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견뉴스】
중공관방 인민문학출판사가 최근 ‘오복영춘(五福迎春)・인문연례(人文年禮) 2021년 선물’이라는 선물상자 내부에 5장의 ‘복(福)’자가 들어가는 춘련(春聯)에서 뜻밖에 ‘화(禍 재앙)’자가 하나 들어간 것이 밝혀졌다.
2월 1일 한 누리꾼에 따르면 인민문학출판사 ‘오복영춘(五福迎春)‧인문연례(人文年禮) 2021’ 선물함 안의 5장 복자 중에 ‘복(福)’과 ‘화(禍)’가 잘못 섞인 것을 발견했다. 5장의 ‘복’자 중 한 글자가 뜻밖에도 재앙을 뜻하는 ‘화’였다!
이날 저녁 인민문학출판사는 웨이보에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발표하고 이미 출시한 선물상자들을 전부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또 사과문에서 “서법(書法)에 대한 전문연구가 부족하고 또 계공(啟功)선생의 서법작품에 위조품이 많은 까닭에 글자의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특별히 ‘계공서법자휘(啟功書法字彙)’란 책에서 5개의 ‘복’자를 선택했노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오늘 독자의 피드백을 보고나서야 한 곳에 잘못이 있음을 발견했다. ‘계공오복’중 한 글자가 틀린 글자였다. 여러 서법 전문가들에게 확인을 구한 결과 이 글자는 잘못 들어간 것으로 확인되었다.”면서 이미 출시된 모든 선물상자들을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이 일은 많은 누리꾼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누리꾼들은 중국 신년을 앞두고 발생한 이 사건에 대해 좋은 징조가 아니라고들 했다.
웨이보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이것이 바로 화(禍)는 혼자 오지 않는다는 말인가?”, “중국 신년을 앞두고 복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재앙을 줬네요.” “실로 너무 불길하고” “상서롭지 못한 징조다”라고들 했다.
원문위치: https://www.zhengjian.org/node/265289