강렬해졌다. 잠잘 때를 빼고는 이 사상은 시종 머릿속에 들어있었다. 심지어 법을 외울 때도 두 가지 사상이었다. 한쪽은 법을 외우고 다른 쪽으로는 그 나쁜 병명을 생각했다. 그것은 나를 매우 번거롭게 했다. 하지만 이 일체는 가상임을 알았기에 나는 두렵지 않았다. 처음 며칠간은 남편(동수)과 교류하지도 않았고 삼일이 지났는데 여전히 좋았다 나빴다 했다.
그래서 남편과 몇 마디 교류했더니 그는 매우 엄숙히 말했다. “우리 지역에서 병업으로 생명을 뺏긴 H 동수도 처음엔 이랬어. 하지만 H 동수는 제 때에 부정하지 않았고 반대로 도처에 속인에게 가서 물었지. ‘어느 병은 증상이 어때요?’ 물어보면 볼수록 더 그것 같았고 나중에 벗어날 수 없게 되었지.”
남편의 이 말을 듣고 나서야 나는 비로소 문제의 엄숙성을 인식했다. 그래서 발정념의 강도를 강하게 했다. 한번은 발정념 하기 전에 나는 사존께 가지를 부탁하고 호법신에게 도와달라고 했으며 자신의 수련이 잘된 일면을 움직여 마를 제거했다. 이 과정에서 머릿속에서 이런 생각이 튀어나왔다. ‘이 문제는 당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 나는 이것이 사존께서 내가 이 마를 너무 크게 보고 반대로 자기를 작게 만들었다고 점화해주신 것임을 알았다.
이 과정 중에 끊임없이 안으로 찾았고 많은 집착심을 찾아냈다. 가령 두려움, 생사를 내려놓지 못하는 마음, 색욕심, 질투심, 쟁투심, 다른 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는 마음, 명리심, 원만에 집착하는 마음 등등 너무 많았다. 나도 대체 어디에 문제가 있는 지 모를 정도였다. 처음 발정념할 때 갑자기 기억이 떠올랐다. 6년 전 동수의 권고를 듣지 않고 인터넷 진상을 하다가 결국 사악에게 박해를 당한 적이 있었다.
돌아온 후 어느 날 하나의 사상이 튀어 나왔다. ‘마찬가지로 박해를 당하면 상대적으로 말해서 병업 박해가 사악에게 잡히는 것보다 지내기가 훨씬 낫겠다.’ 당시 나는 이 염두가 옳지 않음을 몰랐고 진지하게 발정념으로 제거하지 못했다. 단지 이 생각은 내가 아니라는 일념만을 더하고 지나갔다. 아마 이 바르지 못한 일념 때문에 다른 공간의 사악한 생명에게 구실이 잡혀 이런 방식으로 나를 박해하려 했을 것이다. ‘너는 병업 박해가 지내기 좀 낫다고 느끼지 않는가? 그럼 한번 시험해봐라.’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비록 내가 많은 방면에서 다 잘하지 못했고 많은 집착심을 내려놓지 못했지만 나는 그 어떤 형식의 박해든 결코 승인하지 않는다. 누락이 있는 곳은 가능한 한 빨리 법속에서 바로 잡을 것이며 더욱이 그때 내보낸 박해를 묵인하는 사상은 절대 내가 진짜 내보낸 것이 아니다. 나는 그것을 승인하지 않고 즉시 해체한다!’ 나는 계속 발정념을 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는데 머릿속에 한 가지 생각이 번쩍였다. ‘선(善)은 일체를 화해(化解)할 수 있다. 그것들은 모두 한때 네가 해쳤던 생명들이다.’ 나는 이것이 사존의 점화임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성심껏 시종 내 머리에 반영되어 오는 병명의 생명과 선해(善解)했다. 간절히 그것들에게 용서해 달라고 청하면서 사존의 ‘선해’에 관한 설법을 그들에게 들려주고 여러 번 외웠다.
이번 발정념이 끝난 후 나를 일주일간 괴롭히던 그 ‘병’은 사라졌고 더는 생각나지 않았다.
사존의 자비로운 점화에 감사드린다!
원문위치: http://www.zhengjian.org/node/248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